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27일 가평군 설악면 소재의 단위농협 설악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이영혜 차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영혜 차장은 지난 25일 오후 1시30분쯤 한 할아버지가 2천만원이나 되는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이유를 물었고, 할아버지가 당황하며 화를 내자 근처에 있는 설악파출소로 달려가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설악파출소 강광룡 소장은 흥분한 할아버지를 진정시키면서 할아버지의 허리에 차고 있던 전대에서 폴더형 휴대전화가 열린 채 인터넷 전화번호로 통화중인 것을 발견, 할아버지를 설득해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았다. 당시 할아버지는 사채업자를 가장한 일당으로부터 “아들이 사채보증을 섰는데 2천만원을 갚지 않아 우리가 데리고 있다. 현금을 찾아서 근처 학교 운동장에서 만나자”는 말을 듣고 현금을 인출하던 중이었다. 이날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수여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농협직원들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에 감사하고, 이번 모범사례를 지역의 모든 금융기관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과 경찰의 협력을 강조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광주시의 첫 착한거리가 탄생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위치한 남한산성 백숙거리에서 김영수 남한산성상인협회장, 변효성 광주시청 희망복지국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유선영 사랑의열매 광주시 나눔봉사단장 및 백숙거리 착한가게 가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산성 착한백숙거리’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착한거리’는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모여 있는 거리로 남한산성 착한백숙거리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14곳의 상점이 착한가게에 가입해 광주시 최초의 착한거리가 됐다. ‘남한산성 착한백숙거리’ 참여 업주들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경기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경기공동모금회는 기부받은 성금을 지역 내 저소득계층 생계비 및 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수 남한산성상인협회장은 “많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남한산성 백숙거리가 전통을 이어 올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자 거리 내 가게들과 힘을 합쳤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 남한산성 백숙거리 상인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몸소 나눔을 실천해 감사드린다”
<중부지방국세청> ◇과장급 전보 ▲개인납세2과장 윤경필 ▲체납자재산추적과장 구재완 ▲조사1국 조사2과장 정대만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장 강동훈 ▲조사2국 조사1과장 조상욱 ▲조사3국 조사2과장 이봉근 ▲조사4국 조사2과장 강영진 ▲조사4국 조사3과장 장신기 ▲인천세무서장 김용진 ▲안양세무서장 한재현 ▲동안양세무서장 김예산 ▲동수원세무서장 김운섭 ▲화성세무서장 최명식 ▲평택세무서장 김동욱 ▲분당세무서장 유충선 ▲파주세무서장 박성학 ▲시흥세무서장 이훈구 ▲용인세무서장 박헌옥 ◇초임세무서장 ▲북인천세무서장 김승민 ▲부천세무서장 이성글 ▲홍천세무서장 최지은 ▲원주세무서장 이준희 ▲삼척세무서장 정근형 〈포천시〉 ◇4급 ▲총무국장 김정식 ▲미래성장사업단장 김영길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진수 ◇5급 ▲시민복지과장 이규풍 ▲청소자원과장 류미애 ▲대외협력사업소장 김정남 ▲하수도과장 김진태 ▲홍보감사담당관 김남현 ▲허가담당관 이윤행 ▲문화체육과장 강성모 ▲창의산업과장 권혁관 ▲관광테마조성과장 유우형 ▲가산면장 조병식 ▲안전총괄과장 윤재철 ▲건설과장 심태식 ▲상수도과장 오세익
휴가 중 둑 아래로 추락한 할머니를 구조한 한 해병대원의 미담이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해병대 2사단에 근무하는 송명준(사진) 상병. 송 상병은 지난 4일 휴가기간 중 제주도 ‘선운정사’에서 관광을 하다가 사찰 근처 2m 둑 밑에서 신음소리를 듣고 그곳을 내려갔다 사경을 헤메고 있는 90대 할머니를 발견했다. 당시 할머니는 주변이 수풀로 뒤덮여 인적이 드문 곳에서 온몸에 피멍이 든 채로 오랫동안 쓰러져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송명준 상병은 할머니의 의식상태와 출혈상태 등을 확인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는 한편,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할머니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후 119구조대가 도착하자 할머니를 인계했다. 119구조대 직원은 “할머니가 고령이신 데다 폭염에 장시간으로 노출되어 있어 자칫 위험할 뻔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 상병은 “군인정신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이고 오히려 제가 그곳에 있어 할머니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며 “할머니께서 무사하셔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군포소방서는 27일 2017년도 상반기 화재·구조·구급 등의 현장에서 헌신적인 소방활동으로 모범이 되고, 소방행정 발전 및 화재예방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으뜸소방관으로 선발해 표창했다. 주인공은 재난예방과의 손종익 소방교와 119구조대의 김전규 소방위. 