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국제개발협력의 모범적 역할을 해온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이 5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오후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경기청년해외봉사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랜선비행’을 주제로 가상 비행기를 타고 현지를 다녀온다는 콘셉트로, 비행 기념축사, 탑승, 기내영상 상영, 여행기록, 깜짝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총 225명의 단원 중 175명은 온라인으로, 50명은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도는 이들 단원들에게 활동 인증서를 수여했으며, 최근 2년 이내 봉사 실적, 해외봉사단 활동 내역 등을 심사해 최우수 활동자 10명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경기청년해외봉사단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국제개발협력사업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12월 5일 발대식을 갖고, 에티오피아와 키르키즈스탄을 위해 온라인으로 열띤 봉사 활동을 수행해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K-방역 안내, 기초위생 보건교육, 예체능교육, 심리지원을 내용으로 K-POP, 태권도, K-뷰티 등 청년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에 기반을 둔 쉽고 친숙한 영상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현지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기업들이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4월부터 도내 수출초보기업 CEO 및 무역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2021 수출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 ‘수출역량강화 교육’은 수출초보기업인 무역 기초지식 함양과 국가별 수출대응능력 향상을 도와 수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민선7기 경기도가 지난 2019년부터 도입·운영했다. 올해는 총 520개 기업에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집중교육’과 ‘특화교육’으로 나눠 실시되며, 도내 수출 경험이 없거나 수출초기단계 기업의 임직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먼저 ‘집중교육’은 무역계약서 작성, 비즈니스 무역영어 및 영문메일 작성 실습, 수출입통관 절차, 물류비 절감 방법 등 수출 전반 핵심무역 실무 교육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 진행될 예정으로, 1회 당 4일 6시간에 걸쳐 총 24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집중교육’ 과정의 70% 이상을 수강한 수료자는 수료증 발급과 함께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수출입 규제, 관세 정책, 해외 판로 개척, 수출지원 사업 안내 등)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특화교육’은 국가별…
경기도가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 대한 도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곳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마을관리소다. 올해부터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자 도민의 삶과 밀접한 ▲도시재생 ▲공동체 ▲복지 ▲문화 ▲주민자치 ▲주거복지 ▲사회적경제 등 7개 정책분야와 연계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3회에 걸쳐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 근무하는 행복마을지킴이 및 사무원을 대상으로 도민과 소통하는 친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31개 시·군 50곳에서 활동하는 행복마을지킴이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진행됐다. 행복마을지킴이들은 관리소별 친절사례를 공유하고, 관심과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한 ‘소통 사용설명서’ 과정을 통해 지역 주민과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다음달부터 행복마을지킴이 및 사무원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
경기도가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개선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비 543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내년 신규 4곳을 착공하고 향후 사업 착공을 위해 3곳을 대상으로 기본조사를 진행한다. ‘배수개선사업’은 매년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지대가 낮은 곳, 하천변에 위치한 농경지를 대상으로 침수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펌프장, 배수장, 배수로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여름 장기간의 장마와 태풍으로 수해 피해가 컸던 도내 하천 주변 저지대 농경지에 대한 사업 필요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신규착수 4개 지구는 안성 양기지구, 이천 풍계지구, 파주 문지지구, 김포 하성지구로 총 사업비 347억원이 투입된다. 연내 현황조사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5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기본조사 3개 지구는 여주 가야지구, 고양 풍동지구, 화성 동방지구로 총 사업비 196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역별 배수개선사업 기본계획에 반영한 후 후속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에 노선입찰 준공영제를 시행한다. 시는 오는 6월 지역 내 일부 노선을 시범 운영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노선입찰형 버스준공영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9일 제254회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용인시 노선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을 가결했다. 버스 준공영제 대상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등 현재 운영중인 공영노선 버스 128대이며, 신설 노선과 민간 사업자의 노선 반납이 이어질 경우 대상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정면허를 기반으로 한 노선입찰 방식의 준공영제를 채택한 시는 공영노선과 더불어 교통취약지역에도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약 170~180억 규모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는 버스준공영제 노선 확보를 위해 민간의 버스 사업자가 소유하고 있는 버스 노선 중 적자 확대로 인해 운영이 어려운 노선에 대해서도 반납 의사를 조사 중이다. 