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외국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국제 인터넷 사이트가 올해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해 말 기존의 템플스테이 영문 사이트(http://eng.templestay.com)를 대폭 개편해 올해부터 영문 이외에도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6개 국어로 템플스테이 정보를 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이트는 외국인을 위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고,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직접 단계별로 찾아볼 수 있는 ‘Find Your Templestay’ 메뉴도 갖췄다. 이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도 공유하거나 링크할 수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이달 중에는 외국인을 위한 아이폰 전용 템플스테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
11일 개관 예정인 권선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과 주민들의 평생학습을 위해 문화·체육 분야 강좌를 운영할 시간강사를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청소년 문화강좌 27개 과목, 체육강좌 16개 과목으로, 개설 예정인 강좌가 아니라도 신규강좌 제안이 가능하다. 강좌는 봄학기인 3월 시작한다. 자격은 정규대를 졸업하고 해당분야 자격증을 갖췄거나 강좌 운영 능력에 관한 증빙서류가 있는 사람이다. 제출서류는 강사지원서 및 강의계획서(소정양식), 주민등록등본,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해당분야 자격증명서 등으로, 이메일 및 우편, 팩스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권선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youth.or.kr)를 참조하면 된다.
천주교 수원교구에 새 부제(副祭) 2명이 탄생했다. 부제는 사제직의 준비단계로, 교회 안에서 성직자에 속하며 사제를 보좌한다. 지난해 29일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부제서품식에서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로부터 서품된 배성진(아타나시오) 부제, 백정현(요셉) 부제는 사제서품 대상자로, 오는 8월까지 사제 직무에 필요한 준비를 하게 된다. 배성진 부제와 백정현 부제는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학부를 마친 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각각 교회법과 기초신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돌아와 이번에 따로 부제서품식을 갖게 됐다. 이용훈 주교는 “성탄 8부 축제의 5일째를 맞는 날, 하느님께서 우리 교구에 큰 은혜를 내려주셨다”며 “서품 받은 이들이 봉사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원교구 사제서품식은 오는 8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구제역으로 살처분·매몰되고 있는 가축의 넋을 위로하는 천도재(薦度齋)가 전국 사찰에서 이어지고 있다.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평창 오대산 월정사는 4일부터 관할 말사들과 함께 ‘구제역 확산방지와 희생가축을 위한 천도기도 및 법회’를 한 달간 봉행한다. 월정사는 천도기도와 법회에 축산농가들도 참여시켜 재기 의지를 심어주고, 가족같은 가축을 살처분한 고통도 위로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봉은사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내 법왕루에서 구제역으로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고 구제역 종식을 기원하는 천도재를 올린다. 행사에는 봉은사 주지 진화스님이 추도법문에 나서고 구제역 피해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지며 동물 영혼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위패 태우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에는 가평 백련사에서 동물 천도재가 열렸다. 백련사 천도재에서는 가축 영혼의 극락왕생과 구제역 조기종식을 기원하고, 비탄과 시름에 빠져 있는 축산농민, 가축을 생매장ㆍ매몰하는 현장에 투입돼 정신적 고통을 받는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되찾기를 바라는 의식이 진행됐다.
◆ 공연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1.12~13)=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림마당(031-324-8994~5) △뮤지컬 맘마미아(1.14~16)=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577-776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1.21)=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20th Anniversary The 신승훈 Show:My Way(1.29~3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688-6675) △뮤지컬 영웅(1.29~30)=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00) △가족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503-6025)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롯데갤러리 안양점(~1.11)=‘오, 해피데이!’ 조각전(031-463-271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20)=Made in Popland(02-2188-6000) △경기도박물관(~2.27)=요령고대문물전(031-288-5300) △성남아트센터 미술관(~2.27)=와글와글 미술관(031-783-8000) △안양 스톤앤워터(~2.28)=‘석수동네傳-석수예술展2’전(031-473-1529) △남양주 실학박물관(~2.28
