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2월말까지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국어교실은 기초반에서 고급반으로 언어 습득 수준에 맞는 단계별 맞춤 학습으로 진행된다. 또 국내 취업이나 자원봉사를 원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대비반도 운영해 결혼이민자들의 취업과 한국 생활 적응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을 원하는 결혼이민자는 다문화지원센터에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2-320-6392
제7회 경기여성대회가 세계 여성의 날(3.8) 103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수원역에서 열린다.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경기자주여성연대, 전국여성노동조합경기지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한국노총 경기도본부 여성위원회성단체들 등 경기지역 여성단체들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여성의 노동, 삶, 인권, 평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3.8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맨하탄에서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행진이 시작됐고, 이를 계기로 정당에 소속된 여성들이 1902년 2월 마지막 일요일에 여성선거권 획득을 위해 집회를 열면서 ‘여성의 날’로 기념하기 시작했다.
평균수명 증가로 은퇴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여성 취업인구가 늘어나면서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가 최근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가 최근 10년간 263만명 가량 증가했다. 1999년 12월 전국민 연금 시행 당시 여성 가입자는 271만명에 머물렀으나 올해 1월에는 534만명을 기록해 97.1% 증가했다. 이같이 여성 가입자 증가율이 높은 것은 여성 취업인구의 확대로 인한 사업장가입자의 증가와 함께 지역가입자의 자발적 소득신고와 전업주부들의 임의가입이 늘어나면서 특히 30~40대 여성의 가입율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특히 여성 가입자 증가율은 남성 가입자 증가율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같은 기간 남성 가입자는 787만명에서 870만명으로 10.6% 증가에 그쳤다. 공단은 현재 여성 가입자는 평균 약 5년간 연금 보험료를 꾸준히 납부한 만큼 최소 수급요건인 가입기간 10년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오래 살고, 사별이나 이혼 등으로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효과적인 노후대비책으로 인식되고 있어 앞으로도 여성들
솔로들은 자신들을 위한 화이트 데이 이벤트로 ‘화이트데이를 잊을만한 광란의 클럽 파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0만 싱글들의 대표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대표:선우용여, www.redhills.co.kr)에서 지난 3월 3일부터 9일까지 회원 582명을 대상으로 한 화이트데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솔로들을 위한 화이트데이 이벤트, 이런 것 해줬으면 좋겠다’는 설문조사에서는 49.3%(287명)가 화이트데이를 잊을만한 광란의 클럽 파티를 택했고 뒤를 이어 ▲미팅이나 소개팅(29.7%/173명) ▲솔로만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12.2%/71명) ▲솔로를 위한 무료 콘서트 같은 문화 이벤트(8.8%/51명)’가 차지했다. ‘커플들을 위한 화이트데이 이벤트 중 꼴 보기 싫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커플 사진이나 사연 올리는 이벤트(45.4%/264명)가 1위를 차지했으며 ▲프러포즈 이벤트(33.3%/194명) ▲커플들을 위한 1+1 행사(12.9%/75명) ▲영화&공연 무료 이벤트(8.4%/49명) 순으로 택했다. 마지막으로 ‘화이트데이에 같이 보내고 싶은
25년 전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이다. 집이 지방이라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집에 가자는 거다. 그 시절에는 매우 파격적인 일이라 내심 기대반, 불안반의 마음으로 집에 들어섰는데 집안에는 할머니 한분이 앉아 계신 게 아닌가. 알고 보니 아내의 외할머니셨다. 자취하는 손녀를 돌보아주시려 오셨단다. 넙죽 절하고 물으시는 말에 답하고 그렇게 처가 식구 중에 맨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분이었다. 이후 할머니는 나의 훌륭한 팬이자 후원자가 되셨다. 무엇이든지 나의 편이셨다. 결혼 생활을 군에서 시작했는데 휴가 때 뵈면 모아두셨던 용돈을 남몰래 건네주시기도 했다. 큰아이를 낳고 첫돌이 가까워 졌을 때 서울에 증손녀를 보러 가신다며 갖은 선물을 꾸리시던 날 갑자기 쓰러지셨다. 뇌졸중이었다. 이후 한 번도 서울에는 올라오지 못하시고 투병생활을 하다 약 1년 후 돌아가셨다. 지금도 그 인자하신 얼굴이 가끔씩 떠오르곤 한다. 이렇듯 예고 없이 한순간에 모든 사랑과 희망을 앗아 가버리는 것이 뇌졸중이다. 2009년 통계청의 사망 원인 자료를 보면 뇌혈관 질환이 2위를 차지한다. 특히 환절기에 조심해야할 질환이 바로 뇌경색이나 뇌출혈과 같은 뇌질환이다. 한 대학병원의…