오는 9월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버스운송관리 및 정산시스템을 구축을 통한 회계처리 기준 마련과 경기교통공사 위탁 운영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시는 향후 버스 노선을 운영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평가를 진행, 인센티브를 차등 제공해 운영 효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를 거둔 요인 중 하나로 20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는 분석이 따르는 가운데 20대가 민주당에 등을 돌리게 된 계기를 설명한 글이 SNS에서 공감을 사고 있다. 최근 SNS에 펌글이라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20대들에게 들은 의외의 이야기 몇 개 풉니다’라는 글이 그것으로, 작성자는 “본인이 20대 직원들에게 고기와 술을 사주며 들은 이야기”라며 사연을 소개했다. 작성자가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알게 된 20대가 민주당에게 등돌린 이유는 ▲집값 문제 ▲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보여준 모습 ▲코로나19 백신 공급 ▲검찰·언론·포털 개혁 등에서 민주당이 보여준 추진력이었다. 첫째로 작성자는 집값 문제에 대해 “집값이 올라서 돌아선 게 아니라 대출규제로 인한 진입 장벽이 문제”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금리에 대출 규제가 별로 없던 시점에는 무리를 해서라도 일단 탑승하고 나면 ‘집값이 오르든 말든’이라는 생각이었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집값은 집값대로 다 오른 상태에 신규 진입을 막아버리니, 이제 희망도 사라졌다”며 20대 직원들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그나마 정의를 외쳐서 지지했는데 찰나에 갑자기 LH가 터지면
2018년 ·12월 17일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2020년 ·1월 15일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원성 회장 당선 ·1월 19일 허위사실 공표 및 공정위반을 이유로 이원성 당선인 선거무효 결정 ·2월 14일 이원성 도체육회장에 대한 당선무효 등 효력정지 및 재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결정 ·2월 17일 이원성 제35대 도체육회장,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 받고 업무 시작 ·4월 2일 이원성 도체육회장, 시군체육회 간담회 갖고 법정법인화 등 건의사항 청취 ·4월 7일 보도자료 통해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청과의 갈등, 불화설 사실과 다르다” 일축 ·4월 22일 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도체육회 보고에서 이원성 회장의 초호화 사무실 조성 지적 ·4월 20일 경기도체육회 2020년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6월 22일 대한체육회로부터 경기도체육회 임원 49명 인준 완료 ·6월 29일 이원성 회장,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 회의 참석 ·7월 15일 이원성 회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시회의 업무보고 ·7월 16일 경기도체육회 제28차 이사회, 이원성 회장
‘경기도체육의 정상화’를 이구동성 외쳤지만, 평행선을 달리던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체육회가 본보 집중 보도 후 도체육과를 포함한 3자 협의체 구성을 결정하는 등 ‘화해모드’로 급물살을 타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들은 긴급 회동을 갖고, 3자 협의체 구성과 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회의 마련에 합의하고 사태 해결에 뜻을 모았다. 이원성 회장은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에 돌입, 이달 9일까지 정상화를 외쳤다. 이 회장을 응원하고 지지하고자 현장을 찾는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등 체육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이러한 반발은 지난해 경기도의회의 도체육회 감사에서 관계자의 일반운영비 부정사용 등이 드러나면서, 도의회가 경기도체육회의 8개 사업을 경기도로 이관하면서부터 예고됐던 부분이다.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로 이관된 체육회관 등 시설과 관련된 사업을 제외한 7개의 사업을 ‘경기도 체육진흥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는 ‘설’이 퍼지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었다. 도의회는 지난달 26일 경기도보를 통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치 및 운영 등…
4.7재보궐 선거 민주당 참패의 원인이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면서, 당정이 정책 재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존 2·4 대책의 기조인 공급 대책은 원안을 유지하면서 청년과 생애 첫 주택구입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11일 더불어민주당에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수정 보완이 당 지도부 재편 후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여당 한 관계자는 "선거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는 이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종부세 등 세제 부분에서 일정 부분 완화되는 안이 나오질 않겠나. 청년 지지 등 다양한 민심 표출에 대해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지도부 선출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처리 후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7 재보궐 선거를 통해 당정이 밀어붙였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발 민심이 뚜렷이 나타난 만큼 기존 정책의 수정·보완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청년과 생애 첫 주택구입자 등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달 말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언급한 부분으로, 선거…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김병관 지역위원장은 지난 10일 오는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판교대장지구 현장을 찾아 입주예정자들의 불편사항을 챙겼다. 이날 김 위원장은 권락용 도의원, 정윤 시의원과 함께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 힐스테이트 판교엘포레, 제일풍경채 아파트 등 입주예정자들과 함께 사전점검 시간을 가졌다. 이들 입주예정자들은 ▶광역버스 교통체계 확충 ▶송전탑지중화 ▶지하철 3호선 연장 ▶복지관 빛 도서관 조기완공 ▶학교 개교 문제 해결 ▶기타 기반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다. 김병관 의원은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은 분당구 대장동 210번지 일원 92만 481㎡ 부지에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5903세대 1만 5938명의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개발사업로 오는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며 "성남시도 사업 준공을 위해 ‘공공시설 인계인수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착수한 만큼 주민 참여를 통한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