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는 20~23일 오후 7시30분 해외특선 다큐 ‘지구를 살리는 녹색기술의 현장’을 방송한다. 2009년 프랑스에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아랍에미리트, 중국 등에 건설 중인 친환경 도시와 차세대 대체 에너지 등을 조명한다. 1부는 지구 중심부에서 추출하는 ‘지열 에너지’에 관해 알아보고, 2부에서는 탄소 제로도시를 목표로 하는 아랍에미리트의 마스다르 시티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 3부는 중국 광저우에서 올해 말 완공 예정인 펄 리버 타워를 찾아가 바람과 태양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4부에서는 핵융합 에너지 연구 과정을 알아본다.
◆ 공연 △경기도립국악단 제88회 정기 송년가족음악회(12.21)=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031-289-6471) △안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사랑과 평화의 송년콘서트’(12.21)=안양아트센터 관악홀(031-389-2795) △가족극 학수고대(12.22)=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11-494-7203) △로맨틱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12.24)=수원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031-224-0533)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12.25~27)=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577-7766) △커튼골의 유령(~12.26)=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1577-7766) △오산 winter concert(12.29)=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1-378-4255) △뮤지컬 ‘아이다’(~내년 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12.23)=제9회 한·중·일 문화인 서예전(032-432-2371) △수원시미술전시관(~12.26)=다섯 가지의 환영, 오감도(031-243-3647) △샘치과 복도갤러리(~12.28)=시민의 만남, ‘들꽃이야기’전(031-790-7916) △수원화성박물관(~내년 1.2)=‘정조의 명신을 만나다’전(0
지난해 전국 6개 지역을 돌며 진행된 ‘희망나눔 콘서트’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예술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콘서트2’가 21일 의정부 공연을 시작으로 함안(23일), 광양(내년 1월4일), 강릉(1월5일), 광주(1월7일), 김제(1월8일), 금산(1월9일), 고창(1월13일), 음성(1월16일) 공연까지 전국의 9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저소득층 가족과 이주노동자, 장애인, 보훈가족, 시설아동, 노인 등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이웃들을 직접 초대하는 이번 공연은 전국 9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 모든 공연은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희망나눔 콘서트2’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주관 하에 올해 문화순회사업 우수 평가 3개 공연단체가 공동주관으로 참가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공동주관 단체 ‘전통타악연구소’는 21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함안, 강릉, 김제에서 전통 타악의 신명과 남미 안데스 음악의 정열이 펼치는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ls…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협회는 내년 2월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의 본선 심사위원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사위원장에는 신현택 삼화네트윅스 대표가 추대됐으며, 안정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 윤호진 한국뮤지컬협회 회장,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안국정 동아방송 추진위원장, 영화감독 윤제균, 김종학 PD, 배우 이순재, 작가 최완규, 최재윤 M-net PD 등 총 20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신현택 심사위원장은 “문화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민간 주도 시상식이라는 취지에 맞게 각 분야별 심사에 공정성에 만전에 기하겠다”며 “최종 대상 수상자 선정에 대중 인기도와 사회 공헌도, 문화 나눔에 대한 참여도를 반영해서 엄격하게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은 언론,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대중예술장르 12개 부문을 시상하며, 시상식과 함께 한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국악과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공연, 스포츠댄스 스타 갈라쇼, 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탈북자 가족 등 문화소외층과 다문화가
■ ‘희망나눔 콘서트2’ 전국 순회 공연 경기문화재단은 최근 ‘알기 쉬운 경기도 역사서’ 편찬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역사와 문화 백문백답’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경기도의 역사·문화에 대해 간단한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엮어 경기도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경기도 역사·문화에 관한 100개의 문항은 경기도를 포괄하는 내용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에 각기 1~5문항씩 배정했다. 이 문항은 도내 시·군 문화관련 부서, 문화원, 박물관, 사료조사위원, 고교 역사 교사, 향토사학자 등의 의견을 반영한 뒤 검토·수정을 거쳐 결정됐으며, 30명의 해당지역 전문가가 원고를 집필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100문항 중에는 경기도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을까, 서울대공원은 과천에 있으면서 왜 이름은 ‘서울대공원’인가, 고려 공양왕릉은 왜 세 곳에 만들어졌나, 노비도 무덤을 만들었을까, 화성지역에 실제로 공룡이 살았을까 등 누구나 한 번 의문을 가졌을 만한 문항들이 포함돼 있다.
