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내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현역 중진 의원들의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는 네번째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의원이 됐다. 앞서 박진·하태경 ·윤희숙 의원이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김태호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출마선언에서 “좌우, 보수·진보 분열을 끝내고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차기 대통령의 역사적 소명이자 시대적 책무”라며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면 즉시 전직 대통령 사면권을 행사하겠다"며 "여야를 포함해 각계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화합과 진보를 위한 공존의 콘퍼런스'를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모든 국민이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혁명적으로 혁파하고,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세계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문가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으로 국민 여러분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겠다"고…
GH가 단독 조성한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문화경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내 국토경관 우수사례를 발굴해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확산하고자 만들어진 행사다.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7월 15일 예정된 시상식은 취소됐으나 별도로 상장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다산동에 3만 1200가구가 입주하는 공공주택지구로, 광교신도시에 이어 GH가 100% 지분을 갖고 조성하는 신도시다. GH는 남양주에서 태어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인 ‘천년위민도시’를 슬로건으로 다산신도시를 계획했다. 백년 천년의 안목으로 사람을 위해 지은 도시라는 뜻의 천년위민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GH는 정약용 선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세 가지 도시조성 전략을 도입했다. 천택(빗물을 머금고), 양림(숲을 품고), 치로(길을 다스리는)라는 전략을 반영해 생태순환형 도시를 계획했으며, 열산상수폭포, 석천계류, 버들지개 언덕 등을 포함한 ‘다산 8경’을 조성해 경관을 특화했다. 이 같은 도시경관 성과는 GH만의 주민참여프로그램을 통해 도출한 결과물이다. GH는 주민이 원하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것은 시기적으로 묘하다는 정치권의 평가를 낳았다. 반 전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의 소용돌이 속에서 금의환향해 정권 재창출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네거티브 공세와 크고작은 실수 속에 정치적 오판이 겹치면서 결국 중도 하차했다. 윤 전 총장은 야권의 정권 교체 열망을 업고 대권에 도전했다. 그러나 초반 행보만 보면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인식이다. 심지어 4년 전 반 전 총장의 뒤를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관측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이뤄진 이날 윤 전 총장과 반 전 총장의 면담은 이목을 끌었다. 캠프 좌장을 맡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꼭 뵙고 싶다고 해서 마련한 자리"라며 "정치적 목적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국제 정세와 기후 변화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자리였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비공개 면담에서 반 전 사무총장으로부터 자신의 대권 도전 경험과 관련한 조언을 듣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끊이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의 최근 행보가 지난 대선 당시 반 전 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구도가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양강 체제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면서 '3위 쟁탈전'에 관심이 쏠린다. 1위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독주 체제를 구가하던 예비경선 때만 해도 나머지 후보들이 '반명 연합군'을 이뤄 '1위 때리기'에 집중했던 것과는 달리 본경선에 들어서는 '난타전'이 전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낙연 후보가 지지도에서 치고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설 공간이 좁아진 나머지 4명의 주자는 타격점을 이재명 후보에서 이낙연 후보까지로 넓히며 역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조직을 확대하며 도약을 노리는 정세균 후보는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하지 못한 최문순 강원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를 두고 이낙연 후보와 경쟁을 펴고 있다. 그는 이날 최 지사를 찾아가 오찬을 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컷오프 이튿날인 지난 12일엔 양 지사를 찾아 지지를 요청했고 양 지사의 핵심 측근이 이날부로 정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고 정 후보측이 밝혔다. 앞서 이낙연 후보는 지난 13일 양 지사를, 전날엔 최 지사를 만나며 '러브콜'을 보냈다. 정 후보는 반명 단일화 가능성을 키우며 '전략적 동지' 관계를 가져온 이낙연 후보에 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는 최근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최 전 원장의 입당은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17일 만이며, 지난 8일 정치 참여 선언을 한 지 일주일 만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만난 뒤 입당 의사를 밝혔다. 최 전 원장은 “평당원으로 입당한다”면서 “이렇게 대표님께서 직접 환영해주시는데 대해서 매우 특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감사드리고 좋은 정치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공동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다. 