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재명 지사의 대선 출마로 인해 도정 공백이 우려된다며 도지사직 사퇴를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6명은 5일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대유행과 아파트값 폭등, 취업난 등으로 국민 대다수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이 지사는 도정 공백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자신의 권력 쟁취를 위해 대통령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선 참여로 오는 9월10일까지 도정 공백이 발생될 것은 자명한 사실임에도 이 지사는 개인적 당위성만 주장하면서 도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주인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들은 “도정을 외면하고 대선후보로 나서는 이 지사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면서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24시간 일을 해도 부족할 상황에서 오히려 도정수행을 위해 채용한 임기제공무원들이 대선캠프로 자리를 옮기는 사태가 발생될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지사를 향해 ▲도정 공백 초래에 대한 사과 ▲도지사직 사퇴 후 경선에 임할 것 ▲도지사 신분으로서의 법질서와 원칙 이행 등
국민의힘 경기·인천 시·도당 위원장에 누가 선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구성하는 시·도당위원장은 내년 대선 준비와 지방선거 공천권 등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다. 경기도당위원장은 재선의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과 초선의 정찬민(용인갑) 의원이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의 현역 국회의원 외에도 이창성 수원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도당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목원대 교수 등을 거쳐 2019년 지역 정치계에 입문한 이창성 위원장은 대기업 근무 경험을 토대로 조직관리와 단체의 운영 및 경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당은 새로운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하기 위해 이번주 내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후보 등록일 확정, 경선 일자 및 투표 범위 선정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당위원장도 누가 선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인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과 원외 인사인 강창규(부평을) 당협 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당은 오는 10일쯤 시당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청에서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철저한 방역 대응을 주문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과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등을 살펴봤다. 회의에서는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인불명의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진단한 뒤 확진자 증가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방안과 백신 접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생활치료센터 추가나 병실 확보 등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집단면역이 가능한 상황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연장, 콜센터·물류센터 등 방역취약 사업장 자가검사키트 지원, 학원·노래방 종사자 선제검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과 종교·문화·체육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후원회장으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날 오전까지 논의를 거친 결과 강 전 장관으로 (후원회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이었던 강 전 장관은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도 지내 친노 인사들과 인연이 깊다고 알려졌다. 강 전 장관 '영입' 결정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 지사가 당내 외연 확장 차원에서 '친노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선 차원도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강 전 장관은 여성 첫 법무부 장관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로서는 여성과 환경 분야를 두루 담당한다는 점과 함께 참여정부 출신 인사라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장관은 지난달 구성된 경기도의 기후대응·산업전환 특별위원회에서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과 함께 공동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여야 정치권의 내년 대선 관련 일정이 본격화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의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며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으나, 청와대나 정부는 철저히 정치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 회복 등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지난 6월 28일부터 시작했으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경우 오늘 8월 말께 대선 후보 경선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청와대와 정부가 선거 개입 등 불필요한 오해에 휩싸일 경우 임기 말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경선 레이스가 가열되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모든 사람이 완전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5일 정 전 총리로 대선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두 사람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권 레이스를 뛰는 예비후보는 9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 등 후보가 '1차 관문'인 컷오프를 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광재 의원은 이날 "민주당은 한 번 더 국가를 경영해야 복지가, 평화가 더 강해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대통령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 안정 속에서 개혁이 지속돼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정권 재창출 필승을 위해 힘을 하나로 합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의 필승 연대는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 정부의 계승, 4기 민주정부 수립과 대한민국 미래, 경제 창달을 위한 혁신 연대"라고 강조했다. 이번 단일화 결정으로 반 이재명 전선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컷오프 통과가 예상되는 추미애 후보는 경선연기에 대해서 원칙론을 내세워 왔다. 지난 3일 첫 TV토론회에서도 다른 후보들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을 집중 공격한 데 반해, 옹호하는 발
경기도가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에게 도서를 보급하는 책나눔 사업 ‘책드림, 꿈드림’ 2차 희망기관을 5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책드림, 꿈드림’ 사업은 전문가와 함께 북 큐레이션(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통해 주제별 도서목록을 개발하고, 도내 독서소외기관에 이용자 맞춤형 도서를 선별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5월 1차에 이어 이번 2차까지 희망기관 100곳씩 총 200곳을 선정한다. 2차 희망기관에 총 100권을 전달하는 가운데 보급 도서는 주제 분야별 전문가가 선정한 도서목록집 ‘책드림, 꿈드림’ 수록 도서와 어르신, 아동, 다문화 기관 이용자를 위해 올해 추가로 구성한 큰글자도서, 빅북, 다국어도서, 신간어린이도서 목록 등에서 기관 성격에 맞게 선별한다. 1차와 동일하게 8월 중으로 기관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독서교육 워크숍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0월에는 1~2차 200곳 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독서교육 심화 과정도 한 차례 더 시행한다. 참여 희망 기관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https://www.library.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 후 전자메일
경기도가 ‘2021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추가 신청자를 7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을 발굴해 사업 기반 조성 및 경영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령·수산업 종사 경력 등에 따라 어업인후계자와 우수경영인으로 나뉜다. 이번 추가 모집은 해양수산부의 추가 인원 배정에 따라 3명의 어업인후계자(만 18세 이상 50세 미만, 어업 경력이 없거나 경영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를 선발한다. 선발된 어업인은 내년까지 어업 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자금 배정을 받은 어업인은 대출을 신청한 다음해 12월까지 어선 건조 등 사업 추진과 자금 대출을 완료해야 하는 만큼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 후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금융 지원 조건은 연리 2%와 10년 상환(거치기간 3년 포함)으로 최대 3억원이다. 이상우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어업경영 및 수산기술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 어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 및 신청서 접수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
경기게임문화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 3회차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을 주제로 현직에서 프로게이머를 양성하고 있는 젠지e스포츠 이지훈 단장이 연사로 나선다.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과 그들의 보호자에게 프로에 입문하기 위한 준비과정과 향후 직업 전망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질의응답 시간도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문의할 수 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16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경기게임문화 세미나 신청 페이지(https://onoffmix.com/event/240269)를 통해 할 수 있다. 월 1회 진행되는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는 게임을 잘 이해해 자녀와 소통하고 싶은 보호자와 향후 게임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은 청소년 등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게임 진로·커뮤니케이션 세미나다. 지난 2회차 세미나에서는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자녀의 올바른 게임 이용 관리법과 게임으로 인해 일어나는 가족 간 갈등 해소 방법을 알려주고, 보호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1월까지 ▲게임에 빠진 아이와의 소통법(8월) ▲게임으로 돈 버는…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여권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지속적인 양강구도다.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부분에서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31.4%, 이재명 경기지사 30.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2.2%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9%, 홍준표 의원 3.9%, 최재형 전 감사원장 3.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1%, 정세균 전 국무총리 2.6% 순이었다. 윤 전 총장 1.0%은 떨어졌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차이는 1.1%로 3월 5, 6일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 이후 격차가 가장 좁혀졌다. 지난 주 대비 이 지사는 1.9%, 이 전대표는 0.7% 각각 상승했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 32.1%, 이 전 대표 12.9%, 정세균 전 국무총리 6.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6.4%, 심상정 의원 5.0%, 박용진 의원 4.4%, 이광재 의원 2.0% 순이었다. 적합후보 없음은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