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전국 시도교육감들로부터 내달 6일 예정대로 각급 학교 개학 여부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다수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감들과 간담회를 갖고 4월 6일 개학 문제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청사에 자리했고, 나머지 교육감들은 영상연결로 회의에 참석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백범 교육부 차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함께했다. 정 총리는 "학생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개학이 이뤄지려면 통제 가능한 수준의 감염 위험, 학부모·지역사회·교육계의 공감대, 학교의 방역체계·자원 등 3가지가 충족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개학 예정일 이전까지 코로나19 확산세를 확연하게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방역 차원에서의 안전성과 학생의 학습권 보호 원칙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며 "개학에 대한 지역 내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 방역관
태국을 거쳐 최근 입국한 수원 거주 한 영국인이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 마스크도 안 쓴 채 스크린골프장을 다니는 등 수원 일대를 활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 27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30대 영국인 A씨는 태국을 방문했다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코로나19 증상은 지난 14일 태국에서부터 발현(기침)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수원 영통구 영통1동 오피스텔 거주한다. 일단 이 영국인은 마스크를 일주일 동안 착용하지않았고, 자가격리조치를 받고도 무시하고 동네를 마구 돌아다녔다. 또 자전거·오토바이·타인자동차· 전철 등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해 공원 등 가고싶은 곳을 마음껏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태국을 방문한 뒤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영국인 A(30대 남성)씨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20일 입국해서 리무진버스로 용인으로 이동, 마을버스를 타고 영통1동의 한 오피스텔로 귀가했다. 이후 21일에는 지하철을 이용해 수원역, 분당선 청명역
수원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팔달구 인계동 인계한양수자인아파트 거주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미국 체류 후 지난 2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오후 5시 가족 차를 타고 귀가한 뒤 미각 감소 증상이 나타났고, 27일 가래와 인후통 증상까지 발현되자 오전 9시 30분 걸어서 성빈센트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받았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28일 오후 3시 35분 양성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수원시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해외 입국 확진자는 10명(공항검역소 확진 수원시민 6명 제외)이다./박건 기자 90virus@
백군기 용인시장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내 청년농가 4곳을 차례로 방문해 격려했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백군기 시장은 지난 27일 처인구 원삼면의 딸기체험농장 ‘쭝이랑’, ‘쌍둥이 딸기체험농원’, 양지면 평창리의‘숲속곤충마을’, ‘용인포니클럽’ 등을 찾았다. 김일중 쭝이랑 대표는 “코로나19로 체험객이 대폭 줄어 경영에 큰 어려움이 있다”면서 “생산한 딸기도 제대로 팔리지 않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신희영 숲속곤충마을 대표도 “곤충은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데 체험객이 없어 인건비를 감당하기 상황”이라고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청년농업인들이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환경과 지원 방안 등도 고심하겠다”고 밝혔다./최영재 기자 cyj@…
오세영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7일 원삼농협에서 반도체클러스터 연합비상대책위원회와 정책제안 간담회를 갖고 “SK하이닉스반도체클러스터를 세계적인 첨단단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원삼면은 (용인)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힐링지역이다. 이곳에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온다는 것은) 용인의 균형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해 좋은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토지보상 등과 관련해 빚어지고 있는 갈등에 대해 “주민들이 현실적 가격으로 보상을 받아야 하고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에서 특별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정부와 경기도, 용인시, SK하이닉스 측과 협의해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반도체클러스터에 이천-원삼-안성-평택을 잇는 부발선 철도가 연결되고 주변에 중부고속도로 배후도시가 형성되면 주민 생활편의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조상대대로 내려온 청정자연과 농촌을 보존할 수 있는 계획이 필수적으로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영재 기자 cyj@
수원시 2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장안구 영화동 다세대주택에 사는 30대 한국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미국에 머물다 지난 26일 입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족의 차를 타고 귀가했으며, 같은 날 발열·인후통·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됐다. 지난 27일 오후 2시13분쯤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마련된 경기남부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뢰, 이날 오전 8시39분 씨젠의료재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에 격리입원됐다. 한편 함께 검체를 채취했던 확진자 가족 1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박건 기자 90virus@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사 73%가 개학을 4월 6일 이후로 추가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교사단체 좋은교사운동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유치원과 초중고 교사 4천2명 설문조사 결과 73%가 "학생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등교 개학을 4월 6일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월 6일 등교 개학 응답자는 21%였고 "잘 모르겠다"라는 6%였다. 좋은교사운동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았던 서울·경기와 대구·경북 교사들은 각각 75%와 71%가 개학을 더 연기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지역보다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4월 6일 개학을 전제로 '개학방식'을 묻자 응답자 59%가 "온라인 개학을 먼저 해야 한다"고 답했고, 온라인 개학과 등교 개학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8%, 등교 개학 우선 14%, "잘 모르겠다" 9%로 나타났다. 온라인 개학과 등교 개학을 동시에 한다고 했을 때 온라인으로 개학할 학교와 등교할 학교를 구분하는 기준으
2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9천478명으로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36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날 완치자 수가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4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46명 중 73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71명, 경북 2명이다. 이밖에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 21명, 서울 18명, 인천 5명, 충남 2명, 부산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등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4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검역에서 확인된 사례는 168명이다. 사망자는 144명으로, 전날 0시 집계보다 5명 늘어났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283명 늘어난 4천811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4천523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38만7천925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36만1천8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6천564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김현수 기자 khs93@
한국철도(코레일)가 28일부터 해외입국자 전용 KTX 칸과 공항버스를 운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무증상자의 안전 귀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운임은 이용자부담으로 일반 승객과 같다. 인천공항에서 광명역까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32회 전용 버스를 운행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3번과 제1터미널 4번을 전용 승차장으로 운영하고, 광명역에는 열차 출발 시간까지 대기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KTX는 경부·경전·동해·호남·전라선 등 노선별로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지정해 주중 44회, 주말 40회 열차를 운행한다. KTX(18칸)는 17호차와 18호차 두칸, KTX-산천(8칸)은 8호차를 해외입국자 전용칸으로 운영한다. 일반 승객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칸과 일반 칸 사이의 한 칸(KTX 16호, 산천 7호)은 일반 이용객 승차를 제한하고 빈 객실로 운행한다. KTX 전용칸 승차권은 광명역 전용 창구에서만 현장 발매하고,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으로는 구매할 수 없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해외 입국자의 안전한 귀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연천군 왕징면과 연천읍, 강원 화천군 화천읍과 간동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야생멧돼지 ASF 확진은 459건으로 늘었다. 연천에서 5건 추가돼 177건, 화천에서 6건 늘어 역시 177건이 됐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추가 감염 개체가 있는지 수색을 통해 지속 확인하고 폐사체를 신속히 제거해 ASF 추가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김현수 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