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이 23일 오후 5시에 ‘영화 그림책 상영회’를 갖는다. 2회 째인데 아람누리도서관의 영화 그림책 창작 동아리가 1년 동안 준비한 작품 발표회다. 지난해에는 ‘알강 달강 커다란 밤 한 톨’과 ‘시장 나들이’를 상영,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올해에는 그림책 ‘돌부처와 비단 장수’를 바탕으로 캐릭터, 소품, 음향 등을 직접 제작해 영상화한 작품이다. 이와 함께 아람누리도서관 어르신 독서 도우미들의 연극 공연도 열린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어르신 동화 구연 대회’에서 ‘은혜 모르는 호랑이’로 우수상을 수상한 아람누리도서관 어르신 독서 도우미는 이번 행사에서 수상 작품뿐만 아니라 ‘규중칠우쟁론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만든 그림책 ‘아씨방 일곱 동무’를 연극으로 꾸며 공연한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 창작스튜디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새로운 입주 작가들의 대표작들을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INTRO’ 전을 연다. 입주 중인 30명의 참여작가들이 자신을 대표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상호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교류와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또 2011년 한 해 동안 창동과 고양 창작스튜디오에서는 아시아퍼시픽 작가 입주 프로그램 등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 및 일반장기, 프로젝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입주한 국내외 미술작가 총 46명의 창작활동증진을 위해 다양한 세미나와 전시 활동 등이 진행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국립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들에게 안정된 작업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창작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간마련을 목적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국립창작스튜디오는 이번 전시가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험 정신과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대중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년의 역사를 지닌 국립창작스튜디오는 미술작가에게 직접적인 창작지원을 하는 대
축구에서 수시로 바뀌는 상대팀의 전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는 현대 축구에서는 필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가 대표적이다.최효준(59) 신임 경기도미술관장도 이와 흡사한다.미술계의 ‘멀티 플레이어’다.그동안 최 관장은 1993년에 삼성문화재단에 입사해 현대미술부문(현 삼성미술관 리움) 국제부장 겸 수석연구원을 지낸 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겸 수석큐레이터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전북도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또 2009년 8월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장으로 국·공립미술관과 사립미술관을 두루 걸치며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이다.미술관의 대중화를 만들겠다는 최 관장을 만나 2011년 새롭게 출발하는 ‘최효준호’의 미술관 발전 방안의 밑그림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두번째 미술관장이라 부담감도 있겠지만 전임 관장의 업적으로 토대로 미술관이 지역 시설이 아닌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문화 서비스가 돌아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경기도미술관장에 임명된 그는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업무는 7일부터 맡았고 10일에는 기
슬라이딩하면서 총을 쐈고, 샤워가운을 입은 채 악당을 가격해 쓰러뜨렸으며 뒤돌아 발차기와 2단 뛰어 발차기, 날아가 펀치하고 착지하기 등을 선보였다. 대역은 없었다. 20부작인 SBS TV 액션대작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100% 리얼 액션을 소화해낸 이지아(30) 이야기다. 드라마 종영을 몇 시간 앞두고 21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극 중 늘 딱 떨어지는 검은색 수트 차림으로, 그 안에 총을 숨겨두고 다녔던 그가 하늘하늘하고 화사한 봄처녀가 돼 나타났다. “저 진짜 한 번도 대역을 안 썼어요. 그래도 매번 촬영장에 스턴트맨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제가 하도 대역을 안 써서 그랬는지 마지막 액션 찍을 때는 아예 촬영장에 안 나타났더라고요. 대역 안 왔냐고 물으니까 제작진이 ‘에이…, 오늘도 그냥 직접 할 거면서…’라는 거예요.(웃음) 솔직히 촬영 도중 ‘대역을 써도 멋지게 나오는데 나도 다른 배우들처럼 대역을 쓸까’ 싶기도 했어요. 그런데 액션이 재미있고, 어렵다 싶은 것도 제가 해보니까 되는 거예요. 그래서 계속 직접 했어요. 뿌듯합니다.
