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신세계화성이 화성국제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 19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이 그동안 몇 차례 무산되는 등 부침을 거듭한 끝에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라 더욱 뜻깊다.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고착화 조짐을 보이는 저성장 추세에도 투자를 결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산업부문에 핵심역량을 갖춘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조성할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성공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민간개발을 통해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423만㎡ 규모로 조성되며 4조5700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2년과 2017년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업 추진이 두 차례 무산됐지만 2
더불어민주당은 22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팀의 모해위증 교사 의혹을 무혐의로 판단한 검찰을 맹비난했다. 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참 안 바뀌는 조직이다. 그리고 참 나쁜 사람들"이라며 "해체 수준의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군가는 이번 결정에 대해 미얀마에서 군부 지도자들이 마라톤 토론을 거쳐 '이번 군사쿠데타는 정당했다'고 결정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한다"며 "검찰개혁 이후에도 검찰은 달라진 게 거의 없다"고 했다. 황 의원은 "검찰이 직접수사권 폐지에 저항하고 있다"며 "공소 유지에 효율적이라는 이유로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하게 한다면 '검찰 파쇼'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런 논리라면 원님 재판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경협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최소한의 수사라도 해 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그냥 무혐의 판단을 낸 것으로, 검찰 제 식구 감싸기의 결정판"이라며 "검찰은 아무리 잘못해도 잘못한 게 없다고, 검찰은 성역이고 치외법권 지대라고 하는 전형을 보여준 사건으로 이래서 검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도 이날 최고위에서 "정의를 독점한 것처럼 행세하며 국민 위에 군림하
홍정민 국회의원(더민주·고양병)과 이재준 고양시장은 22일 고양지원의 지방법원 승격을 촉구하는 시민 20만 명의 서명부를 법원행정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정민 의원과 이재준 고양시장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직접 만나 서명부를 전달하고 지방법원 승격에 대한 법원행정처의 각별한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고양지원 설립 후 17년 동안 관할 인구가 37%나 늘어났다"며 "고양시는 내년 1월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 시행을 앞둔 데다 일산 테크노밸리, 방송영상 밸리, CJ라이브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으로 소송 건수 급증도 예상되는 만큼 '덩치에 맞는 집'인 지방법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지법 설치 시 주변 사법정책연구원, 법원공무원교육원, 법원도서관 등 대법원 주요기관이 모여 강력한 사법인프라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향후 남북교류에 대비한 통일특수법원 역할 수행까지 가능해 고양시와 사법부 모두에게 윈윈(win-win)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정민 의원은 "후보 시절 고양지방법원 승격을 공약화했고, 작년 6월 고양지방법원 설치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며 "이제는 국회의원이 아닌 한 사람의 고양시민으로서 법원…
여야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특검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수조사 등을 논의할 실무협상단을 구성하고 오는 23일 첫 회의를 갖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실무 협상을 진행할 3대3 실무협상단 구성을 완료했다. 민주당에서는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해 검사 출신인 송기헌·김회재 의원이 참여하며, 국민의힘은 협상단에 김성원 원내수석과 검사 출신 김도읍·유상범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실무협상단은 23일 오후 2시 첫 회의를 갖고 LH 사태 수사를 위한 특검의 범위, 기간 등을 세부적으로 조율하고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수조사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한국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22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22일 오후 3시7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1시간42분 후 첫 지상교신을 통해 위성의 목표궤도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당초 지난 20일 오후에 발사 예정이었으나 소유즈 발사체 상단을 제어하는 전기지상지원장비의 급격한 전력상승 문제가 감지돼 자동시퀀스가 중단돼 발사가 연기됐다가 이날 재시도 끝에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와 국내 대학생들이 개발한 큐브위성, 일본의 인공위성 등이 탑재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난 1월22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이 현지에서 5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끝냈다. 발사 후 약 64분 경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이어 약 38분 후(발사 후 약 102분 뒤)에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최초 교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500㎏ 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2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조정소위원회를 열고 본격 심사에 들어갔다. 