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아이 잘 자라고 있을까? 부모는 아이들의 키가 쑥쑥 자라주길 희망한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적인 식이요법 등이 따른다.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키가 크는 것은 아니다. 과도한 열량 섭취로 비만해지면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비만아들은 성장과 사춘기가 다소 빠른 경향이 있어 현재 키가 큰 편이더라도 최종적으로 중간키에 불과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본란에서는 아이 성장 저해요인과 성장을 도와 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성장의 이모저모 ▲성장 저해 요인 작은 키의 흔한 원인은 유전적 저신장으로 키가 작은 아이 10명 중 8명이 이에 해당하며 부모가 작아서 아이도 작은 경우를 말한다. 이런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작았고 꾸준히 자라고는 있지만 또래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다. 키 크기와 상관없이 뼈나이는 먹는 것이고 사춘기도 정상적으로 오기 때문에 최종 키는 평균에 비해 작다. 또 체질성 성장 지연은 체질적으로 늦게 자라는 경우를 말하며 키가 작은 아이 10명 중 1~2명만이 이에 해당한다. 이 경우 아이들의 뼈나이가 어리고 부모도 어릴 적에 늦게 자랐던 체질성 성장지연의 집안 내력이 있다. 사춘기도 다른 아이들 보다 2~3년 늦게…
◆공연 △타악콘서트 앙팡 두드림(2.9~18)=용인 문화예술원 마루홀(031-324-4549) △연극 너와 함께라면(2.11~12)=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동요놀이 연극 퍼니쿡 쇼(2.11~20)=부천복사골문화센터 판티지아극장(032-320-6339) △이승철 발렌타인 콘서트(2.12)=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588-4992) △뮤지컬 라디오스타(2.18~2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588-3154)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2.19~2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가족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503-6025)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전시 △파주 갤러리 이레(~2.10)=신진 작가전(031-941-411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20)=Made in Popland(02-2188-6000) △경기도박물관(~2.27)=요령고대문물전(031-288-5300) △성남아트센터 미술관(~2.27)=와글와글 미술관(031-783-8000) △안양 스톤앤워터(~2.28)=‘석수동네傳-석수예술展2’전(031-473-1529) △남양주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대별 와당의 변화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와당 만들기’, 고고학자의 역할과 발굴체험 과정을 알아보는 ‘어린이발굴체험교실’, 역사문화실에 있는 유물을 통해 구석기시대를 상상해보는 ‘구석기생활문화체험’, 문화재보존 과학자가 되어 토기를 복원해 보는 ‘유물복원체험’ 등이 펼쳐진다. 접수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유적전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324-4796)로 확인할 수 있다.
부천 뮤지엄 만화규장각과 일본국제교류기금 공동으로 13일과 20일 일본에서 인기리에 상영된 일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규장각 내 디지털 극장에서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작인 ‘NITABOH’(니타보; 니시자와 아키오, 2003년>과 빛의 마술사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의 대표작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신카이 마코토, 2004년), ‘초속 5센티미터’(신카이 마코토, 2007년), 제9회 광주국제영화제 폐막작 ‘피아노의 숲’(고지마 마사유키, 2007년> 등 4작품을 이틀 동안 상영한다. 상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400석 규모의 뮤지엄 만화규장각 1층 디지털 극장에서 진행되며, 시간별로 다른 작품이 상영된다. 관람은 선착순 무료.
■ ‘마티네 콘서트’ 첫 무대/24일 고양아람누리 고양아름누리 아람음악당은 24일 2011년 마티네콘서트의 첫 번째 무대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핀란디아, 헬싱키에서 마주한 북구의 거인’으로 북유럽 나라들 가운데서도 유난히 때묻지 않은 자연과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배경으로 꾸며진다. 핀란드하면 떠오르는 작곡가 얀 시벨리우스의 생애와 다양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그의 음악이 살아있는 현장인 라흐티, 사랑했던 고향 하멘린나, 많은 영감을 주고 반세기 이상을 살았던 예르벤페, 그리고 ‘칼레발라’의 근원지 카렐리아 등을 찾아가는 음악여행을 통해 그가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핀란드의 자연과 신화, 그리고 민족적 정서까지 살펴보게 된다. 끊임없이 연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우정은과 지휘자 성기선,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진진다. 또 해박한 지식과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인기 음악 칼럼니스트 장일범이 동행해 관객들의 즐거운 가이드가 되어줄 예정이어서 북구의 신비를 간직한 핀란드에서 만나는 더욱 아름다운 아침 시간을 갖는다. 이번 콘서트에 진행을 맞은 음악평론가 장일범은 &
■ 경기박물관 ‘정신문화 허브’문화 유산으로 정체성 확립 고고학, 그것은 발굴이란 작업을 통해 사라진 과거의 역사를 세상 밖으로 드러내는 학문이다. 드러난 유적과 유물은 생명력을 얻음으로써 비로서 역사적 ‘스토리텔링’이 만들어진다. 조유전(趙由典·70). 그가 바로 이런 역사의 뿌리를 찾는데 평생을 몸바쳐 온 국내 고고학계 최고의 석학(碩學)이다. 지난 1971년 공주의 백제 무령왕릉, 경주 황룡사, 월성, 감은사, 익산 미륵사지, 러시아 수추섬의 신석기유물 발굴 등이 그가 이끈 대표적 고고학 발굴 사업이다. 그는 현재 경기문화재단 부설 경기문화재연구원장 겸 경기도박물관장이다. 햇수로 3년째다. 공직은 이미 지난 2002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으로 정년퇴임했다. 그런데도 경원대 강사(2002년),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초빙교수(2004~2006년),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장(2006~2009년), 문화재청 민속문화재분과 문화재위원(2007년~현재), 남한산성운영위원장(2009년)을 두루 거쳤다. 40여년의 ‘두더지 인생’에 대한 ‘몸값’을 톡톡히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해에는 한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발굴 답사기를 묶어 ‘한국사 기행(책문)’도 펴냈다.
