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한자어나 외래어 등으로 된 어려운 소방 관련 용어를 알기 쉽게 개선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1차 순화 대상 용어 13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를 위해 지난 3∼5월 전국 소방기관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필요가 있는 소방용어 390여개를 제출받았다. 사용 빈도, 개선 필요성 등을 검토해 25개를 추렸고, 외부 전문가와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소방청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정비 대상 13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화재 현장 연기 상태를 표현하는 용어인 ‘농연’(濃煙)은 ‘짙은 연기’로, 사이렌을 울린다는 용어인 ‘취명’(取名)은 ‘울림’으로 각각 바꾼다. 구조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식 한자어 ‘요구조자’(要救助者)는 ‘구조대상자’로 변경하고, 소방 인력·차량을 화재위험 건물 등에 가까이 배치할 때 쓰는 ‘전진배치’는 군사용어에서 유래된 점을 고려해 ‘근접배치’로 순화한다. 또 일정 장소에 소방차량을 배치한다는 의미인 ‘부서’는 ‘배치’로, ‘투척용 소화기’는 알기 쉽게 ‘던지는 소화기’로, 손잡이가 달린 물 분사 노즐을 뜻하는 ‘피스톨관창’은 ‘권총형관창’으로 각각 정비한다. 소방청
민갑룡 경찰청장의 뒤를 이어 14만 경찰을 이끌 차기 경찰청장으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청와대와 경찰, 여권 관계자들 말을 종합하면, 청와대는 다음 달 23일 임기를 마치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후임자로 김창룡 부산청장을 내정했다. 김 부산청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 4기 졸업생이다.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경남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김 부산청장은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를 했다. 김 청장이 내정된 배경에는 영남 출신이라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호남 출신이라, 청와대에서 지역 안배를 고려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김 청장은 현 정부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경찰 주재관(경무관)으로 근무하다가 2017년 12월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치안감)으로, 2018년 12월 경남청장에 임명됐다. 이어 7개월 만에 부산청장(치안정감)으로, 이후 11개월 만에 경찰청장(치안총감)으로 또 승진을 앞두게 됐다. 청와대가 이번 주 김 부산청장을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로 발표하면 행정안전부가 경찰위원회 소집을 요
수원시의회 양진하(더불어민주당·매탄1·2·3·4동)의원이 24일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공모대회’에서 공동체 역량 증진 분야 지방의원 우수상을 수상했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는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유능한 지방정치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돼,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주민생활 편익확대 ▲행정효율성 제고 ▲자치분권 강화 ▲공동체 역량증진 ▲미래개척 등 5개 분야다. 양진하 의원은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의정활동과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마을먹거리 나눔 공동체 조성’을 위한 활동으로 주민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마을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공유 냉장고, 공유 식당 등을 통해 먹거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원시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쳤다. 양진하 의원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수혜자와 기부자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완성을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청심국제중 재지정 결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국제중학교 폐지를 위한 경기 교육단체'가 2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균등하고 공평하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소수만이 입학 가능한 특권학교인 국제중학교는 더는 이 땅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은 가평 청심국제중의 학교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기준점인 70점이 넘어, 청심국제중의 특성화중학교 지위를 5년간(2021~2026년) 연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자세한 평가항목이나 결과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제중학교 폐지를 위한 경기 교육단체는 도교육청의 재지정 결정에 대해 "영훈국제중학교와 대원국제중학교가 2021년부터 일반중학교로 전환하기로 한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에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의 특권학교 폐지라고 하는 학교정책 방향과 어긋난 결과이며 이후 특권학교 폐지 정책을 실현하는 데 있어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은 청심국제중의 학교운영평가 결과와 재지정과정에 대해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며 "교육부도 의지를 보여 모든…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현장 출동대원 159명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소방전술 훈련 평가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본서 집합 평가에서 5곳의 119안전센터와 구조·구급대 등을 평가반원들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재진압·구조·구급 분야 당 2종목으로 실시하며, 평가항목은 ▲화재진압대원 로프매듭법 ▲사다리 설치 및 등반 ▲구조대원 맨홀 인명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전문기도삽관술, 흡인 및 산소투여, 영아심폐소생술 등 현장활동에 필요한 기본전술 사항이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안전사고 방지 노력도 중요하다”며 “기본 전술 훈련 평가 등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며, 앞으로도 수원소방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하며 1천900여명의 보안검색 요원들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한 뒤 엉뚱한 방향으로 후폭풍이 번지고 있다. 