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가을을 맞아 ‘석모도 수목원’이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북방한계성 식물 및 해양성 식물 연구에 적합환 환경을 인정받아 조성된 수목원은 지난 2019년 5월 개관했다. 생태체험관과 고산습지원, 암석원, 전시 온실 등 12개 테마원이 조성돼 있으며, 모두 1만 1176종 약 14만 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이곳은 서해바다와 풍성한 산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가을철 바람과 산바람이 어우러지는 상쾌한 분위기를 선사해 휴식과 치유를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예약은 석모도 수원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전화를 통한 단체예약도 가능하다. 박용철 군수는 “석모도 수목원은 강화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지”라며 “천천히 숲을 걸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가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안부두 꽃게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앞 행사장에서 진행하며, 판매·체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꽃게 50% 할인 판매를 진행해, 축제 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 축제에서는 꽃게 경매·꽃게라면 끓이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수산물을 활용한 포토존과 사진 전시가 마련돼 시의 바다 문화를 색다르게 느낄 수 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노래자랑·무대공연·걷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인천종합어시장 누리집(www.asijang.com) 또는 문의전화(032-888-4241·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산물 축제를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인천 꽃게가 널리 알려지고 소비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산물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의 ‘비상 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각각 S등급과 A등급을 획득했다. 두 센터 모두 3회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인천권 응급의료의 중추 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2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6~8월 전국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중증응급환자 대응 능력과 비상 진료체계 유지 기여도를 평가했다. 평가 항목에는 ▲중증응급환자 수용률 ▲전원 비율 ▲의료진 당직 운영 ▲진료 연속성 확보 지표 등이 포함됐다. 인하대병원은 전 항목에서 안정적 대응 능력과 공공의료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역시 전국 12곳을 대상으로 한 동일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소아 중증 응급환자 진료율 ▲입원 전환율 ▲의사 당직 운영체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지역 내 소아 응급환자 진료의 최전선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백진휘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쉼 없이 돌아가는 응급의료 시스템 안에서 중증·소아응급환자 진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역민이 언제 어디서든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세계 최초 단일공(SP) 로봇수술을 통한 복벽 탈장 수술에 성공한 아인병원 한승림 로봇탈장센터장이 복벽 탈장 수술을 생중계(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로 선보였다. 22일 아인병원에 따르면 최근 한승림 센터장은 복벽 탈장을 앓고 있는 40대 환자 A씨에 대해 단일공 로봇수술기로 수술을 집도했다. 해당 수술은 효과적인 탈장 수술 접근법을 공유하기 위해 라이브 서저리로 타 의료진에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강동경희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소속 6명의 의료진이 직접 수술실에서 수술을 참관했다. 수술 후에는 미팅을 통해 수술 기법도 공유했다. 복부를 둘러싼 근육, 근막, 피부를 ‘복벽’이라 하는데 약해진 복벽을 통해 장기들이 빠지거나 밀려 나오는 것이 ‘복벽탈장’으로, 치료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과장은 2.7cm 절개만으로 로봇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해 해당 연구 결과가 ‘아시아 수술 저널(Asian journal of surgery)’에 게재되기도 했다. 아인병원은 로봇수술 도입 2년여 만에 600례를 기록하는 등 수준 높은 로봇수술 집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지난해 4월 로봇수술 장비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로부터 로봇
경기도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 ‘경기도서관’이 오랜 준비를 마치고 오는 25일 문을 연다. 22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서관 내 장서는 총 34만 4216권이고 이중 도서는 14만 8181권, 전자책은 19만 6035권이다. 도는 향후 5년 내 도서 25만 권, 전자책 30만 권 등 55만 권까지 장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에 위치한 경기도서관은 연 면적 2만 7795㎡(지상 5층·지하 4층)로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은 도서 열람과 체험, 전시, 창작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지하 2~4층은 주차장이다. 도서관 주차장은 방문 시 2시간 무료 주차를 지원한다. 경기도서관은 개관일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으로 운영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아침 10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시범운영 이후 운영시간을 도민 의견을 반영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출의 경우 시범운영 기간에 일반회원이 1회 3권, 15일간 책을 빌릴 수 있다. 내년부터는 1회 5권·7일 연장제도가 도입된다. 