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에 이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을 탈퇴하는 등 일부 개신교 운동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한기총 해체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11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등록에 참여한 여러분이 한기총과 관련된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탈퇴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이에 본부는 장기기증운동에만 전심을 다하고자 한기총에 탈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이어 “비록 한기총을 탈퇴하지만,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단체, 기업 등과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널리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기총 해체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개신교 운동단체들의 연합단체인 ‘한기총 개혁을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지난달 월드비전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등 한기총 가입단체에 탈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에 지난달 30일 월드비전이 한기총을 탈퇴했다.
‘한기총 사태 해결을 위한 예장(대한예수교장로회) 목회자 기도회 준비위원회’도 지난 5일 예장 통합 교단 소속의 경북노회가 채택한 ‘한기총 탈퇴 헌의안’에 모든 노회가 동참할 것과 예장 총회에 대해 한기총 참여를 유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준비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연동교회에서 한기총 사태해결과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기도회와 공청회를 연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