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18일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신병교육을 받고 있는 인기 배우 현빈(29.본명 김태평)을 서해 최전방 백령도의 해병대 6여단에 전속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빈은 오는 22일 신병훈련 수료식을 마치고 4박5일간 휴가를 다녀온 뒤 백령도 6여단에 배치돼 일반 보병 전투병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해병대 관계자는 “김태평 훈련병이 일반 전투병으로 평범하게 근무하기를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전향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병대는 지난 8일 현빈을 해병대 사령부의 모병홍보병으로 배치해 백령도 6여단과 연평부대, 김포 2사단에서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이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인터넷을 비롯한 일각에서는 ‘연예인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관진 국방장관도 지난 14일 언론사 부장단 초청 국방정책설명회에서 “개인적으로는 전방부대에서 다른 병사처럼 평범하게 근무토록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혼성그룹 코요태의 김종민(32)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솔로 싱글 ‘오빠 힘내요’를 발표한다. 오는 26일 발매될 ‘오빠 힘내요’는 ‘디스크 브라더스’가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밝은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이 곡에는 달마시안의 데이데이가 랩 피처링했다. 김종민 측은 18일 “김종민이 보컬 연습에 집중했고 이번 노래를 통해 그다운 보컬 색깔을 찾았다”고 전했다. 김종민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 2일’에 출연 중이다.
배우 수애와 박주미, 한혜진 등이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18일 박주미의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이들은 대한암협회와 여성의류 올리비아 로렌이 공동 주최하는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인 제1회 퍼플 리본 캠페인에 동참, 화보 촬영을 마쳤다. 이 화보에는 수애, 박주미, 한혜진, 김지호, 이유리, 공현주, 소이현, 윤소이, 이윤미 등 10인의 여성 스타가 등장하며 화보는 다음 달 각종 월간지를 통해 공개된다. 올리비아 로렌은 ‘퍼플 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 한 달간 ‘퍼플 제품’의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대한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 공연 △MIOS 예술단이 함께하는 수요콘서트(4.20)=수원 장안구민회관(031-224-0533) △이야기가 있는 커피콘서트(4.20)=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0-2027~8) △수원시립합창단 ‘행복이 꽃피는 음악회’(4.22)=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031-228-2813~4)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4.23)=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로비음악회 ‘12시15분’(4.23)=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로비(032-500-2000) △걸판진 단막극전 ‘가족의 발견(4.23~24)=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031-439-6154) △김승일의 내 생애 첫 번째 공연(4.2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부천 뮤지엄 만화규장각(~4.24)=이해光 나는 세상전(032-310-3082) △양평 닥터박 갤러리(~4.24)=고산금 개인전(031-775-5602) △3세대문화사랑회(~5.3)=아름다운 대한민국 DOKDO展(031-236-1505) △파주 헤이리캘러리MOA(~5.5)=안정
“박물간 운영을 유물 위주로 가는 것은 고전적인 형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유물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도자기와 미술, 음악 등 다른 장르와의 조합을 실현해 나가는 것도 구상 중입니다.” 신임 경기도자박물관장으로 임명된 서정걸(51) 관장의 포부다. 서 관장은 지난 2000년 세계도자기엑스포 준비위원회 시정부터 5회에 걸친 경기도세계도자기엑스포의 정시 총괄을 맡아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도자박물관에 대해 정통하다. 또 서 관장의 임명은 경기도자박물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과 함께 ‘도자 전문가’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서 관장에게 박물관의 운명을 맡긴 것이다. 그래서 일까. 서 관장은 ‘지난 10년, 그리고 다가오는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년이 기본적인 업무에 충실하며 박물관으로서의 뿌리내리기에 집중했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10년은 전문박물관으로서의 독특한 색깔 내기에 주력하는 시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박물관의 창조적인 역할 모색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한국 도자의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전문박물관의 가능성을 펼쳐 보일 예정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분원백자가마터 유적의
