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기업 G마켓과 옥션이 고객 수요가 높은 시즌 인기 상품을 엄선해 ‘24시간 타임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8일까지 한정 수량·한정 기간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필품부터 시즌오프 패션, 뷰티 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타임특가는 ▲한정수량 특가 ▲캐시적립 특가 상품으로 구성되며, 고객들은 상품 이미지에 부착된 아이콘을 통해 혜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타임특가 상품은 매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변경된다. 이날 추천 상품으로 G마켓은 ▲맥심 커피믹스 ▲삼겹살 ▲하기스 팬티 기저귀 ▲헤지스·닥스 의류 ▲에뛰드 화장품 등을 선보였다. 옥션에서는 ▲스타벅스 캡슐커피 ▲오뚜기 카레 ▲쌤소나이트 더플백 등이 특가로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각 카테고리별 베스트 핫딜과 추천 브랜드도 함께 소개된다. G마켓 관계자는 “반복구매가 이뤄지는 마트 상품군부터 시즌 수요가 몰리는 패션·뷰티 상품까지 카테고리를 엄선해 기간·수량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카드 결제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마트와 합병을 추진한 신세계건설이 이달 24일 상장 폐지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 합병 등 종료 보고서에는 상장 폐지일이 오는 24일로 명시됐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상장 폐지 예정일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4일 신세계건설과 합병 계약을 체결, 모회사 지위를 확보했다. 이보다 먼저 지난해 9월 열린 이사회에서는 신세계건설 주식을 공개매수해 자발적으로 상장 폐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 확정됐다. 당시 신세계건설 지분 70.5%를 보유한 이마트는 "신세계건설의 자진 상장 폐지를 계기로 책임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 업태·거래유형별 대금지급 현황·절차, 적정대금지급 기한 적정성 실태 조사에 나선다. 공정위는 다음 달 13일까지 유통분야 대금지급기한 관련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11개 업태, 139개 유통브랜드·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공정위는 ▲업체별 대금지급 방식 및 현황 ▲대금지급 절차 ▲적정 대금지급 기한 관련 유통업체·납품업체 의견 ▲대금 정산기한 변경 사례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대금 적기 지급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온라인 중개거래뿐 아니라 직매입, 특약매입·위수탁거래·임대차거래 등 전통적 소매업에서의 현행 대금지급 기한의 적정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직매입은 상품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정산해야 하고 특약매입 등은 월 판매마감일로부터 40일 이내에 정산해야 한다. 온라인 중개거래의 경우 티몬·위메프 사태 대책의 일환으로 대금지급 관련 실태조사를 거쳐 구매확정일로부터 20일 내에 정산케 하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이다. 하지만 전통적 소매업에서의 대금지급기한 관련 규정은 도입 이후 변동 없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효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전력 시장 선도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전기산업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ELECS KOREA 2025)’에 참가, AI 및 디지털 기반의 전력 기술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일렉스 코리아 2025’는 약 200개 기업과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다. ‘Intelligent Energy Solution-Advancing AI & DC Technologies’(AI와 DC 기술로 진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AI 기반의 전력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AI 기반 솔루션으로 전력 설비를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기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ARMOUR+’(아모르 플러스)를 핵심 제품으로 선보인다. ‘ARMOUR+’는 전력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잠재적인 문제점을 예측,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솔루
수협중앙회가 어선 사고로 인한 어업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2주간 전국에서 대대적인 특별 예방 활동에 돌입한다. 기후변화로 해양기상이 급변하고, 어획량 감소에 따른 과도한 조업 등으로 어선 사고 발생이 잦아진 데 따른 조치다. 수협중앙회는 12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제주에서 ‘어선사고 예방 특별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제주시수협 수산물 공판장에서 열린 캠페인에 참가해 가두 행진을 펼치며 구명조끼를 생활화하고,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직접 당부했다. 수협중앙회, 해양수산부, 해양경찰 등 해양 안전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 제주어업인 100여 명도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사고 예방 활동 실시 ▲어선 승선 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조난사고 발생 대비 어선 위치 발신장치 상시 작동 ▲어선 사고 발생 시 동료 어업인 인명구조 동참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수협중앙회는 이날부터 2주간 전국 항·포구 20곳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일제히 열고, 어업인 자율적인 안전문화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장도 전국 20곳 어선안전국의 통신시설을 활용해 조업 중인 어업인에게 구명조끼 상시 착용을…
