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15일 오후 4시 박물관 강당에서 전문예술법인 두들쟁이 타래를 초청해 연간 활동을 총결산하는 창작국악 ‘여행의 시작’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두들쟁이 타래가 창작국악 2집 음반을 녹음해 ‘여행의 시작’이라는 제목을 달아 발매하는 기념으로 이뤄졌다. 지난 해 1집 음반 ‘아름다운 여행’이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인가를 고민했다면 올해 2집 ‘여행의 시작’은 조금 더 많은 장르를 실험하고 전통악기의 특징을 드러내려는 노력을 담았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패기 있는 연주자 집단에 1집 음반에 참여한 윤송언, 김창환 작곡가와 더불어 김보미 작곡가가 참여함으로써 보다 실험적인 음악을 만들어 냈다. 전체적으로 1집이 해금의 비중이 높았다면 이번의 곡들은 가야금의 비중을 높인 게 두드러진 특징이다. 연주곡은 ‘청연’을 비롯해 ‘여행의 시작’, ‘강변에서’, ‘바람부는 들녘’, ‘동해 가는 길’, ‘생각하는 유목민&rsq
지난 1995년 초연돼 숱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명성황후’가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는 국내 최초로 1997~1998년 뉴욕 브로드웨이와 200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2007년 대형 창작 뮤지컬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009년 공연 1000회를 돌파하는 등 매년 신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16년 관록의 작품답게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김순택(고종), 김태형(홍계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예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의 신선감을 더 높일 예정이다. 예매는 안양문화예술재단(031-687-0500)과 인터파크(1544-1555)로 문의하면 된다. 아트센터 관계자는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계정세와 전쟁과 테러가 끊이지 않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번 공연은 역사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14일 오후 3시와 7시, 15일 오후 3시 세차례 열린다. /안양=천진철기자 cjc7692@
남양주시는 15일 와부체육문화센터에서 찾아가는 문화나들 공연 뮤지컬 ‘페임’을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페임’은 에너지가 넘치는 춤과, 다양한 장르의 감동적인 음악, 젊은이들의 희망과 꿈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뮤지컬의 ‘성서’와 같은 작품이다. 배경이 공연예술학교인 만큼 연기와 발레, 바이올린, 관악기 연주 등 화려한 볼거리로 채워졌고 다양한 캐릭터와 등장인물, 풍부한 에피소드로 드라마틱한 무대가 그려진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 알려져 있는 주제곡 ‘FAME’과 자유롭고 열정 넘치는 다이나믹한 춤, 재즈, 힙합, R&B, 소울에서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현대적 감각을 겸비한 편곡으로 인한 빠른 극 전개와 한국적 현실에 맞는 각색, 갈등구조를 증폭, 현재 뮤지컬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꿈과 열정, 사랑 그리고 희망을 좀 더 잘 나타낼 수 있게 각색해 한국적인 뉴 프로덕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 공연 △연극 ‘우리 노래방가서…얘기 좀 할까?’(~1.15)=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031-1577-7766) △아동극 ‘높이높이날아라 작은비행사’(~1.20)=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인디밴드 클럽축제 ‘Make it fun’(1.17)=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350) △인천시립예술단 ‘신년음악회’(1.1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20-2731~7) △음악회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 ‘제30회 정기연주회’(1.14)=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오케스트라 ‘바그너의 후예들이 들려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2012.1.1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326) △아동극 가족뮤지컬 ‘매직컬 신데렐라’(1.29)=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3157-2505)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안양 롯데갤러리(14~2.14)=‘New Spirit-전통의 현대적 재해석’(031-463-2715~6) △수원 사랑나눔·거리갤러리(~1.19)=‘힘껏 날아올라 비상을 꿈꾸다’ 전(
경기창작센터는 안산 대남초등학교 풍도 분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멘토림 프로그램은 지리적인 한계로 인하여 문화예술의 혜택을 받기 힘든 어린이 3명에게 예술가 멘토를 연결해 줌으로써,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만남과 예술에 대한 이해를 심도 깊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으로 준비했다. 멘토에는 지난 2010년부터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로 인근 지역 어린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예술 매개활동을 하고 있는 홍남기와 강상우, 전윤정 작가는 본인의 예술세계와 작업 방식의 특성과 장점을 토대로 섬마을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창작활동은 예술가 1명과 어린이 1명이 한 조가 돼 1:1 멘토로 구성하고 독서감상화 그리기, 상상속의 겨울동물 이미지 그리기(강상우), 라인테이프로 섬마을 풍도 그리기(전윤정), 한지를 이용한 가오리 연 만들기(홍남기)의 주제로 2박 3일 동안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아이들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멘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일시적인 관계가 아니라 오랜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2012년 신년을 맞이해 문화, 스포츠, 생태환경이 함께 어우러진 올림픽공원의 정취와 그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올림픽공원의 사계’ 사진전이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광명스피돔 4층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올림픽공원이라는 대중적이고 친근한 소재를 선정해 스피돔 주요고객층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사진 공모전을 통해 대상을 받은 조상희 씨의 비상 등 총 28점이 전시되며, 개막식은 13일 오전 11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스피돔 갤러리는 광명 스피돔 경륜장내 4층에 있으며 월, 화요일은 휴관한다.
