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 필수노동자 지원위원회’를 구성, 운영에 돌입한다. ‘필수노동자’란 돌봄과 보건의료, 위생과 생활폐기물 처리, 배송과 물류, 교통, 공공안전관리 등 국민안전과 기본적 사회 기능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말한다. 이번 위원회는 필수노동자들의 취약한 노동조건 개선 및 고용불안 해소 등 노동권 보호 정책을 수립·시행하는데 있어 각계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민선7기에서 처음 구성한 자문기구다. 위원회 위원으로는 위원장인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도 및 도의회 2명, 학계전문가 4명, 노동계 2명, 경제계 2명 등 각계 대표 12명이 참여한다. 임기는 15일부터 오는 2023년 7월 14일까지 2년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재난 상황(코로나19 등)에 따른 필수노동 업종 지정에 관한 사항, 필수노동자 지원 사업의 추진에 관한 사항 등 도 차원의 필수노동자 지원 계획 수립 및 관련 사업 시행에 필요한 심의·자문을 하게 된다. 당초 위원회는 오는 15일 1차 회의를 대면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하고자 서면회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이달 18일까지 경기도 특산물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여름 극복 기획전’을 연다. 도농수산식품 온라인몰인 마켓경기(http://www.marketgg.co.kr)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 판매전은 여주 고구마, 김포 금쌀 등 1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무더운 여름을 집에서 극복하는 홈캉스를 응원하기 위해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 먹거리’로 구성했다. 상품을 구체적으로 보면 여주 간편달달 아이스 고구마 맛탕 800g(80g 10팩)을 60% 할인해 기존가 2만6000원에서 할인가 1만400원으로 판매한다. 이어 ▲포천 미니사과주스(100ml×24개입)를 기존 2만4000원에서 1만1400원으로 40% 할인 ▲안산 시니어클럽 건강미 현미누룽지 기존 1만1000원에서 7700원으로 30% 할인 ▲오산 2배로 진한 콩국수용 콩물(340g×5팩)이 1만6000원에서 1만800원으로 32% 할인 ▲평택 무항생제 삼겹살 600g이 2만3800원에서 1만6640원으로 30% 할인을 각각 진행한다. 마켓경기 홈페이지 내 ‘찜(기존 찜 회원 포함)’ 혹은 ‘소식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1000원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야권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 상황실장을 맡은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그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쏠림현상이 있었지만 일시적이었고 이제 ‘대세는 최재형이다’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윤 전 총장이 선발주자였고 (민심이) 오갈 곳 없던 상황이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 최 전 원장과 단일화도 할 수 있다'는 인터뷰와 관련 "지지율만 가지고 지금 단일화를 논하는건 옛날 구태정치라 생각한다"며 "철학을 같이하고 하는 분들하고는 같이 모여서 해야 되는데 지금 나오고 있는 단일화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쟁을 할 때는 국민에게 검증을 철저히 받는다는 각오로 경쟁에 나서야 한다”며 “그런 과정 없이 단순히 지지율이 높다고 해 단일화를 거론하는 것은 처음부터 꽃가마에 타려는 것이다. 스포츠로 치면 부전승을 노린다는 뜻으로, 싸우지 않고 이기겠다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서는 “기정사실로 된 것은 아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7월에 추경을 의결하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정부에게 위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혓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서 지급을 해야 될 것 같다. 원래 추석 전쯤에 지급을 목표로 했었는데 지금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보편 지급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합의를 번복했다는 논란에 대해선 "(양당) 어제 최고위에서 논의된 것은 대표 간의 합의였는데 그건 존중돼야 한다"며 "가능한 지켜져야 된다는 입장이나 공감대는 형성됐다"고 전했다. 특히 "국민의힘 경우 원내대표를 포함해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데, 그렇게 지금 대표를 흔들면 안 되지 않나"라며 "0선이니까 더 그러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최근 치뤄진 당 내 예비 경선의 흥행 측면에 대해 "국민의힘 대변인 선출했던 과정보다 조회수가 안 나와서 흥행 못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실제 그런 건 아니다"라며 "국민적 관심이 굉장히 높이 올라가고 있다. 선거인단 모집이 76만 명 정도가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경기도가 민간 주도의 온실가스 감축 확대를 제고하는 ‘에너지 융자지원사업’의 융자금리를 1.5%까지 대폭 인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것으로 도는 ▲100kW이하 태양광 전력 생산자 및 협동조합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설치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금을 포함한 총 설치자금의 80% 이내 금액을 융자지원한다. 다만, 신청자당 최대 2억 원의 융자 한도를 설정했다. 사업장이 경기도 내에 있다면 누구나 1.5% 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융자지원 받을 수 있다. 도는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까지 30개사에 약 27억 원의 융자를 지급했다. 이를 통해 1.5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약 842톤CO₂/년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연간 6.6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30년생 소나무 13만 그루의 식재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도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융자지원 대상은 늘리고 금리는 더 낮췄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설치 사업자 지원범위를 2000toe 이하 사업장에서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집중 포화를 맞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원래대로 되돌아가겠다"고 밝히며 반격 태세에 돌입했다. 