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뮤지엄 만화규장각은 26일 어린이를 위해부천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만화세상 만들기’ 이벤트의 오픈식을 가졌다. 오픈식은 본관 지하 1층 순의홀에서 오후 4시부터 이뤄졌으며, 행사에는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과 홍대식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故 길창덕 작가의 ‘순악질 여사’, 윤준환 작가의 ‘꾸러기’ 등 20여점을 중심으로 한 ‘찾아가는 만화 전시 특별전’ 오픈식과 만화책 400여권을 중심으로 한 ‘행복한 만화나눔 도서 기증식’, ‘어린이 환우 캐리커처 그려주기’, ‘소아병동 만화 캐릭터 환경개선’ 등을 선보였다. ‘어린이 환우 캐리커처 그려주기’ 행사는 27일까지 소아과 병동에서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병헌 원장은 “어린이 환자들이 만화를 보며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화를 통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대식 병원장도 “어릴적 만화를 보며 꿈을 키웠던 것 같다. 어린 환자들도 만화를 통해 용기와 꿈을 키웠으면 한다”라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올해로 10살이 되는 해인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더 봉
◆공연 △2011 신년음악회(1.28)=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1-378-4255) △안숙선, 김덕수의 ‘공감(共感)’(1.29)=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연극 팥죽할멈과 호랑이(~1.30)=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1577-7766) △컬러그림자극 기린과 돼지 외 1편(~1.30)=부천복사골문화센터 판티지아극장(032-320-6339) △20th Anniversary The신승훈Show:My Way(1.29~3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688-6675) △뮤지컬 영웅(1.29~30)=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00) △가족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503-6025)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전시 △사랑나눔갤러리(~1.31)=‘이상세계를 꿈꾸는 卯’전(031-236-150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20)=Made in Popland(02-2188-6000) △경기도박물관(~2.27)=요령고대문물전(031-288-5300) △성남아트센터 미술관(~2.27)=와글와글 미술관(031-783-8000) △안양 스톤앤워터(~2.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따뜻한 동심의 세계로 데려가 줄 뮤지컬 ‘장화신은 고양이’가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다음달 8~16일 선보이는 뮤지컬 ‘장화신은 고양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세트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와 동화보다 더 실감나고 귀여운 동물들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이들이 모여 수다를 떠는 장면부터 시작되는 이 작품은 주인공인 장화신은 고양이가 체험담을 들려주며 진행된다. 장화신은 고양이는 어떻게 자신이 왕을 직접 모시며 공작이 됐는지 유쾌하게 설명하며, 이야기를 듣는 다른 고양이들의 감흥과 긴장감을 높인다. 으슥한 공터에서 피어나는 장화신은 고양이의 유쾌한 만담은 극 중 듣는 고양이들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 역시 신나고 재미있게 해주며,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도와준다. 지금까지 샤를페로의 대표 명작으로 만날 수 있었던 ‘장화 신은 고양이’가 탈인형과 막대인형의 모습으로 무대 위에 등장해 재탄생되는 장면들은 아이들에게 흥미로움을 전해줄 전망이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이야기 뮤지컬 ‘장화신은 고양이’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주인을 도와줌과 동시에 자신까지도 신분상승을 한 고양이의 영특함
● 겨울철 수족냉증 증상과 대처법 직장인 이수진(31)씨는 잠을 잘 때 전기장판을 최대로 틀어놓고 잔다. 그렇게 해도 새벽이 되면 어김없이 손 끝에 한기가 박힌것처럼 찬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와 견딜수가 없다. 차가운 손 때문에 자고 깨길 여러번. 불면증까지 시달리게 되자 이씨는 큰 맘을 먹고 병원을 찾았다. ▲ 손만 시린 게 아니라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히 날씨가 추울 때 손이 시리다고 해서 수족냉증은 아니다. 수족냉증의 정확한 정의는 다른 사람이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의 냉기로 고통을 받는 증상이다. 수족냉증이라고 하면 대부분 혈액순환의 문제를 떠올리기 쉬운데, 만약 손이 시린 증상 이외에 손목이 타는 듯 아프거나 어깨통증, 손가락 저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목디스크나 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전문 안산 튼튼병원 안성범 원장은 “손이 시린 증상과 함께 엄지손가락이나 검지손가락쪽에 찌릿한 느낌, 어깨통증과 두통 등이 동반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목뼈에서 튀어나온 디스크에 신경이 눌리면 수면중에 손, 팔이 차가워지거나 갑자기 뜨거워지는 등 감각이상이 나타나기도 해 일반적인 수족냉증으로 오인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의식(儀式, ritual)의 본질을 일깨워 하루하루가 하나님을 지향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며 주어진 순간에 그 신비를 느끼고 하나님과 하나 돼 더욱 뜻깊은 한 해를 가꾸도록 이끄는 책이 나왔다. 바로 바오로딸출판사가 낸 안셀름 그륀 지은 ‘내 삶을 가꾸는 50가지 방법’. 이 책은 새 마음으로 새 출발하고 싶은 사람과 예비신자, 예비선교사들을 위한 책이다. 책은 일상의 작은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의식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50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내용은 아침 휴식 음식 일 스트레스·저녁 등 하루를 가꾸며 실천하는 14가지 일상 의식, 전례 시기와 관련해 한 해를 가꾸는 24가지 종교 의식, 자신·부부·우정 등 여러 관계 속에서 체험하며 삶을 깊이는 12가지 의식 등 3부로 짜여 있다. 