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9일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와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정을 어지럽힌 장본인들은 그대로 두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를 반복한 후과(後果)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아야 한다. 국민이 무슨 죄인가"라고 밝혔다. 그는 "민심이 아닌 문(文)심을 받들어 야당 동의를 얻지 못한 장관급 인사를 16명이나 만들어낸 김외숙 인사수석이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며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된 형사 피고인 이진석 국정상황실장과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형사피의자 이광철 민정비서관 역시 바뀌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대변인은 "능력이 있든 없든, 문제가 있든 없든, 한 번 내 사람이면 끝까지 같이 간다는 인간적 배려가 돋보인다. 국정이 이래도 되는가"라며 "아무리 정권 말이라도 막중한 국정에 빈틈이 생겨서는 안 된다. 민심에 귀 기울여 인사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28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수석급(차관급)·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 경기신문
하루 새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자가 60만 여명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10%를 돌파했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28일) 1차 접종자가 54만 2227명, 2차가 6만 3876명으로 모두 60만 6103명이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자는 모두 523만 3923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0.2%를 기록했다. 지난 2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된 지 석 달 여 만에 접종률이 10%를 넘게 됐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과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대상 지정 병·의원 예방접종이 확대되면서 접종에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백신별로는 163만6617명이 화이자, 49만7103명이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799만5931명)의 39.0%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6.2%다. 화이자 백신의 대상자(372만7173명) 대비 접종률은 1차 56.8%, 2차 43.9%다. 국내 1·2차 접종자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 건수는 736만7683건이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
각국 정상들이 모여 미래 환경을 협의하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P4G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뜻하며 정부 기관과 민간 부문이 파트너로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려는 글로벌 협의체다. 지난 2018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차 정상회의가 열렸고, 한국이2차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30∼31일 이틀간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급·고위급 47명, 국제기구 수장 21명 등 총 68명이 참석한다. 정상급 인사만 해도 1차 회의 때의 5명에서 대폭 확대된 42명에 달한다. 참석자들은 사전 녹화된 영상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세션(30일) 또는 화상으로 실시간 참석하는 토론세션(31일)에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의지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존 케리 기후특사가, 중국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대신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참석한다. 영국·독일·프랑스
경기도는 28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정계곡 지속가능 관리방안 ▲한탄강 색도개선 종합대책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및 규제 개선 등 경기북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민선7기 도정 사업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배달 플랫폼(배달특급) 서비스 확대,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 북동부 균형발전 산업단지 조성,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근로감독 권한 지방정부 공유 추진 등 경제·노동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냈다. 특히 양측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별내선,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 교외선, 경기도 공공버스 등 도민들의 삶과 밀접한 교통 및 SOC분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 밖에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소나무 허리노린재 방제, 경기북부 지방도로 포장 및 구조물 유지관리, 지방도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 공공건설 입찰 페이퍼 컴퍼니 사전단속, 경기북부지방도 건설, 모바일 민방위 전자고지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도
경기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전담기관으로 설립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타 지자체 벤치마킹 문의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경상원에 따르면 충북도청 경제기업과 담당자들이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및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우수사례와 상권영향분석 시스템, 소상공인 지원 전담기관 설립 등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지난 4월에는 부산시 연제구의회 권성하 의원 등 4명이 경기도를 찾아와 수원 화서시장과 경상원을 방문했으며, 5월 초 인천광역시의회와 인천광역시청에서 민경서 의원 등 6명이 안산 와동상점가와 경상원을 찾았다. 이들 모두가 지역화폐 및 지원사업 우수사례와 더불어 경상원과 같은 자영업자 지원 전담기관 설립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찾아 온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찾아온 지역경제 침체는 고스란히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위기와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경기도 이재명 도지사 민선7기 1호 신설 공공기관으로 지난 2019년 10월 개원한 경상원은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경영환경개선 ▲경기공유마켓육성 ▲골목상권공동체지원 ▲상권영향분석시스템 등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IM
