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공동주택 노후시설 개선 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시설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 규모를 늘려 총 6억 99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4억 8300만 원보다 2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약 40곳의 공동주택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옥상 방수, 단지 내 도로 및 주차장 보수, 방범용 CCTV 설치 등 10개 항목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조례 개정을 통해 4개 항목을 추가했다. 추가한 항목은 ▲외벽 방수(의무관리대상 제외) ▲설치 후 15년이 지난 노후 승강기 교체 및 안전부붐 설치 ▲기화 등 노후 지붕 마감재 보수 및 교체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입주민과 IT 취약계층을 위해 신청부터 보조금 관리시스템(보템e) 전산 입력까지 전 과정을 돕는 ‘행정 코디네이터’도 운영한다. 박용철 군수는 “공동주택 노후시설 개선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하는 중요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연수구는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은 기존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검사 대상자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대상자까지 확대한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으로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C형간염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환자의 5~25%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고, 이 가운데 1~4%는 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다. 감염자의 80%가 특별한 증상이 없고 현재 예방백신은 없지만,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완치(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로 98~99% 완치 가능)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지원 대상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검사(HCV RNA)를 받은 56세 주민(1970년생, 2026년 기준)으로, 확진 검사에 필요한 진찰료와 검사비를 최초 1회, 최대 7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지난해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고 아직 신청하지 않은 주민이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아 기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1969년생 이상 주민도 오는 3월 31일까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 올해 상반기(3~7월) 출연진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커피콘서트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로, 커피 한 잔과 함께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중심의 기존 마티네 공연과 달리 재즈, 무용, 국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관객 수 9만 7000명을 넘기며 인천을 대표하는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커피콘서트는 합리적인 관람료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 아티스트와 관객 간 소통이 어우러진 진행 방식이 특징이다. 공연 해설을 곁들여 공연예술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며, 다회용 컵 사용 등 지속 가능한 공연문화 실천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연은 탱고, 현대무용, 퓨전국악, 클래식, 국악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등 매달 서로 다른 장르로 구성돼 관객에게 다양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3월 18일 첼리스트 홍진호,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재즈 피아니스트 최문석이 함께하는 ‘탱고 브리즈(Tango Breeze)’로, 탱고 특유의 정서와 감
SK바이오사이언스가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자금 지원 아래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을 가속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MSD·CEPI와 자이르 에볼라바이러스(Zaire ebolavirus) 백신 개발을 위한 펀딩 계약을 체결, 개발 파트너사로서 수행 중인 주요 과제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CEPI는 MSD에 총 3천만 달러를 지원하며, MSD는 해당 자금을 기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에 위탁한 연구개발, 제조공정 개선, 임상시험용 백신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 수행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MSD가 보유한 자이르 에볼라 백신(WHO-PQ 획득)의 기존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점에 주목해 추진됐다. 특히 의료·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이르 에볼라 유행 상황을 고려해, 백신의 수율을 높이고 열안정성을 개선한 제조공정을 구축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시 생존률이 50%에 불과한 고위험 감염병이다. 최근 콩고민주공화국(DRC) 등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확산 사례
이진욱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갑상선암센터장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SPRA(한쪽 유륜 접근 갑상선암 로봇수술) 누적 500례를 달성하며 임상적 성과를 입증했다. 22일 아인병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이 센터장이 지난 2022년 12월 한쪽 유륜 접근법을 이용한 갑상선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후 약 3년여 만에 이뤄진 성과다. SPRA 수술은 다빈치 단일공(SP) 로봇 시스템을 통해 한쪽 유륜 부위 약 2~3cm 내외의 최소 절개만으로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기존 로봇 갑상선 수술보다 피하 박리 범위를 더욱 줄이면서도 정밀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목 흉터를 남기지 않으면서 기능 보존과 미용적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수술 법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로봇 수술 중 가장 작은 침습으로 모든 종류의 갑상선암 수술이 가능한 유일한 방법이다. 이 센터장은 이 수술법을 최초로 정립한 이후 초기 갑상선암뿐 아니라 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환자, 고령 환자 등 다양한 임상 사례에 SPRA 수술을 적용하며 적용 범위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하나의 구멍으로 양측 측경부 림프절로 전이된 부분까지 접근이 용이해서, 성대 신경이나 부갑상선 등을…