현대자동차가 오는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열리는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 ‘어택 츠쿠바(Attack Tsukuba) 2025’에 전기차 아이오닉 5 N TA Spec을 출전시킨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자리한 츠쿠바 서킷은 1994년부터 이어진 타임어택 전통 레이스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는 다수 차량이 동시에 주행하는 일반 레이싱과 달리 차량별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겨루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TA Spec을 ‘레이싱카 & 슬릭타이어 클래스’에 출전시켜 전기차 최고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양산차에서 핵심적인 차체와 모터를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변경을 통해 레이스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소프트웨어 튜닝으로 리어 모터 출력을 37마력(PS) 더 끌어올려 합산출력 687마력을 확보했다. 또 모터스포츠 전용 쇼크 업소버와 브레이크 시스템, 요코하마 ADVAN 005 슬릭타이어(18인치 림) 등을 적용했다. 공기역학 성능을 강화한 하이 다운포스 패키지도 특징이다. 이 차량은 앞서 2024년 6월 미국 파이크스픽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9분 30초 852로 전기 개조차 부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3일부터 계약을 개시한다. 지난해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타스만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국내 픽업 시장을 공략한다. 기아는 타스만의 트림을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으로 구성하고,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X-Pro’를 별도로 운영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은 ▲다이내믹 3750만 원 ▲어드벤처 4110만 원 ▲익스트림 4490만 원이며,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Pro는 5240만 원에 책정됐다. 타스만은 2.5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8.6km/ℓ(17인치 휠, 2WD 기준)로 동급 수준의 효율을 확보했다. 또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과 ‘토우 모드’를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은 최저 지상고를 기본 모델 대비 28mm 높인 252mm로 설정하고, 올-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해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주택담보대출 관련 담보인정비율(LTV) 정보 공유 담합 혐의와 관련해 본격적인 재조사에 나섰다. 지난 2020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신설된 '정보 교환 담합' 규정을 적용하는 첫 사례다.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신한은행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일부터 우리은행 본사에서도 현장조사 중이다. 두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현장조사도 조만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공정위의 LTV 담합 재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담보대출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7500개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한 것이 시장경쟁을 제한해 부당한 이득을 얻는 담합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LTV는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 대출 가능한 한도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지난 2023년 2월 은행권의 담합 의혹 조사에 착수한 공정위는 4개 은행 담합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해 1월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각 은행에 발송했다. 이번 담합은 2020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도입된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55형 OLED TV 신제품(모델명: 55SF85)을 12일 국내 출시하며 OLE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 신제품은 2025년형 삼성 TV에 새롭게 적용된 다양한 AI 기능들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 AI 스마트홈, 맞춤형 스마트 환경 제공 'AI 스마트 홈'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 집 안 기기 상태, 날씨, 실내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 안 환경에 맞는 맞춤형 행동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실내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때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 사용 시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 닫는 것을 추천하는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 홈 모니터링, 실시간 집 안 보안 알림 제공 '홈 모니터링' 기능은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 안 보안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나 다른 TV로 알람을 보내 집 안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 클릭 투 서치, 리모컨 하나로 간편하게 정보 검색 2025년형…
오리온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오리온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 1043억 원, 영업이익 54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6.6%, 10.5% 증가한 수치다. 오리온 관계자는 “카카오·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어려웠지만,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재무 안정성도 더욱 견고해져 순현금 보유액이 1조 6000억 원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리온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이른다. 주요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에서는 대량 벌크(Bulk) 판매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1조 2701억 원, 영업이익이 243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7%, 10.4%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에서는 파이와 쌀과자에 이어 생감자 스낵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5145억 원)이 8.2%, 영업이익(1001억 원)이 14.4% 성장했다. 오리온은 올 상반기 중 베트남 하노이 옌퐁 공장의 신·증축을 마무리하고 쌀과자 생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