무엇이라도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 이루는 그 중심 역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정권교체, 그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 이후의 국민 삶이 이전보다 더 나아져야 하는 것"이라며 "미래 보이지 않는 청년 삶이 이제 희망 가지고 살 수 있는 나라 만드는 것이 무엇 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나라 만드는데 앞으로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1야당 국힘에 대해선 많은 국민이 아쉬운 맘 가지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지난달 28일 사퇴 이후 17일 만이다. 국민의힘 밖 유력 주자의 첫 입당 사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두에 선 야권의 대선후보 경쟁 구도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를 찾아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를 면담한 뒤 입당 행사를 가졌다. 최 전 원장은 "좋은 정치를 함으로써 국민들께 보답하겠다"며 "온 국민이 고통받는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정당 밖에서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보다는 정당에 들어가서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는 것이 바른 생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들이 이제는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 나라를 만드는 데 앞으로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자신이 추구할 정치적 가치를 묻자 "새로운 변화와 공존"이라면서 "나라가 너무 분열돼 있다. 여러 가지 정책들이 선한 뜻으로 시작했다고 해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측 관계자는 15일 "최 전 원장이 오늘 당사에서 국민의힘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이준석 대표를 만나서도 입장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입당 여부에 대한 질문에 "(기자들이)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최 전 원장은 야권의 대권주자로 떠오르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경쟁자로 부각되는 상황이다. 최 전 원장은 이달 초 부친상 직전 정치 참여를 선언했으며, 전날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 입당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경기도 중소기업 절반 이상은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을 전혀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에너지전환을 위한 녹색금융 활성화 방안 연구’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경제·금융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ESG(환경 Environmental,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경영과 기후 리스크 관리가 금융기관과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151곳을 대상으로 경기도 녹색금융 정책 수요 및 여건을 조사했다. 대상기업은 ESG, 탄소중립 관련 정책이 기업의 경영활동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스타기업 63곳, 글로벌강소기업 62곳, 유망환경기업 23곳, 스타기업 및 글로벌강소기업 3곳 등이다. 먼저, 응답기업의 56.9%가 탄소중립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으나 52.3%가 ‘탄소중립에 대해 전혀 준비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또 준비할 계획인 곳은 40.4%, 준비 중인 곳은 7.3%였다. 준비를 마친 기업은 1곳도 없었다. 저탄소 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친환경 농산물을 주재료로 개발한 간편식을 시범적으로 공급받을 도내 복지기관 등 공공시설을 7월 말까지 모집한다. 현재 도농수산진흥원은 도내 농·축·수산물로 만든 친환경 도시락을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으로 개발 중으로, 오는 9월에 출시 예정이다. 이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단체급식 등을 시행하는 도내 공공시설(학교, 병원 등)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시범 공급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참여 희망 기관은 이달 31일까지 안내자료의 QR코드 혹은 신청페이지(http://m.site.naver.com/0NOtd)로 접속해 신청기관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9월 이후 참여기관에 총 3000인분의 친환경 간편식이 공공시설로 배달된다. 단가는 배송비를 포함해 1인분당 1만 5000원 내외이지만 진흥원이 6000원을 지원해 사업장은 나머지 차액만 부담하면 된다. 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 지속으로 안전하면서도 간편한 식사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도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15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합의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를 촉구했다. 김세준 상임대표는 “코로나 펜데믹이 만들어 놓은 그림자에서 자유로운 대한민국 국민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재난지원금도 국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이 매우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재부의 독선과 제1 야당의 반대로 1차 재난지원금 이후 지속적으로 선별적 지원이 이루어져 왔다”며 이번 여당과 제1야당 당 대표의 합의가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도 있었는데 국민의힘이 이를 번복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은 코로나 4차 팬데믹에 더 힘들고, 삶이 더 나락으로 떨어져 가고 있는데, 제1야당의 대표는 말바꾸기나 하고 있으니, 규탄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하면서, “제1야당의 당대표가 합의하고 기자와의 질문에서도 대답을 했던 내용을 100분도 지나지 않아 뒤집는 것은 국민을 기망하는 행태이며, 국민에 대한 도리를 다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만천하에 알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 되돌릴 시간이 있음을 강조하며 지금이라도 제1 야당으로서의 책임감을 깨닫고, 여야 당대표의 합의를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