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다 ‘그놈의’ 토드 때문이다. 토드는 강아지다. 유기견이다. 이런 강아지가 흔히 그렇듯 분리불안증이 심하다. 그래서 자주 짖는다. 동네 주민들이 난리다. 집 주인도 결국 방을 빼라고 한다. 견주인 존 체스터와 아내 몰리는 이사를 갈 바에야 아주 색다른 인생의 전환점을 찾으려 한다. 바로 토드가 뛰어놀 수 있고 마음껏 짖을 수 있는, 그리고 온갖 동물과 식물, 살아 있는 모든 것이 다 함께 할 수 있는 농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작은 농장’은 이처럼 존&몰리 부부의 불가능하고 무모한 농장 운영 도전기를 그린 내용의 작품이다. 존 체스터는 다큐멘터리 촬영감독이다. 주로 동물 다큐를 찍어 왔다. 몰리 체스터는 건강식 요리 전문가이다. 이 모든 일은 강아지 토드에게서 비롯됐지만 아내 몰리의 입버릇 때문이기도 했다. 그녀는 건강한 요리를 위해서는 채소는 직접 재배한 것을 써야 한다고 말해 왔고 그래서 그녀는 늘 방울토마토부터 바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재배할 꿈에 대해 얘기해 왔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 다큐의 제목은 몇 가지 점에서 의도적인 거짓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일단 ‘작은’ 농장이 아니다. 존&몰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18일까지 문화도시 의정부의 민간 문화공유공간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나와 모두의 문화가게 - ’사이공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나와 모두의 문화가게 - ’사이공간‘’ 은 의정부 대표 문화거점으로 거듭나고 싶은 공간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기획비와 공간 대관비, 참여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사이공간’이라는 이름을 통해 건물과 장소 사이, 사람과 공간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 자유롭게 문화로 채워가며 지역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사업에 선정된 공간은 민간 문화공유공간 ‘사이공간’ 으로 지정되며, 프로젝트 지원비와 향후 의정부 시민에게 온·오프라인 및 다방면으로 홍보되어 시민 문화 활동의 주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된다. 프로젝트비 지원은 ‘개별’과 ‘콜라보’ 2가지 유형으로 진행한다. 공간 개별 프로젝트는 20개 내외의 공간을 선정해 200만 원을 지원하고, 콜라보 프로젝트는 2개 내외의 콜라보팀을 뽑아 4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의정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사이공간’의 향후 지속 및 활성화를 위해, 공간별 전문가의 취재 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4일 본관 회의실에서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의 대표단과 고압의학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고압산소치료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은 산하에 국립해양병원, 국립해양연구센터, 고압산소치료센터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고압산소치료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연구, 문화, 임상 등 각 분야의 교류를 두텁게 하는 동시에 해당 국가의 환경에 적합한 고압의학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베트남의 석박사 과정생들에게 방문 교육훈련과 동물치료용 고압산소챔버를 통한 동물치료 등의 기초연구 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수준 높은 고압의학 임상 및 기초 연구 능력을 베트남과 공유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 후 개최된 국제 공동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의 응우엔트루옹손 박사가 베트남의 고압의학의 역사 및 발전, 국립해양의학원의 소개 및 연구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이어 고압산소센터장 왕순주 교수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소개와 임상연구, 동물치료를 포함한 고압의학 플랫폼 연구에 대한 발표를 했다. 왕순주
대장암은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은 암으로,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94만명이 대장암으로 사망하고 있고, 젊은 대장암 환자 수도 늘고 있다. 성공적으로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젊음만 믿기보다는 항암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종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교수 연구팀은 ‘젊은 성인 대장암 환자의 임상병리학적 특성과 항암치료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SCIE급 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대장암 0~3기 진단을 받은 45세 이하 젊은 환자 93명과 45세가 넘는 고령환자 1899명의 치료 후 생존율을 분석했다. 젊은 대장암 환자의 평균 연령은 38.8세였고, 고령 대장암 환자의 평균 연령은 67.7세였다. 두 그룹 중 암의 특징은 젊은 환자 그룹이 고령환자 그룹보다 더 나빴다. 병리학적 분석에서 조직학적으로 악성도가 높은 암의 비율은 젊은 환자 그룹이 11.8%로 고령환자 그룹 5.4%보다 높았다. 또 젊은 환자 그룹은 종양이 대장을 막아 생기는 장 폐쇄(24.7% 대 14.2%)와 대장천공(5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연구진은 관상동맥 내 딱딱하게 쌓인 죽종을 깎아내는 회전죽종절제술(ROTA)을 이용한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환자가 시술 후 심근경색을 경험하더라도 예후에 영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허성호‧유기동‧문건웅‧문동규‧이수남‧장원영‧정진 교수팀은 2010년 1월~2019년 10월 국내 9개 기관에서 관상동맥 내 석회화를 깍아내는 회전죽종절제술을 이용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 540명을 대상으로 시술 전후 심근경색 발생 여부에 따른 예후를 후향적으로 연구했다. 허성호 교수팀은 환자를 시술 전후 심근경색이 발생한 45명의 환자군과 495명의 그렇지 않은 환자군으로 나누고, 시술 이후 1년 동안 심장사, 급성 심근경색, 반복적인 중재시술, 혈관 재개통, 뇌혈관질환 발생 등 주요 심뇌혈관질환 관련 사건의 발생 빈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두 환자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전처치로 회전죽종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시술 후 발생한 심근경색이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회전죽종절제술이 경피
