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는 28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배달특급 청년서포터즈 ‘청년특급 2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주식회사는 그간 활동한 청년특급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청년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청년시민 주도의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을 위한 청년서포터즈 ‘청년특급’을 운영했다. 지난해 11월에는 1기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미지와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영상 등 약 900개의 홍보물을 제작했다. 3월부터 시작한 2기는 배달특급 관련 이미지와 자체 제작 만화 등 1기보다 더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약 2100개를 제작하며 온라인·SNS에서 배달특급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경기도주식회사는 밝혔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지금껏 순항한 것은 청년특급 1·2기 분들의 숨은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배달특급에 대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배달특급이 시장에 자리 잡기까지 열심히 활약해 주신 서포터즈들께 감사하다”며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공영운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이 28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 및 미래 모빌리티 도입 확대를 위한 경기도-현대자동차그룹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로 인한 자동차산업 재편에 경기도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관련 민간 기업과 대응·협력함으로써 미래먹거리 창출과 도민 교통서비스 혜택 증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도는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친환경차 보급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총 3개 분야 5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로 1022억 42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먼저 ‘친환경차 보급’ 확대 차원에서 상용 수소전기차 보급 지원과 수소 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힘쓴다. 또 내연기관 청소트럭을 수소청소 트럭으로 바꾸는 교체 실증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운영을 위한 기술개발, 시범운행지구 확대,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끝으로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수요응답 및 차세대 통합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상용 수소전기차 보급
김현권 초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 후보자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능력 검증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경력, 다음 달 말 전문 공공기관으로 개원할 진흥원 조직에 대한 소통·이해 방안, 조직 비전 제시, 추진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안기권 의원(더민주·광주1)은 “임기 기간내에 진흥원장로서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탈석탄에 대해서 국가가 선언을 했지만,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풀어나가지 못하는게 현 실정이다”며 “경기도가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현장에서 직접 보여줘 대한민국의 숙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는 도의 성장과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진흥원 조직 개편과 소통·이해 방안 등에 대해서는 김 후보자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만들어 정책을 세우고, 효율
국토교통부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함에 따라 서부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이 GTX-B노선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굳혀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22일 국토부가 공청회를 통해 서울로 경유하지 않는 김포 장기역~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GTX-D 노선안을 발표하자 김포·부천·하남 등 주민들은 불만을 쏟아내며 김포~부천~서울 강남~하남을 연결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김포~부천 노선을 GTX-B노선과 연계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부천종합운동장~여의도~용산~서울역을 거쳐 마석까지 연결된다. 송도~용산까지 지하 40m 밑 대심도로 노선을 신설하고 용산~망우는 경의중앙선, 망우~마석까지는 기존 경춘선을 공용한다는 방안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GTX-D 노선에 관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김포부터 부천까지 구간이 다른 노선과 연계가 잘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해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GTX-B 연계방안을 시사했다. 이에 김주영 국회의원(더민주·김포갑)은 “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자본시장에 관련해 첫 공약으로 공매도 제도의 대대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개인투자자 단체가 공매도 제도 개편을 요구하면서 이에 정 전 총리가 이를 수용해 공약을 발표한 것이다. 정 전 총리는 28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본시장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경제대통령’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는 정 전 총리는 앞서 '미래씨앗통장'을 통해 국민의 기본 자산을 형성하겠다는 공약과 대기업 임직원 임금을 3년간 동결하겠다는 경제 공약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자본시장 관련 공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전 총리는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공매도 제도를 대폭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그는 "기관투자자 공매도 주문시 계좌잔고 확인절차를 철저히 해 불법 공매도를 근절하겠다"면서 "또 기관의 차입공매도 상환 만기도 6개월로 제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개인투자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최재형 감사원장 등의 등판이 가까워지면서 야권 대선 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날 오전 감사원 출근길에 “저의 거취에 관한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최 감사원장은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 의사에 대해선 “사임하는 자리에서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다.