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 50분쯤 양평군 양서면 전원주택 단지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가 20m 아래에 있는 대안교육시설 건물을 덮쳤다. 무너진 토사와 돌덩이들에 깔린 교실 용도로 사용하는 목조건물 2채와 컨테이너 1개 동 등이 완전히 파손됐다. 해당 시설은 교육법인이 교육청 인가 없이 운영하는 대안교육시설로, 20여 명이 재학 중이지만 이날은 수업이 없어 건물이 비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시설 관계자는 “4~5년 전 주택단지가 생긴 이후 비가 올 때마다 흙탕물이 내려와 불안했는데 갑자기 무너져 내릴 줄은 몰랐다”며 “수업 중에 사고가 났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말했다. 토사가 흘러내린 전원주택 단지 주민들에게는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현재 무너진 부분에 대한 응급 보강공사가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박사방’ 등에서 공유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전직 승려가 불법 촬영 혐의로 추가 기소될 전망이다. 10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3차 공판에서 검찰은 A(32)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경찰로부터 A씨의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사건을 송치받았으며, 이보다 앞선 5월에는 또 다른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 사건을 송치받아 살펴보고 있다”면서 “조만간 이들 사건도 기소, 이번 사건과 병합해 재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A씨의 정확한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이날 재판은 A씨 측이 자신이 배포하거나 소지하고 있던 성 착취물 중 410여 건의 경우 등장인물이 아동·청소년인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반박함에 따라 이 중 일부를 샘플로 골라 시청한 뒤 등장인물과 내용 등에 대해 변호인이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만 이같은 증거조사는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방청객이 모두 퇴정한 뒤 15분간 비공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지난 5일 의왕시와 ‘혁신교육지구 시즌3 추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2월 종료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 2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 3 추진을 위한 이번 합의서 체결로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혁신교육지구 운영과 교육협력 시스템 도약을 위해 서로 혁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의왕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의왕 꿈누리 학교 교육과정 지원 ▲창의융합프로젝트 지원 ▲의왕 생태 역사학교 ▲고교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시즌3은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혁신교육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교육지원센터는 의왕혁신교육포럼과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의왕시와 함께 학교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지명숙 교육장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추진을 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혁신교육이 자리잡아가고, 지역 사회와 교육협력을 강화해나감으로써 의왕시의
의정부 경민여자중학교가 코로나19속에서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2주간 진행된 이번 진로체험은 코로나19 상황에 현장 직업 체험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경민여중은 '가장 Fun한 전통시장 애니메이션'영상을 통해 의정부를 대표하는 전통재래시장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Fun한 전통시장 속으로'라는 주제의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의정부 제일시장의 역사와 시장 속 직업 및 경제활동을 체험했다. 이어 진로체험 보고서 쓰기 교내대회를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민여자중학교 조윤정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체험은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고, 직업을 이해하는 기본과정이며,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다"며 "더 나아가 학교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를 가르치기 보다는 즐거움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과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전통시장 글짓기 공모전에도 참가한 경민여자중학교 학생 2명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아 학교를 빛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다음달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 후임 후보로 이흥구(57·사법연수원22기)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최종 선정됐다. 대법원은 10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신임 대법 후보 중에서 이 부장판사를 선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을 받아들여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이 부장판사는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는 이 부장판사와 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 배기열 서울행정법원장 등 3명을 새 대법관 제청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대법원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법부 독립, 국민의 기본권 보장,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확고한 신념 등 대법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충실하고 공정한 재판과 균형감 있는 판결로 법원 내부는 물론 지역 법조 사회에서도 신망을 받는 등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재학 시절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1990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국보법 위반 1호 판사'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1985년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이른바 깃발사건)에 연루돼
구리 갈매고등학교가 지난달 29일, 30일 이틀간 '2022·2023 대입의 변화와 수시 전형 준비'를 주제로 진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의 진로진학설계,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례와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했다. 진로진학 안내뿐 아니라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혁신학교 운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자녀의 진로진학에 대해 막막했는데, 진로와 진학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진학설명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갈매고등학교 이준호 교장은 "앞으로 정례적인 진학설명회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진로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진학에 대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학교 교육에 신뢰감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맞춤형 진로진학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꿈꾸는 것이 이뤄지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김포 장기초등학교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생긴 학력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학·국어 기본학력 책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장기초는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수업방향을 꾸준히 모색하며,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수학기본학력책임프로그램과 다양한 외부사업연계를 통한 국어학력책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등교수업시간과 원격수업을 최대한 활용해 국어·수학·영어 교과중심 복습 및 피드백에 최대한 수업의 중점을 두고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기본학력책임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학생들의 수준을 진단평가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맞춤형 수학학습지를 여름방학 과제로 제시했다. 개학 후에는 과제 검사를 통해 맞춤형 피드백을 실시하고, 2차 수학성취도를 점검해 2학기 수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저학년의 경우 ‘초등 예비교원 협력강사제’와 ‘김포시 찾아가는 맞춤학습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 격차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김인경 1학년 부장은 “국어학력책임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한글 해득이 많이 개선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한글 학습을 더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초등학교 김정덕 교장은 “현재 상황에서 학력격차를 줄이기는 쉽지…
구리 동인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학생들의 아침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토닥토닥 동인초, 힘찬 하루 되세요!'구호를 외치며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지영 학부모회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사상 초유의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요즘,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그래서 힘찬 하루를 시작하는 의미로 이런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윤계숙 교장은 "학부모회 주관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비가 오는 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회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지원해 줄 것이며, 학생들이 즐겁고 힘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세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한봄고등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과 ㈔한국캐릭터디자어니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0 국제캐릭터콘텐츠공모전에서 작품을 출품한 23명 학생 전원이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0국제캐릭터콘텐츠공모전은 학생부 약 240개의 작품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일 벌였다. 이런 경쟁 속에 한봄고 캐릭터창작과 1학년 장유진 학생의 '별자리 요정 조디'작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 차민경 학생의 '나는야 크로리' 작품이 은상, 김예경 학생의 '만두통에서 굴러나온 만두친구들'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장려상 2명, 특별상 3명, 특선 8명, 입선 7명 등 작품을 출품한 23명 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장유진 학생은 "코로나19로 실습이 쉽지 않지만, 비대면 수업과 대면수업에서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최수미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코엑스에서 열릴 캐릭터 라이선싱페어가 취소돼 수상작품이 전시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다양한 공모전에 참가해 나의 캐릭터를 알리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한 캐릭터창작과는 '생각하라! 만들어라! 알려라! 도전하라!'라는 학과 슬로건에 발맞춰 나가고…
안성 공도중학교가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어 여러 일제 잔재 용어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올바른 역사의식 및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올해 개교 64주년을 맞아 친일 음악가가 작곡한 교가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공도중학교의 교가는 친일일파 음악가인 이흥렬(1909~1980)이 작곡했다. 이흥렬은 '섬집 아기', '봄이 오면' 등 동요·가곡 수백 곡을 작곡한 음악가로,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친일 음악 단체 '대화악단'과 '경성 후생악단'에서 활동해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랐다. 이에 공도중은 학교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가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가 교체에 대한 학생들의 긍정적 의견 수렴과, 비대면 설문을 통한 학부모 중 92%가 찬성해 공도중은 교가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사도 현 시대에 맞지 않는 군가풍 일색으로 현재 가사를 공모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공도중의 교가 교체는 3·1운동의 대표적 발원지인 안성지역에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계승하는 것으로, 친일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