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상화폐 시장 관리에 나서기로 한 이후 일정 자격을 갖춘 주요 거래소 중 절반이 이른바 '잡(雜)코인'과 거리 두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거나 거래를 중단하는 식인데, 원화 마켓(시장) 외 나머지 마켓의 문을 아예 닫거나 늦은 밤 기습적으로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를 공지하는 곳도 있다. 16일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거래소 20곳 중 11곳이 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시장 관리 방안이 발표된 지난달 28일 이후 코인 거래 지원 종료(상장 폐지)를 안내하거나 거래 유의 코인을 지정했다. 거래 지원 종료나 유의 종목 지정은 거래소에서 내부 판단에 따라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거래대금 1위 업비트가 자체 최대 규모로 유의 종목을 지정하는 등 5월 28일 이후 거래소들이 '코인 퇴출'을 결정하고 나선 것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쉽게 말해 '불량 코인'을 걸러내는 작업이라는 뜻이다. 5월 28일 이후 이런 조치에 나선 거래소 가운데 후오비 코리아와 지닥은 각각 '후오비토큰'과 '지닥토큰'처럼 거래소 이름을 딴 코인의 상장
지난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출을 모두 끌어모아 집을 산다는 2030 청년층의 ‘영끌’은 연일 헤드라인을 수놓고 있다. LH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태를 두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그러나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최초 주택구입 평균연령은 지난 2018년 기준으로 43.3세다. 애초에 집을 사기 어려운 20대~30대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는 얼핏 이해하기 어렵게 들린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개한 ‘2020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61.4%는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 가구 중에서는 54.4%만이 1가구 1주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40대(62.1%), 50대(63.7%), 60대(64.4%) 등은 60%대를 기록했다. 집을 살 수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도 많지 않은 청년들이 부동산 문제를 두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데에는 불안정한 청년 주거 형태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부분의 청년들은 ‘영끌’은커녕 전‧월세를 전전하면서 임대료 폭등과 4년마다 이사를 이어가야 하는 불안 속에
2021년 상반기는 ‘코인의 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2030 청년세대 가상화폐 열풍부터 각국 정부·전문가의 가상화폐 비판 및 대안 모색이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국 청년 세대의 ‘희망’이 된 가상화폐 열풍부터 새 시대, 새 화폐의 ‘희망’이 된 디지털화폐(CBDC)로의 전환을 돌아본다. [편집자 주] ◇ 2030세대 10명 중 1명은 가상화폐 투자자 올해 상반기는 가상화폐 역사상 최고가, 최대 낙폭을 동시에 기록한 시기다.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최고가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지난 4월 13일 오후 8시 20분 1코인당 8040만5000원이었다. 반면 최대 낙폭은 지난달 11일 오전 11시 기준 4374만2000원으로 역대 최고가 대비 46%, 절반가량이 급락했다. 이러한 가상화폐 대호황·대폭락에 가장 크게 웃고 우는 투자자는 2030 청년세대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규 가입자 249만5000명 중 158만5000명(63.5%)가 2030세대로 집계됐다. 2030 청년 세대 인구 1354만명(20대 675만4283명, 30대 678만8
바야흐로 친환경차 시대가 도래했다. 폭스바겐, 다임러, 제네럴모터스(GM), 포드 등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내연기관을 버리고 탄소 중립을 강조하며 친환경차로 전환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차 보급은 2016년 말 24만대에서 2020년 말 82만대로 3.4배 증가했다. 현재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으로 전환되는 반환점인 셈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친환경 차량을 구매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딜로이트가 소비자 906명을 대상으로 ‘다음 차량으로 구매할 파워트레인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내연기관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하이브리드(35%), 전기차(11%)가 뒤를 이었다. ◇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는 친환경차의 약점 친환경차 구매를 앞둔 소비자들은 충전 인프라 부족 때문에 구매를 망설인다고 한다. 국내의 전기차와 수소차의 보급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지금도 충전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지난해 9월 기준 8989기로 13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충전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전기차의 경우 주행거리가 약 250km~ 500km정도라서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질 수…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지역별 건수 중 경기도가 1위를 기록했다. 도내 최다 발생 시·군은 화성시로 나타났다. 강은미 의원실에서 작성한 중대재해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된 전국의 중대재해 발생 건수는 292건, 사망자는 290명이다. 이 중 경기도는 83건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2위인 경남(33건)보다도 2배 이상 많으며, 3위인 경북(28건)과 경남을 합한 61건보다도 더 많은 건수다. 반면 서울과 인천은 18건씩 기록했다. 월별 중대재해 발생 건수의 경우 타 ·시도가 월 평균 1자리 수 또는 0건을 기록했지만, 경기도는 월평균 16.6건이 발생했다. 최소치도 2·3·5월 15건씩 발생했으며, 심하면 20건(4월)이나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도 시·군 중 중대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남부 지역(26건)으로, 이 중 화성시에서 14건이 발생했다.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용인(8건), 수원(4건) 등이 화성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경기북부의 경우 파주(8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기지역 업종별 발생 건수로는 건설업(45건)이 가장 많았다. 