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8일부터 16일까지 숙당 배정례 화백(사진) 특별전 ‘내 마음속의 미인도’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숙당의 대표적인 미인도와 산수화, 화조도 100여점을 비롯해 숙당의 유품과 사진 등이 전시되고, 숙당의 부친인 진제(晋濟) 배석린(裵錫麟) 선생의 병풍 및 산수화, 사군자 작품 10여 점이 특별히 선보인다. 미인도의 대가로 알려진 숙당화백은 구한말 시서화의 대가인 삼재(三才)중 한 사람으로 명성을 떨친 진제 배석린의 딸이자 세필 채색화의 거장인 이당 김은호 화백의 유일한 여제자로서 ‘미인도’에서 새로운 예술의 경지를 창조한 작가다. 숙당은 1916년 충북 영동 태생. 당대의 명서화가로 명성을 떨쳤던 선친 배석린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그림에 눈을 떴다. 선친으로부터 회화의 열연을 이어받은 그녀는 선친과 가까이 지내던 이당 김은호 화백의 사랑을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화가가 되는 본격적인 수업을 받게 된 것은 1935년, 당시 아니 19세로 박기배씨(전국회위원. 작고)와 결혼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일본미술대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다. 그곳에서 4년간의 수업을 마치고 1939년 귀국, 곧바
모나코 국왕 알버트 2세(Prince Albert II)대공이 6일 전곡선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 중에는 전곡선사박물관과 전곡리유적 일대를 둘러보고 발굴 현장도 참관했다. 여수 엑스포 모나코관 참관을 계기로 내한한 알베르 2세는 고고학 특히 선사고고학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반도에서 매우 중요한 구석기유적인 전곡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고고학에 조예가 깊었던 조부 알베르 1세의 유업을 계승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있으며, 고고학계에 대한 지원 또한 많이 하고 있다. 알베르 1세는 1910년에 프랑스의 고인류연구소(IPH)를 세웠으며, 브뤠이의 동굴벽화조사와 간행을 지원하기도 했다. 모나코 공국은 지금도 프랑스 고인류연구소 재단을 가장 많이 지원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알베르 2세가 전곡선사박물관을 찾는 것은 전곡리가 한국 선사학 연구의 발전과 한-불 공동연구를 대표할 수 있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전곡선사박물관의 건축설계와 박물관의 메인 전시물인 극사실 고인류 복원모형들과 같이 전곡선사박물관이 한-불 협력관계를 잘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주 문화예술회관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형극단 ‘예술무대 산’의 ‘달래이야기’가 지난 3일 중국 청도에서 열린 ‘제21회 세계 유니마(UNIMA)총회 및 세계인형극페스티벌’에서 최고작품상인 ‘First Play’상을 수상했다. 전세계에 45개국 65개 단체가 참가한 이번 페스티벌은 국제인형극협회가 4년마다 개최하는 인형극계의 가장 큰 국제행사로, 이번 ‘예술무대 산’이 수상한 ‘First Play’상은 참가작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상하는 가장 큰 상이다. 이번에 상을 받게된 ‘예술무대 산’의 ‘달래이야기’는 한 가족이 전쟁을 겪으며 느끼는 고통과 아픔을 인형극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전쟁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무겁지 않게 한국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특히 인형극과 다른 장르의 공연을 접목시키는 ‘크로스오버’가 대세인 세계시장에서 오히려 정통 인형극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클 뿐만아니라,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인형극의 우수성을…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은 10일 도민이 365일 무료 전시·관람이 가능한 ‘한뼘 전시관’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뼘 전시관은 도민에게 실험 전시, 설치미술, 행위예술, 맛보기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예술전을 연중 휴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게 해 건전한 문화생활 향유기회를 확대하며, 경기도 지역 예술인의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전시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작품전시를 희망하는 전문예술인 및 아마추어예술인, 동호회, 예술단체, 학생(학교) 누구나 가능하며, 전시장 대관이 어려운 도내 문화배려계층 개인 및 단체를 우선 선정한다. 전시관 운영시간은 오후2시~ 9시까지 운영한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한뼘 전시관은 지역예술인과 지역관람객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호흥도가 높을 것”이라면서 “많은 작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은 6일까지 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 참여할 단기인력을 모집한다. 채용분야는 기획홍보, 운영, 해외, 전산(티켓관리) 등이며 모두 6명이다. 근무기간은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6월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www.suwontheatre.co.kr)나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theatre@shcf.or.kr)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90-3582) 한편,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수원청소년문화센터를 비롯한 수원 전역에서 연극과 뮤지컬, 퍼레이드극, 마당극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개최될 예정이다.