기존 공사 직원들과 보안검색 요원들,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다른 비정규직 직원들, 다른 공사의 보안검색 요원들, 취업준비생들이 모두 각자 처지에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안검색 요원들은 직고용 과정에서 일부 탈락자가 생길 수 있어 고용안정을 보장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공사의 기존 정규직 노조는 현재 정규직 노조원보다 많은 1천900여명의 직원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나 공항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의 보안검색 요원들은 자신들도 정규직으로 직고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취업준비생들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 아닌지 걱정하는 상황이다. ◇ 보안요원 노조는 고용안정 요구…인천공항 노조는 주도권 뺏길까 걱정 23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말까지 계약이 만료되는 보안검색 요원들을 일단 자회사인 인천공항경비에 편제한 뒤 채용 절차를 진행해 합격자를 연내 직고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 당사자인 보안검색 요원들이 가장 먼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 직원 1천900여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취업준비생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자 공사는 24일 '정규직 전환 관련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각종 오해 요소들에 대해 해명했다. 이 자료에서 공사는 '알바생이 정규직 된다'는 취준생들의 항의에 대해 "보안검색요원은 공항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직무인 보안검색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라며 "보안검색 요원은 2개월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국토교통부 인증평가를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순 아르바이트생 신분으로는 보안검색 요원이 될 수 없으며 전문적인 자격과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보안검색 요원이라고 누구나 직접 고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2017년 5월 정규직 전환 선언 이전에 입사한 보안요원은 적격심사를, 이후에 입사한 보안요원은 공개경쟁 채용을 통과해야 한다"며 "특히 공개경쟁 채용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응시자들의 경험과 능력,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정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전체 보안검색 직원의 약 40%는 공개경쟁 채용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보안검색 직원들 사이
경인지방병무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남부보훈지청과 함께 ‘1기관-1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지난 2019년부터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장헌서 청장이 월남참전유공자 유현근(72·수원)씨의 자택을 방문해 현관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헌서 경인지방병무청장은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가평의 한 펜션에서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혼성 도박을 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가평경찰서는 심야시간 도박장을 개설해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벌인 A씨 등 1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11시쯤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의 한 펜션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30명을 모집해 판돈 3000여 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도박자금 400만원을 압수,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검거된 도박단에는 가정주부 등 여성들도 포함됐다. 검거 당시 도박단은 단속을 눈치 채고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지만 경찰 실습생 이진엽 순경이 한 범인을 발견하면서 주변에 숨어있던 공범 16명을 검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코로나19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한 가운데 꾸준한 헌혈로 사랑 전파를 실천하는 소방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지난 2004년 소방관의 길에 들어선 부천소방서 공병삼 소방장(46)이다. 공 소방장은 지난 16일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 유공장 ‘명예장’에 등극했다. 그는 “의미있고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자연스럽게 헌혈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헌혈을 해야 마음이 편안해지고,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전했다. 소방관의 삶을 살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다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어 퇴직한 선배소방관인 부친(故 공남식 소방위)의 역할이 컸다. 그는 2주에 한번 꼴로 헌혈에 동참해 지난 2007년 30회 헌혈 유공장 은장에 이어 1년 만인 2008년 50회를 실천해 금장을 받았다. 이후 몸이 불편해 7년 간 헌혈을 못하다가 금장을 받은 지 12년 만에 마침내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공병삼 소방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헌혈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큰 기적을 이룰거라고 믿는다”며 “제 버킷리스트인 헌혈 300회와 하트세이버 10회 달성을 위해 부지런히 뛸 생각”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