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구을)이 오는 9일 '가상자산 업권법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김병욱 의원을 좌장으로 박주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 이종구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가상자산업권법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박종백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가 가상자산 제도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조정희 변호사(법무법인 세종)와 한서희 변호사(법무법인 바른)는 가상자산업권법의 제정방향을 살펴본다. 윤종수 변호사(법무법인 광장)은 가상자산업권법의 쟁점사항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8000만원에 육박하고, 국내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액에 8조원을 넘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향후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시행되는데 따라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고 산업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해당 법률은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사업자의 경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를 해야만 국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정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인력양성사업’의 교육기관으로 참여해 바이오분야 전문인력양성에 나선다. 이 사업은 한국바이오협회와 경과원 바이오센터 등 전국 6곳의 유관기관이 협력해 바이오의약 및 식품분야 생산·품질관리·품질분석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의약품 품질관리 분석 실무 과정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제조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단계에서 요구되는 품질분석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최근 2년간 경과원의 해당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 중 75%가 국내 유명 바이오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1차 교육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7월 30일까지로, GMP 공통이론교육(1개월)과 현장실무교육(3개월) 등 총 4개월간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총 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하반기에도 2차 교육과정이 예정되어 있다. ‘GMP 공통이론교육’ 기간에는 한국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산업 및 의약품 개요 ▲생물의약품 GMP개론 ▲미생물 및 동물세포 배양공정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품질관리 개요 등의 이론교육을 받는다. ‘현장실무교육’ 기간에는 경과원 바이오센터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구)이 8일 교육부의 '교원자격검정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 예고에 "안전한 교육 환경이 조성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개정안은 성범죄를 비롯해 마약, 대마,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으로 실형을 선고받거나 치료감호 처분을 받은 이들에 대해 교원자격 취득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 의원은 "예비교사의 경우 마약류 범죄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되었음에도 관련 규정이 미비해 발령을 막을 근거 조항이 없었다"며 "교원 임용 과정에서 성범죄 유무는 확인하지만 마약 범죄는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범죄는 벌금형만 받아도 원스트라이크아웃이 되는 것에 반해, 마약류 범죄에 대해 규정이 미비했다. 개정안은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일"이라며 "이제라도 마약범죄자가 교단에서 서는 것을 법적으로 막게 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결정했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대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국민께서 당에 많은 과제를 줬다.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며 “지도부의 총사퇴가 (혁신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지도부)사퇴 이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출을 최대한 앞당겨 실시하겠다"며 "새로 선출된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저희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민주당 혁신에 헌신하겠다"며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처럼 민주당이 국민에게 사랑 받을 수 있게 쇄신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4·7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두 배 가까운 득표율 차이로 패배했다. 애초 주요 여론조사에서 크게 뒤쳐졌던 민주당은 야당 후보들의 의혹 제기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지지율 격차를 줄이며 역전까지도 기대했다. 그러나 개표 결과 민주당이 오히려 큰 차이로 패배한 것으로 나타나며 민주당 안팎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4·7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7일에 이어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선거 다음날인 8일 아침 페이스북에 “4·7재보선으로 표현된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저희들이 부족했다”며 “국민 삶의 고통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부족했던 저의 책임이 크다”며 “당원과 지지자를 포함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하며, 낮은 곳에서 국민을 뵙겠다”며 “민주당 또한 반성과 쇄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선거 패배가 확실시된 7일 자정 무렵에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민주당은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새기며 