그래미 어워드 최종 우승자만을 남겨놓고 송삼동은 마지막 무대에서 이명 때문에 무대를 망친다. 그의 이명은 어렸을 적부터 시작된 것인데, 상대는 진국으로 고등학교 동창이다. 상심한 송삼동은 기린예고 강오혁 선생을 만나 기간제 교사직을 권유받는다. 기린예고 기간제 교사를 맡게 된 송삼동은 제자들과 고등학생 때 친구였던 백희와 제이슨을 만나 1학년 특별무대를 준비한다. 아이들의 춤과 노래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과 교사가 된 백희와 제이슨의 모습을 보고 송삼동은 에너지를 얻는다. 뮤지컬 '드림하이'는 아이돌 가수의 춤과 노래로 150분을 꽉 채운 쇼뮤지컬이다. 실제 아이돌을 출연시켜 그들이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라마 ‘드림하이’를 배경으로 한다. 탄탄한 무대로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송삼동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 기린예고 입학 시절 재능은 있지만 서툴고 욕심만 많던 송삼동은 친구 고혜미를 만나 성숙해진다. 춤을 함께 연습하고 이명이 들릴 땐 고혜미가 손으로 박자를 맞춰주는 등 옆에서 든든한 지지자가 된다. 꿈을 향한 노력은 송삼동을 최고의 아이돌을 만든다. 강오혁은 송삼동과 고혜미, 백희, 진국 등의 선생님으로, 송삼동이 무대에서 실수한 뒤 힘들어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6월 30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장배 바둑대회 ‘함께 한 수’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바둑대회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 등 3개 기관에서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건전한 취미인 바둑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경기도의회 박진영 의원, 화성시의회 이해남 교육복지위원장, 화성시 바둑협회 이상구 협회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바둑대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선수 32명이 4개 조로 나뉘어 대국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들이 제공됐으며, 화성시만성질환관리센터 및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에서 마련한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부스도 경험할 수 있었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개원 후 10여 년 동안 경기남부지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격려와 신뢰에 보답하고 주민들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8월 20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전시장에서 매그넘 사진작가 사진전 ‘너, 나, 우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소속 작가 25명의 작품 30점을 선보이고, 우리가 맺고 있는 다양한 관계를 다시금 조명해 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지난 6월 30일 열린 전시 개막식은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 마쳤다. 이날 개막식은 화성시 청년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기명 사진예술 대표의 전시해설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선 인간과 자연, 인간과 동물, 친구, 연인, 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매그넘 소속 작가의 감성과 깊이 있는 작가적 시각을 느껴볼 수 있다. 또 전시 기간 동안 거장의 사진 관람과 더불어 나만의 필름을 만들어보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람객은 서로 소통하며 인생의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려대안산병원 로제타 홀 의료봉사단은 지난 6월 24일부터 2일까지 9일간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울릴린 지역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의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고 9일 밝혔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의료봉사를 표방하는 고려대안산병원 로제타 홀 의료봉사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일곱 번째를 맞았다. 7년 동안 의료봉사단의 혜택을 받은 현지 주민들의 수는 8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의료봉사는 조원민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김덕우 성형외과 교수, 박대원 감염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건강한여성재단, 줌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 등 총 25명이 참여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PT.BIA 법인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했다. 현지 주민들의 주된 질환은 노동과 관련한 근골격계 질환, 고혈압, 당뇨 등의 대사성 질환, 임신과 관련된 산과 질환이 많았고, 날씨 및 노동 환경과 관련된 피부 질환도 다수 관찰됐다. 이에 의료봉사단은 외과, 내과, 산부인과, 치과 등의 진료 과목들을 개설했으며 올해에는 현지 주민들 1000여 명이 다녀갔다. 의료봉사단은 진료 이외에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연수에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황보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약제팀장이 지난 6월 26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7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 및 주최했다. 황보영 팀장은 대학병원에서 30년 이상 의료용 마약류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를 해온 사실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황 팀장은 마약류 관련 법규에 따른 처방․조제․투약과정과 관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했으며, 의료인들이 관리지침을 준수하고 이행하도록 교육 및 관리에 힘썼다. 또 마약류 사용부서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 및 수시점검을 하고, 매월 원내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취급 시 주의사항과 법규 준수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보고 프로그램을 구축해 마약류 취급보고가 정확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했다. 황 팀장은 한국병원약사회 홍보위원장과 재무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는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을 맡아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사용활동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및 방문약료사업 강사, 다제약물관리사업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