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 개발을 맡던 소프트웨어 디렉터가 애플에 고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크 링크드인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CJ 무어는 최근 애플의 미래차 개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타이탄’ 관련 개발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타이탄은 애플이 2014년 초 추진했다 무산된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로, 관련 특허들을 다수 출원한 바 있다. 애플카 개발과 관련, 애플은 지난 9월 애플워치 소프트웨어 책임자를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감독에 임명한 바 있다. 또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카누’의 전 CEO이자 BMW 수석부사장을 지낸 울리히 크란츠 등 자동차 업계 주요 인사들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시장에서는 글로벌 IT 기업인 애플이 친환경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애플카를 개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다. 애플은 현재까지도 공식적으로 애플카 개발에 대해 해명한 바 없지만, 자율주행 충전 특허 출원 및 전문가 구인 등 애플카 관련 작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판매중인 비비고 왕교자 등 만두 제품 6종의 이름을 ‘교자’에서 ‘만두’로 변경했다. 7일 CJ제일제당은 한국식 만두를 알리고자 만두 제품의 이름 변경과 함께, 제품 포장지에 일본어·영어로 만두를 병기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일본 교자 시장은 지난해 6500억 원 규모로 2015년부터 연평균 6.7%씩 커지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물만두 등 등 교자 관련 제품을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일본 비비고 만두 매출은 상반기 기준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으며, 비비고 제품 취급 점포 또한 1500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CJ제일제당은 배우 박서준 등을 통한 비비고 TV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트위터로 비비고 레시피 카드를 공유하는 ‘만두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해 1월 16일까지는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시부야109' 쇼핑몰에서 비비고 팝업 스토어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실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서 내식이 확대되고 한국 여행도 어려워져 일본인들의 K-푸드 가공식품 관심도가 높아진 분위기”라며 “흑초 중심의 일본 음용식초 시장에 미초 열풍을 가져온…
높은 연비와 강한 토크로 한때 인기를 끌었던 경유 승용차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차 생산·판매에 주력하는 데다 최근 요소수 품귀 사태가 터지면서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경유차 판매량 감소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21년 9월 자동차 통계월보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서 판매된 경유 승용 모델(레저용 차량 포함·상용차 제외)은 총 19만5천835대로 지난해 동기(28만7천9대)와 비교해 31.8% 줄었다.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인해 올해 9월까지 전체 승용 모델 판매가 111만6천907대로 전년 동기(121만3천442대) 대비 8.0%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경유 승용차의 판매 감소 폭은 눈에 띄게 크다. 국산과 수입 브랜드를 합쳐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경유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3.7%에서 6.1%포인트(p) 하락한 17.5%에 그쳤다. 올해 들어 9월까지 국산 완성차 5사의 경유 승용차 판매는 16만4천317대로 전년 동기(22만9천28대)보다 28.5% 줄었고, 국산 전체 승용 시장 내 비중도 작년 22.5%에서
가계대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시중은행들의 이익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설적으로 희망퇴직을 통해 은행을 떠나는 인력 규모도 역대급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 결정뿐 아니라 비대면 금융 전환에 따른 점포·인력 축소, 늘어난 이익을 바탕으로 예년보다 좋아진 희망퇴직 조건, '인생 2막' 설계를 서두르는 추세 등이 뒤섞인 결과다. ◇ SC제일은행 500명 희망퇴직…씨티은행 10일까지 신청 7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이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특별퇴직(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약 500명이 자원해 같은 달 29일자로 은행을 떠났다. SC제일은행은 인력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임금피크제에 해당하거나 임박한 직원, 경력 전환을 구상하는 직원 등을 상대로 1년에 한 번 특별퇴직을 진행해왔다. 최근 수년간 특별퇴직자 수는 ▲ 2015년 962명 ▲ 2019년 154명 ▲ 2020년 29명으로, 2015년 이후 6년 만에 올해 가장 많은 직원이 특별퇴직을 선택했다. 소매금융 부문의 공식 철수를 발표한 한국씨티은행도 지난달 28일부터 소매금융뿐 아니라 기업금융 부문 직원 등을 대상으로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가 주요 기업에 요구한 반도체 공급망 정보 제출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대만 TSMC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자료를 속속 제출하고 있다. 다만 해당 기업들은 미국이 처음 요구했던 것과 달리 구체적인 고객사 정보 등 민감한 내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막판까지 공개 수준을 고심하고 있으며, 금명간 대강의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7일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사이트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대학 등 유관기관 20곳 이상이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돼 있다. TSMC를 비롯해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이스라엘 파운드리 기업 타워세미컨덕터 등이 자료를 냈다. 앞서 미 정부는 반도체 부족 사태가 지속되자 공급망 상황을 자체적으로 조사하겠다며 지난 9월 24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와 화상 회의를 열고 '45일 내로 반도체 재고와 고객사 등 공급망 정보를 담은 설문지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제출 시한은 하루 뒤인 8일(미국 시간 기준)이다. 