작은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의식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50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의식은 우리 삶에 하늘을 열어주고 관계를 깊이고 순간순간을 거룩하게 하며 충만한 삶을 이루도록 이끈다. 이처럼 일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의식은 궁극적으로 이 세상을 넘어 초월을 지향하는 인간의 욕구를 표현하며 감추어진 현대인의 종교성을 드러낸다. 의식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전국 사찰들이 다음달 18일 4대강 개발 현장에서 방생(放生) 법회를 일제히 봉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은 음력 정월 대보름(2월17일) 다음날인 2월18일 부처님의 생명살림 정신과 환경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생명살림과 환경수호를 위한 정월방생법회’를 진행하라는 종무 지침을 지난 19일 전국 사찰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방생 법회는 음력 정월 대보름이나 삼월 삼짇날에 고통받는 생명들이 본성 그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로 물고기를 강에 풀어주는 불교 전통의식이다. 법회지역은 지난해 광배 부분이 훼손된 마애불이 발견된 경북 의성군 낙동강 낙단보 인근, 경북 상주시의 낙동강 경천대, 구미 해평습지, 경기도 여주군 강천보 인근인 남한강 바위늪구비, 전남 담양군의 영산강 담양습지, 충남 공주시의 금강 곰나루 등이다.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스님과 종무원 300여명은 이달 10일 청계광장에서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천80배 정진’을 한데 이어 2월18일 낙단보 마애불 앞에서 또 한차례 1천80배 정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지난해 12월8일 템플스테이 예산이 국회에서 삭감된 이후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100일 정진 결사’를 선언하고 정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14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교구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년하례식을 열었다. 교구 사회복지회 소개 및 2011년도 사업계획 발표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교구 사회복음화국 소속 사제단, 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신부, 기관장 사제들의 공동 주례로 신년미사가 봉헌된 후 신년하례식이 이어졌다. 신년하례식에선 지난해 10월 교구 인준된 성베드로의 집, 의왕시건강가정지원센터, 시립수리동어린이집, 시립우만어린이집, 다니엘의 집, 소망어린이집,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 수원 나르샤 등 8개 시설에 대한 인준증이 수여됐다. 또 부락종합사회복지관과 우만종합사회복지관,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우수사회복지시설 3곳에 대한 시상과 세 자녀 이상 종사자 지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점점 사회 안에서 사회복지사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우리의 일이 얼마나 보배로운 일인지를 깨닫고 교회 정신에 입각해 열정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2일 별세한 박완서(세례명 정혜 엘리사벳) 작가에 대해 “우리나라의 대표작가일 뿐 아니라 가톨릭 신앙인으로서도 훌륭한 모범을 보인 분”이라고 애도했다. 이날 정 추기경은 박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유족을 위로하고 애도를 표시했다. 더불어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도 “글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돼준 박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가님은 좋은 글을 통해 신자뿐 아니라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작가님의 삶은 어렵고 힘든 서민들에게 어머니와 할머니로서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개신교계의 연합 봉사단체인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이 설 연휴기간인 다음 달 2~4일 서울역 앞 광장 및 실내 급식시설에서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자를 위한 사랑잔치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노인노숙인사랑연합회, 서울노숙인복지시설연합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자 2천여명에게 무료 급식과 선물을 주고, 이발과 목욕 기회를 제공하며 의료봉사도 실시한다. 또 떡과 과일, 한방차를 제공하고 의류를 제공하는 부스도 설치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소속 회원 교회 교인들이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며, 일반인의 자원 봉사 신청도 받고 있다.
수원 권선청소년수련관은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흥미진진한 모험과 자연을 다룬 영화를 관람하면서 문화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수련관 3층 차오름실에서 무료 영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재미있는 영화나라’라는 이 프로그램은 기간 중 8일 간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모험 영화와 애니메이션, 우수 자연 다큐멘터리 등 16편을 상영한다. 상영되는 영화들로는 27일 드래곤 길들이기·살아있는 파충류 세계, 28일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한반도의 공룡, 29일 와일드캐리비안박스·레이의 우주 대모험Ⅰ, 2월 1일 블랙·레이의 우주대모험Ⅱ, 5일 북극의 눈물·공주와 개구리, 10일 괴물들이 사는 나라·벼랑위의 포뇨, 11일 햄버거 커넥션·슈렉3, 12일 토이스토리3·셜록 홈즈 등이다. 수련관 관계자는 “감동과 재미가 있는 영화와 우수 다큐멘터리를 통해 가족간 화목과 문화예술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을 비롯해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권선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youth.or.kr)를 참조하거나 ☎(031)218-033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