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삶, 그리고 터전인 지구를 보여드립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당 빛나는갤러리와 소담한갤러리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지구를 담은 사진전’을 연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판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삶과 자연’(Life & Nature)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지구환경과 동·식물의 생태계, 파괴돼 가는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 환경 재건을 위한 노력 등을 담은 작가 70여명의 작품 18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땅, 하늘, 바다의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 경관을 보여주는 ‘자연의 풍광’, 동·식물(사람)의 삶을 역동적인 이미지로 담은 ‘생명의 드라마’, 북극곰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과 곧 사라져 버릴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선보이는 ‘지구의 눈물-위기의 징후’, 지구환경의 훼손에서 지구를 보호하려는 자연 보존 및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장면 ‘절망 속의 작은 희망’ 등 4개 핵심 주제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최근 3년간의 사업실적을 정리한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화보집은 창조, 향유, 특화, 열림, 배움, 소통, 나눔이라는 7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그간의 활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본문에는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지역 예술가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극장으로써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자체 제작 레퍼토리 개발, 기획공연 중심 극장으로써의 사명을 담고 있다. 또 안산문예당의 특화 사업인 연극특성화 프로그램과 오픈스페이스가 소개되고 있으며 예술교육의 장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의 소통 섹션도 포함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김인숙 관장은 “새로운 잠재력을 개발해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화보집을 펴냈다”며 “2011년이 제2의 출범의 닻을 올리는 명실상부한 한해가 되길 소망하면서 전국 최고의 명품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실제의 전 순정이보다는 강단 있습니다. 또 애초에 그런 남자한테 넘어가지도 않을 거고요.(웃음)” 신예 김준형(23)이 MBC 일일극 ‘불굴의 며느리’에서 주 무대인 종갓집 만월당의 착한 막내딸 순정 역을 맡아 기분 좋은 신고식을 하고 있다. 내내 KBS 일일극에 치이던 MBC 일일극이 ‘불굴의 며느리’ 덕에 모처럼 기지개를 활짝 펴면서 김준형에게까지 관심의 시선이 골고루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마침 그가 연기하는 순정이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오른’ 격으로 대학교 1학년생으로 덜컥 사고를 쳐서 임신해버린 터라 앞날을 궁금하게 한다. “저도 순정이처럼 내성적이고 낯가림도 하지만 순정이처럼 순진하게 남자한테 쉽게 넘어가진 않아요.(웃음) 게다가 멋진 줄 알고 믿었던 남자가 알고 보니 마마보이잖아요. 정말 그렇게 무책임한 남자는 가만둬서는 안 됩니다.” 순정은 고민 끝에 싱글맘의 길을 선택했다. 남자는 뒤도 안 돌아보고 군에 입대해버리고 남자 집안에서도 그를 내쳤지만 순정은 뱃속의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 “
MBC TV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SBS TV ‘일요일이 좋다’가 ‘일밤’을 추월했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 시청률은 전국 기준 9.0%, 수도권 기준 10.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보다 각각 3.2%포인트, 3.0%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반면 SBS ‘일요일이 좋다’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0.8%, 수도권 기준 11.6%로 지난주보다 각각 0.9% 올라 오랜만에 ‘일밤’을 따돌렸다. 지난 5월 22일 있었던 코너 개편 이후 ‘일요일이 좋다’가 일밤을 앞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요일이 좋다’는 당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앞세운 빙상 버라이어티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이하 키스 앤 크라이)’를 개시하고 코너 사이에 있었던 중간 광고를 없애는 등 대대적인 재정비에 나섰으나 MBC ‘일밤 - 나는 가수다’와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에 밀려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했었다. 17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에서는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에 출연 중인 배우 최민수가 특별 게스트로 나와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냈으며, ‘키스
■ 경력 15년, ‘놀러와’ 등 안방마님 김원희 “사실 예전에는 ‘내가 MC입니다’라고 말하는 데 자신감이 없었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MC로서 어디 나서라고 하면 쭈뼛쭈뼛 댔고 내 것이 아닌 옷을 입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에요. 나는 MC입니다. MC도 내 본업입니다. 연기와 함께 말이죠.” 김원희(39)는 이렇게 말하며 다시 한 번 정체성을 확인하는 듯했다. MBC TV ‘놀러와’를 8년, SBS TV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2년간 진행하고 지난달부터는 E채널 ‘다이어트 리벤저’의 MC를 맡은 그다. SBS ‘헤이헤이헤이’와 MBC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 등으로도 인기를 누렸고, 지난 5월에는 ‘놀러와’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2010 MBC연예대상 시상식에서는 특별상을 받는 등 그간 MC로서 상도 많이 받았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레스토랑에서 ‘인기 MC’ 김원희를 만났다. 2년 전 그의 고민은 자신이 전문 MC가 아니라는 데서 출발했다. 그런데 그런 고민은 사실 뜬금없는 것이었다. 이미 10여 년째 연기와 MC를 병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기쁜 우리…
