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가 자가격리하는 깁포 임시생활 시설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8)씨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15분쯤 김포시 월곶면 한 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 세탁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수련관 내부에 있던 내·외국인 23명과 관리자 2명 등 25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 수련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추적에 나서 이날 A씨를 붙잡았다. 그는 이 수련관 지하 1층 외부에 설치된 세탁실로 침입하고는 라이터로 추정되는 발화 도구를 사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범행동기 등을 묻는 말에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교회 등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현상과 관련해 정부가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을 금지하고 출입명부 관리도 의무화한다"고 8일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감염사례를 분석해 보면,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로부터 비롯된 경우가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하지만,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것은 아니다. 다만 정 총리는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교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핵심방역수칙 의무화는 10일 오후 6시부터 전국에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회 핵심 방역수칙에 따르면 교회 책임자 및 종사자는 정규예배 외 소모임이나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성경공부 모임 등을 모두 금지해야 한다. 교회 내에서 음식을 제공하거나 단체 식사를 시행해서도 안 된다. QR 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도 도입해야 한다. 교회 신도들은 예배 시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지역·학교·학년 간 교육 격차가 우려되고 있다. 이 격차를 최소화하고, 학습권을 고르게 보장하고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찾아가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연수'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실제로 올해 6월 도교육청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인식과 요구 설문 조사'에서 중학교 교원 79.1%, 고등학교 교원 80.2%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소통한다'고 응답해, 도교육청은 연수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 즉각 움직인 것이다. 대상은 중학교 137곳, 고등학교 69곳 등 연수를 신청한 206개 학교 교사이며, 7월부터 11월까지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줌, 행 아웃 미트, 유튜브 활용 등의 원격수업 도구 활용도와 학습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수 일정과 내용은 학교가 직접 선택하도록 했는데, 희망 연수 분야는 줌 45%, 행아웃 미트 40%, 유튜브 라이브 10%, 기타 5% 순이다. 연수는 ▲경기 교사온 지원단 ▲에듀테크 미래교육 연구회 ▲배움중심수업정책추진단 ▲지역온라인학습지원단 등 우수 강사 57명이 지원한다. 도교육청 황미동 학교교육과
경인지방병무청이 7일 오후 2시부터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현역병 입영대상자(2001년생)를 대상으로 ‘2020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을 접수한다. ‘병역판정검사 받은 해 입영신청’은 2020년 7월~12월 입영일자에 대해 선착순 신청이다. 현역병 입영대상 가운데 고등학교 재학 사유로 연기 중인 사람은 신청이 불가하다. 병무청 누리집이나 스마트폰 병무청 앱을 통해 원하는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입영부대는 전산으로 무작위 결정한다. 입영 신청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인증이 필요하다. 신청 결과는 병무청 누리집 및 병무청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수원남부소방서가 전년 동기 대비 구조, 구급, 생활안전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출동건수가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구조출동 건수는 2820건으로 385명을 구조하고, 구급출동은 1만6780건을 출동해 8682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구조출동 292건(13.2%)감소, 구조인원 37명(13.3%) 증가, 구급출동 1336건(7,4%) 감소, 이송인원 2105명(19.7%)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경미한 사고의 경우 병원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구조출동 유형별로는 시건개방 91건(23.6%), 안전조치 37건(9.6%), 교통사고 31건(8.1%), 벌집제거 12건(3.1%), 동물포획 3건(0.8%) 순이다. 구급출동 이송환자 질병 유형별로는 고혈압 2456 명(35.2%), 당뇨 1474명(21.1%), 심장질환 681명(9.8%)순으로 나타났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조 구급활동에 열심히 노력해주신 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실시하는 긴급구조대책 및 구조구급대원에 대한 지속적인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가 수원 평리동 평리들에서 올해 들어 처음 발견됐다. 수원시 환경정책과 공무원과 수원환경운동센터 양서류·파충류 전문가가 지난 3일 평리들에서 모니터링을 하면서 수원청개구리 2개체(암수 각 1개체)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달까지 평리들에서 모니터링을 10차례 진행했는데, 이날 11번째 모니터링 만에 처음으로 수원청개구리를 발견했다. 수원시는 1년에 20여 차례 모니터링한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1977년 일본 양서류 학자 구라모토 미쓰루가 수원 농촌진흥청 앞 논에서 처음 채집했다. 울음소리가 특이해 신종으로 판단하고 1980년 ‘수원청개구리’로 명명했다. 크기는 2.5㎝~4㎝이고, 등쪽에는 녹색·황록색 바탕에 진한 녹색 또는 흑갈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배쪽은 흰색이다.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종으로 지정됐고, 파주, 충북 주덕, 충남 아산 등 경기만 일대 논에서 소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수원시는 이날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관계자 40여 명과 함께 평리들 논에서 김매기를 하며 일손을 지원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평리들에서 ‘수원청개구리 보전을 위한 생태적 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지하철 4호선 열차가 경기도 안양 범계역에서 전기장애로 운행에 차질을 빚어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8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9분께 범계역에 들어서던 오이도발 당고개행 열차가 전기장애로 멈춰 섰다. 코레일은 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명에게 다른 열차 이용을 안내하고 장애가 발생한 열차는 금정역으로 이동 시켜 정확한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4호선 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이번 사고로 40여분 이상 지연된 채 운행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폭발은 없었고 전기장애가 발생할 때 난 소리로 추정된다"며 "사고 원인을 조속히 파악해 시민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리 두기를 엄격히 시행한다고 해 여름 휴가 때 해수욕장에 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관리도 안돼 계획을 바꿀까 생각 중이에요." 본격적 휴가철을 맞아 A(31)씨는 고민에 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며 국내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가기로 결정했지만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전국 곳곳에서 '슬기로운 해수욕장 이용'을 모토로 해수욕장들이 속속 개장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피서객들이 많고, 지자체는 이들을 강제할 방법이 없어 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일 개장한 전북 군산의 선유도 해수욕장은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는 듯 했지만, 오후 들어 사람들이 몰리자 밀집도가 한층 높아졌다. 2m 거리를 두고 설치되던 텐트는 사이사이에 또 다른 텐트가 들어서면서 거리가 바짝 가까워졌다. 개수대나 화장실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있기도 했지만,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관리 요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군산시 관계자는 "발열 검사 등 나름의 준비를 했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며 "관리 요원을
7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성당 교인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이 성당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교인 6명과 가족 2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었고, 추가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고양지역 종교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고양시는 이 성당을 폐쇄 조처했다. 앞서 올해 2월 경북에서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17명이 집단 감염된 적이 있다. 고양시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원당성당 교인 2명(덕양구 성사동, 주교동 거주)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증상 상태였지만, 이날 오전부터 같은 성당 교인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이날 오후 원당성당에 현장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최근 미사에 참석했던 교인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였다. 원당성당 현장선별진료소에서는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 성당 교인 216명, 덕양구보건소에서는 오후 9시까지 247명 등 총 46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했다. 이들 교인에 대한 코로
'자연이 빚은 지질자원의 보고(寶庫)'인 한탄강 일대가 국내 네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인증받은 곳은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 철원군 유역 398.72㎢ 등 모두 1천165.61㎢다. 여의도 면적(2.9㎢)의 400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 고석정, 철원 용암지대 등 26곳이 지질·문화 명소로 등재됐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이다. 세계유산·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현재 40개 국가 140곳의 세계지질공원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청송·무등산 등 3곳이 선정돼 있다. 한탄강 일대는 독특한 지질과 지형적 가치로 2015년 12월 환경부가 연천, 포천, 철원을 아우르는 1천164.74㎢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고생대부터 신생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