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일의 예술영화전문상영관 영화공간 주안은 오는 29일까지 ‘영공주 바이블 영화제’를 개최한다. 성서를 주제로 한 최고의 명작 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영화제는 평소 읽기만 했던 성서 속의 이야기들을 영화로 다시 보면서 성서를 더욱 잘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는 다소 길수 있는 러닝타임을 잊을 만큼 꽉 채우는 이야기들과 1950년대의 SF대작이라고 할 정도로 볼거리들이 많은 작품들만을 모아 상영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시대에 살던 벤허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찰톤 헤스톤 주연의 ‘벤허’를 시작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모진 박해에서 벗어나 가나안에 이르는 출애굽 여정을 그린 ‘십계’, 삼손과 데릴라의 이야기를 담은 ‘쿼바디스’ 등이 상영시간표에 올랐다. 매주 화~금까지는 오후 2시30분과 오후 7시30분 상영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4시30분 한차례만 상영한다. 관람료 2천원, 문의(032-427-6777)
연극을 연출하는 연출가들은많다. 현재도 연출을 공부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수없이 많다. 그러나 몇 십년을 한결같은 열정으로 작품연출을 하기란 쉽지 않다. 고양문화재단 아람누리는 짧게는 25년에서 40여년 이상을 한국 연극 연출에 바쳐온 한국의 원로 연출가, 과히 ‘한국 연극 연출 1세대’라 자부 할 수 있을만한 연출가들의 작품을 모아 무대에 올린다. 오는 20일 첫 공연인 김광림감독이 연출하는 ‘우투리1.1’를 시작으로, 5월 이윤택감독의 ‘궁리’, 8월 이상우감독의 ‘거기’(원제:The Weir), 10월에 강영걸 감독의 ‘돌아서서 떠나라’가 차례로 공연되는 ‘한국연출 4색’은 쉽게 모으기 힘든 명연출가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는 점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첫번째 공연인 김광림 감독의 ‘우투리 1.1’은 2002년 초연 이후 한국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져, 그동안 해외를 무대로 공연해오다 오는 5월16일에는 ‘프랑스 부르고뉴 디종 국립극장(Theatre National de Dijon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올 해 말까지 박물관 3층 만화역사관에서 ‘고우영관’을 신설해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1972년 일간스포츠에 ‘임꺽정’을 발표하며 한국의 성인 극만화의 시대를 연 고우영 대작가의 원화 작품과 유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고우영관’에는 고우영 작가의 1970~80년대 대야망, 80일간의 세계일주, 거북바위, 수호지, 임꺽정, 일지매, 삼국지, 열국지, 초한지, 가루지기 등 총 10개 작품이 전시된다. 또 전시를 통해 1970년대 당시 작가의 동의 없이 심의위원이 검열, 삭제한 만화 장면과 그 이후 작가가 작품을 복간하면서 검열당한 부분을 되살려 놓은 장면을 비교해서 감상할 수 있다. 생전 고우영 작가는 심의 과정을 회상하며 “당시의 상황을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과거의 악몽”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와 함께 고우영 작가가 생전 아끼시던 각종 화구들(붓, 펜, 물감, 연필), 자필 원고, 12년간 한쪽 눈이 거의 실명 상태 당시 쓰셨던 안경, 카톨릭 신자였던 작가의 손때 묻은 묵주, 미국, 중국, 일본 여행 때의 취재 수첩 등 작가의 혼과 일생이 담긴 유품들이 전시된다. 또 2004년 부천국제만화축제(한국의 대표만화가로 선정)때의 핸드 프린팅…
아주대병원 간이식센터에서는 14일 오전 10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간이식 전후 환자관리’를 주제로 제1차 간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체부분 간이식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3백여 건의 간이식을 시행한 아주대병원이 의사간 의견교환과 새로운 치료법 접근을 위해 처음 여는 행사다. 간외과나 소화기내과 의사는 간이식에 대한 최신 정보를 들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발전적인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고, 간이식 환자나 만성 간질환자는 간이식 후 생활이나 이식인의 장애등급과 같은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간이식 대상자와 시기(소화기내과 정재연 교수) ▲간이식 후 수혜자 및 공여자 관리(간외과 박용근 교수) ▲간이식 후 생활안내(이미영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이식인을 위한 사회사업교육-장애등급(사회사업팀 이상진 팀장)에 대한 강의와 이어서 간외과 왕희정 교수가 진행하는 질문과 토론 시간이 진행된다. 