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수비수 박태민(29)과 공격수 남준재(27)를 영입했다. 성남은 올해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준비하기 위해 박태민과 남준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고 4일 밝혔다. 2008년 프로에 데뷔한 박태민은 수원 블루윙즈와 부산 아이파크, 인천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45경기에 출전한 왼쪽 측면 수비수로 2011년부터 매 시즌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었으며 지난 3년간은 인천에서 서른 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특히 올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인천이 클래식(1부 리그)에 잔류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성남은 박태민을 영입하며 박진포의 군 입대로 부족해진 측면 수비 자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 남준재는 2010년 드래프트 1순위로 K리그에 데뷔했으며 2012년 후반기에만 8골을 몰아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규리그 통산 111경기에서 19골을 넣은 남준재는 발이 빠르고 개인기와 드리블이 뛰어나 성남의 측면 공격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박국원기자 pkw09@
아시안컵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을 향한 응원전이 첫 단추를 신나게 끼웠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호주 시드니의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평가전에 관중 7천여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관중의 90% 이상은 한국 교민이나 여행객으로 이들은 관중석의 한 면을 붉은 상의와 태극기로 물들였다. 협회는 이번 평가전의 입장권을 호주 돈(1달러 약 900원)으로 25달러, 학생 15달러, 4인 가족 60달러에 팔았다. 그래도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붉은 인파가 속속 스타디움으로 몰려들었다. 한국 응원단은 엇박자 박수와 ‘대∼한민국’ 구호를 앞세워 후텁지근한 여름 밤에 열린 경기를 후끈후끈 달궜다. /연합뉴스
201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은 지난해보다 한결 젊어진 사령탑들의 치열한 ‘지략 전쟁’이 최고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아직 감독이 정해지지 않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외하고 4일 현재 11개 팀 감독의 평균 연령은 46.6세다. 2014시즌을 앞두고 성남FC 박종환(77), 경남FC 이차만(65) 전 감독 같은 ‘노장의 귀환’이 화두였던 것과 대조적으로 올해는 새로운 40대 지도자의 등장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울산 현대 조민국(52), 제주 유나이티드 박경훈(54) 감독 등 50대 감독도 다수였으나 이 감독들이 떠난 자리를 40대 지도자들이 대신했다. 2014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인 전북 현대의 최강희(56) 감독을 비롯해 지난 시즌 ‘4강’의 감독들은 올해도 팀을 지키는 가운데 중·하위권 팀의 신임 감독들은 대부분 40대 초·중반이다. 기존 ‘40대 대세’의 중심이던 수원 블루윙즈 서정원(45), FC서울 최용수(42),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47) 감독 외에 올해는 일본 J리그 팀 사령탑을 지낸 윤정환(42)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특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역 시절 한국과 일본을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퇴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해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이끌 유망주들이 국내 최고의 무대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7∼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제6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이 대회가 김연아의 은퇴 전 마지막 국내 대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면, 이번 대회는 ‘포스트 김연아’를 자임하는 유망주들의 승부로 시선을 끈다. 선두주자로는 단연 박소연(서울 신목고)이 꼽힌다. 박소연은 지난해 시니어 무대에 진입,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두 개의 그랑프리 대회에 초청받는 등 한국 피겨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꼽히는 유망주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랭킹대회에서 시니어 4연패를 달성하는 등 김연아 이후 국내 최강자의 입지를 다져 가고 있다. 그러나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아직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동갑내기 국가대표 동료인 김해진(과천고)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이 대회 3연패를 이뤘고, 박소연은 늘 2∼3위에 그쳤다. 2013년과 지난해에는 김해진을 제쳤지만 김연아가 국내 무대로 돌아온 터라 정상을 넘보지
한국마사회가 2014년 10대 뉴스로 문세영(35)의 통산 1천승, 5시즌 연속 100승, 시즌 최다승 기록행진 등을 선정했다. 박태종 기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인통산 1천승을 기록한 문 기수는 지난 9월 5시즌 연속 100승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 해 우승횟수 162승도 거뒀다. 한국경마 아시아 3개국 참가 국제대회 개최도 10대 뉴스 대열에 합류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마사회는 2020년엔 세계적인 국제초청경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EU 9개국 경주수출도 화제로 떠올랐다. 프랑스와 수출계약을 맺은 한국경마는 프랑스에서 독일, 스페인, 스위스, 벨기에 등 유럽 8개국에 동시 중계됐다. 올해는 대상경주만 내년엔 일반경주까지 150여개 경주를 수출할 계획이다. 박태종의 개인통산 1900승 달성은 한국경마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을 들었고 정광화 마주와 길용우 마주들의 기부행진은 한 겨울 추위를 녹였다. 