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원장이 대권 도전 의사는 밝히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그의 대선 출마는 정해진 ‘수순’이라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관건은 그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대권에 도전할 것인가이다. 정치권에서는 최 원장이 당분간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정치적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임기를 채우지 않은 채 정치권으로 직행하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중립성을 요구하는 감사원장이 사퇴 직후 정치권에 뛰어드는 것은 정치적 중립 위배라는 비난 여론…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권 행보에 나설 움직임을 보아자, 여권에서 시선이 곱지 않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기관의 장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의를 표명하자, 이런 비판이 나온 것이다. 최 감사원장은 28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으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그건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에 대해 민주당 고영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선행보는 60년 감사원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행위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곧은 인물로 알고 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감사원장 자리에 앉혔는데, 현직에서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끝까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위해서 그 자리를 지켜주시길 바랬는데 그런 결정을 내리신 것에 대해서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대선기획단 공동단장인 강훈식 의원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독립성과 중립성을 부여하기 위해 감사원장은 제도적으로 임기를 보장하고 있다"며 "임기를 그만 두고 나오는 이유는…
이천시의 화장시설 건립 정책을 반대하며 엄태준 시장에 대해 추진된 주민소화투표가 무산됐다. 28일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인 김모(신둔면)씨는 "27일까지인 서명기간에 2만 명 넘게 참여했다. 하지만 주민소환투표에 필요한 인원에는 못 미쳤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28일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아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주민소환법에 따라 이천시장 주민소환투표에는 만 19세 이상 주민의 15%(2만7070명) 이상 서명이 필요하다. 서명부 제출기한은 오는 30일까지인데 김씨가 서명부를 내지 않기로 해 이천시장 주민소환투표와 관련한 절차는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엄 시장이 단 한 차례의 공청회나 설명회도 개최하지 않은 채 화장장 부지를 선정했고, 해당 부지 주민들이 입지 신청을 철회했지만 이를 무시한 채 화장장 건립을 강행했다"고 주장하며 주민소환을 추진했다. 앞서 이천시는 공모를 거쳐 지난해 8월 부발읍 수정리 산 11-1 일대를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모두 95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이천시립화장시설은 연면적 3000㎡(지하 1층, 지상 2층), 화장로 4기 규모로 설치된다. 화장시설이…
성남시는 28일 시청 온누리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명칭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대단지사건’이라 불리던 명칭 변경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돼 은수미 성남시장과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하동근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이 새 명칭이 쓰인 족자에 서명했다. 선언문 낭독, ‘천년의 북소리’ 기념공연도 열렸다. 이어 시청 앞 광장에서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 기념 식수, 표석 제막식이 진행됐다.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 5만여 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 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해방 이후 첫 도시 빈민투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언론과 정부에 의해 ‘폭동’, ‘난동’ 등의 이미지로 덧씌워졌다. 그동안 광주대단지사건으로 불리다 시민 의견수렴, 관련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회의, 조례개정, 시의회를 거쳐 명칭을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으로 변경·확정하게 됐다. 시는 올해 ‘8·10 성남(광주대단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9월 말 출시를 앞둔 ‘친환경 간편 도시락’의 시제품 품평단을 모집한다. 도농수산진흥원은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도시락 형태 간편 조리 식품 개발과 친환경 포장재 등을 적용한 환경친화적인 건강한 먹거리 확대를 진행 중으로, 정식 제품 출시에 앞서 1인 가구, 식품 관련 종사자 등 소비자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품평단 신청은 안내 자료 QR 코드 혹은 신청페이지(http://m.site.naver.com/0OBat)로 접속하면 되며,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품평단 신청자 선착순 200명에게는 경기농식품 온라인몰 ‘마켓경기’ 3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선정된 품평단에는 ‘마켓경기’ 2만원 상품권을, 우수품평자로서 추가 평가에 참여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지급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산 친환경 감자를 이용한 간편식 ‘구운감자’를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며 “올해 간편식 세트를 출시하며 개발 매뉴얼도 발간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활용방안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