배우 남궁원이 데뷔 52년 만에 SBS 주말극 ‘여인의 향기’(연출 박형기, 극본 노지설)를 통해 드라마에 도전한다. 17일 드라마 홍보사에 따르면 남궁원은 ‘여인의 향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 회장 임중희 역을 맡았다. ‘여인의 향기’는 암 말기 선고를 받은 여행사 여직원 연재(김선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대기업 후계자 지욱(이동욱)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으로 지욱은 임 회장의 딸 세경(서효림)과 약혼 관계다. 남궁원은 1959년 영화 ‘독립협회와 청년 이승만’을 통해 데뷔한 후 3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훤칠한 외모와 무게감 있는 연기로 ‘한국의 그레고리 팩’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그의 아들이다. 남궁원은 “좋은 작품이기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고 아직 연기에 대한 열정이 풍부한 만큼 건재하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었다”며 “브라운관을 통해 비춰지는 내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배우들과 연기할 생각에 설렘
◆ 공연 △커피콘서트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7.20)=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0- 2027~8) △미디어 오브제쇼 ‘거인의 책상’(~7.20)=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7080 추억의 락 콘서트(7.23)=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1588-5234) △맛있는 클래식Ⅲ- 발레야 놀자 Ⅱ(7.2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사물놀이김덕수 한얼예술단과 만나다(7.24)=경기도문화의전당 아극한소극장(019-443-9293)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2011 우리가 사랑한 음악가 시리즈-파파하이든 음악회(7.3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연극 ‘랑랑별 때때롱’(~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 전시 △수원미술관 제1전시실(~7.18)=화가 신현옥 ‘현유도(琅流道)’전(031-243-3647) △3세대문화사랑회 거리갤러리(~7.31)=그림 속의 아이들展(031-236-1505) △용인 마가미술관(~8.14)=‘나는 흙이다’ 변승훈展(031-334-0365) △안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심리치료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실제 교사들이 학교에 가서 할 수 있는 과정을 가르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경기문화재단 능력기부 사업을 통해 보육교사 양성교육생들과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통한 아동심리를 가르친 방유자(안양어린이예절미술연구회팀) 씨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에 위치한 안양보육교사원에서 능력기부 활동을 펼쳤다. 교사원에서 매주 오전 2회(170명), 오후 1회(60명)에 걸쳐 가르친 팀은 그림을 통해 아동심리를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가르쳐 예비 교사생들이 실질적으로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그림을 통해 아동심리를 알려면 일단 가족화를 그린 후 가족 구성원 각자의 크기, 그림의 전반적으로 사용한 색채, 특징지어지는 부분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예를들어 ‘팔을 빼놓고 사람을 그린다’면 부모가 과잉보호를 하고 있기 때문에 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이고 ‘손바닥을 펼친 그림을 그린다’면 양보심과 협동심 있는 어린이이며 친화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 ‘사람의 뒷모습을 그린다’면 억압을 당하고 있거나 피해를 입어서 미움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고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있는 그림을 그린
어린이 생태미술체험관은 19일부터 8월 말까지 ‘Green Friends, 그대로 멈춰라!’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멸종위기와 사라져버린 생명체를 통해 우리 삶에서 생태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하는 전시다. 또 사라진 생명체와 바로 그곳에서 마주하기를 통한 우리의 삶에 대한 고찰하는 시간을 갖고 두달 여 간 시범 프로그램 운영 후 정식 개관식 행사를 갖는다. 더불어 ‘왜 생명체가 사라졌는가?’,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에 대한 당장의 문명의 해결책 혹은 결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후설(Edmund Husserl, 1859.4.8~1938.4.26)의 에포케(Epoche), 즉 판단정지의 자세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삶 그 자체를 마주하는 행위를 선행한다. 한편 어린이 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수원 미술전시관의 북수원 분관으로, 어린이들의 생태문화예술교육을 하고 있다.
"비제와 바벨이 만났을 때" 비제의 세련된 선율과 라벨의 형식미를 즐길 수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1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2011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분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피아노계의 미래’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인천 첫나들이이자 금난새 예술감독과의 첫 만남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1부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비제가 알퐁소 도데의 희곡을 토대로 작곡한 ‘아를의 여인’ 제1모음곡 중 2개의 곡, 제2모음곡 중 3개의 곡으로 연극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린 이 곡들은 아름답고 서정성이 넘쳐 그의 다른 작품들과 함께 불멸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부는 라벨의 ‘피아노협주곡 G장조’와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제2번’으로 먼저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은 전형적인 고전주의적 스타일로 화려한 아름다움, 이국적인 리듬감, 재즈의 느낌과 한층 정교해진 세공력 등이 말년의 원숙한 라벨의 손끝에서 어우러진 독자적인 음의 세계라고 말할 수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금난새 예술감독과 피아니스트 손열음, 그리고 인천시향이 구현해내는 완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