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의 라스트 댄서(Mao’s Last Dancer) ● 장르 : 드라마 ● 감독 : 브루스 베레스포드 ● 출연 : 츠차오/브루스 그린우드/카일 맥라클란/조안 첸 평발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더 멋진 도약과 턴을 위해 피나는 연습을 이어가던 춘신(츠차오)은 우연히 휴스턴 발레단장의 눈에 띄어 동양인 최초로 휴스턴 발레단에 초청된다. 동양인 답지 않은 파워풀하고 풍부한 연기력으로 미국 무대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춘신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저은 ‘돈키호테’를 단 3시간 만에 마스터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최고의 스타로 인정 받는다. 예술을 향한 열정을 자유롭게 분출할 수 있는 미국에서의 삶에 익숙해질 무렵 사랑스러운 엘리자베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 춘신. 그러나 어느덧 미국에서의 약속했던 3개월이 지나고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마더 앤 차일드(Mother and Child) ● 장르 : 드라마 ● 감독 : 로드리고 가르시아 ● 출연 : 나오미 왓츠/아네트 베닝//지미 스미츠 낳자마자 입양 보낸 딸에게 37년 동안 매일 부칠 수 없는 편지를 써온 카렌(아네트 베닝). 딸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 때문에 그녀의 마음은 다가오는 사랑조차…
■ 적과의 동침 / 27일 개봉 때는 한국전쟁, 온 나라가 난리통이지만 라디오도 잘 나오지 않는 경기도 평택의 외딴 마을 석정리는 평화롭기만 하다. 마을 구장(변희봉)의 손녀딸 설희(정려원)의 혼사 준비로 분주한 동네 사람들 앞에 유학파 엘리트 장교 정웅(김주혁)이 이끄는 인민군 부대가 나타나자 마을은 일대 혼란에 빠진다. 사람들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인민군을 열렬히 환영하면서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조용하고 인자한 성품의 구장 등 정 많은 마을사람들로 인해 점점 무장해제되는 인민군. 그리고 정웅과 설희도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나 전세가 북한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정웅은 반동분자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고 고민에 빠진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적과의 동침’은 전쟁 중 마을로 들이닥친 인민군을 무장해제시킨 순박한 마을사람들의 유쾌한 로비작전과 그들에게 동화돼 자신도 모르게 밭을 갈며 농사일을 돕는 인민군의 스토리를 펼쳐 보인다. 놀라운 것은 픽션 같은 이 영화의 이야기가 한국전쟁 당시 한 마을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다. 시나리오를 쓴 배세영 작가의 할머니가 한국전쟁 당시 자신이 살고 있던 마을에 인민군이 찾아왔고 마을사람들이 따뜻하게 맞아줘 인민군들이…
■ 토르/ 28일 개봉 파괴를 일삼는 요툰하임을 제압한 왕 오딘(안소니 홉킨스)의 통치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의 세계 아스가르드. 오딘의 아들인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의 왕위 계승식이 있던 날, 요툰하임의 지배자인 라우페이는 신들간의 평화 협정을 위반하고 아스가르드를 침입한다. 이로 인해 왕위에 오르지 못한 토르는 복수를 계획하고 요툰하임을 공격하지만 막강한 요툰하임의 군대에 포위돼 위기에 몰리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오딘은 토르의 오만하고 경솔한 행동에 분노해 신으로서의 그의 능력과 해머 ‘묠니르’를 박탈한 채 인간 세계 미스가르드로 추방한다. 지구에 떨어진 토르는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천체의 이상현상을 연구하던 과학자 제인(나탈리 포트만) 일행을 만난다. 한편 토르의 동생 로키(톰 히들스톤)는 토르가 없는 틈에 왕권을 차지하려고 술수를 부리고 토르와 로키의 결전이 벌어진다.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선보이는 첫번째 블록버스터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은 전쟁을 일으킨 죄로 신의 세계에서 쫓겨난 ‘토르’가 자신의 절대 능력을 되찾고 신과 인간 모두를 위협하는 위기에 맞서며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토르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이순신 백의종군, 하늘의 뜻을 알다 제장명 글|행복한 나무|308쪽|1만5천원. ‘행복한나무’ 출판사의 한국사를 바꾼 인물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7년 전쟁의 영웅 이순신의 탄신 466주년인 4월 28일에 맞춰 펴냈다. 이 책은 120일간의 백의종군, 12시간의 명량해전, 59일간의 초계에서의 백의종군 등을 재구성했다. 특히 명량해전 당시 조류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통해 하늘이 조선에게 준 최고의 선물인 ‘울돌목’의 특성에 대해서도 밝혀냈다. 저자는 충무공 이순신 전문가로 해군사관학교와 연세대에서 정치학을 공무했고 부산대대학원 사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부터 해군교육사 충무공리더십센터에에서 이순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면서 장병들을 상대로 강의하고 있다. 깨달음이 있는 산사 월서 스님 글|아침단청|392쪽|1만8천원.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의원(대종사) 월서 스님이 1년 동안 중앙선데이와 현대불교에 연재해 왔던 주련이야기를 모아 펴냈다. 주련은 불심을 뛰어 넘는 선문법어(禪門法語)이어서 깊은 뜻과 오묘한 진리와 운율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불가의 수행담, 불교에 대한 지식,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 지혜를 터득하고 산사의 주련에 얽힌 부처님의 말씀을
1.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쌤앤파커스) 2.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3.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원·홍익출판사) 4. 바보 빅터 (호아킴 데 포사다·한국경제신문사) 5.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6. 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돌베개) 7.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8. 화내지 않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9. 4001(신정아·사월의책) 10. 빌딩부자들(성선화·다산북스) /자료제공=교보문고
