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금산군과 손잡고 인삼 농가를 지원한다. 쿠팡은 11월 말까지 ‘금산 인삼 상생기획전’을 열고 금산 인삼 제품 1200여 종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금산군이 주관하고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수 농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금산 인삼의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과 금산군은 지역 중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한다. 쿠팡은 쿠팡 앱 메인 화면에 금산 인삼을 노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고객은 수삼, 액기스, 절편, 건강음료 등 다양한 금산 인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과 금산군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며 지역 인삼 농가를 지원해왔다. 2023년 11월에는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판로 확대, 마케팅 지원, 입점 상담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협력은 PB상품 개발로도 이어졌다. 쿠팡의 자체상품(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금산군과 협업해 2023년 7월 ‘곰곰 금산 인삼’, ‘곰곰 갈아먹는 금산 인삼’ 등 PB상품 10종을 출시했다. 해당…
스타벅스 코리아가 리워드 회원 15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진행 중인 ‘1500만 버디 감사 이벤트’가 시작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 이용량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50%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스타벅스 카드 또는 계좌 간편결제로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를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용 시간대는 오후 1시 이후가 80% 이상을 차지했으며, 디카페인 음료군이 전체 사용량의 60% 이상을 기록해 건강을 고려한 선택이 두드러졌다. 고객들은 오전에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4700원), 오후에 원 모어 커피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2000원)를 즐기면 잔당 평균 3350원 수준에 하루 두 잔을 마실 수 있다. 여기에 개인컵을 이용하면 잔당 400원 추가 할인을 적용해 2000원대 커피도 가능하다. 오는 7일까지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콜드 브루, 아이스 커피, 오늘의 커피 5종을 대상으로 그란데 사이즈 500원, 벤티 사이즈 1200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 9월 한 달간 주말에
신세계그룹이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강원도 강릉 지역에 생수 27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생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돼 가뭄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생활용수가 필요한 가구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강릉지역에 2L 생수 20만 병을 지원한다. 이날 가뭄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생수 2만 병을 선지원하고, 10일까지 순차적으로 분할해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7만 5000병을 지원하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 생수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릉 지역 스타벅스 매장 관리 담당자와 점장들이 생수 전달에 직접 참여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에도 나서며 지역사회 지원에 힘을 보탠다. 신세계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한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개소에서 집계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2025년 3주차(8월 10~16일) 기준 302명으로, 26주차(6월 22~28일) 63명 이후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수원시는 코로나19 전파를 예방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예방수칙 실천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일상생활에서는 손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증상이 있을 때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 방문하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의 정도가 심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회사와 단체는 구성원이 아플 경우 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밀폐된 실내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인근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받아야 한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종사자와 방문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실내를…
코웨이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손잡고 풍성한 렌탈료 할인 혜택을 담은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코웨이는 자사 첫 번째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인 ‘코웨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렌탈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렌탈료 할인 혜택을 핵심으로 구성됐다. 렌탈료 자동이체 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30만 원 이상 이용 시 1만 3000원 ▲70만 원 이상 시 1만 7000원 ▲150만 원 이상 시 3만 원을 청구 할인해 준다. 신규 발급 고객은 카드 등록 후 2개월 동안 조건 없이 매달 1만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아이콘 정수기2(렌탈료 3만 원대 기준)를 기준으로 최대 혜택을 적용하면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카드를 발급하고 렌탈료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최대 60개월간 매월 6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이벤트 직전 6개월간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 7000원, 해외 겸용(마스터) 3만 원이며, 상세 서비스와 이벤트 내용은 코웨이 공식몰과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
