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걸그룹 미지(MIJI)가 국악에 대한 편견을 확 벗어 던져 버리고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지(MIJI)는SG워너비의 김진호와 듀엣으로 디지털 싱글 ‘Unbelievable’을 발매한 직후 국악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대중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미지(MIJI)의 음원 차트 돌풍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아이디 ‘Itz현’은 “창법이 재미있다. 국악의 어려운 벽을 뚫고 가요와 만나 조금은 색다른 창법으로 대중가요 곡으로 태어났다”고 평했고 아이디 ‘로티로리’는 “현대의 한국인에게 국악이란 너무나 생소하고, 어려움을 느끼게 해왔다. 이런 상황 가운데 미지의 디지털 싱글은 국악과 너무 멀리 떨어져버린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라고 평했다. 이러한 국악 걸그룹 미지(MIJI)에 대해 저명한 국악 평론가인 윤중강씨는 “대중가요와 국악의 조화로운 조합은 마치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은 국악의 대중화라고 생각한다. ‘Unbelievable’은 국악과 대중의 소통에 접점을 이룬 곡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통이라는 폭 넓은 것 중에서 형식이라는 아주 좁은 것에만 집착해왔던 지난 방법들에 비추어 볼 때 이러
갈갈이 삼형제, 생활사투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맨 박준형이 경기방송 ‘해피타임’(FM 99.9Mhz)의 새로운 진행자로 선정됐다. 경기방송 ‘박준형의 해피타임’은 점심시간 직장인, 운전자를 위한 활력 넘치는 음악과 정보로 채워지는 경기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4일부터 오후 12시 10분부터 2시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박준형은 친구이자 옆집아저씨와 같은 친근한 진행자가 돼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며 청취자들과 함께 듣는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박준형은 “다시 DJ석에 앉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낮 12시 라디오진행은 꼭 해보고 싶은 시간대여서 많이 설레고, 또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즐거운 방송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수석박물관은 오는 9~10일 양일 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교육프로그램 ‘돌그림그리기’를 진행한다. 돌그림그리기는 돌과 좌대에 내가 상상하는 자연의 모습을 옮겨 그려봄으로써 나만의 수석을 소장하는 체험활동이다. 프로그램은 총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돌에 그림을 그리고 나면 멋진 좌대에 붙여주기 때문에 멋진 나만의 수석을 소장하고 진열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www.bcmuseum.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2-655-2900)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창작센터는 주한독일문화원 주관으로 독일 출신의 영향력있는 영상미디어예술가 코리나 슈니트(Corinna Schnitt)를 초청해 21세기 영상예술과 미디어창작의 흐름에 대한 직접적인 예술교류의 워크숍을 연다. 예술가 슈니트는 짧은 이야기들을 영상화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독일특유의 블랙유머(black humor)와 특히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정해진 시민적 규범을 겨냥한 사회적 풍자가 담긴 작가의 실험필름에 대한 소개와 분석을 시작으로 현대 영상미디어예술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 슈니트의 실험필름들은 주한독일문화원과 서울가나아트갤러리 주최로 5일 저녁 7시에 서울스퀘어의 건물정면에 투사된다. 높이 78m, 넓이 99m의 19층 건물의 정면엔 4만2천개의 조명이 설치돼 마치 LED화면을 구성하며 이는 건물정면을 미디어캔버스라 불리게 한다. 30일까지 서울스퀘어에 초대된 3명의 유명 독일 미디어예술가들과 함께 전시될 코리나 슈니트의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해석과 분석을 경기창작센터에서 먼저 접하며 탐색하는 뜻있는 시간으로 미디어 워크숍을 2일 마련했다. 또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들을 대상으로 스튜디오 비지팅 프로그램을 3일 진행
◆ 공연 △인천시립무용단 창단 30주년 기념 ‘풍속화첩-춘향’(4.1~2)=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20-2788) △개관 1주년기념 이병우 기타콘서트 ‘어느 멋진 날’(4.2)=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뮤지컬 오디션(4.2~3)=성남시민회관 대극장(031-729-4835)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4.2~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양성원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4.5)=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08회 정기연주회(4.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2011 마당놀이전(4.9)=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24) △맛있는 클래식 해설이 있는 실내악 with 가이야 콰르텟(4.9)=오산문예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 전시 △경기도미술관(4.2~6.6)=친절한 현대미술전(031-481-7000) △성남아트센터(4.3)= 성남의 얼굴 모란시장展(031-783-8000) △경기도박물관(4.8~5.22)=조선의 옷매무새Ⅲ-이승에서 마지막 치장 특별전(031-288-5384)
