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54번째 확진자가 ‘킹핀 볼링장’에 방문했던 시간에 볼링장에 있었다고 신고한 사람이 16일 오전 8시 현재 113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는 이날 "지난 13일 저녁 시민들에게 '5월8일 23시부터 9일 오전 4시까지 킹핀 볼링장 이용자는 외출 자제와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며 "16일 오전 8시까지 113명이 '그 시간에 킹핀 볼링장에 있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 결과 113명 중 유증상자는 12명이었고, 56명이 흡연 부스를 이용했다. 16일 오전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98명이 모두 ‘음성’이었다. 시는 해당 시간대 킹핀 볼링장 방문이 확인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54번 확진자는 앞서 9일 오전 0시 17분 친구 6명과 함께 킹핀 볼링장을 방문해 오전 2시 59분까지 머물렀고, 볼링장 내 흡연부스를 이용했다. 또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54번 확진자는5월 10일 밤 22시부터 23시 12분까지 팔달구 매산동 ‘역전 야시장’(요
함께 살던 탈북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40대 탈북자가 법원에서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흉기에 찔려 넘어진 피해자가 반항하지 않는데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은폐하고 도망갔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며 "어려운 탈북과정을 거쳐 새 생활을 시작하려던 피해자는 꿈꾸던 삶을 살아보기 전에 삶을 마치게 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말 화성시 향남읍의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B(36·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두 사람 모두 탈북민으로, 동거하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박건 기자 90virus@…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5일 학교공간혁신 방안 모색을 위해 화상으로 ‘학교공간혁신 추진단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부서 간 역할 정립을 논의했다. 공간혁신사업은 미래교육 지원 학습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2024년까지 학교 단위 개축에 5천161억원, 영역 단위 공간 재구성에 940억원 등 공간혁신사업에 6천101억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경기교육청은 학교 단위 개축사업에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올해 약 30여 개교, 학교공간을 미래교육에 맞게 재구성 혹은 재배치하는 영역 단위 공간 재구성에는 약 235개 학교를 각각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신설학교 설계시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방향과 비전 접목 방안, ▲교육부 예산 지원과 중앙재정투자심사 학교설립 단가 조정 건의, ▲온라인 수업에 대비한 공간혁신 지원 방안, ▲교육과정과 현장 의견 반영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윤창하 도교육청 학교공간혁신 추진단장은 “이번 추진단 협의회가 미래학교 공간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주도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dq
토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도와 서울 등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인천 14.4도, 수원 15.6도로 낮 최고기온은 인천 18도, 수원 21도 등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인천 등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영남 내륙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최재우 기자 cjw900@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증설 현장 직원이 회사 동료 등 총 53명과 접촉한 것으로 방역당국이 확인했다. 평택시는 이충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인 평택지역 47번 확진자 A씨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회사 동료 49명, 의료인 및 지역 주민 4명 등 총 5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발표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6시 15분 기숙사를 나와 자차를 이용해 회사로 가 일을 했으며, 오전 11시 8분부터 11시 45분까지 동료 5명과 함께 차를 타고 이충동 부부 설렁탕으로 가 식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사장 내외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어 회사로 돌아와 일하다가 오후 5시 퇴근해 기숙사에서 휴식했다. 8일에는 오전 6시 17분 기숙사를 나와 회사에 출근했으며, 오전 11시 27분부터 낮 12시 4분까지 동료 4명과 함께 차를 타고 가 서정동 주노네 한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A씨는 이곳에서도 식당 직원 1명과 접촉했다. A씨는 회사로 돌아와 일하다가 오후 7시 20분 퇴근했다. 9일에는 오전 6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회사에서 근무했다. 10일에는 오전 9시 25분 기숙사를 나와 자신의 차량으로…