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제3벤처붐의 거점, 스타트업 정신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유쾌한 반란을 일으킬 무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3일 성남시 제2판교 G2블록에서 열린 경기스타트업브릿지 개소식에서 “오늘 개소식은 단순 공간의 개장이 아닌 제2판교 시대의 서막이자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역사적인 출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2022년 대한민국은 제1벤처붐으로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세계를 놀라게 했다”며 “저는 당시 창의와 도전의 힘, 혁신이야말로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원동력임을 직접 체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제부총리 때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만들었다. 제2의 벤처붐을 만들겠다는 담대한 꿈”이었다며 “그 결과 2017년 기준 3개에 불과했던 K-유니콘 기업이 2021년에는 18개까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경기도지사로 스타트업 천국, 제3의 벤처붐을 만들고자 한다”며 “스타트업 한국,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꿈을 산업과 혁신의 중심인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해 대한민국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제3벤처붐의 거
국정감사에서 각종 쟁점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여야는 22일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데 대해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부승찬(용인병)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5월 8일 이후 다섯달여만에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며 “주요 해외 정상들이 모이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불과 9일 남겨둔 시점에 감행된 북한의 군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일 공조 하에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군 대비 태세를 면밀히 점검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복합도시 시티오씨엘에 조성하는 ‘8단지’가 곧 분양에 나선다. 그동안 완판 성공 신화를 세운 시티오씨엘에서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다시 한 번 선보이는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티오씨엘은 총 대지면적 154만 6747㎡ 부지에 1만 3000여 세대 미니신도시급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대규모 주거 단지를 비롯해 학교·공원·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들어설 계획으로,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자족 기능을 갖춘 완성형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티오씨엘 주거 단지는 총 9개 단지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1·3·4·6·7단지 등 5개 단지가 성공적으로 완판됐다. 지금까지 공급된 물량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포함해 총 6961세대에 달하며, 모두 안정적인 분양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시티오씨엘이 2021년부터 이어온 분양 성공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향후 공급 예정인 8·9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8단지가 이달 중 분양을 예고해 시장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디씨알이 시행을 맡고, 시공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이 강화군 소상공인의 경쟁력 상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화군 소상공인 지원주체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22일 인천신보에 따르면 지난 21일 ‘강화군 소상공인 종합지원 협의회’ (이하 ‘협의회’) 발대식 및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역 경제의 특성을 반영한 소상공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목표로 민(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관(강화군청 등 행정기관), 공(인천신용부증재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지원 협의체 형태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인천신보 검단지점장을 위원장으로 강화군 일자리경제과, 강화군 소상공인연합회, 강화풍물시장상인회, 외식업중앙회 강화군지부,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 농협은행 강화군지부 등 총 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운영세칙을 제정하고 협의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협의회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공식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지역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 사업의 추진 방향과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수시 회의를 통해 소상공인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지역 경제 현안을 공유하며 융합(통합) 지원…
인천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SEDEX 2025’에 참가해 지역 반도체 기업 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SEDEX’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반도체 전시회다. 올해는 280개 기업이 7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제조사 및 장비 기업 관계자 등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관한다. 시는 이번 대규모 산업전시회 참여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인지도 제고와 국내외 협력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지원사업 등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전시기간 동안 시는 총 72㎡(8개 통합부스) 규모의 ‘인천관’을 마련해 지역 반도체 기업 4개 사와 함께 참가한다. 참여기업은 ▲스테츠칩팩코리아 ▲㈜에스에스피 ▲㈜멘토티앤씨 ▲㈜힘스로 등 반도체 패키징·장비·부품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후공정 기술, 자동화장비, 고정밀 테스트 솔루션 등 핵심기술을 선보이며, 국내외 구매자 및 투자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