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 액티브하게 투자하는 ‘TIGER 글로벌 AI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3000억 원을 돌파했다.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와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각각 2641억 원, 641억 원이다.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AI 산업의 성장 국면에 맞춰 전 세계 주요 AI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AI 분야의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AI 산업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포트폴리오 내 국가별 비중을 조절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과거 20%에 달했던 엔비디아 비중을 5% 수준으로 축소하고, 브로드컴과 팔란티어, 알리바바 등 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의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해 9월 신규 상장한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는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기업들에 투자하며, 주요 종목으로는 미국 Constellation Energy, Vistra, GE Vernova, 유럽 Siemens Energ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4000만 원 아래로 내려갔다.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7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거래가격은 3.3㎡당 3996만 원으로, 전월대비 5.2%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대출 규제와 더불어 정치적 불확실성과 대외 경제 리스크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의 매수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저가 매물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평균 가격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12.6%) ▲강북구(-5.9%) ▲관악구(-5.6%) ▲은평구(-4.3%) ▲강서구(-3.7%)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서초구의 1월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7639만 원으로, 지난해 12월(8742만원) 대비 12.6% 떨어졌다. 같은 기간 서초구의 매매 거래량도 146건에서 87건으로 40%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래미안원베일리 등 랜드마크 단지의 고가 거래 비중이 줄어든 것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1월 서초구의 15억 원 초과 거래 비중은 7
하나카드가 국내 카드사 최초로 인도네시아의 국영 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와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7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가루다인도네시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와밀단 싸니(Wamildan Tsani) 가루다인도네시아 CEO와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문성혁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부행장 등 양 사의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하나카드는 올해 ‘트래블버킷’에서 본격적인 상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혼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5박 7일형 항공권을 포함해 실시간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또 하나카드는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카드사 최초로 국적기인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기 기체 외부에 래핑광고를 진행했다. 특히 무료 디지털 환전서비스로 시장을 뒤흔들었던 히트상품 ‘트래블로그’(Travlog·마스터카드) 카드와 ‘트래블GO’(TravlGO·비자)카드를 광고한다. 아울러 항공과 현지 호텔까지 패키지로 결합, 특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상반기 중 준비해 출시할 예정이다. 방승수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상무)은 “하나카드 손님을 위한 맞춤형 여행몰인 ‘트래블버킷’에서
기아가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25'에 참가해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IDEX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 중 하나로,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특수 차량을 선보인다. 기아는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와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를 공개하며 다양한 파생 상품 라인업을 강조했다. 중형표준차는 올해 6월부터 우리 군에 공급 예정인 차량으로, 다양한 편의 사양과 뛰어난 험지 주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보닛형 베어샤시는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소형전술차는 이미 우수한 기동성과 활용성을 인정받아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폴란드 군용 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기아는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을 아중동 맞춤형 사양으로 꾸민 쇼카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막색 무광 도장, 스노클, 프론트 범퍼 불바 등을 적용해 아중동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타스만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파생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중형트럭에서부터 픽업에 이르기까지 기아의 우수한 기술력을 적용한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
현대차그룹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2025년 상반기 모집을 시작했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업팀이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기술 개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025년 상반기 프로그램은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물류, 배터리, 방산, 로보틱스 등 6개 분야에서 총 10개의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프로젝트 개발비가 지원되며, 현대차그룹의 제로원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기회도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3월 9일까지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과 인터뷰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부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193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143건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그중 104개사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하며 전동화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EV4는 2021년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SUV 중심의 EV 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의 세단을 제시하며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EV4의 가장 큰 특징은 혁신적인 실루엣이다. 낮게 떨어지는 후드에서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유선형 디자인은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비율을 만들어냈다. 전면부는 수직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조화된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매끈한 실루엣과 19인치 휠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부는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형 테일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EV4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기아는 EV4 GT 라인도 함께 공개했다. GT 라인은 기본 모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더욱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날개 형상의 범퍼와 전용 19인치 휠은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글로벌디자
현대차그룹의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그램 'H-점프스쿨' 12기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대학생 교사 300명과 현대차그룹 임직원 멘토, 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꿈을 이어주는 사다리, H-점프스쿨'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한석원 현대차그룹 부사장, 은초롱 사단법인 점프 대표, 임직원 멘토들이 패널로 참여해 멘토링과 개인의 성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임직원 12명이 대학생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방법' 등 맞춤형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12기에는 특별한 참가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5년간 H-점프스쿨 멘티로 참여했던 가나 국적의 얀주 헬레나 씨가 고려대 합격 후 대학생 교사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헬레나 학생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알려준 ‘H-점프스쿨’에 대학생 교사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H-점프스쿨은 2013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해까지 2682명의 대학생 교사를 배출하고 9424명의 청소년에게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가 3주 만에 누적 방문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지난달 23일 문을 연 '갤럭시 스튜디오'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 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친숙한 공간을 모티브로 일상 속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AI 쇼룸'에서 한 문장 명령으로 여러 앱을 실행하는 AI 기능을 체험하고, 지하철 콘셉트 공간에서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학교 콘셉트 공간에서는 교과목 문제 해결 등 다양한 AI 활용법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오디오 지우개' 기능으로 영상을 자유롭게 편집하는 '비디오 체험존'은 1020세대에게 인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AI 활용법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클래스 참여자들은 "AI폰을 배우고 싶어 신청했는데 짧은 시간 안에 갤럭시 AI 전문가가 된 듯한 느낌"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삼성 강남 스튜디오는 대형 LED 디지털 파사드와 '갤럭시 S25…
'메이드 인 차이나'가 글로벌 산업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거듭해 경쟁력을 갖추며 여러 산업 영역의 강자로 급부상했는데 국내 게임·유통 산업에서도 중국의 역습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신문은 거대 자본·시장을 등에 업은 중국이 국내 게임·유통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글로벌 게임 강국으로 불리던 한국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 게임이 단기간에 크게 약진하면서다. 중국은 탄탄한 내수시장 및 대규모 자본·인력을 무기로 활동반경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중국 게임산업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53% 성장한 3257억 8300만 위안(약 65조 원)을 기록했다. 게임 이용자 규모는 6억 74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0.94% 증가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 시장은 한국 게임사들의 주요 공략지로 통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만큼 시장 규모 자체가 커 한국 게임사에 중국은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다. 당시 한국 게임은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갖췄다고 평가받으며 중국 현지에서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덕분에 '한국 게임'이
NH농협카드가 봄을 기다리는 2월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우선 오는 28일까지 NH pay에서 ‘매일 하루한번, 꽝없는 농카룰렛 이벤트'가 열린다. 이에 따라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100만 원 상품권(1개) ▲신세계백화점 50만 원 상품권(1개) ▲배스킨라빈스 듀얼 와츄원 No.9(50개) ▲BHC치킨(100개) ▲NH멤버스 포인트 3000원(10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2월 가득 사다리타기 이벤트를 통해 ▲맥도날드 베이컨 에그 맥머핀 세트(50개) ▲파리바게트 3000원 상품권(70개) ▲메가커피 아메리카노(150개) ▲농심 육개장 사발면(180개)를 추첨 제공한다. 또 다음 달 3일까지 누그러진 추위에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울랜드 파크 이용권 최대 50%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NH농협 개인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실적 상관없이 서울랜드 파크 이용권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종일권 2만 6000원, 오후권 2만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동반인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 학기를 맞아 학원비 결제 이벤트도 준비했다. 최근 6개월 간 학원 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