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희망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규제샌드박스란 새로운 제품, 서비스에 대해 일정조건 하에서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고 안전성 등을 시험·검증하는 제도다. 도는 규제샌드박스 신청서 작성지원부터, 법령검토, 해외사례 조사, 심의위원회 대응 컨설팅 등의 지원사업을 2019년 7월부터 추진해왔다.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기업에는 최대 1억1500만원의 사업비도 지원하고 있다. 도는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규제 해소를 지원하고자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모델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절차를 간소화한 패스트트랙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진행하게 된다. 컨설팅 신청부터 특례 승인까지 6개월 이상이 소요됐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기존 승인 과제와 유사·동일한 과제에 대해서 중앙부처에서 시행중인 패스트트랙을 활용, 간소화된 심의과정으로 신청부터 승인까지의 기간을 단축하고 승인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도는 밝혔다.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희망 기업은 경기도 규제개혁담당관실(031-8008-4287)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031-259-6276)으로 문의하
‘6·10 민주항쟁’ 34주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 ‘민주의 씨앗이 평화의 꽃으로 피다’가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된다. 도와 광명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5·18 민주화 운동을 시작으로, 6·10 민주항쟁, 6·15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을 되새기고,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을 연상케 하는 미얀마의 평화를 기원하며 도민의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박승원 광명시장,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 세종문화재단 대표이사, 1987년 당시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이었던 유시춘 EBS이사장, 6·15 남측위원회 한충목 상임대표 등 민주화운동 및 6·15 남북정상회담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6·10 민주항쟁을 다룬 ‘뮤지컬 유월팀’, 1980년대 민중가요의 아이콘 ‘윤선애’, 미얀마 출신 소녀가수 ‘완이화’의 공연이 어우러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미얀마 출신 소녀가수 완이화는 미얀마의 평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후 미얀마의 민주화를 기원하는 노래 ‘미얀마의 봄’을 공연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문화가족 등의 영상 콘텐츠 활동을 지원하는 ‘경기 다문화 크리에이터’ 참가자 30팀을 모집한다. ‘크리에이터’란 자신이 창작한 사진, 영상 등을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개인 창작자를 말한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에서 활약하는 1인 방송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 사업 대상은 14세 이상 다문화가족 구성원, 고려인 및 귀화자로 경기도민이거나 경기도 소재 학교 재·휴학생 혹은 사업장 사업자·재직자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1일 오전 11시까지 개인 혹은 최대 3인이 팀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국어 구사가 어려운 참가자가 있을 경우 팀원 중 1명은 다문화가족 구성원이나 고려인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30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크리에이터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수업은 VOD(맞춤형 영상 정보 서비스) 시청과 실시간 온라인 수업 등 집중도 높은 양방향 교육으로 설계됐다. 또한 콘텐츠 기획, 촬영, 저작권, 편집 교육 등 1인 크리에이터 활동 관련 전반적인 기초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직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컨설팅과 멘토
경기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수원에 있는 경기도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이동형 읍압병동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실증사업은 2인 1실 15병실 30병상 규모로 이달과 다음달 중으로 생산 및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전 검증을 거친 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제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이동과 보관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음압병동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학과 남택진 교수팀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국의 기후와 지반 실정을 반영해 다용도 조립이 가능하고 이동·설치·확장이 쉽도록 설계한 에어텐트 구조의 블록형 모듈로 중증도 이상 환자치료를 위한 A급 이동형 음압병실 모듈이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감염환자에게 물건을 전달하고 상호교류가 가능한 ‘패스박스’와 전면창이 있어 병동 안에 들어가지 않고 외부 회진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회진 시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돼 의료진의 피로도가 감소하고 의료진과 환자 간의 라포(rapport:감정적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 또 기존 진료환경과 연계·재설치 등 관리가 쉬우며, 입원 환자의 사생활 보호 및 의료진과 환자의 생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연변에 위치한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넓힌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경기비즈니스센터 하노이·연변 집중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지역 참여 기업에게는 ▲수출 상담 지원 ▲현지 단기 출장 시 공유오피스 지원 ▲GBC 상품관 제품 입점 및 신규 바이어 1:1 매칭 ▲온라인 수출 상담회 지원(연 2회) 등 기회가 주어진다. 현지 온라인 유통망(쇼피·라자다 등) 입점 및 판매를 통한 B2C도 지원받는다. 중국 연변 지역 참여 업체에게는 ▲현지 지역별 직영 안테나숍 입점 및 상품 전시 지원(20개 점포) ▲1:1 컨설팅을 통한 B2B 매출 확대 기회 주선 및 기업 매칭 ▲중국 Tmall·징동 등 온라인몰 입점 및 판매 지원 등이 이뤄진다. 경기도에 공장 또는 본사가 위치한 도내 소비재 위주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입 및 유통을 영위 중인 업체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www.kgcbrand.com)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