동서식품이 ‘나에게 꼭 맞는 캡슐커피’를 찾을 수 있는 매장을 운영한다. 동서식품은 오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카누 캡슐 테일러’는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과 타 브랜드 기기 호환 캡슐 등 다양한 카누 캡슐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맞춤복을 제작하듯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커피 캡슐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입장 시 리셉션에서 담당 테일러가 매칭되며, 방문객은 보유한 머신에 맞는 대표 캡슐 3종을 맛본 뒤 취향을 기록하는 ‘캡슐 테일러링 노트’를 작성한다. 이후 31종의 캡슐 정보가 준비된 탐색 존에서 원하는 캡슐을 선택해 무료 시음할 수 있다. 1만 5000원 체험권을 구매하면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커피와 어울리는 모나카·마들렌·휘낭시에 등 디저트 2종으로 구성된 ‘카누 한 상’ ▲맞춤 캡슐 7종 세트 ‘MY 테일러 패키지’ ▲카누 공식 스토어 1만 원 쿠폰이 포함된다. 체험권은 카누 앱 또는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 외에도 테일러숍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존, 전문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캡슐 클래스, 캡슐 드로잉 클
롯데칠성음료가 ‘디즈니런 서울 2025’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공식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오는 7일까지 ‘오트몬드 x 디즈니런’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와 글로벌 러닝 행사 ‘디즈니런’이 모두 ‘건강’을 핵심 키워드로 한다는 점에서 마련됐다. ‘디즈니런 서울 2025’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글로벌 러닝 이벤트로, 오는 10월 11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진행된다. 약 1만 5000명이 참가해 3km와 10km 코스를 선택해 달릴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미키와 친구들, 주토피아 캐릭터가 담긴 티셔츠, 반다나,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칠성몰에서 오트몬드 오리지널(오리지널·언스위트·초코) 3종 또는 오트몬드 프로틴(쿠키앤크림·초코·고소한맛) 3종을 구매한 고객은 결제 금액 1만 원당 1회씩 자동 응모 기회가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디즈니런 참가권이 증정된다. 행사 제품 구매 시 다운로드 가능한 할인 쿠폰을 통해 오트몬드 오리지널 3종은 20%, 오트몬드 프로틴 3종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오트몬드와 함께…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과 지식산업센터의 노동·작업환경, 소방시설 등 개선을 위해 나섰다. 3일 시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중소기업과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6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따라 보조금은 전체 사업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세부 사업은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소방시설이 있고 소방시설을 제외한 사업은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없다. 노동환경 개선 사업은 기숙사·휴게실 등 설치·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 원 지원하며 작업환경 개선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작업공간·적재대 개보수와 환기·집진장치 등 설치 비용을 최대 2000만 원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준공 후 7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의 노후 주차장·공공 시설물 설비 개보수 비용을 최대 6000만 원, 소방시설 개선 사업은 소방시설 설치·개보수, 노후 전기 배선 교체 등 비용을 최대 7000만 원 지원한다. 보조 사업은 매출액이 사업별 기준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고, 매출액에 따라 자부담 비율을 정한다. 최근 5년 내 타 유사 사업(정부, 경기도, 시군 등) 수혜 기업과 세금 체납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시 관계
안양 소재 한 상가 건물서 1층에 위치한 음식점에 화재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3일 오전 8시 38분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소재 9층짜리 상가 건물의 1층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8층에 있던 30대 임산부와 6층에 있던 70대, 40대 여성, 3층에서 1명 등 총 4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임산부 구체적인 부상 여부는 파악 중이다. 이들 외 121명이 스스로 대피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옥상으로 이동한 인원 일부가 걸어서 계단으로 내려오고 있어 대피 인원 및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99명과 징비 3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20분쯤인 오전 8시 52분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으며, 오전 9시 1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여파로 건물 내 연기가 있어 배연작업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왜 빨리 빨리 안 다녀요?” 경기신문 취재진이 동행한 첫차에서 승객들의 짜증섞인 목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었다.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는 하루에도 수백 명의 승객을 실어 나른다. 새벽 첫차부터 심야 막차까지 18시간 이상 운전대를 잡는 기사들. ‘시민의 발’이지만, 법과 제도의 보호는 부족하다. 수원 19번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이민용 기사는 하루 평균 800명 가까운 승객을 맞이한다. 이 씨는 “승객 한 명 한 명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긴장감이 늘 존재한다”고 말했다. 특히 만차 상황에서는 억지로 탑승하려는 승객으로 어려움이 배가 된다. “못 태우면 항의가 들어오고, 태우면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만차 기준부터 명확히 정해져야 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민용 기사는 “종점에 들어가도 승객이 내리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취객이거나 깨울 수 없는 상황이면 경찰을 부를 수밖에 없다. 하루 7~8명의 문제 승객이 반복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호소했다. 좌석버스를 운행하는 김석화 기사도 비슷한 고충을 털어놨다. 오랜 기간 무사고로 운행하다가도 하루아침에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 씨는 “차 안에서 사고가 나면 무조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