부평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로봇주차장'이 되레 이용에 불편을 주면서 낮은 이용률과 효율성 논란에 놓였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의 상징적 사례로 주목을 받았지만 실제 운영은 전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오전 11시 20분쯤 굴포먹거리로봇 공영주차장 입구. 안내문을 참고해 입고 버튼을 누르자 대기 안내 문구가 뜨기 시작했다. 이후 6분 가까이가 지나서야 출입구가 열리며 안쪽으로 차량을 댈 것을 안내했다. 나오는 차량도 마찬가지. 버튼을 조작하자 한참동안 기다리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8분여가 지나서야 차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상 기계식 주차타워보다도 상당한 시간을 더 소요하는 셈이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은 "초창기 로봇 주차장이 생겨난다는 소식에 주차난 걱정을 덜거라 생각했는데 입·출차가 늦으니 없느니만 못하다"며 "주민의 혈세를 들여 왜 조성할 생각을 했는 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부평구에 따르면 갈산동 380 일대 1580㎡ 부지에 조성한 골포먹거리 로봇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17억 원을 들여 자율주행 주차로봇을 주차장 시스템에 적용한 전국 최초 사례다. 조성 당시엔 총 57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했지만…
현직 공무원들을 선거 운동에 동원한 혐의로 기소된 유정복 인천시장의 첫 재판이 열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형사15부(김정헌 부장판사) 심리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려 유 시장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유 시장은 지난해 4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시 공무원들을 동원해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시 전·현직 공무원 6명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행사 개최 및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유 시장 측 변호인은 기록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전달했다. 앞서 유 시장의 기존 변호인단이었던 법무법인 하정 등은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난 14일과 16일에 걸쳐 모두 사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LKB평산이 첫 재판을 사흘 앞둔 지난 19일 유 시장 측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 당시 법원에 기일 변경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11월 말 기소됐을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인 만큼 서둘러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재판부의 설명이다. 변호인은 “선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록을 전혀 보지 못했다”며
인천교통공사가 에스컬레이터 고장을 조기 진단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22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시민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AI 기반 에스컬레이터 안전진단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진동 및 소음 등 센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고장 징후를 조기에 탐지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관리한다. 앞서 교통공사는 지난달 참여기업인 ㈜KC미래기업과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 공동기술개발에 착수헀다. 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기술자문 및 현장 피드백을 받아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적용 확대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정규 교통공사 사장은 “AI 기반 진단기술과 전문기관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제물포주권포럼(허인환 대표)이 ㈜E1이 인천 남항 E1CT(E1컨테이너부두) 부지에 추진 중인 ‘인천 청정수소 공급 사업’에 대해 암모니아 안전성 등을 이유로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포럼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E1은 인천 남항에 5만 톤급 암모니아 탱크 2기와 연간 7만 톤 규모의 크레깅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과거 누출 사고로 트라우마를 안겼음에도 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부지 반경 3㎞ 이내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학교와 핵심 의료시설이 밀집해 있다”며 “해풍이 강한 항만 특성상 자칫 사고가 생기면 독성 물질이 내륙으로 광범위하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E1은 2028년 하반기 컨테이너 부두 기능이 종료되는 남항 E1컨테이너부두에 해양수산부가 수립 중인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본계획’에 반영할 사업으로 지난 2024년 11월 ‘인천 청정수소 공급 사업’을 제출, 승인을 받았다. 이는 청정암모니아에서 열분해를 통해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로, 열분해 반응기에서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해한 뒤 정제과정을 거쳐 질소와 암모니아를 제거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포럼은 그러나 E1이 지난해 8월 송도
옹진군이 섬 지역 생활필수품 운반 업체의 보조금 부정 수급을 확인하고 보조금 규모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 필수품도 현 실정에 맞춰 기존 37개에서 27개로 축소한다. 군은 이런 내용을 담은 ‘생활필수품 해상운반비 지원사업 변경 계획’을 마련해 올해부터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일부 유통업체가 상대적으로 무거운 생수 물량을 부풀려 운반비 보조금을 과다 청구한 정황을 파악하고, 앞으로는 실제 무게의 50%만 인정해 생수 운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즉 생수 10㎏을 섬으로 운반하는 경우 그 절반인 5㎏을 보조금 대상으로 인정해 운반비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앞서 군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보조금 부정수급이 의심된다’는 내용을 통보받고 백령도 4곳과 연평도 1곳 등 5곳 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급한 보조금 내역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업체 1곳은 6000만 원 규모의 부정수급 사실을 인정했고, 또 다른 업체 1곳은 1억 원가량 과다 청구한 정황을 확인했다. 전체 업체 중 40%가 부정수급을 해온 것이다. 군은 이들 업체에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고, 경찰은 군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이들 업체 대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