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동두천 수해 피해 지역에 산하단체인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단을 파견한다. 봉사단은 2일부터 5일까지 수해 피해 현장에서 복구 활동을 돕는 한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급식 차량인 ‘사랑의 빨간 밥차’를 배치해 주민들에게 점심,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2일 “동두천시 중앙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하루 13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단은 긴급재난이 발생하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소집해 파견하는 봉사단체로, 현재 4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후원 문의는 ☎ (02)727-2437불교계도 수해복구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국내 최대 불교 종단인 조계종은 앞서 지난달 29일 이번 집중호우로 축대가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은 동두천 자재암에 종무원 등을 파견, 긴급 복구 활동을 벌였다. 조계종은 사찰뿐 아니라 수해 피해 지역에 대한 종단 차원의 구호와 복구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원불교도 지난달 30일 서울 방배동 수해 피해 지역에서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
인천해양경찰서는 방학과 하계휴가 기간을 이용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바다에 대한 이해증진과 미래에 대한 도전의식을 갖게 할 목적으로 ‘해양경찰특공대 바다체험캠프’를 실시했다. 2일 해경에 따르면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해양경찰특공대 바다체험 캠프는 오는 6일까지 1, 2차로 나눠 각각 2박3일 간 진행되며 전국각지에서 10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 체험종목은 자신감, 독립심, 협동심을 배양할 수 있는 특공사격을 비롯 IBS(고무보트)노 젓기, 스쿠버체험, 레펠훈련, 인공암벽등반, 갯벌체험 및 공기부양정 시승과 함정견학 등 10개 종목이 마련됐다. 특히 해경은 이번 특공대 바다체험 캠프를 한국청소년진흥센터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서를 취득하게 함으로써 자긍심을 길러주고 좀더 안전하고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특히 금년에는 최정예 교관단을 편성하고 여경을 추가 배치해 여성 참가자들과 동행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악천후 속에서도 불굴의 도전정신을 함양시키는 귀중한 체험이 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예 이상엽(28)이 SBS ‘마이더스’와 MBC ‘미스 리플리’에 잇달아 출연하며 상반기 TV에서 주목받는 얼굴로 떠올랐다. 서글서글하고 선한 마스크인 그는 ‘마이더스’에서는 장혁의 절친한 후배로, ‘미스 리플리’에서는 박유천의 둘도 없는 친구로 출연했다. 1일 을지로에서 만난 그는 “확실히 미니시리즈 드라마에 출연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준다”며 싱긋 웃었다. 사실 그는 ‘중고 신인’이다. 2007년 KBS ‘행복한 여자’로 데뷔한 그는 MBC 시트콤 ‘코끼리’에서는 한채아와 주연으로 캐스팅됐고, KBS ‘대왕세종’에서는 문종 역을 맡았다. 하지만 2009년 3월 입대하면서 잊혀졌고 올 1월 제대하면서 다시 신인으로 돌아왔다. “군대 갈 때 경황이 없었어요. 입대 영장 받은 지 2주 만에 들어갔거든요. 아무런 정리도 못하고 갔죠. 가기도 싫었고요. 그런데 다녀온 지금은 정말 홀가분합니다. 군대 가기 전에는 ‘내일’을 생각하면 꽉 막
전처 이지아와의 법정 공방을 끝낸 서태지가 “지난 일들을 뒤돌아보면서 완벽한 모습도 좋지만 자연스러운 나를 더 많이 보여줬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고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서태지는 1일 공식 홈페이지(서태지닷컴)에 올린 글에서 “긴 혼란의 시간을 인내하고 기다려준 너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라며 “이번 일이 있은 후로 너희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나는 너희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나의 팬으로 19년이란 시간. 그 많은 일들을 견뎌내고 있는 너희는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라며 완벽한 모습도 좋지만 자연스러운 자신을 더 많이 보여줬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전했다. 서태지는 또 “하지만 오늘부터는 우리가 조금 더 진솔하고 편한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어”라며 “나의 모든 음악 활동은 오직 너희들만을 위한 것이었으니 더 이상 아파하지 말길. 나로 인해 다친 마음 모두 아물 수 있도록 처음부터 하나씩 내가 다시 노력
가수 바비킴(38·본명 김도균)이 MBC TV ‘우리들의 일밤’ 코너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다. 소속사인 오스카ent는 2일 “바비킴이 고민 끝에 ‘나는 가수다’에 합류한다”며 “전국 투어 일정이 남았고 바비킴이 속한 힙합그룹 부가킹즈가 가을쯤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어서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녹화부터 참여할 바비킴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음악 팬들이 다양한 장르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추락 사고로 전국 투어를 중단했던 바비킴은 오는 28일 부산 KBS홀에서 공연을 재개해 다음달 3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10월 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등지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황미숙作-‘무궁화와 태극기’ 공연기획사 ‘파팜’이 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G.