변화와 희망을 위한 철학 에세이 김해영|도서출판 문화문고|320쪽|1만3천500원. 전국공무원노조 수원지부장 김해영의 생활·정치·노동철학 에세이다. 저자는 서울 홍익대 앞 중국음식점 배달부, 공군부대 문관, 수원과 강원 홍천 철원에서 전기공사 직원, 가스배달업, 전자제품 판매업, 모터 수리업, 트럭 운전기사, 부동산중개사업,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의 전기기사직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인생유전에서 얻은 경험을 책으로 펴냈다. 이현구 성균관대 유학동양학부 초빙교수이자 유학대학원 부원장은 “맹자는 ‘천하의 선비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옛사람을 사귄다’는 ‘상우(尙友)’를 말했다”면서 “이 책은 바로 현장의 삶은 물론 옛사람의 지혜도 모아온 책이며 고전을 쉽계 다가설 수 있게 한다”고 추천한다. 싸우는 조직 와타나베 미키|비즈니스 북스|248쪽|1만3천원. 연간 매출액 1조2천억 원, 400개 이상의 외식업체인 와타미(渡美)를 일군 일본의 와타미(和民) 그룹의 와타나베 미키 회장이 말하는 ‘싸우는 조직론’이다. 저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끄덕없는 강철 회사를 원한다면 직원들에게 제대로 싸우는 방법을 가르쳐라”고 주장한다. 특히 저자는 부하 직원 하나도 제대로 질책
나는 아버지입니다 딕 호이트·던 예거 글|정회성 옮김 황금물고기|292쪽|1만2천800원. 점점 위축되는 아버지 존재를 일깨우는 책이다. 정신마비 장애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위대한 아버지인 딕 호이트의 감동 스토리다. 또 아들 릭 호이트의 인간승리의 기록이기도 하다. 아들 릭은 목에 탯줄이 감겨 뇌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는 바람에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의사는 아들을 포기하라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들을 위해 특수 컴퓨터 장치를 설치해주었다. 아들은 컴퓨터를 통해 “아빠, 달리고 싶어요”고 말한다. 이날부터 아버지는 아들의 휠체어를 밀며 도로를 질주한다. 첫 레이스에서 이들 부자는 꼴찌에서 2등을 했다. 하지만 그날 아들은 상기된 얼굴로 “아빠, 오늘 처음으로 내 몸이 장애가 사라진 것 같아요”고 말한다. 두 사람은 이 말에 서로를 끌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이때부터 이들의 놀라운 도전이 시작된다. 철인 3종을 완주해 ‘철인(아이스 맨)’이란 영광스런 칭호를 얻고 마라톤 64회, 단축 철인3종 206회, 보스턴 마라톤 24회 연속 완주의 대기록을 세운다. 마라톤 기록은 2시간 40분 47초.…
신응섭 글·사진|여우별 300쪽|4만2천원. 151종의 풀꽃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외래종인데 우리 땅에 정착해 사는 풀꽃들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야생화들이다. 식물의 성장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새싹이 자라나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터뜨리기까지의 과정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부록편에는 수생식물, 약용식물, 양치식물, 원예식물, 재배식물 꽃, 식물 새싹 181종을 담아 모두 332종의 꽃을 1천200여장의 생생한 사진으로 보여준다. 디자인도 도감 류의 딱딱한 배열에서 벗어나 꽃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보여준다.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 온 저자의 정성이 듬뿍 묻어난다. 전원학교이자 디지털 연구학교인 ‘홍동초교’에서 이 책 발간에 맞춰 학교 숲 가꾸기와 생태교육을 위한 학습 자료로 채택되기도 했다. 저자는 “우리 땅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꽃들이지만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꽃들이지만 이제부터라도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면 어떻겠냐”고 책 발간의 취지를 밝힌다. 저자는 어린이를 위한 만화를 그리고 있으며 자연생태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메인, 꿈이 끝나는 거리 트리베니언 글|정태원 옮김 비채 코리아|440쪽|1만2천원. 뉴욕타임스 장기 베스트셀러이자 지난 1988년, 제1회 일본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회에서 1위 수상작이다. 이 책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메인’이라는 슬럼가가 배경이다. 서너 푼에 몸을 파는 길거리 창녀와 얼치기 깡패들이 가득한, 말 그대로 벼랑 끝까지 몰린 인생의 하수구이자 범죄자들의 막장, 그리고 도시의 하수구 등 이 소설은 꿈이 끝나버린 거리의 진짜 얼굴을 리얼하게 그린다. 경험많은 노장 경찰관과 대학에서 최신 수사기법을 두루 배운 젊은 형사가 파트너로 묶여 전혀 새로운 화법으로 전개하는 추리소설이다. 저자는 1972년 ‘아이거 빙벽’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문단에 나섰다. 매번 다른 장르와 문체를 선보이는 ‘실험가’다. 이 소설은 그의 세번 째 작품인데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타계한 그는 살아서도 전설이었고, 죽어서도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1.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부키) 2.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3. 잠깐 멈춤(고도원·해냄) 4. 생각 버리기 연습(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5. 카산드라의 거울.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6. 브리다(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7. 카산드라의 거울 2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8. 마술연필(앤서니 브라운·웅진주니어) 9. SERI 전망 2011(권순우·삼성경제연구소) 10. 나쁜 사마리아인들(장하준·부키) /자료제공=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