미 상무부가 애초 요구한 자료는 기업들의 반도체 재고 수량과 주문 내역, 제품별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라면 가격이 약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빵, 식용유, 소금 등 기타 가공식품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0월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9(2015년=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지난달 상승 폭은 2014년 11월(3.3%) 이후 6년 11개월 만에 가장 컸다. 품목별로 보면 라면 가격이 1년 새 11.0% 올라 2009년 2월(14.3%) 이후 1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오뚜기와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 대표적인 라면 업체들이 밀가루, 팜유 등 원재료비 상승을 이유로 8월부터 줄줄이 라면 출고가를 인상한 영향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업체들이 올해 8월, 9월에 출고가를 올린 것이 10월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에 반영됐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은 곧바로 반영되기보다 다소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역시 밀가루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국수가 19.4% 올랐고, 비스킷(6.5%)과 파스타면(6.4%), 빵(6.0%), 스낵 과자(1.9%)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세를
올해 들어 식료품 가격이 크게 뛰면서 '밥상 물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로나19 사태와 물류난, 기후위기 등으로 세계 식량가격이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곡물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물가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 세계 곡물가격 급등…국내 밥상물가 위협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동월 대비 3.2%로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빵·곡물 가격은 6.2%, 식용유지는 8.4% 뛰었다. 주요 곡물인 밀·콩·옥수수는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식용유지도 마찬가지다. 식용유지는 콩기름, 참기름, 옥수수기름 등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물론 마요네즈 등 가공식품 생산에도 쓰인다. 국제 곡물가격의 급등이 국내 식탁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올해 과자와 라면 가격 등이 줄줄이 오른 것도 밀가루와 팜유 등 수입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1~20일 평균) 기준 t당 수입단가를 보면 밀(제분용)은 344달러로 1년 사이에 19.9%, 콩(채유용)은 618달러로 58.1%, 옥수수(식용)는 359달러로 83.2% 뛰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9월 수입물가 가운데 농림수산품은 전달보다 0.9%, 작년 같
양상추와 배추 가격 불안정 문제에 대해 정부는 물량 출하와 비축물량 등을 근거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4일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에 따르면 양상추의 kg당 도매가격은 열흘 전인 지난달 26일 3174원에서 같은 달 30일 4324원까지 치솟다, 이달 3일 2214원까지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배추의 도매가격은 kg당 536원이었으나, 매일 점진적으로 가격이 상승해 이달 3일 657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매가격의 경우 1포기당 3354원에서 이달 4일 3572원까지 올랐다. 양상추와 배추의 가격 불안정은 최근 발생한 한파 등 이상기후와 작물이 무르고 썩는 무름병 등 병해 확산으로 수급에 영향을 받았다. 양상추 물량의 경우 지난해 11월 2689톤에서 올해 3월 3265톤까지 늘어났으나, 지난 9월 1992톤, 지난달 2119톤까지 감소와 반등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맥도날드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지난달 말 양상추 수급 불균형 문제로 버거에 양상추가 적게 들어가거나, 샐러드 판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배추도 병해로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 인상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5일 평택지사 신축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렬 LX 사장을 비롯해 홍기원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평택시 고덕면 고덕갈평로 50에 위치한 신사옥은 연면적 5632㎡,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로 기존 평택지사, 평택송탄지사, 평택안중지사 3개 지사가 입주해 통합사옥으로 운영된다. LX 측은 평택지사 신축사옥은 업무 프로세스과 직원 동선 등 사용자 편의성을 세심히 고려해 설계되었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개방 공간 또한 넉넉히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렬 LX 사장은 "평택지사는 평택시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디지털트윈 등 첨단 공간정보기술을 접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람 중심 도시를 위해 적극 조력할 것”이라며 평택지사의 새로운 출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순대를 제조하는 영상으로 ‘순대파문’ 논란으로 파문이 일었던 진성푸드 박진덕 회장이 2차 사과문을 5일 게재했다. 박 회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고객 여러분과 소비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면서 “퇴사를 당한 직원이 앙심을 품고 악의적인 제보를 했다 하더라도 모든 것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희 잘못이고 책임이기에 다시 한 번 무릎 꿇고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억울하지만 낙담만 하고 있을 수가 없다”라며 "세계에서 제일 맛있고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성푸드에 대해 위생점검을 한 결과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진성푸드에 행정 처분과 수사 의뢰, 그리고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한편 진성푸드는 지난 2일 KBS를 통해 순대 제조업체의 비위생적 내부 공정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진성푸드는 지난 3일 ”과거에 근무했던 직원의 불미스러운 퇴사로 앙심을 품고 악의적인 제보를 한 것이다“고 해명 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