작가 김정원과 백현준, 하지인(회화), 이수항(입체)이 양평 닥터박갤러리 제1전시장에서 1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신진작가발굴 ‘3+1=展’ 전시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3+1=展’은 신진작가들의 재기 발랄한 흥미로운 작업들 사이에서 닥터박갤러리와 새롭게 시작하는 4명의 신진작가 그룹전이다. 전시명 ‘3+1=展’은 회화작가 3명과 입체작가 1명, 3명의 여자작가와 1명의 남자작가, 3가지의 이야기와 1가지의 다른 이야기 등 각기 다른 지점이나 공통적인 지점을 묶기도 하고 떼어 놓기도 할 수 있는 여러 갈래의 해석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한다.
◆ 공연 △연극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1.15)=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031-1577-7766) △아동극 ‘높이높이날아라 작은비행사’(~1.20)=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인디밴드 클럽축제 ‘Make it fun’(1.17)=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350) △인천시립예술단 ‘신년음악회’(1.1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20-2731~7) △음악회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 ‘제30회 정기연주회’(1.14)=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오케스트라 ‘바그너의 후예들이 들려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2012.1.1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326) △아동극 가족뮤지컬 ‘매직컬 신데렐라’(1.29)=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3157-2505)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안양 롯데갤러리(14~2.14)=‘New Spirit-전통의 현대적 재해석’(031-463-2715~6) △수원 사랑나눔·거리갤러리(~1.19)=‘힘껏 날아올라 비상을 꿈꾸다’ 전(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지난 12월 16일 마감된 2012년 입주작가 공모에서 총 743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 21:1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외국인 지원자가 78개 국가로부터 474명(64%)이 쇄도해 경기창작센터가 가지고 있는 매우 강한 국제적 인지도를 확인했다. 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문학, 음악, 공연예술과 대중문화매체를 모두 포함하는 장르의 파격적 확대를 올해 공모를 통해 이루어 현대 예술의 장르 파괴현상을 반영했다”면서 “이를 통해 각 장르간 교류와 창작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더욱 높은 창조의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심사 완료와 당선자 공고는 2월초 예정돼 있으며 올해 선발 인원은 총 36명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해 9월 29일 개막한 기획 전시 ‘TV 코뮨’전을 다음달 19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아날로그 텔레비전 송출이 종료되는 올해 ‘TV 코뮨’전은 그동안 TV 매체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력과 그 관계에 관한 생각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1960년대 말 70년대 초 텔레비전 매체와 예술,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에 대해 연구하고 실험했던 백남준을 비롯해 TVTV, 앤트 팜 (Ant Farm), 다라 번바움(Dara Birnbaum) 등 백남준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작가들 가브리엘 레스터(네덜란드), 웡 호이 챙(말레이지아), 정연두, 임흥순, 박준범, 박현기 등 오늘을 살아가는 작가들의 시선이 함께 엮여진다. 일상적으로 접하는 미디어와 매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될 이번 전시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나의 실험 TV'도 함께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센터 휴관일과 설 연휴 제외) 오전 11시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도슨트와 함께 상설전과 기획전 ‘TV 코뮨’의 주요 작품을 돌아보고 자체 제작한 교재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백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