간이식을 연구하는 교수나 전공의, 간이식에 관심이 있는 개원의, 간이식을 받은 분이나 간암이나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등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개운한 허리는 가뿐한 아침을 만든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면 찌뿌둥한 몸과 뻐근한 요통을 느끼기 십상이다. 이런 허리통증은 아침습관을 조금만 바꾸어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담배나 커피를 마시는 습관, 아침부터 허리를 숙이는 습관을 지양하고 허리에 좋은 자세로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시작이 달라질 수 있다. ▲요통 환자들 아침에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하루 컨디션이 결정된다. 평소 요통이 있는 사람들은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허리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많이 경험한다. 잠을 자는 동안 같은 자세가 오래 유지되면 척추 주변 근육이 굳어진 상태로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 부주의하게 행동하면 굳어진 허리가 삐끗하면서 급성 요통이 생긴다. 급성 요통은 특정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안양 튼튼병원(안산,일산,안양,대전,제주,서울강동 네트워크) 척추센터 최우성 과장은 “아침에 잠을 깨면 바로 몸을 일으키기 보다는 기지개를 쭉 켜는 스트레칭을 하고 몸을 비스듬히 누운 채 바닥에 한쪽 손을 짚고 천천히 일어날 것을 추천한다. 아침에는 근육뿐만 아니라 인대도 뻣뻣하기 때문에 허리를 삐기가 쉬워 척추주변의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는 ‘유방암 평가체계 개발’을 위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심평원이 2010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 수술 환자가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는 0.03%로 유방암 진료 결과는 다른 암 수술보다 수술 예후가 양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분석한 2008년 수술별 사망률 자료(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 + 병원내 사망)와 비교해도 대장암 1.64%, 위암 0.91%, 췌장암 3.59%, 식도암 4.92%에 비해 유방암 수술 후 사망률이 현저히 낮았다. 유방암 사망률이 다른 암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2004-2009년 유방암 5년 상대생존율이 82.2%로 OECD 평균 83.5%에 비해 낮고 권장된 진료지침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질 평가를 통한 개선이 필요하다. 2010년 1월에서 12월까지 유방암 수술 환자 분석 결과 연간 유방암 수술은 213개 기관에서 총 14,550건이 행해졌다. 유방암 수술을 한 기관은 종합병원이 128개 기관(60.1%)으로 가장 많았으나, 수술 건수로는 상급종합병원이 9,869건(67.8%)으로 가장 많아서 대부분의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으로
흙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해 온 작가 엠마 최가 파주 헤이리 리앤박갤러리에서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STRIP’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띠(strip)의 형태로 흙을 덧붙이고 쌓아 올리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그리고 따뜻하고 서정적인 특징이 강한 작가의 근작들을 만날 수 있다. 엠마 최의 작업은 흙(조형토)을 재료로 한다는 점과 입체적인 형상으로 공간을 구성한다는 점 때문에 도예과 조각, 그리고 설치라는 매체를 넘나든다. 특히 흙이라는 재료가 갖는 유연한 속성 때문에 작가는 흙과 대화하는 듯한 감정을 가진 채 보다 자유롭게 작업하는 것이 가능하다. ‘띠’라는 형태 자체는 추상적이지만 작가가 구축한 형상은 집과 나무, 별을 연상시키는 구상적인 측면도 강하다. 하나의 띠가 또 다른 띠를 감싸고 있는 듯한 모습과 작품들의 전체적인 색채 때문에 작가가 구축한 ‘흙으로 만드는 세상’은 사람들의 온기가 남아 있는 따듯한 공간처럼 느껴진다. 엠마 최는 작가노트에서 “지금까지 한곳에 십 년 이상을 살아본 경험이 없을 정도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떤 특정된 장소가 집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 흙으로 만드는 것이 내 세상이고 내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나
