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미술치료협회는 다음달 17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미술치료사,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치매미술치료는 알쯔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알콜성 치매, 초로기 치매 등 무수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치매와 노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현재 또는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기회를 주고 본인의 능력에 따라 선, 색, 형태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상요법을 통해 성취감과 편안함 그리고 정서적 안정을 얻게해 지적활동과 인지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치매미술치료사,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치매의 개념 및 이해, 치매환자의 심리와 증상별 미술치료 등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3개월의 이론수업과 3개월의 협회에 연계된 시설에서의 현장실습수업으로 총 6개월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이수 후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수여하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 공연 △명 교향곡 시리즈3 - 러시아의 밤(9.2)=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아동극 ‘팥죽할범과 호랑이’(9.2~3)=안양아트센터 수리홀(031-687-0500) △제10회 전국평생 학습축제(9.2~5)=이천 설봉공원 일원(031-644-2000) △콰르텟 엑스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Ⅴ-슈만(9.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발레가 있는 음악회 ‘Shall We DanceⅡ’(9.4)=동탄복합문화센터반석아트홀(031-8015-8180) △제5회 수원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9.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10-4137-9940) △태권무무 달하(9.30~10.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공작새의 황금깃털’(~10.19)=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 전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소담한갤러리(~8.31)=내셔널지오그래픽展(031-230-3440~2) △과천 한국카메라박물관제 3전시실(~9.4)=중·대형 일안 반사식 카메라 특별전 및 옵스큐라 체험(02-502-4123) △파주 갤러리 이레(~9.8)=안봉균 개인전(02-6269-
성남문화재단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탄천의 물고기가 춤추다!’라는 주제로 제5회 사랑방클럽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서는 미술, 공예, 사진 등으로 이뤄진 전시클럽 회원들이 공동창작을 통해 135개 각양각색의 물고기 작품을 전시한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물고기와 한지를 이용해 풍성한 다산을 상징하는 배불뚝이 물고기, 나뭇가지로 이어지는 자연속의 물고기, 금속성 양철을 입힌 도시의 물고기 등 시민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탄천사랑이 축제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30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빛의계단에서 물고기 작품 제막식으로 갖는다. 시민의 애정 어린 작품으로 탄생한 ‘탄천의 물고기’는 다음달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45개 공연클럽 300여명이 출연하는 특별공연 ‘물 만난 물고기’로 선보인다. 또 성남아트센터 곳곳에 마련된 예술장터에는 회원들의 작품으로 장식된 쇼핑백, 머그컵, 사무수첩 등 실용적인 예술품들이 착한가격으로 선보인다. 예술장터의 수입금과 공연장 모금액은 사랑방문화클럽의 일상적인 봉사활동인 문화공헌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박영택 전시 예술감독은 “&ls
인천 부평아트센터 상주극단 ‘십년후’가 다음달 1~4일 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자체제작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를 선보인다. 이번에 초연되는 ‘당신만이’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뮤직드라마 형식으로, 쇼(show)적인 요소가 강한 뮤지컬과 달리 정극(正劇)에 무게를 뒀다. 경상도 부부의 37년간의 끈끈한 결혼생활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당신만이’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로 대중적 사랑과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위성신 씨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결혼 5년차(1장), 결혼 12년차(2장), 결혼 20년차(3장), 결혼 28년차(4장), 결혼 30년차(5장), 결혼 37년차(6장) 부부를 통해 긴 세월을 연인에서 웬수 그리고 동지로 살아온 그들만의 감동적이면서 끈끈하고, 진실된 이야기를 보여준다. 제사 준비로 시작된 부부싸움, 늦둥이 아들을 원하는 남편, 딸의 결혼, 노부부의 일상과 죽음까지 무대 위 벤치를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 속에 부부의…
■ 콜롬비아나/ 31일 개봉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콜롬비아나’는 여자의 한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는 영화다. 1994년 ‘레옹’ 이후 ‘마틸다’를 주인공으로 한 속편 제작을 꿈꿨던 뤽 베송 감독이 드디어 ‘마틸다’의 복수를 그린 영화를 만들었다. 비록 마틸다는 아니지만 주인공의 처지는 비슷하다. 눈 앞에서 살해당한 부모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하는 여전사 ‘카탈리아’를 통해 2011년판 ‘마틸다’를 재창조했다. 이번 영화는 ‘아바타’에서 여전사 ‘네이티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 샐다나가 주연을 맡으면서 ‘제이슨 본’을 뛰어 넘는 영민함과 완벽함을 갖춘 섹시 여전사 ‘카탈리아’가 탄생, 17년에 걸친 꿈의 프로젝트가 드디어 현실화됐다. 