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클래식 음악에 매니지먼트 개념을 도입,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앞장서 왔던 파팜은 이번 무대에서 3시간의 장대한 오페라를 인터미션 없이 1시간 안에 중요 부분만을 선보여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부모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또 해설을 곁들여 오페라를 처음 보는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연에는 양진모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의 지휘를 비롯 이인학 서울대학교 교수, 백재연, 최웅조 등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J-골프와 MBC, MBN, 매일경제 등에서 활약하는 성악과 출신 윤정인 아나운서가 해설을 맡아 쉬운 이해는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관람료도 저렴하다. 20~30만원 대의 오페라 관람료와는 달리 전석 1만5천원으로 공연을 볼 수 있다. 파팜 관계자는 “컴퓨터 게임의 폭력성과 시험에 대한 중압감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 순화되고 넓은 감동의 폭을 습득할 수 있는 짧고 쉽고 가격도 저렴한 오페라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접근성을 높였
◆ 공연 △현대엠코 청소년음악회 아이 러브 클래식(8.2)=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70-7553-4796) △장단놀이뮤지컬 ‘안녕 핫도그’(8.3~14)=부천 판타지아극장 오정아트홀(032-320-6339) △오페라 ‘사랑의 묘약’(8.3)=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2-579-0722) △2011 여르미오 페스티벌(8.5~6)=안산문화예술의전당 중앙광장(031-481-4000) △장한나의 앰솔루트 클래식Ⅲ(8.13, 20, 28)=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오페라하우스(031-783-8043,7) △양평휴게소 ‘Summer Art Vacation’(~8.15)=바탕콜예술관(031-774-0745) △연극 ‘랑랑별 때때롱’(~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Summer Festival’(~8.21)=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1588-2341) ◆ 전시 △용인 마가미술관(~8.14)=‘나는 흙이다’ 변승훈展(031-334-0365)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3·4전시실(~8.28)=‘오감으로 만나는 미술이야기’전(031-481-4093) △경기도미술관(~8.28)=2010~20
경기문화재단 임직원 32명은 지난달 29일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시 역동 주택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재단 직원들은 침수피해를 입은 장애인보호시설과 반지하 빌라 등을 방문해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옮기고 집안에 고인 물을 퍼내는 등 피해복구 일손을 거들었다. 피해 시설과 가옥은 이번 폭우로 빗물이 어른 가슴높이까지 차올라 거의 모든 기구와 살림살이가 물에 젖어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허윤형 재단 총무팀 팀장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엄두를 못 낼 만큼 피해상황이 심각했다”고 말했다. 또 “미흡하더라도 2·3차 재단 자원봉사팀을 꾸려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광주시와 협조해 침수피해 지역을 파악하고 재단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대민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3세대문화사랑회 거리갤러리와 사랑나눔갤러리는 2일부터 31일까지 ‘기쁨의 그날 8.15-무궁화와 태극기’ 전과 ‘여름이야기’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광복 66주년을 맞아 무궁화와 태극기 등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상징물과 무더위를 피하는 나만의 피서법, 가족과 함께 보내는 여름휴가 등 여름이야기가 가득 담긴 건강미술요법 결과물 50여 점으로 구성된다. 그림 속에는 기와 집 대문에 대한민국 국기 태극기가 날리며 그 옆으로 세상 속에서 제일 예쁜 꽃, 우리나라 꽃 무궁화가 만개돼 있는 풍경, 어린시절 놀이 동무들과 개울가로 나가 물속을 헤치며 고기를 잡으며 풍류와 친구들과 정을 나누는 모습 등을 선보인다. 또 참외, 수박이 풍성하게 열린 밭 사이 원두막에서 가족들과 함께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 밑에서 담소를 나누며 어른들이 잘라주는 과일을 맛있게 먹는 어린아이들의 모습 등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어르신들이 간직하고 있는 어린시절의 여름이야기가 가득 도화지 속에 펼쳐져 있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국권을 되찾아 우리나라의 빛을 되찾은 기쁨의 그날인 8.15를 생각하며 담은 어르신들의 조국애와 어르신들의 어린시절 모습을 통해 사라져가는…
KBS 2TV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가 31일 시청률 27.4%로 종영했다. 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사랑을 믿어요’는 전날 마지막회에서 전국 시청률 27.4%, 수도권 시청률 29.3%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일 21.6%로 출발한 ‘사랑을 믿어요’의 62회 평균 시청률은 23.6%로 집계됐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10일 방영된 56회의 31.2%로 나타났다. 드라마는 김교감(송재호 분)네 집 식구들이 모두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됐다. ‘사랑을 믿어요’는 ‘며느리 전성시대’와 ‘솔약국집 아들들’의 연타석 홈런으로 주말극장 신데렐라로 떠오른 조정선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번 작품 역시 조 작가 특유의 건강함과 선함, 생활력이 전면에 부각돼 막장 드라마의 홍수 속에서 따뜻한 스토리로 차별화를 이뤘다. 그러나 2008년 1월 36.5%로 종영한 ‘며느리 전성시대’나 2009년 10월 48.6%로 종영한 ‘솔약국집 아들들’에 비해 ‘사랑을 믿어요’는 시청률 면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이번 작품 역시 평균 시청률은 20%를 넘었지만 KBS 주말극장이 지난 수년간 평균 시청률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