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 1천개 기업 종사자의 건강을 책임질 건강센터의 개소를 환영합니다.” 김윤주 군포시장이 지난 27일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군포IT밸리(고산로148번길 17) A동 12층에 자리잡은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는 법적 보건관리 전담인력 선임의무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무료로 지원하는 안전보건공단 산하기관이다. 근로자들은 이곳에서 의사·심리상담사와의 원격 화상상담, 간이검진, 건강상담, 심리상담, 운동처방 등 다양한 직업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가 개소함에 따라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흥에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 본원이 있었지만 거리 문제로 군포지역 노동자들은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군포분원이 생겨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포지역에 있는 1천500여 개의 기업 중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은 약 1천 개에 달한다. 문의: ☎8086-7195 /군포=장순철기자 jsc@
“필승! 저도 한 번 귀신잡는 해병이 돼 보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최근 탈북대학생들 40여 명이 해병대 제2사단에서 실시된 병영체험에서 자신의 의지를 불태웠다.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기획된 이번 병영체험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탈북대학생들이 자신의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도전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을 통해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뤄졌다. 여기에서 참가자들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모형탑 이탈훈련, 암벽등반, 유격훈련, IBS훈련 등을 체험했다. 또 이들은 6·25전쟁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다 북한에 포로로 잡혀 탄광 노역 등의 고초를 겪다가 탈북한 후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3명의 ‘귀한국군용사’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가치를 들었다. 체험에 참여한 계은진(29)씨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갈망해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에 왔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속감을 갖게 됐고, 사회 정착과정 중 시련이 닥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훈련을 지도한 교육대장 권주일 대위(해사 64기)는 “앞으로도 탈북 대학생들을 통일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안보교육, 병영체험 등 다양한 현장
<김포시> ◇4급 승진 ▲정보통신과 채지인 ◇5급 승진 ▲정보통신과 김진석 ▲농업기술센터 나세현
최근 군포시 군포2동 주민센터의 직원들과 새마을회 등 5개 직능단체 회원들로 이뤄진 ‘이&오 한마음봉사대’와 신협의 ‘두손모아봉사단’이 황혼 부부의 집을 샛별처럼 바꿔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따뜻함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앞서 이&오 한마음봉사대가 지역 내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한 노인 부부의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 알고 지원대상을 찾고 있던 두손모아봉사단에 봉사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신협 봉사단원들은 노인 부부의 집에 가득 찬 가구와 물품들을 옮기고 청소, 도배·장판교체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이&오 한마음봉사대는 녹슨 싱크대를 교체해주기 위해 맞춤 제작을 발주, 새 주방가구를 선물할 예정이다. 차동주 군포2동장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사는 주민들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 봉사단 회원들은 나눔의 귀감”이라며 “나눔 문화가 일상이 되는 군포2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지난 26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가평군지부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에서 지원하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20여 명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식 대접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들 기관은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나빠지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삼계탕 등의 보양식을 대접했으며, 호명호수 산책을 위한 차량지원, 간식지원 등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전모(83) 어르신은 “날이 갈수록 더워져 기력이 떨어지는데 이렇게 건강식을 대접해주고 좋은 경치도 구경시켜줘 신명이 난다”고 기뻐했다. 보훈청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기력이 쇠해지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활력있고 기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식중앙회 가평군지부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고령 국가유공자들에게 여름철 건강지원을 위한 보양식 대접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에서도 매년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후된 전선정비, 호국보훈의 달 위문품 전달, 명절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성남시 분당구의 종교계, 금융기관, 지역단체 등이 참여하는 ‘성남분당 장학회’가 최근 정자동 소재의 한 음식점에서 ‘2017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 7개 기관·단체를 시작으로 설립돼 현재 13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 장학회는 지난해까지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 118명에게 1억8천700만원가량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장학회는 올해에도 24명의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3천여 만원을 후원한다.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장학회장인 전하리교회 임흥옥 담임목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생을 발굴·후원할 예정”이라면서 “장학생들도 성남의 자랑스러운 일꾼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또 박상복 분당구청장은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신념과 긍지를 가지고 후원해주시는 장학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도 열정과 목표를 가지고 원하는 미래와 꿈을 이루어 우리 성남의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가 지난 26일 강동농협 박성직 조합장을 춘궁동(궁안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 이번 명예이장 위촉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농협과 마을이 결연을 맺는 것으로, 이들은 농산물직거래, 영농기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갑철 지부장은 “농협중앙회에서 추진 중인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농협이 도농간 교류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강동농협 박성직 조합장은 “우리 200여 명의 강동농협 직원들이 춘궁동의 명예주민으로서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농업·농촌 살리기에 전 임직원이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수원광교라이온스클럽이 지난 26일 수원 마이어스에서 ‘제13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송주호 지역부총재를 비롯해 클럽회원 및 가족, 내외귀빈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4대 회장에 취임한 박관림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 추진한 ‘나눔의 봉사’ 실천으로 그 어느때 보다 클럽의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송재천 전임 회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라이온스 총재상인 무궁화사자대상을 받았고, 유종백(유공라이온스상)·김미선(유공라이온네스상)·이회호·기승일·이종현·송창의·임종경(총재상) 회원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민경화기자 mkh@
광주소방서는 27일 오포읍 양벌리 주거밀집지역 일대에서 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중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빌라·다세대주택 증가로 인해 주거 밀집지역에 대한 소방차의 신속한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으로, 소방차 행렬이 차량정체구간에서 사이렌을 울리며 통과하면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길 터주기 훈련 이후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홍보를 위해 홍보방송 송출, 현수막 게첨 및 피켓행진을 하며 홍보물(물티슈)을 나눠주기도 했다. 아울러 청렴시책 홍보캠페인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 비상구 방해물 적치 금지 스티커 배부도 병행했다. 서삼기 광주소방서장은 “주택 밀집지역의 특성상 도로가 협소하고 급경사에 불법주정차 등으로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진입하는데 방해되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긴급차를 보고 안전하게 피양해줘야 골든타임을 지킬수 있다”고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6일 안양권 6개 경찰서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5개 권역에 걸쳐 도내 경찰서 과·계장 등 중간관리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경찰 구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선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정립하기 위해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 경찰 구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경찰의 인권의식’이 쟁점화 되는 시점에서 비판적 시선을 개선하고, 개개인의 인권의식 전환을 위한 전문성 확보의 시간을 갖는다. 실제 간담회에서는 국가인권위 진정사례 및 예방책 공유, 적법절차의 중요성, 외국·한국경찰의 현재 모습, 인권지향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오상택 청문감사담당관은 “이번 간담회는 인권경찰을 지향하기 위한 내부공감대를 조성하는 한편, 경찰관들의 사기와 자존감을 높일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