부천 영상미디어센터 13일부터 상영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요즘, 작품성 있고 알찬 독립영화들이 역습을 준비하고 있다. 부천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민병훈)는 독립영화의 정기상영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서울 중심의 전용관 상영에서 탈피하여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한 문화 향유 기회의 폭을 확장하기 위해 독립영화정기상영회 ‘인디의 역습’을 마련했다. 13일부터 30일까지 부천영상미디어센터 복사골 시네마 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상영회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인디플러스’에서 주목받았던 엄선된 작품들로 꾸며졌다. 최근 칸영화제에 초청되었던 대한민국 최초 잔혹 스릴러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감독 연상호·2011)을 비롯, 건축가의 삶의 이야기하는 ‘말하는 건축가’(감독 정재은·2012), 시청각 중복장애인 주인공과 척추장애인 부인의 소소한 일상을 따듯하게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감독 이승준·2012), 충무로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받은 이광국 감독의 &lsq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6월과 7월 총 4회에 걸쳐 경기도의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 및 자녀들과 함께 DMZ 접경지역 체험여행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은 한국 현대사와 함께 공존해 온 DMZ 접경지역에 대한 역사·문화·생태체험을 진행, 다문화 가족으로 해 한국사회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기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일 체험여행으로 진행되며, 기존의 DMZ 관련 프로그램이 관광 위주로 진행됐던 것에 반해 역사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결합, DMZ가 가지는 역사적, 생태적 의미를 되짚어 보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지역은 임진각 방문을 통해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을 돌아보고 해마루촌의 생태 체험을 하게 되며, 연천지역은 열쇠전망대에서 철책선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전곡선사박물관을 방문해 생태적 가치를 둘러보게 된다.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다문화 연극팀을 발굴, 육성해 다문화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제2회 경기도 다문화연극제’가 지난 3일 경기도 포천시 송우초등학교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지사상인 대상은 구리시 극단 ‘아홉마을 무지개’의 작품 ‘랄라라 노래가 있는 아홉마을’이 수상했으며, 최고 작품상은 고양시 극단 ‘무지개’의 ‘세여자’와 부천시 극단 ‘다마얀’의 ‘디오시카의 사랑’이 차지했다. 그밖에 최고 앙상블상에는 포천 ‘위더스 예술단’의 ‘아름다운 무지개’와 김포 극단 ‘하루’의 ‘모모따로상’이 이름을 올렸으며, 최고 미학상은 시흥 극단 ‘어울림’의 ‘맹진사댁 경사’와 오산 극단 ‘하모니’의 ‘못말리는 수다’가 수상했다. 도내 다문화 연극 단체 7팀과 다문화를 주제로한 연극 작품을 초청해 치뤄진 이번 연극
김태훈의 러브 토크 김태훈 | 링거스그룹 | 244쪽 | 1만4천원 음악과 영화 평론은 물론 ‘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전방위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김태훈이 촌철살인 연애 카운슬러로 돌아왔다. 우리 모두 잊고 있는 사실 하나. 김태훈 약력의 시작점은 ‘연애 카운슬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신문사에서 정기적으로 연애 칼럼을 연재했고 라디오에서 연애상담을 하기까지 했다. 풀리지 않는 연애에 대한 고민, 연애에 대한 목마름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촌철살인 연애백서. 그만의 쿨하고 무심한 듯 시크하면서도 진심을 담은 직설화법으로 때로는 뜨겁고 때로는 음흉하게 연애의 본질을 파헤친다. 저자는 연애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는 연애초보라면 과감히 책을 덮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연애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지 않는다. 다만 시종일관 냉철한 어조로 남녀의 본질을 짚고 연애의 속성을 속속들이 파헤칠 뿐이다. 달콤한 이벤트를 해주면서도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남자들의 심리, 우리 동네 놀이터에서는 키스하고 싶지 않은 여자들의 진짜 속마음 등 우리들 바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바로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미혼남녀의 영원한 화두인…
‘독서기술코칭’과정 첫 수업 날 수강자들이 돌아가면서 참여 동기를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한 수강자가 독서법 관련 책을 많이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책을 꾸준히 읽다보면 어느 순간 책의 이해와 재미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공통적으로 발견한 후 작년 한 해 동안 100권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독서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독서능력에 대한 갈증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책에서 찾은 독서 방법이 옳은 것인지 또 얼마나 읽어야 독서능력이 향상되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 먼저 그 독서법이 수강자에게 맞다면 옳은 것이고 맞지 않다면 틀린 것이다. 수강자가 실천한 독서법은 가장 기초적이고 보편적인 독서법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일부 독서가들은 이 방법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그런데 박태환선수가 수영을 잘한다고 해서 우리도 그의 수영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아무리 좋은 독서법이라고 해도 누구에게나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다. 유명한 독서가의 독서방법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개인적 특성을 고려해서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