■ ‘마당놀이전’/안산문예당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오는 9일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해학과 풍자의 정수 ‘2011 마당놀이전’을 선보인다. 고유의 풍자와 해석으로 우리 고전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노래와 춤과 같은 연희적 요소들을 동원, 관객들이 참여하고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마당놀이전’은 지난 30년간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매년 20만명이라는 기록적인 수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의 인기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마당놀이 3인방 주연배우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이 명실상부한 마당놀이 스타로서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들은 올해 공연을 마지막으로 30년 공연을 마감한다. 또 판소리명창 김성예가 공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역인 평양기생 추월이역을 맡아 감칠맛나는 소리와 연기력으로 작품에 탄력을 더한다. 특히 그동안 공연됐던 마당놀이 작품들 가운데 가장 인기 높았던 춘향전, 심청전, 이춘풍전, 변강쇠전, 홍길동전 등 대표작들의 해학과 풍자 요소들을 추려내 메들리로 엮어서 절묘한 재미의 새로운 고전 해학극을 선사한다. ‘마당놀이전’은 그동안…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가 임신부의 건강한 분만을 돕기 위해 임신부 50명을 대상으로 ‘임신부 체조(요가)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임신부 요가교실’은 4월 6일부터 5월 4일까지 5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팀과 3시 팀으로 일산서구보건소 건강마루에서 진행된다. 임신부 요가는 운동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척추유연운동, 출산에 도움을 주는 고관절강화운동, 흉선호르몬을 자극해 모유수유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흉추자극 운동 등으로 구성, 임신부의 건강증진 및 안전한 분만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요가를 통한 바른 호흡법으로 뱃속의 아기에게 충분한 산소를 전달해 주며, 명상을 통한 심신 안정으로 뱃속아기에게 편안함을 주어 건강한 태교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 체조(요가)교실은 하반기에 1기 더 운영한 후 초보엄마를 위한 ‘임신부 예비엄마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시 대야도서관은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를 원하는 예비 엄마들을 위한 ‘지혜로운 엄마, 똑똑한 아이’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책과 연계해 임신과 출산, 태교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군포시에 주소를 둔 예비엄마가 산모수첩과 도서대출증을 도서관에 방문접수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이 된 예비엄마는 다양한 태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출산 시에는 가족과 함께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알콩달콩 책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임신기간과 생후 12개월까지 최대 14개월간 무료 택배 도서대출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김연기 대야도서관팀장은 “대야도서관에는 임신, 출산, 태교와 관련된 도서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며 “책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새로운 세상을 설계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설치한 지 오래돼 낡고 안전사고의 우려가 큰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검사를 거쳐 시설을 교체하기로 하고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놀이시설 교체는 오는 5월 말까지 완료되며, 대상 공원은 부촌·능안·수정·장항·목련·산수유·중산5호·중산8호공원 등 8곳이다. 구는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기존의 놀이시설을 철거한 후 조합놀이대 6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소형놀이기구 18종 30점도 추가로 설치한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청소년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행복플러스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부모교육 특강은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14일과 21일, 28일 총 3회에 걸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녀를 성장시키는 3가지 키워드-관계, 소통, 목표’, ‘커가는 우리아이, 사춘기 대비하기’, ‘게임뇌는 잡고, 학습뇌는 키워라’라는 주제로 각각 류진혜 상담교육연구소 소장과 조선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이 각각 강의한다. 센터 관계자는 “부모교육 특강은 자녀와의 의사소통방법 등과 대두되고 있는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위한 부모역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suwon1318.or.kr) 또는 전화(☎031-215-1318)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