힙합듀오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ㆍ34)과 여성그룹 쥬얼리 출신 박정아(30)가 2년여의 만남 끝에 결별했다. 박정아의 한 측근은 8일 “길과 박정아가 최근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하고 헤어졌다”며 “각자 바쁜 연예 활동으로 인해 지난 연말부터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길과 박정아는 2008년 가을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꼬꼬 관광 싱글♥싱글’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박정아는 2009년 10월 발표된 리쌍의 6집 곡에 피처링하는 등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가요계의 대표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렸다. 길은 MBC TV ‘무한도전’과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 중이며, 박정아는 KBS 1TV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몇 년 전 “선배 나 열나는 것 같애~”라는 캔커피 광고로 눈길을 끌었던 배우. CF에는 많이 나왔지만 정작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주로 조·단역밖에 맡지 못했던 배우 유다인이 영화 ‘혜화, 동’(민용근 감독)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영화계에 화제를 모으며 장래성 있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유다인은 오는 17일 개봉할 ‘혜화, 동’에서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섬세하게 살린 연기로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 영화로 지난해 말 열린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연기한 혜화는 아직 23살이지만 5년 전 아이를 낳자마자 잃고 남자친구 한수에게도 버림받은 상처를 안고 사는 인물이다. 유다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혜화의 모성애가 좋았다. 대사가 얼마 안 되지만 혜화의 마음이 느껴졌다”면서 “시나리오를 봤을 때 내가 혜화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말이 없는 혜화의 모습이 실제의 자신과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혜화에 대해 “23살 나이에 비해 굉장히 성숙
SBS TV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아이리스’의 여전사 김소연이 등장해 화제다. 회가 거듭될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아테나에 아이리스 ‘김선화’가 8일 방송된 17회에 깜짝 등장했다. ‘아이리스’의 마지막에 북으로 돌아갔던 ‘선화’는 최고의 공작원이었던 자신의 모든 과거를 버리고 뉴질랜드로 떠나 남편과 아이와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철영’(김승우)과 ‘기수’(김민종)에 의해 그녀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그녀와 그녀의 가족은 위험에 처하게 됐다. 자신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한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녀는 ‘아이리스’에서 보여주었던 근육질의 몸매와 파격적인 숏컷 헤어가 아닌 여성스러운 긴 머리에 원피스 차림으로 변신,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강렬한 연기를 펼쳐 보였다. 예측할 수 없었던 그녀의 존재가 앞으로 NTS와 ‘아테나’, 북한과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더하는 가운데 ‘아이리스’와는 또 어떤 연결고리를 갖게 될지 호기심이 증폭됐다. 한편 ‘아테나’는 지난 7일 방송분이 15.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천주교 수원교구 신자들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천주교 수원교구 복음화국은 최근 수원교구 소속 154개 본당의 신자 1천223명을 대상으로 한 ‘2010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수원교구 신자 의식 조사 분석 보고서’를 펴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부분의 신자 부모는 자녀가 부부간의 관계를 더 굳건하게 해주며(99.2%), 2명 이상의 자녀가 적절하다(93.5%)고 답했다. 그럼에도 출산을 꺼려하는 이유로는 ‘자녀 양육비·교육비 부담’이 34.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13.9%, ‘결혼 가치관의 변화’ 12.4%, ‘경기 불황과 실업률의 증가’ 12.2% 등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교육비 및 의료비 지원’(47,0%)과 ‘자녀를 안심하고 낳아 기르기 위한 안전한 자녀 양육환경 조성’(21.9%)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중 노인들을 대상으로 고령화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해 물어본 결과, ‘경제문제(44.1%)’와 ‘소외문제(37.9%)’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