이금주(38)는 한국 여성기수 최초 해외 경마대회 우승을 거둬 한국경마의 위상을 높였고 북미 2세 자마 수득상금 랭킹 1위 씨수말 ‘티즈원더풀’ 도입도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한국경마 최고의 경주마인 ‘당대불패’의 동상이 렛츠런 파크…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정현(19)이 남자프로테니스(ATP)가 선정한 2015년 기대되는 ‘10대 선수’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ATP 투어는 새해를 맞아 세계 랭킹 100위부터 200위 사이에 있는 10대 연령대의 선수 5명을 추려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세계 랭킹 173위인 정현에 대해서는 “아시아의 떠오르는 유망주”로 평가하며 “지난해 방콕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챌린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고 적었다. 또 “2014년 세계 랭킹이 377위에서 173위로 뛰어올랐으며 퓨처스 대회에서도 다섯 차례 결승에 올라 세 번 우승했다”고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정현 외에는 알렉산더 즈베레프(136위·독일), 타나시 코키나키스(150위·호주), 니시오카 요시히토(156위·일본), 카일 에드먼드(194위·영국)가 100위권의 유망한 10대 선수로 인정받았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손흥민(23·레버쿠젠)이 연일 호주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호주, 이란, 일본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한국의 간판스타로 인식되기 때문에 대회를 홍보하는 기사마다 빠짐없이 사진이 등장하고 있다.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4일 아시안컵 참가국을 소개하는 특집기사에서 손흥민을 한국의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이 신문은 “박지성의 지위를 이어받은 간판스타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눈독을 받고 있다”며 “손흥민이 아마도 이번 대회에서 이적료 시가가 가장 비싼 선수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주간지 선 헤럴드, 일간지 시드니 텔레그래프 등에도 손흥민의 모습이 특집기사의 배경에 큼직하게 등장했다. 호주 언론들은 손흥민과 더불어 이란의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AC밀란), 호주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로비 크루스(레버쿠젠) 등을 대회를 가장 빛낼 스타로 꼽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2015년 어떤 성적을 거둘까. 미국의 야구 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과거 기록에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올시즌 예상 성적을 지난 3일 공개했다. 류현진은 12승 10패에 평균자책점 3.33을 찍을 것이라고 이 사이트는 내다봤다. 31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18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26경기에서 152이닝을 던져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출장횟수는 늘어나고 평균자책점은 소폭 줄어들지만 승수 역시 감소하리라는 분석이다. 9이닝당 삼진은 지난해 8.23개에서 7.91개로 감소하고, 볼넷은 1.72개에서 2.22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9이닝당 피홈런이 지난해 0.47개에서 0.81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리라는 관측이 눈길을 끈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예상치는 지난해 3.5에서 2.3으로 제법 크게 줄었다. 평균자책점 예상치를 낮게 잡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투구 내용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각종 기록은 뒷걸음질칠 것으로 전망한 점이 흥미롭다. 팬그래프닷컴은 또 지난 시즌 5
1982년 6개 구단 체제로 출범한 한국 프로야구가 2015년 kt 위즈의 가세로 10개 구단 시대를 열게 됐다. 올해로 34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야구는 10개 구단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해보다 팀당 16경기씩 늘어난 144경기를 치른다. 또 4·5위 팀간의 와일드카드가 도입돼 어느 해보다 긴 가을야구가 펼쳐지게 돼 ‘포스트시즌 진출’이 1차 목표인 팀들에게는 희망이 더 커졌다. 2015년 한국 프로야구는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3·4위의 준플레이오프로 시작했던 포스트시즌의 서막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바뀌었다. 4위 팀이 1승을 안고 홈에서 5위 팀을 상대로 최대 2경기를 치른다. 4위팀은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며, 5위팀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다음 단계에 올라선다. 반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목표를 ‘경기 시간 10분 단축’으로 삼으면서 경기 시간은 단축될 전망이다. KBO는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이닝 중 투수 교체시간을 기존 2분45초에서 2분30초로 줄이고 타자 등장시 배경음악도 10초로 제한했다. 또 타자의 불필요한 타임 요청을 불허하고,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는 최소 한 발을 배터 박스 안에 두는 강제 조항도
2015년 첫 혼합 1군 경주(1천900m)가 오는 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2011년 그랑프리 우승 주인공 ‘터프윈’이 4개월의 공백을 깨고 출전해 주목받는 가운데 뚜렷한 강자가 없고 추입형 마필들이 많아 종반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예상된다. 최근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한 ‘히어히컴스’(미국·거·5세)은 종반 탄력이 좋고 장거리 경주인 점을 감안해 올해 1군 첫 승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통산전적 14전 4승 2위 2회 3위 3회. 승률 28.6%, 복승률 42.9%, 연승률 64.3%. 높은 부담중량과 마령, 공백에도 불구하고 우승 가능성을 낮게 점칠 수가 없는 ‘터프윈’(미국·거·8세)은 1군 치고 비교적 약한 편성으로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기대된다. 통산전적 35전 22승 2위 2회 3위 3회. 승률 62.9%, 복승률 68.6%, 연승률 77.1%. ‘황금탑’(미국·수·4세)은 지난 11월 30일 2천m의 장거리에서 ‘박컬린’에 반마신차 석패를 기록했으나 초반 경주를 이끌다 종반 추입에 나선 말들을 제압하는 모습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힘이 차오르는 4세마라 기대가 된다. 통산전적 13전 5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