부천문화재단은 2011년 1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문화예술교육 파일럿(시범) 프로젝트를 기획해 청소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향후 재단의 문화예술교육 방향에 대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 문화예술교육 파일럿 프로젝트 재단은 올 1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창조적이고 활력 넘치는 ‘공공미술’과 ‘문화기획’을 컨셉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복사골문화센터를 대상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청소년들이 아마추어 작가로 참여해 일상의 공간에 상상력을 불어 넣는 상상공간 프로젝트 ‘같으면서 다른-Same Difference’를 계획하고 있다. 상상공간 프로젝트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과정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축소해 옮겨 놓은 것으로, 청소년들은 전문 아티스트들과 함께 복사골문화센터 투어를 통해 공간을 탐색한다. 오는 5일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복사골문화센터의 공간을 전문작가들과 함께 사진, 스케치, 꼴라주 등 그룹별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공간을 리모델링한다. 다음으로 문화기획이나 파티기획을 꿈
영화 ‘심장이 뛴다’가 개봉일을 6일에서 하루 앞당긴 5일로 변경, 하루 일찍 관객을 찾아간다. 월드 스타 김윤진과 충무로의 최고 연기파 배우 박해일의 연기 대결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심장이 뛴다’는 전국 시사회를 마치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예정보다 하루 빠른 5일 개봉한다. 지난해 12월 26일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보는 내내 눈물이... 연기 너무 멋졌다”, “무엇보다 두 연기파 배우의 실감나는 연기, 긴장하고 보다가 마지막에 폭풍 눈물”, “마지막 감동 압권”, “대단한 영화. 긴박하게 흘러가는 전개에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대박 영화 탄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반응에는 작품 전체를 100%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하는 파격을 선택한 것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핸드헬드는 액션과 같은 화면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촬영 기법이지만, ‘심장이 뛴다’는 역동적인 화면을 위해서가 아니라 등장 인물들의 심리적인 면을 표현하기 위해 핸드헬드 기법을 이용했다. 그들이 존재하는 주변의 공기마저 심리적으로 표현하고 싶어한 윤재근 감독의 이러한 아이디어는 상황의 긴박함과 주인공들의 심리를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며 더욱 몰
◇ 그레이티스트 ● 장르 : 휴먼드라마 ● 감독 : 샤나 페스트 ● 출연 : 캐리 멀리건/수잔 서랜든/피어스 브로스넌/아론 존슨 아들 베넷(아론 존스)을 교통 사고로 잃고 절망에 빠진 그레이스(수잔 새런든)과 알렌(피어스 브로스넌). 갑자기 찾아온 불행에 두 부부는 웃음을 잃어버린 채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 아들이 죽은 지 3개월 후, 아들의 아이를 임신한 한 여자가 찾아온다. 그녀의 이름은 로즈(캐리 멀리건), 그녀는 사랑했던 애인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들을 찾아 온 것. 알렌은 로즈를 한 가족으로 받아드리고 새로운 희망을 찾지만 그레이스는 아들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녀를 보는 것이 힘들기만 하다. 점점 깊어지는 갈등에 로즈는 가족을 떠나고 그레이스는 뒤늦게 그녀가 전해준 사랑을 깨닫게 되는데… ◇너티 프로페서 ● 장르 : 코미디/어드벤쳐/애니메이션 ● 감독 : 로간 맥퍼슨/폴 테일러 ● 출연(목소리) : 드레이크 벨/제리 루이스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못생긴 외모와 소심한 성격으로 친구들에게 항상 놀림거리가 되는 해롤드. 그는 괴짜 발명가이자 교수인 할이버지 켈프의 권유로 영재 과학 학교에 입학한다. 새로운 학교에서도 여전히 왕따를…
탈북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올봄에 잇따라 개봉한다. 생활고에 허덕이는 탈북자들의 문제를 진지하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다룬 작품들로, 모두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영화들이다. 장률 감독의 6번째 장편영화 ‘두만강’은 두만강 인근에 사는 조선족이야기와 각자의 이유로 두만강을 건너 넘어오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관조하는 영화다. 카메라는 철저하리만큼 무관심하다. 끔찍한 일들이 어른의 세계에서도,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지만 이를 그저 길게(롱테이크) 보여주기만 한다. ‘두만강’은 파리국제영화제 2관왕, 러시아 이스트웨스트 국제영화제 2관왕 등 국제영화제 수상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3월 개봉될 예정이다.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는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도 오는 4월 선보인다. ‘무산일기’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모로코 마라케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 감독의 단편 ‘125 전승철’의 내용을 장편으로 확장한 ‘무산일기’는 탈북자라는 이유
MBC는 최근 책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씨를 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MBC는 “이지선 씨는 내가 가진 것을 덜 가진 사람들과 나누는 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이 씨가 앞으로 문화방송이 주최하고 후원하는 각종 나눔 행사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는 ‘상생과 나눔’을 올해의 키워드로 삼고 이를 실천에 옮길 사회 공헌기업 ‘MBC 나눔’을 설립할 계획이며 올 한해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마라톤 대회,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직업 체험, 시각장애인 단풍 축제, 쪽방 주민들을 초청한 여행 행사 등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