코로나19 '수원 54번 확진자'인 대학생 A씨가 증상발현 전 사흘 동안 식당, 볼링장, 주점 등을 주로 심야에 이용하면서31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수원시가 공개한 54번 확진자 A씨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밤 인천 서구 14번 환자 등 친구 6명과 서울 홍대 주점을 방문한 뒤 11일 가래·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12일 검사를 받고 14일 확진됐다. A씨는 8일 오후 9시 45분 친구 6명과 함께 수원시 정자3동 '펀 비어킹 수원정자 연꽃마을점'에서 술을 마신 뒤 걸어서 인근 '지슥이네 심야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어 자정 넘어 식당에서 나와 걸어서 '킹핀 볼링장'으로 이동해 새벽 2시 59분까지 볼링을 즐긴 뒤 귀가했다. 볼링을 치면서 흡연실도 수시로 이용했다. 일요일인 10일에는 오후 8시 55분 걸어서 '수원역 지하상가'를 경유해 매산동에 있는 '삼구포차 수원역점'에서 친구를 만났고, 이어 10시부터 11시 12분까지 주점인 '역전 야시장'에서 술을 마셨다. A씨는 역전 야시장을 나와 택시를 타고 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148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전국 각지에서 2·3차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며, 선별검사와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27명이고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는 17명"이라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는 총 148명이 됐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전국 각 지역에서 2차, 3차 감염도 확인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102번 환자 A(25)씨로부터 감염된 과외학생의 또 다른 과외교사, 학원 수강생의 친구·엄마 등 3차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도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같은 노래방을 이용한 확진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3차 감염 사례가 파악됐다. 정부는 특히 이번 주말 실내 체육활동, 종교행사 등 모임과 활동이 늘면서 코로나19 감염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킨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던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즉시 격리조치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1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안양시에 거주하는 교도관 A(28)씨는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전날 한림대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 보고 뒤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지난 주말 지방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당시 동행했던 친구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결혼식 이후인 이번 주 초 정상 출근해 근무했는데, 수용자 254명과 직원 23명 등 277명과 접촉했다. 서울구치소는 전날 이들을 즉시 격리 조치하고 전체 방역 소독을 했다. 진단검사 결과 A씨와 접촉도가 큰 직원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구치소는 나머지 271명에 대한 진단검사도 곧 할 예정이다. 이른바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4)은 이날 진단검사를 받는다. 서울구치소는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날부터 일반 및 공무상 접견을 일시 중지했다. 또 대한변호사협회와 협의해 변호인 접견도 일시 중지했다.…
옛 통합진보당(통진당) 각종 행사에 참석해 반미혁명 투쟁을 선동하는 노래를 부르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안소희 파주시의원 등 3명이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4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홍성규 전 통진당 대변인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김양현 전 통진당 평택위원장은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2년을 확정받았다. 안 의원 등은 전날 찬양·고무죄를 규정한 국가보안법 제7조에 대해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며 대법원에 위헌심판제청 신청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선 시의원인 안 의원은 이번 확정판결로 직을 잃게 됐다. 홍 전 대변인은 현재 민중당(옛 통진당) 사무총장, 김 전 위원장은 자주통일위원장을 맡고 있으나 정당법상 당원 자격도 잃게 된다. 안 의원 등은 2012년 6월 21일 옛 통진당 행사인 출마자 결의대회에서 ‘혁명동지가’를 제창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2015년 6월 불구속기소됐다. 이들은 2013년 5월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리스타교육수사회에서
멀쩡한 치아를 뽑는 등 과잉 진료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치과의사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고양경찰서는 고양시의 한 치과병원 원장이던 A씨를 상해와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환자들을 진료하며 과잉 진료로 치아를 손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이 가운데 15명이 고양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피해자들은 ‘상해 수준의 과잉 진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원장이) 멀쩡한 치아 여러 개를 뽑았다”며 “피해 금액은 개인당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이며 피해자 수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1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쟁점이 의료전문 분야인 만큼 치과협회에 자문을 의뢰했고 약 10개월간 수사를 통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A원장은 과잉진료는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내용과 치과협회 자문 결과 등을 종합했을 때 피해자들의 고소 내용 중 일부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