이 지사는 1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4차례 동안 진행된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가 어땠었냐”는 물음에 “솔직히 답답했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정확하게 문제 지적하고 공방하고 그러면 좋은데 차짓 팀원끼리 상처를 주거나 부상을 입히면 본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자신에 대한 과신인지 모르겠지만 확장력, 정책에 대한 신뢰 때문에 누구보다 본선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하고 자부하고 그래야만 한다. 그래서 본선에 대한 책임감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함께 갈 팀원들인데 그들이 권투하는데 발로 좀 차더라. 그래도 다 견뎌냈는데 오히려 내가 부상을 입은 것 같다”며 “지지자들이 뭐하는 것이냐. 왜 이리 답답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안동에 갔을 때 '대구·경북 분들이 소위 보수정권을 올인하듯이 지원하지 않았느냐 그 보수정권이 수도권에 집중하면서 지방 차별하면서 지금이 이것이 뭐냐'라고 한 것인데 ‘역차별’만 따서 호남을 우대하고 영남을 피해를 입혔다는 뜻이라고 해석을 한 다음에
경기도가 시·군에서 운영 중인 ‘경기청년공간’을 대상으로 우수청년공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수원시 청년바람지대, 안양시 범계역 청년출구, 김포시 사우청년지원센터, 군포시 청년, 쉼미당 등 4곳을 우수청년공간으로 선정했다. 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4월부터 7월 초까지 우수청년공간 선정을 위해 공모에 신청한 13개 청년공간을 대상으로 현장평가단, 설문조사, 선정심의위원회를 진행해 평가했다. 수원시의 청년바람지대는 지역 청년기업·단체와의 우수한 협업 체계를 갖춰 취·창업, 소모임, 휴식 공간 등으로 애용되고 있다. 안양시의 범계역 청년출구는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청년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청년 역량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평가받았다. 김포시의 사우청년지원센터는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는 점, 군포시의 청년, 쉼미당은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추진한 점을 각각 인정받았다. 도는 우수공간에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사업비 5000만원씩을 지원하고 선정된 청년공간과 우수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 홍보도 진행한다. 우수청년공간으로 선정되지 않은 9곳에도 프로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재산·소득 등 경제력에 비례해 벌금을 차등 부과하는 ‘재산비례벌금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6월 2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재산비례벌금제 도입에 대한 찬반을 물어본 결과 도민 60%가 ‘찬성’으로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대’ 비율은 37%다. 재산비례벌금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35%가 들어본 적 있다, 65%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재산비례벌금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353명(35%) 가운데는 70%가 재산비례벌금제에 찬성했다. 도민들은 재산비례벌금제 시행 시 가장 기대하는 부분으로 ‘경제력에 따른 실질적인 공정성 실현(32%)’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부자의 법률위반행위 감소(23%)’, ‘경제적 약자의 벌금 미납률 및 노역장 유치 감소(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비례벌금제 관련 우려 사항으로는 ‘경제적 약자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처벌완화로 예방효과 저해(25%)’가 많이 지목됐다. 이어서 ‘소득 및 재산 은닉행위 증가(22%)’, ‘동일 범죄에 대한 벌금 차등으로 역차별 발생(20%)’ 등도 제기됐다. 이번 조사에서 도
최근 5년 6개월간 국내 폭염 사망자가 9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자·독고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14일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포천가평)이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6개월간 국내 폭염 사망자 수는 총 9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6년 17명, 2017년 11명, 2018년 48명, 2019년 11명, 2020년 9명, 올해(6월말 기준)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지역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9명), 전북(8명), 대구·부산(각 7명), 경기·경남·충북(각 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 기준으로는 80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97명)의 34%를 차지해 사망자(33명)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70대(17명), 40대(15명), 50대(14명) 등 순이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25일 대구에서 첫 폭염 사망자(40도 이상의 열사병 증상)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예고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춘식 의원은 “폭염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법정 자연재난에 포함된 만큼 열돔 등 유사시 재난안전대책본
경기도가 7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제7기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 74명을 공개 모집한다. 건축물 미술 작품 심의위원은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건축물 신·증축 시 설치될 미술작품의 심의·선정 과정에 참여하는 인원이다. 이번에 모집할 심의위원은 조각, 회화, 평론, 큐레이터, 디자인, 건축, 조경, 공간, 안전 등 9개 분야 전문가다. 총 74명이지만 성별 비율 등을 고려해 모집 인원은 추후 조정될 수 있다. 도는 ‘별도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위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 자격은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박사·석사학위, 기술사 등 관련 자격을 갖추고 3~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자세한 공모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공고 게시판이나 경기도 건축물미술작품 홈페이지(www.gg.go.kr/mn/publicart)에서 공고내용을 내려 받아 참조한 후 신청서를 온라인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