수도권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자치 발전과 광역의회 교섭단체 운영에 관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식을 28일 경기도의회에서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의회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조상호 대표의원(서대문4), 인천시의회 후반기 김종인 원내대표(서구3),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수원7), 경기·서울·인천 광역의회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및 지방자치법 공포에 따른 공동 대응 ▲교섭단체 위상 강화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 공동 모색 ▲의정활동 전반에 관한 정보 공유 및 교류 협력 ▲기타 수도권 공동 현안 사항에 대한 연구 및 교류 협력 등을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날 경기·서울·인천 교섭단체는 수도권 공동 건의문도 채택됐다. 건의문에는 ▲GTX-D 노선을 비롯한 수도권 광역 교통망에 대한 효율적인 조정 ▲한반도 평화협력을 위한 관련법 제정 및 평화지대 조성 지원 ▲기타 수도권 3자 이해관계에 있는 사안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수도권에 이라고 불리는 경기·서울·인천은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살고 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인공지능대학원을 찾아 인공지능을 포함한 미래산업으로 저성장, 불공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과 대학 관계자, 대학원생과 ‘스토리 생성을 위한 AI어시스턴트’ 등 대학에서 진행한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성과 시연을 함께 한 후 학생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직업의 양상이 완전히 바뀌게 될텐데 청년세대가 실제로 지금 엄청난 기회 부족 상황에 직면해있다 보니 불공정에 대한 분노도 높고, 공정성에 대한 열망도 크다”며 “결국은 경제성장이 저성장화 되면서, 총량이 잘 늘어나지 않아서 생긴 문제인데. 새로운 산업형태, 인공지능을 포함한 미래산업으로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위해 여러분들이 새로운 직업, 새로운 노동의 기회를 만들려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된다”며 “빅데이터 가공뿐 아니라 연구역량 강화나 학습 기회 보장 같은 것은 대한민국 산업 경제 대전환에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청년세대에게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측면도 있는 것”이라며 “새로운 시
경기도 공공기관 7곳의 이전지가 확정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모에서 탈락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기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28일 페이스북에 “국토 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억울한 사람도 없어야 하지만 억울한 지역도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기도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이라는 원칙에 따라 적극적인 지역간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가 3차에 걸쳐 추진하는 공공기관 이전도 이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 발표 후 시군 공모를 거쳐 7개 기관의 새 보금자리를 확정했다. 경기연구원은 의정부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시, 경기복지재단은 안성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광주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구리시로 이전한다. 이 지사는 “확정된 7개 시군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필요한 행정을 지원하는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원활한 이전을 위한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며 “안타깝게 공모에서 탈락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등 도가 할 수 있는 범위 내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이준석 돌풍, 본경선에서도?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이준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0선 돌풍'을 일으켰던 이 후보는 종합 득표율 41%로 2위와 두자릿수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본경선은 예비경선과 달리 당원투표 비율이 70%로 높아, 이준석 돌풍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 이준석·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당대표 본경선 진출 ☞ '이준석 반란'에 與 위기감 증폭…"보수의 전략화 두렵다" ☞ '당심'마저 빨아들인 이준석 돌풍…당권까지는 첩첩산중 ☞ 이준석 돌풍 확인…野 당권, 중도 신진 vs 보수 중진 대결로 ◇ 구리시 갈매지구 ‘떳다방 주의’ 구리시 갈매지구에 현대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 건축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분양업체가 지자체 승인 없이 이면·수의계약 등을 통해 사전계약을 받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재정 국회의원(더민주·안양시동안구을)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함께 '새로이 다시 일상으로' 온택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관계부처 중소벤처기업부와 안양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국회가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27일 개최됐다.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초대 원장(현재 킨텍스 사외이사)이 좌장으로, 김영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실장과 곽규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본부장이 발제를 했다. 주제발표에는 이준희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육성과장과 윤진한 안양시 경제정책팀장이 참여했다. 평촌역상가연합회, 귀인동 먹거리촌 상인연합회, 평촌1번가 연합회, 호계종합시장 상인회,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회 등 안양시 동안구 상인회도 동참했다. 송동철 평촌역상가연합회장은 "상점가들이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위해서는 약 1000개 상점들 중에서 800개 상점의 가입을 받아야하고, 임대료 상생협약서 50%를 받아야하는데, 상가들이 지원받기에 (장벽이) 너무 높다"고 토로했다. 조현과 평촌1번가 상인회장은 "상생협약서를 임대인이 주도해서 맺는 건 불가능하다"라며 "정부지원금을 받는 시장은 계속 받고, 못받는 시장은 계속 못받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