그…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세계경제는 금융위기 후 최악의 성장률(-3.3%)를 기록했고, 우리나라는 -1.0%로 다소 선전했으나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지는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차례 상향되면서 영업제한을 겪어야 했던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즉각 타격을 입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국 17개 시도 상가업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국 상가 점포는 241만6252개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기업(외감기업) 2만5871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3.2% 줄었다.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대출 이자도 내지 못하는 좀비기업은 34.5%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경기신문은 ‘코로나19, 희망은 있다’ 시리즈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만났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더욱 빛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나 아이템, 기술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었다. 창간을 맞아 해당 기업들이 인터뷰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플랫폼 사업 눈부신 발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원 곤충자원센터에서 경기도양봉연구연합회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도내 양봉산업 활성화 방안과 천연벌꿀의 고부가가치 제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양봉 신기술 확대 보급을 목적으로 국립인천대학교 이승호 교수가 ‘국내 천연벌꿀의 고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단일밀원벌꿀의 기능성 연구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이승호 교수는 ▲생산비 상승, 밀원수 부족 등 국내 양봉산업의 문제점 ▲잡화꿀, 기능성에 대한 근거 부재 등의 토종꿀의 문제점 ▲품질고급화, 브랜드화 등 우리나라 벌꿀시장의 포지셔닝 전략 ▲헛개나무꿀, 감로꿀 등 국내 단일밀원 벌꿀의 기능성 연구 등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경기도양봉연구연합회 활성화 방안과 양봉산업 발전방안을 위한 운영위원회의가 개최됐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도내 양봉산업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많이 발굴해 도움을 드리겠다”며 “경기도양봉연구연합회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예비 양봉인들에게 제2의 인생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수원세관은 15일 ‘2021년 5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을 내고 무역수지가 17억5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경기도 수출은 110억1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9.0% 증가했으며, 수입 역시 127억6900만달러로 16.9% 증가했다. 수원세관은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생산시설 가동률 상승과 투자·소비 심리 개선으로 수출입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출액의 경우 대다수 품목이 견실하게 성장하면서, 역대 1~5월 누계 기준으로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55억6400만 달러, 반도체가 36억7900만달러로 각각 1년 전보다 17.7, 14.3% 증가했다. 기계·정밀기기 역시 18억800만달러로 23.4% 늘었다. 특히 자동차는 12억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8.9% 급증했다. 반도체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 및 기저효과, 전기차 시장 확대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지난달에 이어 일본(-3.7%)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의 수출 실적이 전부 증가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반도체제조용 장비가 20억2000만달러로 20.6%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화성상공회의소는 15일 ‘경기남부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우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배경화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소부장 등 경기남부지역 특화산업, 그린뉴딜 등 정부 중점 지원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세부적으로 ▲ 지역특화 전략산업 영위 우수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 화성지역 내 우수인력 유치 및 장기근속을 위한 협력 ▲ 규제애로사항 발굴 및 건의를 통한 규제개선 ▲ 수출 및 글로벌진출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중진공과 화성상의는 경기남부지역내 우수중소벤처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정책자금, 인력, 수출 및 마케팅 등 정책사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진공의 지원을 받은 유망 청년창업가와 성공한 기업인을 매칭해주고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 애로사항을 상시적으로 발굴·접수할 수 있는 창구를 공동으로 마련하고, 발굴된 애로사항은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에 개선 건의하기로 했다. 정진우 기업지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본부 대회의실에서 ‘2021년 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및 노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노사 간 올해 자체 안전교육, 지사 안전점검 진행상황, 직원 코로나 백신 접종현황 등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아울러 관리자 안전의식 고취방안, 측량 수행 시 필요한 혹서기 안전용품 등의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방성배 본부장은 “혹서기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이 급선무”라며 “일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직장,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사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