반성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8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어야 공정한 세상"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국토의 불균형 발전"이라며 "수도권의 심각한 문제의 뿌리를 들여다 보면 균형발전 보다 수도권 중심 일변도의 정책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수도권내륙선을 국가 철도망 계획으로 확보해 교통오지의 소외성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와 충청북도, 청주시, 진천군, 화성시, 안성시가 모두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과 시군 민들의 염원인 수도권내륙선 철도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이규민·임호선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이들은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국가균형발전과 포용성장 전략을 반영해야 하고, 지역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경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으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후 1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의총 진행 도중 페이스북에서 "최고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의총에서는 통렬한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한 가운데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복수의 참석 의원이 전했다. 최고위는 9명이지만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달 물러나면서 현재 8명이다. 김태년 원내대표, 김종민 염태영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박성민 박홍배 최고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선출직 최고위원 임기는 내년 8월 말까지이지만, 이번 결정으로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일괄 퇴진하게 됐다. 당연직 최고위원인 김태년 원내대표는 새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지명직인 박성민 박홍배 최고위원은 내달 새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가 원래 임기다. 지도부가 물러난 이후에는 원내대표 경선을 앞당겨 다음주 정도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5·9 전당대회까지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당
경기도가 경기도여성비전센터내 커뮤니티 공간을 도내 20대 여성의 회의, 스터디, 취미생활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해 무료로 대관한다. 도는 커뮤니티 공간을 이용할 20대 여성 모임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https://www.gg.go.kr/woman)에서 오는 9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모임은 5~12월 주 1~2회 공간을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모집 대상은 동일 주제의 학습을 위해 3인 이상 자발적으로 구성한 대학생 및 직장인 등 20대 여성 모임이다. 구성원들은 도내 거주하는 인원들이어야 한다. 다만 단순한 친목 도모 모임, 강사가 일정 강사료를 받고 운영하는 강사 중심 모임, 특정 정치·종교 활동이나 영리 위주 활동을 위한 모임·단체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커뮤니티 공간은 오픈 공유공간인 2층 204호 커뮤니티실(157㎡)과 단독 회의 공간인 205호 회의실(67㎡), 1층 회의실(52㎡)로 구성됐다. 2층 공유 공간에서는 빔 프로젝터 사용이 가능하다. 1층 회의실에는 방음벽이 설치, 음악 관련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깨진 달걀 등 불량달걀 취급 여부 등을 살피고,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10일에서 24일까지 도내 알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 및 수거감사는 도내 경기북부 6개시·군 알가공업체 12개소에서 생산·판매하는 알가공품 22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위생점검을 통해 알가공업 영업장 준수사항인 작업장의 시설 위생관리 여부, 축산물 위생 관리여부, 원료 및 식품첨가물의 적정성 여부 등을 면밀히 살핀 결과, 12곳 중 위반사항이 적발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수거검사는 해당 업체에서 알을 수거, 시험소에서 일반세균수, 대장균군수 등 오염지표 세균검사와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를 비롯한 식중독균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전란액 1건에서 살모넬라가 검출됐으나, 다행히 동일 일자에 함께 생산된 제품이 없어 회수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검사항목에서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지난 2월부터 관내 축산물 관련 작업장을 대상으로 생활방역 세부지침, 방역관리 위험도 자가점검표 등
경기도가 지난해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에 성공적으로 조직된 상인회를 대상으로 지역단체 협업, 상생협약 체결 등 성장·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펼친다.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은 민선7기 도가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조직화해 스스로 당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9년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추진한 사업이다. 공모는 ‘지역단체 협업’, ‘상생협약 체결’, ‘대학협업 사업’은 각각 10곳씩, ‘고객센터 설치’ 사업은 신규사업으로 3곳을 선정해 총 33개 골목상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단체 협업’은 골목상권이 사회복지기관, 비영리민간단체 등 지역단체와 함께, 소규모 시설개선 사업 및 주민편익 증진사업 등을 추진할 경우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생협약 체결’은 임대인 10인 이상과 상가보호법 준수 등 각종 상생협약을 체결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공간조성, 상권투어 및 마케팅, 체험 프로그램 등에 필요한 사업을 2000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대학협업 사업’은 미술·영상·광고 등 지역 대학 전공 학생들과 골목상권이 협업해 통합로고·홍보영상물 제작, 간판 디자인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