여야 원내대표가 잠정합의한 처리시한(24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속도전'으로 나섰지만,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진통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심사테이블에 오른 안건들은 모두 보류됐다.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코로나 사태로 타들어 가는 심정인 국민들이 많다. 심사에 속도를 냈으면 좋겠다"며 "사각지대 최소화와 형평성 보완 측면에서 여야가 공통분모가 많다. 겹치는 부분이 많은 만큼 오늘과 내일 심사해서 공통분모를 찾고 답을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고려에 의해 편성된 현금살포용 추경"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2개월에 한 번꼴로 추경 편성하고 심사하니 국민들은 나라 살림, 국가재정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몹시 불안한 심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15조원의 추경안을 제안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추가적인 채무를 늘려서 증액하는 것은 안된다. 국민 혈세고, 나랏빚을 통해 예산을 집행하는 만큼 철저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경기도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사업'이 순항중이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도내 낙후된 어촌·어항을 여가복합공간, 먹거리·문화거리, 바다공원 조성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7곳에 총 7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화성시 백미항·고온항·국화항, 안산시 행낭곡항, 평택시 권관항, 시흥시 오이도항, 김포시 대명항 등이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화성시 백미항은 지난 2019년 가장 먼저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백미리 해양생태휴양마을’ 조성 중이며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곳은 연간 관광객이 10만여 명에 이르고 지역 소득이 26억원에 이르는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이다. 화성시 고온항·국화항, 안산시 행낭곡항, 평택시 권관항, 시흥시 오이도항 등 지난해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5곳은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를 완료했고 올해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 중 설계를 마치면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어촌문화공감센터, 힐링(healing)마을, 둘레길을 포함한 특화거리, 도시어촌체험마을 등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포 대명항
경기도와 의정부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음달 12일까지 메이커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 제작(메이커) 프로젝트 지원’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내 제작자(메이커) 중 우수한 제작 프로젝트를 보유한 개인이나 팀으로 15개사(팀,개인)선발, 최대 600만원의 제작개발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수행 중 발생하는 기술적 어려움의 해결을 도울 전문가 상담(멘토링)도 지원한다. 전문가 상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며, 현장실사나 기술 지원처럼 대면이 불가피한 경우는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내 사업공고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시범운영에서는 ‘오락&식탁테이블’, ‘언택트 혼족시대 1인 소반’, ‘운전 중 안전한 반려견 케이지’ 등의 각종 아이디어 제품 제작을 지원했으며, 결과물 중 일부는 의정부역에서 개최한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통합전시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와 창업 열정을 보유한 도내 창업기업의 실전 창업역량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올해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경기 창업허브 창업 실전교육’을 추진, 참여를 희망하는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거주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 미만의 기업, 경기도 소재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실전교육(8회), 창업 전문가 멘토링(2회), 피칭대회(1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4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5주간 총 11회에 걸쳐 경기창업허브(경기스타트업캠퍼스)내 창업라운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사업아이템 고도화 ▲비즈니스모델 수립 ▲마케팅 트렌드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투자 유치 전략 ▲IR피칭 코칭 ▲실전 창업 특강 ▲선배 창업가 토크 콘서트 ▲기술·특허·재무·회계 ▲소비자 분석·인사·노무 등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편성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이며, 후속 창업지원 프로그램(보육, 엔젤투자, VC연계투자, TIPS 추천)등 창업 정보 제공, 우수 참가자 대상 투자 연계, 피칭대회 우수팀 대상 상장·상금 수여 등 많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언택트 마케팅, 알리바바닷컴으로 극복하라’를 주제로 오는 25일 오후 2시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에 설립된 이래 200여개 국가, 2000만명 이상의 해외바이어들이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B2B 플랫폼이며, 이번 웹세미나는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마케팅과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세미나는 ▲경과원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안내 ▲중국 유통시장 트렌드 ▲알리바바닷컴과 언택트 마케팅 ▲알리바바닷컴 활용 노하우 소개 ▲Q&A 순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이지비즈 또는 G-FAIR KOREA 2021 공고 내 신청링크에서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 시 기입한 이메일 주소로 24일에 세미나 접속 링크가 발송된다. 참석방법은 세미나 개최 당일 시간에 맞춰 링크에 접속하면 된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코로나19로 급속히 성장 중인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