25일 故 이건희 삼성회장의 빈소를 마련 중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 침묵 속 분주한 모습이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이날 새벽 3시 59분쯤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이날 오전 삼성 측은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후 1시 20분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병원과 삼성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취재진들이 1층 로비에 포토라인을 설치하고 조문객 취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 회장의 빈소는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 18호, 19호에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빈소 정보에 고인과 상주의 이름은 안내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 가족과 친지들의 조문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외부 조문은 26일 삼성 사장단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유족은 이건희 회장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미래 융복합 시대 핵심 역량인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화성 봉담고등학교는 독서토론 디베이트 방과후 수업을 진행했다. 봉담고는 화성혁신교육지구 고교특성화교육과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20차시 디베이트 수업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1, 2학년 학생들과 매주 월, 수요일 저녁에 교내에서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토론 및 사고력 향상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하브루타 토의, 6단 논법 훈련 등 토론을 위한 기본 이론을 익혔다. 이후 토론 입론서를 작성해 표현력과 사고력을 함양했다. 토론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생님이 처음 수업할 때 말씀하셨던 양끝을 경험해야 중립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을 수업을 통해 깨달았다”며 “이 수업을 통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교육의 위기를 걱정하는 요즘, 봉담고등학교의 저녁은 독서토론 디베이트 방과후 수업을 통해 사고력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학생들의 열정으로 환하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지난 23일 안산 플라이존드론교육원에서 전문 위탁교육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국가보훈처에서 교육비를 지원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항공기상 ▲역학 ▲항공법률 ▲드론 조종 등 현장실습 중심의 드론 조종 교육이 지난 5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주 5회, 3주간 진행됐다. 경기남부제대군인센터는 국정과제인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보훈가족 한분 한분의 울타리가 되는 ′든든한 보훈′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취업과 연계된 맞춤형 위탁교육과정 운영과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한 교육훈련을 통해 제대군인들의 안정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10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위탁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1:1 진로상담, 채용정보 제공, 교육훈련비 및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취·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대군인 지원센터의 교육일정 등 위탁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대군인(5년 이상 복무한 전역자 및 전역 예정자) 홈페이지(www.vnet.co.kr)를 참조하거나 경기남부제대
경기지역 모든 공·사립 유치원이 내년도 원생 모집·선발 때 '처음학교로'(유치원 온라인 입학 관리 시스템)를 활용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처음학교로 개통을 앞두고 도내 유치원 참여율을 파악한 결과 공·사립 2천187곳 모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공립 유치원 1천260곳과 사립 927곳 등은 30일부터 처음학교로를 통해 원생을 모집·선발한다. 9월 말 현재 도내 공립 유치원은 1천212곳, 사립은 935곳이다. 공립 48곳은 내년 개원을 앞두고 처음학교로에 등록했으며 사립 8곳은 휴·폐원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빠졌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입학 신청·추첨·등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정 유치원에 보내고자 학부모들이 밤새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2016년 11월 서울·세종·충북교육청에 처음 도입된 뒤 전국으로 확대됐으며 공립 유치원은 의무적으로 참여했다. 사립 유치원은 처음학교로 등록을 꺼렸다. 2017년(2018학년도) 원생 모집 때 전국 참여율이 2.7%에 그칠 정도였다. 사립 유치원들은 특장점을 홍보하는 설명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처음학교로를 반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5천83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7명)보다 16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취약층이 모여있는 요양병원·요양시설·재활병원의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 중인 데다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소규모 산발감염도 잇따라 신규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초등 돌봄 전담사들이 돌봄 운영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온종일돌봄법' 제정에 반대하며 다음 달 초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돌봄 대란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초등 돌봄교실 비정규직 노동자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지난 8월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각각 발의한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반대하며 철회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6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국회에 제출된 온종일돌봄법안의 핵심은 그간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 보건복지부의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로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돌봄 사업을 체계화하고 공적 돌봄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국무총리(강민정 의원안)나 사회부총리인 교육부 장관(권칠승 의원안) 등 중앙정부가 총괄하도록 한 데 있다. 중앙정부가 돌봄과 관련한 종합·기본 계획을 수립하면 지자체장은 이에 따라 교육감(교육장)과 협의를 거쳐 지역별 특성에 맞는 돌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돌봄노조는 지자체장이 돌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교육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5천77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5명)보다 78명 줄어들면서 지난 21일(89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 7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최근 들어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애초 91명에서 단순 환승객 2명 제외)→121명→155명→77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불평은 안 했지만 내 현실에 화가 나고 자책하며 알 수 없는 화로 쌓여 있었습니다.' 지난 20일 경제적 어려움과 사내에서 겪은 부당함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긴 택배 노동자 A(50)씨가 사망 나흘 전 지인들에게 보낸 내용이다. A씨는 해당 글을 통해 택배 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압박이 계속됐다고 토로했다. 분실이나 파손에 따른 배상금으로 하루에 몇만 원 지출이 더 생겼다고 한다. A씨는 분실품을 찾기 위해 전화 80통, 문자 40통, 사진 촬영 400차례를 했다고 적었다. A씨는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며 '1천원 벌고 분실이나 파손이 발생하면 30만원을 배상하는 시스템'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6시에 일어나 밤 7∼9시까지 배달을 하는 상황에서 미래는 보이지 않았다'며 '피곤해졌다'고 한탄했다. A씨는 분실물 관련 문제로 지점 관리자와 언쟁을 높이는 등 갈등까지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 노동자들은 업무 중 택배 분실이나 파손이 있으면 배상해야 한다. 수령인이 지정한 장소에 물품을 둔 뒤 분실됐거나 배송 완료 전 파손 등록을 한 경우는 제외다. 택배사는 귀책을 따져 배상 정도를 정하는 규정에 따르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국택배노동조합 김인
경찰서에서 주취소란을 피우던 6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화성서부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에서 조사 대기 중이던 A(61·화성시 우정읍 거주)씨가 손목에 찬 수갑을 이용해 스스로 극단적 시도를 했다.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A씨는 약 10분 뒤 당직 근무자에게 발견돼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앞서 이날 새벽 1시쯤 우정파출소에서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려 관공서 주취소란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서로 인계된 후에도 소란을 피우던 그는 수갑을 찬 채 피의자 대기석에서 잠을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잠에서 깬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통상 형사과 당직사무실에는 4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사고 당시 2명은 휴게 중, 다른 1명은 출장 중인 관계로 직원 1명만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서부서 감사관실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당직자의 (피의자) 관리소홀이 확인되면 대상자에게 징계처분 등 문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씨는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가족들도 현장에 도착
수원시 권선구에서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가족 5명과 관련한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지난 22일 수원시는 권선구 금곡동에 거주하는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된 일가족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충남 천안의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24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시는 22일 선제적 진단검사에 따라 권선구에 위치한 꿈내리유치원과 상촌중학교, 팔달구의 율천고등학교 주변 방역소독을 마치고, 접촉자를 분류해 검체 채취 및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꿈내리유치원 관련 51명(교직원 18명, 원아 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상촌중학교도 교직원 43명 포함 7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 중 36명이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율천고등학교에서는 296번 수원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수원 확진자 300번으로 분류됐다.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이날 해당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등교수업을 하지 않았으며, 추가 역학조사에 따라 다음 주 등교수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