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격감이 가라앉았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모처럼 화끈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강정호는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강정호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한 것은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후 15일 만이다. 3안타는 지난달 2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이후 22일 만으로, 시즌 네 번째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2루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카일 로시의 시속 89마일(143㎞)의 세 번째 공을 받아쳤지만 3루 땅볼로 아웃됐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우중간 안타에 성공한 뒤 2루까지 달렸지만, 우익수의 힘 있는 송구에 잡히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 2루에서 로시의 시속 89마일(143㎞) 초구를 노려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의 안타로 피츠버그는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의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8회말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밀워키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전이 끝난 10일 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집으로 향한 대부분의 선수와 달리 김강민, 허웅, 이명기는 경기장에 남았다. 이들이 방망이를 들고 찾은 곳은 3루 더그아웃 뒤쪽에 있는 실내 훈련장. 강혁 타격코치와 함께였다. 이들은 오후 11시가 가까워지도록 특타를 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관중이 빠져나가고 조명이 꺼져 어둑어둑해진 그라운드에서 타격 연습을 하는 나주환의 모습도 보였다. SK 관계자는 “경기 종료 후 일부 선수가 자진해서 특타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2-7로 패해 예민해진 탓인지 선수들은 구단 관계자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선수들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렇게 밤늦게까지 추가 훈련을 자진한 것은 그만큼 최근 타격 부진이 심각하다는 자체 판단 때문이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달 초 김무관 1군 타격코치를 2군으로 내려 보내는 등 코치진 개편을 단행했지만, 하루아침에 방망이에 불이 붙는 영화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안타를 많이 때려내지 못하고, 그나마 때려낸 안타도 득점으로 잘 연결시키지 못하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상대였던 NC와 비교하면 타격 부진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달
미국 경마에서 37년 만에 ‘삼관마’(The American Triple Crown)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암갈색의 3세 수말 ‘아메리칸 파로아(American Pharoa)’다. 1978년 마지막으로 달성된 ‘트리플 크라운’은 그간 5월에 열리는 켄터키 더비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삼관마 대회는 5월 첫 주 켄터키주 루이빌 처칠 다운스 경마장의 켄터키 더비(2천m)와 셋째 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핌리코 경마장의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1천900m), 6월 벨몬트 스테이크스(2천400m)로 구성돼 있다. 작년엔 ‘캘리포니아 크롬’이 앞선 두 경주를 따낸 후 벨몬트 스테이크스에서 우승을 내주며 삼관달성을 실패했다. ‘아메리칸 파로아’의 통산 기록은 8전 7승으로 데뷔전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겨우 3세인 이 말은 ‘삼관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등에 업고 엄청난 교배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포브스(Forbes)지에 따르면 씨수말인 ‘아메리칸 파로아’의 교배료는 최고 10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씨수말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 한 해에 100마리를 생산한다고 했을 때 연 매출 100억 원을 보장하는 셈으
‘2015 하반기 K리그 명예기자단’이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오후 연맹 사무국 회의실에서 2015시즌 하반기동안 색다른 콘텐츠로 K리그의 다양한 소식을 팬들에게 전할 명예기자단의 첫 모임을 갖고, 올 시즌 운영 세부사항을 결정했다. 올해로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K리그 명예기자는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소식들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주요 포털 사이트 및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 블로그(blog.naver.com/withkleague),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인스타그램(kleague) 등을 통해 축구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2015시즌 상반기에는 K리그 감독과 선수들의 말을 새롭게 각색한 ‘K리그 클래식 12색 썰전’, 전술 분석을 통해 K리그를 더욱 재미있게 관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발로하는 공놀이’,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몰랐던 축구 이야기 ‘폴리가 알려주는 축구 궁금증 추꿍’ 등을 포털사이트(http://post.naver.com/my.nhn?memb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인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7)가 탈세 혐의로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11일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 등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상급 법원은 메시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게 해달라는 탄원을 지난 10일 최종 기각했다.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함께 2007시즌부터 2009시즌까지 400만 유로(약 54억원) 규모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아 왔다. 스페인 검찰은 애초 탈세 규모가 파악돼 재판이 필요하지 않다며 메시를 기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법원은 메시가 범죄 의도가 있었는지, 부친의 범죄를 알고 허락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검찰의 판단을 뒤집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연장 10회 터진 댄 블랙의 결승 홈런포와 박경수의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케이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2차전에서 10-7로 승리했다. 8회까지 2-7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케이티는 9회 5점을 쓸어담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연장 10회 타선이 폭발하며 롯데전 첫 위닝 시리즈를 예약했다. 또 전날 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창단 후 최다 홈런을 기록, 롯데에 7-2 승리를 거뒀던 케이티는 지난 7일 한화전 승리를 시작으로 3연승을 내달렸다. 2회말 상대 첫 타자 강민호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빼앗긴 케이티는 3회초 박경수가 볼 넷을 고른 뒤 박기혁의 땅볼 때 2루를 밟으며 1사 2루의 만회 찬스를 잡았고 이대형의 안타와 하준호의 희생 플라이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케이티는 6회말에는 상대 짐 아두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황재균의 투런 포, 강민호의 솔로 홈런, 오현근의 적시타, 문규현의 희생 플라이 등으로 대거 6실점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1-7까지 점수가 벌어진 케이티는 8회 1사 1, 3루에서 상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경남FC에 석패하며 리그 3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 0-1으로 졌다. 지난 7일 고양 Hi FC전에서 박종찬의 극적인 결승골로 3-2역전승으로 거두고 7승2무4패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2위로 도약했던 수원FC는 이날 충주 험멜을 제압한 서울 이랜드FC(승점 25점)에 밀려 다시 리그 3위로 떨어졌다. 전반 5분 권종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수원FC는 전반내내 경남FC를 압박하며 우위를 점했다. 전반 8분에는 정민우가 다시 한번 경남FC의 골문을 위협한 수원FC는 전반 24분에는 자파와 김종우, 권종현 등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경남FC를 몰아 붙였다. 하지만 골문을 여는데 실패한 수원FC는 전반 후반부터 경남FC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고, 결국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 정현철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수원FC는 전반 추가시간 경남의 정성민이 레드 카드를 받아 반격의 기회를 잡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후반전은 수원FC가 주도했다. 수원FC는 후반에만 무려 20개의 이상의 슈팅을 시도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손연재는 10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첫 날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에서 후프와 볼 종목 경기를 치렀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18.100점(1위), 볼에서 17.600점(1위)을 받아 중간 합계 35.700점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35.40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나자렌코바는 후프에서 17.900점(2위), 볼에서 17.500점(2위)을 받았다. 손연재는 개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앞서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후프와 곤봉 종목 우승까지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여세를 몰아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안기고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다. 손연재는 먼저 볼에서 볼을 공중에 던진 뒤 목 뒤와 양팔로 받는…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0일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월드컵스포츠센터 시설물 관리활동을 실시했다. 월드컵스포츠센터 전 업장 휴관일에 맞춰 실시한 이번 활동은 경기도민과 수원시민 등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시설물 이용시 발생할 있는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리활동에는 한규택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을 포함한 재단 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특히 스포츠센터 이용객들을 위해 수영장 관람석 등 시설물을 대상으로 직접 사포질과 페인트칠 등을 실시해 도·시민의 공공자산을 운영하는 기관 임직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이용객들이 항상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재단의 의무”라며, “앞으로도 이번 활동과 같이 전직원이 참여하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공공자산을 운영·관리하는 기관으로서의 자세를 한 순간도 잊지 않고,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