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를 중지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기교통공사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제1차 경기도 공공버스' 입찰 공고를 진행한다. 입찰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접수된 제안서에 대한 평가는 경기교통공사에서 구성한 외부 평가위원회가 맡는다. 이번 노선입찰대상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로 운행하던 70개 노선 610대이다. 세부적으로는 가평 5개, 광주 4개, 구리 3개, 군포 2개, 남양주 19개, 양주 2개, 용인 12개, 파주 13개, 포천 4개, 하남 6개 노선이 해당된다. 도는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가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와 서비스 저하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자 이 방식을 중지하면서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해 도민에 대한 교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 공공버스 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운송사업자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사업 제안서를 경기교통공사(양주시 옥정로6길 18 한길플라자II 3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경기교통공사는 다음달 노선별 운송사업자를 선정하고, 운행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운행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과학기술 현장 연구원과의 간담회’를 열고 대학교 및 기업연구소 연구원, 대학교수 등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오준균 단국대학교 교수, 유옥경 동국대일산병원 의과학연구소 연구원, 신세희 성균관대 박사과정 연구원, 김경민 경희대 박사과정 연구원, 손연빈 경기대 박사과정 연구원, 김동현 메리츠컴파니 기술연구소 기술부장, 이선호 ㈜온코빅스 중앙연구소 부장, 강민희 엑셀세라퓨틱스 책임연구원, 오지혜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현장의 수요자(연구자)들과 공급자들이 분리돼 있다 보니 서로 괴리되고 갈등이 있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을 해결하는 방식 중 하나가 수요자 조합”이라며 “연구자들이 전국적으로 조합을 만들어 의견을 모아서 정책 결정 단위에 체계적으로 현장의 문제를 즉시 제공해주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과학자들은 정부 연구과제 수행에 있어 애로사항과 개선방안, 위안부 피해 왜곡 논문으로 이슈가 된 연구윤리 문제, 코로나19 이후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환경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옥경 연구원은 “모 대학 교수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요 여론조사 기관의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매일경제·MBN 의뢰로 한국갤럽이 11∼12일 전국 1007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여심위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는 42.0%, 윤 전 총장은 35.1%를 얻었다. 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영남과 강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보다 우세했다. 호남에서는 이 지사가 65.1%로 윤 전 총장(12.6%)을 압도했다. 전체 여야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23.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19.6%,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6.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4%), 무소속 홍준표 의원(2.1%), 정세균 전 총리(1.4%) 순이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이재명 지사가 대권 레이스를 앞두고 세몰이에 적극 나서면서 지지율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윤 전 총장이 퇴임한 후 공개 행보 없이 잠행을 이
신상진 국민의힘 전 의원이 혁신과 통합을 강조하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의원은 14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통합의 용광로로 만들겠다"며 "혁신의 기초와 통합의 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해 대선 승리를 만들어내는 진정성 있고 사심 없는 뚝심의 당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운동권 출신인 신 전 의원은 성남 중원 지역에서 4선 의원을 지냈으며, 당내에서는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때도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바 있다. 신 전 의원은 "4·7 재보선으로 패배주의를 극복했지만 유력 정치세력을 등에 업고 (당 대표 경선이) 대선경쟁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는다는 비판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통합의 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진과 초선이 서로 깎아내리고, 영남과 수도권이 서로 손가락질 하는 모습에서 대선 패배의 망령이 살아나는 듯 하다"며 "우리끼리 이전투구하지 말고 정책과 노선으로 치열하게 경쟁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야권 대선 후보군의 통합 원탁 테이블을 즉시 마련하겠다"며 "자유민주 세력의 사회적 연계를 위한 시스템도 구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1호 사건으로 채택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고나 말할법한 일이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14일 페이스북에 “해직교사 특별채용은 법률(교육공무원법 제12조)에 근거해 이뤄져온 일이다. 만일 채용절차 등에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다면, 경찰이 수사하면 그만인 사안이다”며 “더욱이 우리 정부가 교사·공무원의 정치활동을 보장하는 국제노동기구(ILO)의 핵심협약을 비준한 상황에서, 개선이 필요한 종래의 법령을 가지고 공수처가 가진 큰 칼을 휘두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는 여타의 수사소추기관들과 달리 '소속'이 없는 특별기관이다. 