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2K(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강세였던 한국 게임 시장 지형이 지난해 NK(넥슨·크래프톤) 구도로 재편됐다. 글로벌 공략 여부와 IP파워가 게임사들의 희비를 갈랐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자사 흥행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유명 IP를 기반으로 흥행에 성공한 넷마블 역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넥슨은 지난해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을 넘겼다. 넥슨은 2024년 매출 4462억 엔(약 4조 2032억 원), 영업이익 1242억 엔(약 1조 115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현지에서 대흥행한 덕분이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서비스를 진행한 7개월 동안 넥슨에게 10억 6200만 달러(한화 약 1조 5200억 원)을 벌어다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향으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여기에 루트슈터 장르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도 서구권을 중심으로 흥행하며 힘을 보탰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인 출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펫보험 시장 내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펫보험의 전망 역시 밝은 만큼, 이러한 경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진료비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가입자들이 보험 청구에 애를 먹고 있어 반려동물 관련 의료제도가 먼저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최근 지난달 2일 출시한 ‘반려인 입원 후 상급종합병원 통원 시 반려동물 위탁비용 보장’과 ‘반려동물 무게별 보장한도 차등화 급부방식’에 대해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현재 반려인 입원에 대해서만 보장됐던 반려동물 위탁비용의 보장 영역을 통원치료로까지 확대했으며, 보장 한도를 동물의 무게에 따라 구분해 차등화했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보험 상품을 개발한 보험사가 해당 상품을 일정 기간 동안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일종의 특허권으로 손해보험협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유병력 반려동물도 인수 가능한 간편심사형 반려동물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펫보험 시장 최초 유병력 간편심사보험으로 메리츠화재가 축적해 온 데이터를
정부가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대응해 유턴기업 지원 확대와 무역금융 강화를 골자로 한 긴급 지원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정작 25% 관세 폭탄을 맞게 된 반도체·자동차·철강 대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책이 빠져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유턴기업 세제 감면·보조금 확대…문턱 낮춰 지원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18일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2025년 범부처 비상 수출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장벽을 높이며 글로벌 무역 전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내놓은 긴급 조치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해외 사업장을 정리하고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다.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산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이들 국가에 공장을 둔 한국 기업들이 해외 사업을 축소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존에는 해외 사업장을 정리한 기업만 유턴기업으로 인정하고 세제 감면을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구조조정이 완료되지 않은 기업에도 법인세·양도소득세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턴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때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유턴기업 보조금’ 지원 비율도 10%포인트 높여 최대 4
동부건설이 도로공사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완벽에 가까운 시공을 선보이며 고속도로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동부건설은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안성~구리) 건설공사 제3공구’ 현장이 준공 시공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근 준공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가율리에서 고삼면 쌍지리까지 총연장 6.8km의 도로와 4개의 교량, 1개의 터널 및 휴게소 부지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공사는 2017년 12월에 시작돼 약 87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시행되는 준공 시공평가는 건설 안전사고 예방과 기술 수준 향상, 설계 및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품질관리, 시공관리, 안전관리 등 주요 항목별 평가를 거쳐 점수가 부여된다. 동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시공 및 품질관리의 적정성 ▲안전관리 수준 ▲하도급 계약 및 관리의 적정성 ▲공사 완성도 등 핵심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공정관리, 안전관리, 하도급 관리 부문에서는 전 항목 만점을 획득하며 무결점 시공을 입증했다. 또한, 동부건설은 공사비 절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사)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가 18일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한 해 사업을 결산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 대의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 실적 및 결산 보고 ▲2025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외부 특강 등이 진행됐다. 