대형 국책사업 싸고 ‘불붙은 지역갈등’ ‘SBS뉴스추적’은 23일 밤 11시15분 대형 국책사업 유치를 둘러싼 지역 갈등 실태를 조명한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과학 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대형 국책사업을 두고 전국의 지자체들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밀양 유치를 주장하는 경북, 경남, 울산, 대구 등 4개 시·도와 가덕도 유치를 주장하는 부산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맞서고 있다. 제작진이 찾은 밀양과 가덕도 현장은 자극적인 문구들로 가득한 현수막 수천장과 팻말로 뒤덮여 있었다. 충청권도 과학비즈니스 벨트 때문에 시끄럽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내건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 약속이 세종시 수정안 무산 이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쪽으로 기울자 충청권에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제작진은 “선거 때마다 선심성 지역공약이 남발되고 있지만 수조원대의 국민 혈세가 투입된 막무가내식 국책사업의 피해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송승헌, 김태희 주연 MBC TV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마이 프린세스’의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은 22일 “‘마이 프린세스’가 내년 3월 공연을 목표로 뮤지컬로 제작된다”며 “‘헤드윅’ ‘그리스’ 등을 연출한 이지나 감독과 인기 작곡가 김형석이 손잡았다”고 말했다. 제작사는 “대한민국 황실 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완성도 있는 음악과 어우러져 새로운 뮤지컬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대본작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대대적인 오디션을 통해 주연배우들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 프린세스’는 천방지축 여대생이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황실의 공주로 밝혀지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해외이주사목위원회 통계 해외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 천주교 신자 수는 16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주교회의 해외이주사목위원회의 ‘해외 한인 천주교회 통계’에 따르면,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천주교 신자 수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16만1천309명으로 2009년 15만7천674명에 비해 3천365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제3세계에 파견된 사제 수가 크게 늘은 수치다. 2010년 해외 파견(1년 이내의 단기 방문이나 해외유학 제외) 사제 수는 330명으로 지난해보다 80명이 증가했으며, 그 중 87%인 69명이 제3세계 지역에 추가 파견됐다. 반면 해당 대륙의 한인 공동체 수는 매년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해외 파견의 전통적 목적이었던 교포사목 외에 제3세계 선교사 파견이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 15개 교구(군종교구 제외) 중 해외에 사제를 가장 많이 파견한 교구는 부산교구로 9개국에 26명을 파견했으며, 대전교구가 6개국 24명, 대구대교구가 8개국 21명 순이다. 해외 파견 수도자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6개국에 38명,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가 6
지난해 입적한 법정 스님의 상좌로 길상사 주지를 맡고 있던 덕현 스님이 최근 길상사 주지직에서 물러났다. 스님은 이와 함께 법정 스님의 유지를 받드는 시민모임인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의 이사장직에서도 사퇴할 의사를 지난 17쯤 표명했다. 스님의 사퇴는 오는 28일(음력 1월26일) 법정 스님의 1주기를 일주일여 앞두고 갑작스럽게 이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덕현 스님은 길상사 홈페이지에 지난 20일자로 올린 ‘그림자를 지우며’라는 글에서 “길상사에 와서 지낸 지 두 해쯤이 되는 마당에 절을 떠나게 됐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스님은 “스승의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분부를 거역할 수 없어 그동안 여기 있었고 지금은 설령 법정스님 당신이라 해도 여기를 떠나는 것이 수행자다운 일일 것 같아 산문을 나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산중의 한거(閑居)에나 익숙한 사람이 갑자기 도심의 도량에 나앉아 너무 많은 일을 다뤄야 했고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야 했으며 너무 크고 복잡다단한 요구와 주문들에 끝없이 시달려야 했다”고 토로했다. 스님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가 청소년 상담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카운슬러 대학을 열기로 하고 참가자 100명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청소년상담 카운슬러 대학은 다양한 고민과 문제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카운슬러를 양성하는 과정이며 자기계발과 자녀 지도에도 도움을 주는 교육으로 참가자 호응이 높다. 수료생은 청소년지원센터 내 단계별 심화과정 교육프로그램에 지속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4단계까지 과정을 마치고 학사학위 이상이면 시청소년지원센터 자원상담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청소년 상담 카운슬러 대학은 다음달 8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오전10시~12시) 모두 15회 동백쥬네브 연회장(동백이마트 내 5층)에서 진행되고 청소년 상담의 이론과 실제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청소년과 상담과 청소년의 여가, 비행 상담, 진로 상담, 학습 상담, 성 상담, 인터넷 중독과 예방, 가족 상담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한다.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전화(031-324-93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다음달 5일까지 만 14~25세 전 세계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이미 여러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참가학생들의 다수가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9년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3년 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전통적, 소극적, 제한적 의미로 인식됐던 교육의 경계를 허물고 창조적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크게 전환해 교과부의 미래형 교육과정 재편(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에 대비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기반을 마련하는데 그 배경이 있다. 센터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청소년 20명을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 (http://www.sycc.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031)21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