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4·7 재보선 서울시장 후보 등록 전 단일화가 사실상 불발됐다. 국민의힘 정양석·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18일 만나 단일화 실무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가 어제오늘 여론조사를 하고 내일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도 "여론조사를 시행하고 내일 단일후보를 결정하는 건 물리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렵겠다"고 했다. 협상이 결렬된 요인은 여론조사 문구와 방식이다. 오 후보는 유·무선전화로 '경쟁력 또는 적합도'를 물어야 한다는 반면, 안 후보는 무선전화만으로 민주당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전날 안 후보는 무선전화 100%로 두 여론조사 기관이 개별 응답자에게 경쟁력과 적합도를 모두 물어 합산하거나, 유선전화 10%를 반영한 가상 양자대결을 수정 제안했다. 이에 오 후보는 유·무선 방식으로 두 후보의 경쟁력과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1천명씩 해서 합산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안 후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기호 2번과 4번으로 후보등록 절차를 밟
오세훈·안철수 '여론조사 단일화' 사실상 불발
트럭 및 배터리팩을 이용한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스템’, 1개의 미용실 내에서 다수의 미용사가 미용 시설을 공유하는 ‘공유미용실 서비스’가 현행 규제의 문턱을 넘게 됐다. 두 사업은 각각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에 속하는 신산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21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도가 컨설팅한 규제샌드박스 과제 2건이 실증특례 승인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란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주는 제도이다. 실증특례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험, 검증해야 할 때 일정 기간 제한된 조건아래 기존 규제를 면제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번 심의위에서 경기도 컨설팅을 통해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이온어스의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ESS)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팩을 모듈화한 장치다. 이온어스는 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트럭에 탑재해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이른바 이동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재난지역이나 도심행사 등에 전력을 제공해 이용자 편익 제고, 이산화탄소 저감, 안전사고 예방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
경기도가 ‘사회적경제조직 공공수탁·이용 지원사업’을 수탁할 협동조합을 29일 2차 공개 모집한다. 사업 수탁기관은 같은 분야 사회적경제조직의 공공자산 이용·수탁을 지원해 해당 분야 사회적경제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조직 간 연대와 협력 촉진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응모 자격은 공고일(2021년 3월 17일) 기준 설립등기가 완료된 법인으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도내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또는 협동조합(연합회)이다. 단, 협동조합(연합회)의 경우에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어야 한다. 공모 분야는 식품, 아동돌봄, 조경, 지역관리 등 4개이며, 분야별 1곳씩 총 4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협동조합은 1곳당 최대 1억원까지 사업 수행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협동조합은 3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 사회적경제과 마케팅지원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031-8008-3424로 연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빙어 어린 물고기 140만 마리를 다음달까지 평택시 등 도내 7개 시·군 공공저수지 12곳에 방류한다. 연구소는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1990년대부터 빙어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자연 상태에서는 빙어 수정란의 부화율이 낮아 지난해부터 직접 수정란을 부화시킨 후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 빙어 부화자어의 경우 자연 상태(수온 8~10℃)에서는 수정란에서 부화까지 약 20~30일이 걸리나, 연구소에서는 병부화기를 사용해 수온을 12~13℃로 유지하면 12일 전후로 어린 물고기 생산이 가능하다. 방류 저수지는 화성 기천·덕우저수지, 화성·평택 남양호, 안성 상지저수지, 양평 월산·향리저수지, 이천 용풍·성호저수지, 용인 두창·용성저수지, 포천 냉정·가산저수지다. 해당 저수지는 방류 빙어가 살고 있거나, 살았던 곳이다. 빙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여름에는 수온이 낮은 저층으로 내려가고 겨울에는 표층수면에서 활동하며 부화, 이듬해 3월 산란하는 어종이다. 겨울철 빙어축제 때 주로 소비되며 연구소는 지난해 6개 시·군 공공용 수면 11곳에 어린 물고기 13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급식시설 식재료 1440건, 유통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460건 등 식품 1900건에 대한 방사성물질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급식시설 식재료’ 검사 품목은 ▲고등어, 새우, 오징어 등 수산물 ▲상추, 오이, 버섯 등 채소류 ▲사과, 배, 감귤 등 과일류 등이 모두 포함된다. 조사는 도, 교육청,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공급업체에서 식재료를 수거한 후 사전 모니터링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유통 농수산물·가공식품 검사’는 도매시장과 중대형 마트, 백화점, 온라인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백미, 사과, 오징어, 명태, 김치 등 올해 ‘식품안전관리지침’ 기준 농·수산물, 가공식품 종류별 다소비 품목과 일본·러시아·중국 등 수입 수산물, 그 외 사회적 이슈 대상 식품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항목은 인공방사능 오염 지표인 요오드(131I), 세슘(134Cs, 137Cs) 등 3항목이다. 5대의 고순도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HPGe) 장비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검사를 실시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급식시설 공급 식재료 1273건과 유통식품 732건 등 총 2005건에 대한 방사성물질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수산물이 1141