◆ 공연 △재즈보컬 하이진의 재즈클럽Ⅳ(4.6)=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아동극 ‘우주비행사’(~4.8)=양주문화예술회관(031-828-9723) △김동규·장사익 콘서트(4.14)=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031-760-4480) △이천아트홀 교육공연 ‘내친구 플라스틱’(4.14)=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연극 ‘리턴 투 햄릿’(4.13~4.14)=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아동극 ‘곱단이’(~4.22)=파주출판단지 보림소극장(031-955-3488) △클래식 브래스타 상설공연(~4.27)=수원시민회관(031-244-2162) △인천시립무용단 ‘인천대나례’(4.2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420-2788) ◆ 전시 △곽수연 개인전 ‘희귀동물보고서’(~4.15)=양평 닥터박갤러리(031-775-5600) △허윤희 서양화展 (~4.22)=파주 갤러리소소(031-949-8154) △‘그린파이’ 그림책 원화展(~4.24)=성남 책 테마파크(031-708-3588) △민병헌 사진전(5.6)=파주 갤러리 이레(031-941-4115) △‘한국의 단색화’전(~5.13)=과천 국립현대미술관(02
“동심을 타고 신비로운 상상이 이뤄진다.” 일상이 들려주는 네 가지 상상놀이, 재활용품의 놀라운 변신 ‘내 친구 플라스틱’이 14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상의 물건들이 살아 움직이는 물건들로 변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내용의 ‘내 친구 플라스틱’은 창의적인 연극놀이 방법을 극으로 꾸민 것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공연이다. 물이 담긴 유리병을 플롯 삼아 연주하는 ‘병 플룻 연주회’와 막대와 훌라후프가 만드는 알쏭달쏭 ‘무엇이 될까’, 어둠 속 살아 움직이는 형광 빛 통통이의 여행 ‘내 친구 통통이’, 천 가지 만 가지 표정의 ‘사진관에 온 아가씨’ 등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내 친구 플라스틱’은 유리병과 통들을 이용해 만드는 신기한 아이디어들을 4개의 독특한 스토리와 함께 실제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지난 1998년부터 매년 무대에 오르는 ‘내친구 플라스틱’은 극단 사다리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그동안 ‘한국 마임전’을 비롯해 ‘시애틀 어린이페스티벌’, ‘홍콩아트카니발’ 등 다수의 어린이 공연에 초청돼왔다. 공연 관람 후에는 공연에 나온 인형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올봄, 재단 명인시리즈 첫 번째, 연극 ‘봄날’을 7일 오후 3시, 7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시대의 아버지 배우 오현경이 출연, 가슴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시간을 만든다. 연극 ‘봄날’은 1984년 발표돼 권오일 연출의 극단 ‘성좌(聖座)’에 의해 초연된 작품으로 초연 당시 연출상과 미술상을 포함 서울연극제 대상을 거머쥐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르고 공연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후 수 차례 재공연 돼 1997년 전국연극제 등에서 수상을 하며 작품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지난 2009년에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무대에 오르면서 전회매진(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이라는 기록으로 서울연극제 ‘연출상’(이성열),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기대상’(오현경), 한국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를 수상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2009년의 ‘봄날’이 원작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해석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희곡의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열어젖힌 공연이었다”면서 “이번 ‘봄날’은 그 가능성을 넘어 이 작품을 한국 현대극의 고전으로 자리 잡게 하는 기념비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