지속 치료·예방 생활화가 건강비법 ● 천식,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자 천식(喘息·asthma)은 기관지가 좁아져 간헐적으로 숨이 가쁘고 헐떡이며 기침을 하는 증상이 특징인 알레르기성 만성질환이다. 대표적인 선진국병 중 하나로 최근 수십 년간 전 세계 모든 인종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병률이 1960년대 3.4%에서 최근 9.8%까지 증가했으며 소아, 성인 가리지 않고 급증해 국민 건강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천식의 연령대별 유병률은 40~54세 3.8%, 55~64세 7.7%, 65세 이상 노인 12.7%로 국민 평균 수명 70세를 넘기며 노인 천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녀의 발생 빈도는 비슷하다. 천식과 알레르기(정상에서 벗어난 과민반응)는 일상생활에서 동시에 일컬어 질 때가 많다. 알레르기 환자는 과민반응으로 원인물질과 접촉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정상인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비듬과 털, 식품 또는 약물 등 흔한 알레르기 원인물질(알레르겐) 대해 이상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과민반응은 신체 일부에 국한되거나 여러 부위에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과민반응 부위에 따라 기관
“거침없는 아이돌 배우들이 자극이 됐어요.” 배우 이윤지는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을 혈기왕성한 아이돌 스타들과 보냈다.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그는 냉철한 교사 시경진을 연기하며 제자로 나오는 2PM의 옥택연, 장우영, 미쓰에이의 배수지, 티아라의 함은정, 아이유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 스타들과 동고동락했다. 이윤지는 지난 7일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이 친구들 앞에서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앞서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연기를 즐기면서 해야 하는데 자꾸 그 친구들이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니까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돌아봤다. 더구나 극중에서 아이돌의 전문 분야인 춤을 가르쳐야 하는 처지라 말 못할 고충이 많았다. 이미 뛰어난 춤 실력을 가진 후배들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무엇보다 컸다. “예전에 취미로 춤을 배우긴 했지만 전문가 수준의 실력이 아니었기에 출연을 결정한 후에는 작정하고 춤을 배우러 다녔어요. 아이돌에 비하면 실력이 달리니까 부담이 있었죠. 아이돌 친구들이 극중에서 하는 보충수업을 저는 실생활에서 남몰래 해야 하
그룹 씨앤블루의 리더 정용화와 배우 박신혜가 MBC의 새 수목드라마 ‘페스티벌’(가제)에 출연한다. 9일 제작사에 따르면 ‘페스티벌’은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을 연출한 표민수 PD의 신작으로, 예술대학 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정용화는 ‘꽃미남’ 밴드 보컬로 여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실용음악과 학생 이신 역을 맡았고 박신혜는 판소리 명창 집안에서 자란 가야금 신동 국악과 이규원을 연기한다. 제작사는 “정용화는 실제 실력파 밴드 보컬이자 기타리스트로 역할에 가장 적합했고 박신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춘 배우이기에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은 6월 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달인’ 출연진이 일본 지상파 민영방송 TBS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9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병만과 노우진, 류담으로 구성된 ‘달인’ 출연진은 지난 7일 일본 도쿄 T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비교하는 비교여행’ 녹화에 참여했다. ‘비교하는 비교여행’은 일본 유명 개그맨 시무라 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 이날 ‘달인’팀은 국내에서 방송됐던 텀블링과 흡입력 묘기 등을 선보였고 녹화분은 오는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사 측의 요청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몸개그 위주로 하다보니 현지에서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전했다.
◆ 공연 △Arts on Screen 음악감상회(3.10)=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440~2) △인천시립교향악단 ‘천상의 노래 모차르트 레퀴엠’(3.10)=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032-438-7772) △화이트데이 콘서트 ‘김소현의 Sweet Serenade’(3.12)=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박종훈의 피아노 파라디소(3.12)=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화이트데이 콘서트 ‘세남자의 로맨틱 프로포즈’(3.14)=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031-230-3440~2)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3.18)=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931-5970) △차이코프스키 World-Class Pianist Series1(3.19)=과천시민회관(02-507-4009)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수원미술전시관(~3.14)=천원기의 ‘행복한 탐색’전(031-308-8656) △파주 이레갤러리(~3.17)=소원바라기電(02-6269-5678)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3.20)=국제만화예술축제 2010 ICAFE(031-960-0182) △고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