먼저 손종익 소방교는 예방대책업무를 추진하면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물론, 이마트 산본점의 외벽에 로고젝트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김전규 소방위는 119구조대의 팀장으로써 뛰어난 리더십을 갖추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했다. 손종익 소방교는 “항상 나 자신보다는 시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업무를 추진해왔는데, 이런 큰 상을 받으니 많이 부족하지만 감사히 받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한결같이 희생과 봉사의 자세를 기초로 삼아 으뜸소방관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경인지방우정청은 26일 수원시 구운동에 위치한 서호노인복지관을 방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각종 식료품을 지원했다. 또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도 실시했다. 홍만표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지원과 노인층 스마트폰 사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광명시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1년 넘게 원예치료로 심리적 안정을 꾀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명시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예산 300만원을 지원받아 정신건강특강, 화훼 나들이 등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시켜 참여자들의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광명시는 26일 광명3동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주제로 원예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5월 시작된 원예치료는 매월 2회씩 진행되며, 가족해체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대인관계 기피 및 우울증 등의 증상이 있는 주민들이 대상이다. 재료비는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가 지원하고 있으며, 강의는 전문자격증을 갖춘 누리복지협의체 총무인 김순옥씨가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오늘은 특별히 프로그램 참가자들께 삼계탕을 대접하면서 무더위 대처요령 등에 대한 안내도 병행했다”며 “지역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누리복지협의체 최종천 위원장과 김순옥 총무 그리고 모든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dquo
경기농협은 26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관내 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수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애호박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하우스 23동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농협중앙회·농협은행·경기총국(생명·손해)·경기보증센터·농협자산관리(경기지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경기농협 농촌사랑봉사단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피해작물 수거, 비닐 및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기열 본부장은 “극심한 가뭄에 이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영농현장 지원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26일 시흥시 신천동의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신천동 일대는 지난 주말 시간당 최대 강우량 96㎜의 폭우가 쏟아져 238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날 피해 복구 활동에는 수원시의회 백종헌 기획경제위원장과 조명자 문화복지교육위원장, 백정선·이종근·장정희·최영옥·김미경·양진하·김정렬·이철승 의원이 나서 침수피해를 입은 가정의 가구 운반과 집기 세척 등을 비롯해 공동주택 안팎을 청소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백종헌 위원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주택 등 재산 피해를 입은 시흥시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지난 20일에도 청주시의 수해현장을 찾아 긴급복구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군포경찰서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자율방범대와 함께 각종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군포서는 지난 18일 부곡자율방범대를 시작으로 생활안전과장과 관할 지구대(파출소)장이 관내 12개 자율방범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하절기 범죄예방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한 후 공원, 주택가 골목길 등 취약지에 대해 합동순찰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올 초에는 경찰서장이 자율방범대와 각 지대를 방문, 방범대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이들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각 분기별로 ‘우리동네 으뜸 파수꾼’ 선발하여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충호 서장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봉사하고 있는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하계휴가를 떠날 수 있는 안전한 군포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