영화는 억울하게 죽은 부모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킬러가 된 여전사 '카탈리아’역을 맡은 조 샐다나는 섹시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킬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이미지의 조 샐다나는 FBI와 거대 조직에게 동시에 쫓기는 숨막히는 상황에도 치밀한 계획을 통해 집요한 추적을 따돌리는 스마트한 ‘카탈리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화이트 노이즈 2 ●장르:미스테리/공포/스릴러 ●감독:패트릭 루시어 ●출연:나단 필리온/케이타 색호프 에이브 데일(나단 필리온)은 아내와 아들이 그의 눈 앞에서 잔인하게 살해되자 가족을 살리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자살을 하고 만다. 에이브는 죽음에 이르는 하얀 빛의 터널을 지나고, 자신에게 손짓하는 아내와 아들을 보지만 의사의 노력으로 되살아난다.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려 하지만 전기적 보이스 현상(E.V.P)을 경험하게 된 후 어떤 장치 없이도 유령 세계를 볼 수 있게 된 에이브는 빛을 발산한 사람들이 이내 죽고 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꿈의 공장 ●장르:음악/다큐멘터리 ●감독:김성균 ●출연:미상 세계적 브랜드로 떠오른 국내 최대 기타회사 콜트·콜텍. 그 어마어마한 성장 뒤엔 지문이 닳도록 기타를 문지르고 다듬던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형편없는 임금과 열악한 작업 환경에 대한 보상으로 돌아온 것은 성의없이 써갈긴 다섯 글자 ‘무기한 휴업’. 더 싸게, 더 많이를 주문처럼 외우던 콜트·콜텍의 횡포에 맞서 노동자들은 기약 없는 싸움을 시작했고, 그들이 만든 기타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던 뮤지션들은 기꺼이 그 손을 마주 잡았다. ◇숨 ●장르:드라마 ●감독:함
■ 푸른 소금/ 31일 개봉 조직폭력계의 넘버2 두헌(송강호)이 조직 세계를 정리하고 식당을 차리기 위해 요리학원을 찾는다. 학원에서 같이 요리를 하는 파트너 세빈(신세경)이 은근히 다가오지만 싫지많은 않다. 그러던 중 보스가 급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지만 보스가 갑자기 죽은 것이 아니라 암살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배신자 색출에 나선다. 영화 ‘푸른 소금’은 송강호와 신세경을 앞세운 감성액션 드라마다. ‘시월애’(2000) 이후 11년 만에 장편 영화를 만든 이현승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신’(新)과 ‘구’(舊)의 어울림을 근간으로 1990년대 원색과 현란한 조명을 사용하던 이현승 감독의 스타일에 일본 영화 ‘고백’과 같은 디지털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인공적인 색채감이 스며 있다. 더불어 찬란하고 현란한 영화의 색은 아름다운 음악들과 뒤엉켜 있다. 쉴 만하면 음악은 스크린을 비집고 관객들의 귓가를 때린다. 좋은 화면에 분위기 있는 음악. 여기에 신구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결합은 영화를 빛나게 하고 있다. 미술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곳곳에 배치된 소품과 화려한 색감을 보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영화 초반 요리 강사로 나온 장영남의 꼿꼿함과 송강호의 어수
■ 내달 7일 개봉 ‘챔프’ 차태현 “영화 편집본을 보는데, 감동적인 장면들보다 자꾸 내가 말타는 장면이 더 슬프고 눈물이 나왔어요. 저게 정말 나왔구나 하는 마음과 고생한 기억이 떠올라서 감격스러웠죠.” 영화 ‘챔프’에서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 승호 역을 맡은 차태현은 영화를 본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15~20초 될까요. 저 장면을 위해 10개월을 말을 탔다는 게 기쁘기도 하고 별의별 감정이 다 들더라고요. 어찌됐든 성공해서 되게 기분이 좋아요. 실제 경주로에서는 기수 대역이 하지만, 그 사이에 내가 타는 장면이 몇 장면 들어감으로써 새로운 그림이 되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아주 풍성한 그림이 나왔는데, 그런 노력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비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는 “감동은 당연히 있을 거고 볼거리가 긴장감 있게 담겼다”며 “가족영화임에도 그런 볼거리가 꽤 있어서 스포츠 영화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챔프’는 기수와 말을 소재로 한 영화 ‘각설탕’(2006)을 연출한 이경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시신경을 다친 채 어린 딸(김수정)과 남은 승호가 다리를 다쳐 더이상 사람을 태우지 않는
천년고찰 순천의 선암사가 때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이자 문화재청장을 역임한 미술사학자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지난 24일 방영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 그 자신이 답사한 문화유산 중 선암사를 최고로 꼽은 뒤 선암사에는 종무소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사람들의 문의 전화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 선암사 홈페이지도 접속 폭주로 다운되는 등 사람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선암사 종무실장인 일해 스님은 “아무래도 방송 효과가 큰 것 같다”면서 “요즘 하루 30~50통의 문의 전화가 걸려온다”고 말했다. 일해 스님은 “웅장한 절도 많고 단청을 예쁘게 꾸며서 보기에 화려한 절도 많은데 선암사는 전각들이 아담하다”면서 “전각들이 아담하고 자연과 조화가 잘 돼 있어 사람들이 선암사에 오면 많이 편안해 한다”고 소개했다. 템플스테이 예약 문의도 밀려들고 있다. 선암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템플스테이 예약을 받고 있다. 선암사 종무소에서 일하는 한 스님은 “방송이 나가고 바로 그 다음 날부터 홈페이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 시청률이 7.0%로 나타났다. 2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KBS 1TV가 생중계한 개막식 시청률은 전국 기준 7.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구미가 14.2%로 가장 높았고 대전 8.9%, 수도권이 6.3%로 뒤를 이었다. 앞서 오전 8시40분~낮 12시 KBS 1TV가 생중계한 여자 마라톤 경기는 전국 기준 8.1%, 수도권 기준 7.5%, 대구·구미 14.5%로 나타났다. 한편, 주말극은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이 시청률 19.8%로 1위를 차지했고 SBS ‘여인의 향기’가 18.8%, KBS 1TV ‘광개토태왕’ 17.2%, SBS ‘내사랑 내곁에’ 15.5% 순이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기준으로 개막식은 8.3%, 여자 마라톤 경기는 7.8%, ‘오작교 형제들’은 20.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