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27일 경찰서 수사민원상담센터에서 무료 법률 서비스를 시행 중인 변호사 22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사민원상담센터는 지난해 3월 수원지방변호사회 협조를 받아 변호사 22명을 무료 법률 상담 변호사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평일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원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예약·방문해 상담을 받을 정도로 민원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변호사는 “출장 상담의 불편함도 있지만 법을 잘 몰라 힘들어 하는 시민에게 자문을 해주고, 만족해하는 표정을 보며 변호사로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며 “더욱 성실한 법률 자문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무료 법률 자문 의지를 밝혔다. 변호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김형섭 서장은 “변론과 연구로 바쁜 와중에도 복잡한 민·형사 사건에 휘말려 답답해하는 시민들에게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줘 감사드린다”며 “법적인 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양질의 법률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27일 대회의실에서 권준학 본부장, 노세현 경기노조 지역위원장, 김주식 마케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6급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채용된 62명의 신규직원은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약 4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영업점 현장 근무를 위한 기본 소양과 제반 금융지식을 습득한 후 경기 관내 영업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권준학 본부장은 “신규직원으로의 초심을 잃지 말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핵심 인재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거래 증가와 점포 감소, 인원 감축 등의 이유로 금융권 신규직원 채용이 대폭 감소하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 상반기 320명의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했으며, 영업점 인력 충원을 통한 대고객 금융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대한적십자사 재난대응봉사회 전국협의회는 지난 24일부터 1박 2일에 걸쳐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 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주관한 이번 총회에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봉사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적십자 재난대응봉사회원의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대응봉사회원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회칙개정 등이 이뤄졌다. 한편, 적십자 재난대응봉사회는 매년 재난통신훈련과 긴급구호역량강화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충청지역의 수해 구호 활동과 여수 수산시장 화재구호활동, 포항 지진피해복구활동 등을 펼친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2017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아 화제다. 교원양성기관평가는 교육양성기관의 교육여건, 교육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예비교원 양성 교육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수원여대 유아교육과 이석순 학과장은 “이론과 실제의 통합교육을 위해 학년별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교육과정 운영 및 현장실습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부속유치원 및 동문 운영 유치원과 대학이 위탁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연계 실습 교육을 통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이며 창의적 인성을 겸비한 전문 유아 교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군포시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과 관내 학교인 산본공업고등학교의 따뜻한 동행이 올해도 계속된다.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아침 일찍부터 산본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따끈따끈한 주먹밥을 나눠주며 이들을 격려한 것이다. ‘참사랑’은 지난해부터 산본공업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넷째주 목요일 아침에 주먹밥 70개를 지원해왔다. 학교 관계자는 “월 1회 제공되는 주먹밥 비용이 14만원 정도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준다는 그 자체에 학생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며 “참사랑 덕분에 아이들 표정이 점점 밝아지고 있어 매우 흐뭇하다”고 전했다. 이에 김현식 민간위원장은 “참사랑이 궁내동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위원들과 뜻을 모아 따뜻한 아침밥 지원을 올해도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의왕시는 지난 23일 시청 및 도시공사 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청렴특강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청렴윤리교육 전문기관인 어울림교육개발원의 배정애 원장을 강사를 초청해 ‘청렴으로 통하는 투명한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배 강사는 이날 강의에서 각 개인의 청렴의식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고, 조직의 청렴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직원들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홍형표 감사담당관은 “이번 특강을 통해 공직사회의 청렴에 대해 직원들이 적극적인 의식을 갖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오산시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26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먼저 이날 포럼에 앞서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회의실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2018년 상반기 임시총회를 갖고, 아동 권리 확산을 위한 협의회 차원의 아동권리 동영상과 아동친화도시 백서 제작을 위한 예산을 의결했다. 이어 ‘아동권리적 관점의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오산시를 비롯해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단체장과 아동친화 실무공무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곽상욱 오산시장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교육부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의 아동 돌봄에 관한 교육부 정책방향 설명, 김형모 경기대 교수의 발제연설, 하정호 청소년플랫폼 마당집 대표와 이영미 완주군 숟가락 공동육아 대표의 아동 돌봄에 관한 민간사례 발표로 이뤄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아동의 돌봄이 더 이상 학교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하는 문제라는 데 공감하고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방정부의 역할을 고민하는 데 뜻을 같이 하자”고…
광주시는 26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호로 지정된 광주향교(하남시 교산동 소재)에서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유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춘기석전 제향’ 행사를 봉축했다. 석전(釋奠)이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초정일에 거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행해졌던 것으로 전해지며 조선시대에는 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졌는데 정숙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 예악이 연주되고 일무가 주어지는 등 종합예술의 성격도 갖고 있었다. 이날 제례는 초헌관에 조억동 시장, 아헌관에 유병기 광주향교 전교, 종헌관에 조중휘 원로유림이 참여해 성현들의 우국충정과 효, 예의 정신을 기렸다. 또한 같은 날 남한산성 침괘정에서도 백제의 시조 온조대왕과 이서 장군의 혼을 기리는 숭열전 제향이 열렸다. 기관단체장, 유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숭열전 제향’은 초헌관에 이창희 광주문화원장, 아헌관에 박용화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장, 종헌관에 한낙교 성균관유도회장이 참석해 백제를 창건했던 온조대왕의 불굴의 의지와 이서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렸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평택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기업과 지자체, 주민, 학생들이 함께 나섰다. 삼성전자는 용인시청, 화성시민, 평택대 학생들과 함께 평택 지역사회 행복 나눔의 일환으로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로 구성된 ‘해피콜’ 연합봉사팀은 최근 평택대학교 피어선빌딩 연회장에서 평택지역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건강체크, 힐링체조, 웃음치료, 민요공연 등을 펼쳤다. 또 공연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단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남양주시가 지난 23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공립종합대학인 호주 울런공대학교(The University of Wollongong·UOW)와 슬로라이프 미식관광플랫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슬로라이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슬로라이프 문화에 대한 두 기관의 공통점을 발굴·공유·연구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남양주시와 울런공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앞으로 울런공대학교와 상호 교류 및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현재 추진중인 슬로라이프 미식(美食) 관광플랫폼을 비롯해 슬로라이프 대회 등 다산 정약용의 삼농사상(후농·편농·상농)에 입각한 슬로라이프 문화 정책을 함께하는 단체와 도시 간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호주 방문단은 이번 출장을 통해 시드니 등 미식관광플랫폼 관련 지역과 생태·미식선진지를 시찰하고, 스마트시티 및 생태하천 관리 정책 접목을 위한 사례도 시찰·분석해 이를 남양주시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