4.19혁명과 소녀의 일기 이재영 글|해피스토리 283쪽|1만5천원 4.19혁명 당시 18세 여고생이었던 소녀 ‘이재영’ 씨가 보고 겪은 4.19혁명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51년 만에 처음 공개된 이 일기는 1959년 8월부터 1960년 4월19일 혁명 전후, 8월 27일까지의 4.19혁명의 체험기이자 관찰기이다. 18세의 평범한 소녀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고 했던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51년 전 그녀의 일기를 통해 역사의 봄을 되살려 낸 민주주의의 이야기다. 이 책은 지극히 사적인 기록인 ‘일기’를 공적 역사의 기록물로 승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또한 4.19 혁명 당시 선언문, 결의문, 계엄사령부 포고문 등 사회상이 담긴 방대한 사료와 사진을 실은 점이다. ‘꽃동네’ 설립자인 오웅진 신부는 “4.19혁명은 51년 전에 일어났던 먼 과거의 역사가 아니다. 4.19혁명의 정신은 바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평범한 사람들의 희생으로 이뤄진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행복의 기본이 됐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느 소녀가 4.19혁명을 경험하면서 온몸으로 부정고 부패에 저항해 민주주의를 지켜 내려고 했던 담담하지만 아픈 이야기다. 역사의 가치를 상실해가는…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글|돌베개 304쪽|1만4천원. 진보 정치인인 유시민이 국가의 본질을 묻고 진보정치가 지향해야 할 바를 논하는 책이다. 저자는 2009년 ‘용산참사’를 계기로 국가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으며 더 훌륭한 국가, 정의를 실행하는 국가를 바로세우기 위한 논의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과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국가는 ‘어느 한쪽에도 치우침 없이 정의, 선, 미덕’을 행하는 ‘미덕국가’ 또는 ‘선행국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어떤 국가를 원하는가? 내가 바라는 국가는 사람들 사이에 정의를 수립하는 국가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는 국가이다. 국민을 국민이기 이전에 인간으로 존중하는 국가이다. 부당한 특권과 반칙을 용납하거나 방관하지 않으며 선량한 시민 한 사람이라도 절망 속에 내버려두지 않는 국가이다. 나는 그런 국가에서 살고 싶다. 그렇게하기 위해서 나는 소로가 말한 것처럼 ‘먼저 인간이고 그 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시민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런 국가를 만들 수 있고, 또 그런…
소셜네트워크 혁명 정병태 글|로뎀나무 310쪽|1만2천800원. 사업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홍보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그 중에서도 온라인 소셜홍보 비법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이 소셜홍보 비법은 사업주와 기업들에게, 불활으로 힘들어하는 창업자들에게 광고 및 판촉비용의 장벽을 뛰어넘게 도와주고 잠재적 소비자들에게도 다가서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지침서대로 충실하 따라하면 설령 컴맹이라 할지라도 성공할 수 있다. 백만불짜리 마케팅 활용법, 소셜환경 기초부터 응용프로그램 활용, 소셜커머스 창업, 스마트폰 활용법, 스마트폰으로 소셜커머스 도전하기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주임교수다. 26살에 맨손으로 창업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이기도 하다. 그는 컴퓨터 분야을 전공했고, 국내 최연소 컴퓨터 학원장으로 출발해 PC사업과 제조, 유통업, 그리고 전자상거래업과 창업전문컨설팅 회사를 운영 중이다. 주요 저서로 <발상을 바꾼 창업>, <온라인 뚝딱 창업으로 일주일만에 1억벌기>, <나홀로 주말기업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 등 다수가 있다.
◆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 휴먼콘서트2(4.29)=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031-228-2813~4) △인천시립교향악단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4.30)=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1588-2341)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가족음악회’(4.30)=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금난새&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 개관축하음악회(4.30)=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1588-5234) △경기 Kids Arts Festival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4.30~5.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332) △가족뮤지컬 ‘빨간모자’(~5.8)=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딱따구리 음악회(5.5)= 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 전시 △3세대문화사랑회(~5.3)=아름다운 대한민국 DOKDO展(031-236-1505) △파주 헤이리갤러리MOA(~5.5)=안정윤 영상전(031-949-3309) △경기도박물관(~5.22)=조선의 옷매무새Ⅲ-이승에서 마지막 치장 특
㈜OCI(구 동양제철화학)으로부터 무상으로 기증받은 인천 송암미술관이 증축 및 리모델링공사를 마치고 공립미술관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인천시는 25일 시 관계자, 문화예술계, OCI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암미술관 개관식을 갖고 26일부터 2개월간 재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 ‘우리미술속 松巖(송암)이야기(1)’를 송암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재개관하는 미술관은 1층 공예실과 2층 서화실로 구성됐다. 1층 공예실에는 선사, 삼국시대 토기 및 고려시대의 청자, 조선시대 분청자와 백자 등을 통해 우리나라 도자기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조선시대 불상을 중심으로 한 불교미술품과 민속공예품이 전시된다. 2층 서화실은 서예작품과 조선시대 회화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김정희를 비롯한 조선후기 대가들의 작품과 인장류, 조선시대 회화를 산수화, 화조화, 인물화 등으로 분류하고 민화와 불화를 함께 선보인다. 또 재개관 특별전은 송암미술관을 기증한 OCI 故 송암 이회림 회장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송암미술관이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소나무(松)와 바위(巖)처럼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담은 전시로, ‘제1부; 松이야기’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