경기도가 올 상반기 지역서점 36곳을 인증하고 마케팅, 문화활동 같은 서점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 16일 지역서점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인증심의를 신청한 총 55곳(신규30, 갱신25) 지역서점 가운데 36곳(신규14, 갱신22)에 대한 인증을 의결했다. 인증 지역서점은 경기도지사 명의 인증서 교부, 홍보·경영 컨설팅, 교육, 마케팅, 문화활동 등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지원, 도내 공공도서관 도서 구입 시 인증서점 우선 활용 권고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지역서점 인증과 함께 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공정한 출판문화 생태계 조성 ▲도내 우수출판물 발굴·제작지원 ▲책과 만나는 접점, 지역서점 활성화 ▲책 읽는 즐거움, 독서문화 진흥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지역서점위원회 및 책 산업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코로나 시대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인증 이후 갱신기간 전에도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 지역서점 인증서점의 내실화도 추구한다. 이와 함께 도내 우수출판물 발굴·제작 지원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도민 책 출간 공모전(경기 히든작가), 우수 출판물 제작지원, 독립출판물
경기도가 광명시에서 제출한 ‘광명시 광명3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과 광주시에서 제출한 ‘광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을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광명시의 광명3동 활성화계획은 지난해 12월 중앙선정 뉴딜 공모에 선정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마중물사업으로는 행복주택복합 공공지원시설, 마을공동체 공동이용시설 및 다문화·아동·청소년 문화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지자체사업은 광이로 확장사업, 공영주차장복합 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이, 공기업투자사업으로 행복주택 조성(78호) 및 광이로 전선지중화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442억원으로 마중물사업에 178억원, 지자체사업 437억원, 공기업투자사업 1792억원, 민간투자사업 35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최초 수립하면서 5곳의 활성화지역을 지정한 바 있으나, 2018~2019년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3곳(경안시장, 구시청사, 우전께 일원)이 잇달아 선정되면서 활성화지역 추가 지정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현황 여건들을 반영했다. 또 총괄사업관리자 및 인정사업 등 신
경기도가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특별공급 관련 소식을 전하는 ‘모바일 알림서비스(알림톡)’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 특별공급’은 장애인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청약저축에 상관없이 전용 면적 85㎡ 이하, 9억원 미만 아파트에 대해 평생 1회에 한해 공급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장애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의 장애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특별공급 소식 확인을 위해 장애인이 매번 도, 시·군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인터넷 사용이 미숙한 장애인은 분양정보를 알기 어려워 신청기간을 놓치는 사례도 종종 있었다.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이용하면 공동주택 특별공급에 관심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통해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분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장애인이나 그 가족은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알림을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신청할 수 있다. 알림톡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부모 명의로 개통했으나 실제
경기도가 ‘도 주요사업 연계 온라인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도 주요사업 연계 온라인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도에서 추진하던 다수의 도민 대상 대면 교육이 중단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7월 도청 내 부서 대상 1차 수요조사에서 총 30개 과정에 대해 개발 요청을 받은 후 내부 평가 절차를 거쳐 올해 개발이 필요한 16개 과정을 선정했다. 개발 과정은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경기도 체육계 성평등&인권교육 ▲생애주기별 도민 안전교육 ▲작은 도서관 운영자 교육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교육, 인문학으로 배우는 젠더, 여성주의 자기방어 훈련 프로그램 ▲자활사업의 이해 ▲경기도 민관협치 이해 ▲건축 이야기 ▲후원방문판매업체 법 위반 예방교육 ▲사회환경교육 담당자 역량강화교육 ▲인구교육 ▲평생학습강사 비대면 역량강화 교육, 독도교육 ▲발달장애인 성교육 등이다. 도는 담당 부서 요청 사항을 반영한 과정 기획과 강사선정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까지 일반인이 경기도 지식 누리집(www.gseek.kr)에서 학습이 가능하도록 콘텐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준호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