경기도는 7일 오후 ‘2021년도 제1차 경기도사회적경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 경기도 출연기관으로 출범 예정인 ‘사회적경제원’ 설립을 위한 민관 합동협의체(TF)를 구성하기로 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위원회는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정책 자문 및 심의기구로, 2019년 제1기 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달 1일 제2기 위원으로 총 15명을 위촉해 임기 2년의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날이 첫 회의다. 이날 회의는 ▲민간 공동위원장 선출 ▲2021년 사회적경제 주요 업무보고 ▲사회적경제원 설립 민관 합동협의체(TF) 추진계획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민간위원장 호선 결과, 장종익 위원이 선출돼 당연직인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동위원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2021년 사회적경제 주요 업무보고’에서는 올해 도가 사회적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융지원, 공유경제 활성화 및 공공구매 확대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및 질의응답의 시간이 이어졌다. 끝으로 내년도 출범 예정인 ‘경기도 사회적경제원’ 관련 현장과 민간 전문가의 의견 수렴 등을 위해 민관 합동협의체(TF)를 구성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사회적경제원은 기존 경기도일자
‘동행’. 같은 길을 걷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김영준 경기도의원(더민주·광명1)은 여기에 의미를 하나 더 부여했다. ‘같은 마음’.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난 그는 군 제대 후 경기도 부천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했지만, 평소 건축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는 졸업 후 건축업에 종사했다. 그러던 중 광명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형의 ‘암' 소식에, 형과 함께하기 위해 광명으로 터전을 옮긴 그는 ‘봉사’와 ‘정치’를 하라는 형의 조언을 들었다. 자신의 배움을 좀 더 많은 사람을 위해 사용하라는 형의 바람에 따라 그는 2012년 7월 9일, 광명에서 백재현 전 국회의원(더민주·광명갑)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계에 입문하게 됐다. 김 의원은 “지금은 돌아가신 형님께서 백재현 국회의원실 사무국장 자리에 이력서를 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면서 백재현 전 국회의원과의 인연이 시작됐다”며 “사무국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며 광명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민 목소리에 자연스럽게 듣다 보니 도의원에 자연스럽게 출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시 지역구 전체가 뉴타운 재개발 지역인 탓에 사업에 매진했고, 광명 11개 지역이 재개발 진행이 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2차 전국민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자는 논의가 불거지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책연구기관인 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과의 설전에서 보인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소비시장이 위축되자 소득이 줄어든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겠다는 목적으로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과 소비지원금 등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해 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9월 보고서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액이 206만원 증가했고, 지역화폐 결제액이 증가하면 소상공인의 매출액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동일점포 내 비교를 통해 지역화폐 결제액의 증가 시 소상공인 매출액이 57% 증가해 지역화폐의 효과를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세연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의 걸쳐서 이 지사의 지역화폐 정책을 비판했다. 조세연이 비판한 주요 내용은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가 다양한 손실과 비용을 초래하고 ▲경제적 효과를 상쇄하는 역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이에 SNS에 “현금 아닌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복지지출은 복지혜택에 더해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생산유발이라는 다중 효과를 내고, 거주지역 내 사용을 강제하여 소비집중 완화로 지방경제에 효자 노릇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처음 시작한 재난지원금 '지역화폐' 정책이 점점 효과를 발휘하면서 중앙무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등 이 지사의 '기본' 시리즈에 대해서는 여야 대선주자들 대다수가 견제를 하면서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화폐'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대 목소리가 없는 것도 '이재명표 정책'이 검증됐다는 평가여서 눈여겨볼 점이다. 경기도는 앞서 이달 1일부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도민이 경기지역화폐로 20만원을 충전 후 사용시 총 27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반응은 상당히 높다. 지급 시기가 얼마되지 않아 정확한 집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7만원 더'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충전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눈에 띄고 있다. 이처럼 호응도가 높은 까닭인지, 여당 내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자는 목소리가 공감을 얻고 있다. 여당내에서 지역화폐 지급에 불을 지핀 것은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다. 그는 지난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3개월의 지역화폐 형식으로 지급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하는 분석이 여러 군데 있어 그런 성격으로…
정치권 내에서 기본소득을 두고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야당인 국민의힘 정강을 꺼내들고 “설렁탕집 욕하려면 ‘설렁탕 전문’ 간판부터 내리시길”이라며 비판했다. 이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 “‘국가는 국민 개인이 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다’ 기본소득당도 더불어민주당도 아닌 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 1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 주요인사들이 기생충, 사기 등 극한 언사로 기본소득을 비난하고, 기본소득의 보편성에 반해 세금 내는 상위소득자는 배제하고 소득하위자만 골라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더 많이 수백 수천만원을 주겠다는 ‘안심소득’, ‘공정소득’을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윤희숙 국회의원(서초갑)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을 두고 연일 공격 중이다. 이 지사는 “간판은 설렁탕집인데 파는 건 돼지국밥이라 손님들이 혼란스럽다. 보이는 것과 실체, 말과 행동이 다르면 정치불신이 생긴다”며 “장사 잘되는 원조설렁탕집 부러워 코앞에 ‘설렁탕전문’집 낸 건 이해하는데, 돼지국밥 팔면서 설렁탕 비난하려면 ‘설렁탕 전문’ 간판부터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