검사가 수사를 잘못하면 검찰총장,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이 책임지며, 경찰이 수사를 잘못하면 경찰청장, 행안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이 책임지는 구조이지만 공수처의 수사·기소는 어떠한 헌법상 기관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국민이 공수처에 이런 특별한 지위를 주신 이유는, 검경이 손대기 힘든 권력형 부정비리나 수사소추기관 자신의 잘못(검사의 범죄 등)에 칼을 대기…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는 민생보다 중요한 국정은 없다며, 부동산 정책에서 더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해결할 민생 과제 중 하나로 부동산 문제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가 추진해온 집값 안정 기조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세대에서 실수요자들이 주택 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민생 문제 해결과 함께 경제 회복·도약, 국민 화합·상생·포용을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김 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내수·수출·투자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올해 무역 1조 달러 달성, 과감한 소비활성화 방안 마련,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한 기업 지원, 신산업 육성, 2050 탄소중립 준비, 지역균형발전 등을 경제 회복·도약의 방안으로 꼽았다. 아울러 김 총리는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한마음이 돼야 한다"며 "우선 정치권부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회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탈북단체들이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 발전법 개정안)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하자, 지자체들은 주민의 안전을 우려하며 해당 단체에 대한 강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불법 살포에 대한 엄정 대처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번 대북전단 살포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부와 사법기관을 우롱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에 빠뜨리고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대북 전단 불법 살포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유북한운동연합 관계자 등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대처를 사법 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는 14일 페이스북에도 “대북 전단 불법 살포는 남북 정상 간 합의에 반하는 데다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전쟁의 불씨를 되살리는 위험천만한 불법 과격 행위이다”며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이다.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 마땅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평화 실현이라는 헌법적 가치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강하게 질
경기도가 운영하는 게임문화 활성화 전담 센터인 경기게임문화센터가 5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 참여 대상자는 게임을 잘 이해해서 자녀와 소통하고 싶은 보호자와 향후 게임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은 청소년 등이다.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이뤄지는 세미나는 게임업계 종사자, 게임 소통 전문가, 정신건강 전문의, 교육계 종사자 등 게임을 둘러싼 고민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연사로 구성됐다. 첫 세미나는 오는 21일 오후 6시에 NC 소프트 R&D센터 장현영 부센터장이 연사로 나와 ‘게임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1회차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event/237332)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후 달마다 진행되는 세미나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 게임으로 먹고사는 법(이상 진로 분야) ▲자녀 게임 이용 관리법, 게임에 빠진 아이와의 소통법, 보드게임을 통한 창의적인 교육법(이상 커뮤니케이션 분야) ▲게임 세상 밖에서 관계 맺기, 보호자 힐링 교육(이상 상담/치유 분야) 등의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중인 샐러드용 농산물 250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수원, 안양, 안산, 구리 등 4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수원시 등 총 11개 시에 입점한 백화점, 대형유통매장에서 수거한 샐러드용 농산물 23개 품목 25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41종 정밀검사 및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검사 결과 로메인 상추,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 검사 품목 모두 잔류 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았고 방사성 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농산물 잔류농약이 의심되면 물에 5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어내면 대부분 제거된다고 조언했다. 또 포장 상태로 유통되는 샐러드는 세척 후 섭취해야 하는 농산물인 경우가 많으나 소비자들이 ‘세척 문구’를 확인하지 않는다며, 섭취 전 ‘세척문구 확인’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김은혜 국회의원(국민의힘·성남분당갑)이 14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판을 갈아엎는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파격적 리더십 교체를 이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경륜으로 포장된 실패한 낡은 경험이 아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향해 두려움 없이 돌진하는 도전정신과 새로운 상상력이다”라며 “극적인 리더십 교체를 이뤄내야 대선 승리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기대기 보다는 당이 먼저 변화하고 혁신하는 자강론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아직 정치참여 선언도 하지 않은 분의 입만 바라보면서 우리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몹시 공허하고 위태로운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 정책경쟁과 비전경쟁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매력자본이 넘치는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당대표 당선 즉시 ‘국민의힘 환골탈태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겠다고 밝혔다. 실현 방안으로 ▲저성장, 양극화 문제에 정확한 해법을 제시하고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는 유능한 정당 만들기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국가의 운명을 함께 논하면서 역사 앞에 당당하게 평가받는 품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