“전통·현대 어울림 추구할 것” 백남준아트센터는 7월 3일까지 ‘미디어스케이프, 백남준의 걸음으로’ 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백남준의 미래적 사유와 이에 영향을 받은 현재의 작가들의 미디어 지형도를 백남준의 방식으로 소개한다. 특히 전시의 제목은 1990년 백남준의 도록 ‘늑대 걸음으로’을 착안했고 박만우(52) 관장 취임 첫 전시여서 의미가 더 깊다. 참여 작가들은 과거 백남준의 어시스턴트와 80년대 백남준의 비디오 수업을 들었던 작가들로부터 백남준에게 경의를 표하는 젊은 작가들까지 다양하고 비디오아트와 사운드아트, 웹 퍼포먼스,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인터미디어 개념의 전시를 구성했다. 1부에서는 뉴미디어와 테크놀로지가 바꿔놓을 미래, 그 미디어스케이프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인식과 존재 방식의 변화에 대한 백남준의 고민과 통찰, 그 사유의 과정을 그의 작품과 텍스트를 통해 조명해 본다. 더불어 ‘패션 애브뉴Fashion Avenue’는 이번달 31일까지 서울역 앞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서울 스퀘어 미디어캔버스에 상영한다. 2부는 백남준과 플럭서스에 경의를 표하는 크리스틴 루카스 Kristin Lucas의 ‘녹아내리기More…
한권으로 읽는 법화경 보경 강설 글|민족사|884쪽|2만5천원. 보경 스님은 글쓰는 스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 유명 출판사들은 보경 스님의 글을 받기 위해 줄을 설 정도이다. 유쾌하게 술술 넘어가는 스님의 글 솜씨 때문이다. 스님은 이 법화경에서도 차근차근, 조목조목 경전의 구절 구절을 짚어주며 친절하게 강설한다. 일생 1만 권 독서의 꿈을 품은 스님의 종교를 넘나든 다양하고 감동적인 예화는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한다. 각 품마다 품의 구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꼼꼼히 정리한 것도 스님의 절절한 체험에서 비롯됐다. 성경, 공자, 노자 등의 이야기도 법화경의 여러 방편과 함께 마음 깊숙이 파고든다. 불자가 아니라도 부담 없이 법화경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부하는 바보가 세상을 바꾼다 김태광 글|티즈맵|248쪽|1만2천원. 이 책은 어려움을 딛고 명문대에 합격한 100명 이상의 ‘공신’들에 인터뷰와 각자 처한 환경에서 어떻게 공부했으며, 어떤 공부법을 활용했는지가 생생한 육성으로 담겨 있다. 저자는 ‘공부하는 바보’들에 관해 오랫동안 자료를 모으고 분석했으며, 소위 ‘공신’으로 불리는 사람들을 인터뷰해 성공비법을 뽑아냈다. 저자는 또한 빌 게이
성경과 5대 제국 조병호 글|통독원 352쪽|1만5천원. ‘세계 역사와 성경 역사를 통(通)으로’ 엮은 책이다. 애굽 제국을 비롯,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등 5대 제국의 역사를 성경의 역사와 더불어 통(通)으로 담았다. 또한 통(通)으로 성경과 5대 제국을, 한 권으로 성경과 5대 제국을, 하룻 밤에 성경과 5대 제국을 살펴볼 수 있다. 저자는 영국 버밈엄대학교에서 역사신학을 전공하고, 영국 왕립역사학회에서 <The Student YMCA in korea, 1900~1945>로 발제했으며, 독일 신학사전 RGG에 아티클 <Studentische Missionbewegung>를 게재한 세계적인 역사학자이자, 23년간 성경통독의 대중화, 학문화, 세계화를 선도해 온 성경통독 전문가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각 제국들의 제국경영 키워드를 자연, 경계, 교육, 숫자, 융합, 관용 등 명쾌하게 제시한다. 하지만 저자는 ‘하나님의 세계경영’을 주장한다. 이 모든 키워드는 하나님의 세계경영의 함축된 장치라는 것이다. 저자는 한 개인의 가치가 온 천하보다 소중하게 평가된다는 것과 천하보다 귀하게 평가된 바로 그 개인에게 민족과 국가를
교사와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이오덕 글|고인돌 408쪽|1만5천원. 아동문학가이자 교육자인 故 이오덕 선생의 교육혁신 원칙과 방법론을 담은 책이다. 교사와 학부모, 정치가들에게 제시하는 교육문제 처방이기도 하다. 선생이 생전에 쓴 글 가운데 출판되지 않은 글을 모아 엮었다.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쾌하고 간결하게 정리했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눠 정리했다. 1부는 교육주체인 정치와 교육행정가, 교사, 학부모들의 잘못 된 교육관을 지적한다. 2부는 아이들을 살리는 인권 운동을 벌일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 3부는 농촌 아이들과 교육문제를 다루고, 글쓰기 교육과 농촌 살리기는 같은 원리임을 밝힌다. 4부는 아이들의 눈으로 본 짧은 수상록이 실려 있다. 이중 3부 ‘농사짓기와 글쓰기’에 대해 선생은 지적은 귀담아 들어야 한다. “농사짓기와 글쓰기의 원리는 하나다. 사랑이 곧 그것이다. 농사일은 땅과 곡식에 대한 사랑이 없이 잘 될 수 없다. 금비와 농약을 함부로 뿌리면서 땅을 혹사하고 땅에서 빼앗기만 할 때 농토는 척박해지고 곡식은 병들어 드디어 농사는 파멸의 날을 맞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삶을 가꾸지 않고 글재주의 기술이나 가르칠…
1.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쌤앤파커스) 2.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3. 4001(신정아·사월의책) 4.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5. 바보 빅터 (호아킴 데 포사다·한국경제신문사) 6. 빌딩부자들(성선화·다산북스) 7.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8.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김영사) 9.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해인·샘터) 10. 화내지 않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자료제공=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