정우숙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장은 “올해도 이심점심 중식 지원, 행복나눔봉사단 농촌 일손 돕기, 추석맞이 송편 판매, 김장김치 나눔 등을 통해 우리 단체가 더욱 영향력 있는 여성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여성 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농협과 고향주부모임이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감성적인 원화가 특징인 출시 예정작 '론 셰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게된다. 컴투스홀딩스는 프로젝트모름이 개발중인 신작 ‘론 셰프(Lone Chef, 가제)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작 론 셰프는 사냥과 탐험, 요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장르의 게임이다.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이 밝고 코믹한 스토리를 엮어 간다. 유저는 맵 탐험을 통해 아이템을 파밍하고 요리를 하며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 웹툰 스타일의 감성적인 원화와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게임은 올해 하반기 스팀과 닌텐도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모름은 사진 찍는 고양이의 모험을 그린 '셔터냥'으로 다수의 국내외 게임 행사에서 수상하며 창의적인 개발 능력을 입증한 게임사다. 컴투스홀딩스는 론 셰프 외에도 다양한 신작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을 갖고, 사업의 첫 시작을 알렸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전달식에 참석해 장애 아동·청소년이 이용하는 다양한 보조기구를 살펴보고,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 아동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건넸다. 하나금융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 ▲교육 ▲취업 ▲주거 복지 등 총 4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장애 유형과 성장 과정에 따라 보조기구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함에도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제때 보조기구를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재활 및 학습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기립훈련기·보행훈련워커·자세유지의자 등의 재활 보조기구를 총 270명에게 지원하며, 시각 장애인용 점자 입출력기·립스틱 마우스·안구 마우스 등 개인별 장애 종류와 정도에 따라 필요한 학습 보조기구도 총 50명에게 제공한
위메이드플레이는 출시 11주년을 맞아 시즌 3를 선보였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을해 새로운 블록 디자인과 퍼즐 규칙을 선보인 ‘애니팡2’가 인기몰이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연말 시즌3를 선보인 ‘애니팡2’는 3개월 만에 하루 이용자 20만 명 돌파, 일 평균 퍼즐 플레이 450만여 건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활동으로 해석되는 일 평균 퍼즐 플레이가 12월 390만여 건에서 한달여 만에 15% 증가한 대목은 새로운 퍼즐 블록과 규칙 등 시즌3 콘텐츠가 호응을 받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시즌2에 이어 7년만에 새로운 블록 디자인과 연산 엔진을 선보인 ‘애니팡2’는 시즌3를 통해 9X11 퍼즐판의 사각형 블록을 원색을 활용한 모서리가 둥근 블록으로 교체했다. 시인성을 확대하며 퍼즐판에 보는 재미를 더한 블록 변경은 화면 조작, 블록 격파에 액션과 속도감을 더한 연산 엔진 교체와 함께 시즌3의 가장 주목할 변화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블록 디자인 변경은 직관적이고 파격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이용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체감형 재미를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자 증가와 호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11주년을 기념
삼성화재가 ‘2025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18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최근 성장 중인 중소형 일반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GA·기업대리점 대표들을 초청, 삼성화재의 일반보험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보험은 인보험에 비해 상품 및 담보가 다양하고 복잡해 위험에 따른 적정 담보 구성이 어려운 경향이 있다. 이에 인보험 중심의 GA·대리점들 보다는 소수의 전문 판매자 중심으로 영업활동이 이뤄져 왔다. 삼성화재는 이날 포럼에서 판매채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반보험 계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일반보험 계약시스템과 지원체계를 소개했다. 포럼은 ▲편리해지는 일반보험 가입설계 ▲일반보험 AI 시스템 소개 ▲고객 중심 업무지원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설계지원 및 상담까지 ‘1대 1’로 지원하는 설계지원센터 소개와 AI도입으로 더욱 빨라진 가입설계와 심사가 가능한 삼성화재 업무 시스템 소개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차별화된 노력으로 만들어진 삼성화재의 지원 체계 및 AI기반 업무시스템이 일반보험 시장성장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신한은행이 단비교육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고객을 위한 경제·금융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단비교육 본사에서 미래세대고객 연결과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단비교육은 교육에 기술을 접목한 교육 전문기업으로 유·초등 어린이 대상 전용 학습 단말기를 활용해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윙크', 초·중등 영어전문학습 ‘캐츠잉글리시’ 등 자체 개발한 교육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 고객대상 공동 이벤트 ▲윙크학습 연계 경제·금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매일 윙크 학습으로 쌓는 ‘하트 이벤트’에 포인트 적립 시스템을 구축해 어린이들에게 저축 경험을 제공하고 저축 습관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래 신한의 고객으로 성장할 어린이 고객에게 단비교육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및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업의 경계를 넘어 ‘연결과 확장’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