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5일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됨에 따라 은행들이 상품 판매 절차를 정비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응책의 막바지 점검에 분주한 모습이다. 금소법이 적합성 원칙·적정성 원칙·설명 의무 등 '6대 판매 규제'의 적용 대상을 모든 금융상품으로 확대하며 금융거래에서의 '판매자 책임'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반한 금융사에는 상품 판매액의 최대 50%까지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고 판매한 직원에게도 최대 1억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내달 금소법 시행에 맞춰 모든 금융상품 판매 시 고객과 상담 내용을 녹취하는 방안을 추진 또는 검토하고 있다. 이는 금소법에 포함된 '금융사의 손해배상 입증 책임'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금소법은 소비자가 금융회사에서 상품 가입 시 설명을 충분히 제공받지 못해 손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경우 고의나 과실이 없다는 '입증 책임'을 금융사가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다음달 25일부터 펀드 판매 시 설명 과정을 녹취하는 대상을 모든 고객으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고난도 상품이나 부적합 투자자, 고령 투자자에 한해서만 설명 과정을…
"장미 몇 송이 올라간 작은 꽃다발 1개가 4만원이나 하더라고요. 그래도 꽃이 있어야 느낌이 날 것 같아서 샀는데 돈이 너무 아까웠어요." 대학원생 임모(27)씨는 최근 대학을 졸업한 친구에게 선물할 꽃다발을 한참 고민한 뒤에야 집어들 수 있었다. 임씨는 "2년 전 졸업식 때는 2만원 정도면 풍성한 꽃다발을 살 수 있었는데 꽃 가격이 너무 뛴 것 같다"고 했다. 졸업하는 친구에게 꽃다발을 주려던 대학생 김하린(26)씨는 결국 향수로 선물을 바꿨다. 김씨는 "평소에 꽃을 좋아해서 자주 선물하는 편인데, 4만5천원이나 하는 비싼 가격에도 생각보다 꽃다발이 크지 않아 다른 선물을 샀다"고 말했다. 졸업과 입학 등으로 꽃다발을 주고받을 시기에 의외의 꽃 가격 폭등으로 손님들이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하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거래금액·물량 상위 20개 절화류(꺾은 꽃) 품종 중 19개의 평균 단가가 지난 한 달 새 급등했다. 꽃다발에 주로 쓰이는 장미는 1∼2월 평균 단가가 6천837원에서 9천54원으로, 유칼립투스는 3천956원에서 6천424원으로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 20개 중 16개 품종의…
한국부동산원은 26일 16대 원장으로 손태락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대구혁신도시 한국부동산원 본사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손태락 원장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재임 당시 토지ㆍ주택정책업무와 국토 및 건설, 도시 업무를 중점 수행했다. 2018년부터는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으로 임명되어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를 성공적으로 개통시킨 바 있다. 손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국부동산원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 공시가격의 대국민 신뢰도와 부동산 통계의 정확성 및 적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ICT와 GIS기술을 활용하여 공시가격 산정시스템을 개선하고, 주택통계의 표본 확대를 통해 조사·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전국의 논과 밭 등 경지면적이 8년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은 '2020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156만5000헥타르(ha)로 전년 대비 1만6000ha(1.0%)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지면적 중 논 면적은 82만 4천ha(전체 경지면적의 52.7%)로 전년보다 0.7% 감소했고, 밭 면적은 74만 1천ha(전체 경지면적의 47.3%)로 2019년 대비 1.4% 줄었다. 2012년 통계청이 위성영상을 촬영해 원격 탐사를 시작한 이후 8년 연속 감소세다. 실 증가면적은 전년 대비 1000ha, 실 감소면적은 1만7000ha다. 경지면적 증가 요인은 개간·간척(1000ha)이고, 감소 요인은 건물건축(1만1000ha)과 유휴지(3000ha) 그리고 공공시설(2000ha) 등이다. 전체 경지면적 가운데 논 면적 비중은 52.7%로, 1년 새 0.2%포인트 줄었다. 시도별로는 전남의 경지면적이 28만6000ha(18.3%)로 가장 넓었다. 경북(25만7000ha·16.4%)·충남(20만9000ha·13.3%) 등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은 “경지 면적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5년 이래 1987년과 2012년을 제외하면…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26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LX 경기지역본부는 2014년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분기마다 단체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혈액보유량은 ‘관심’단계인 3.3일에 불과해, 적정 보유량인 5일에 한참 못 미친다. 방성배 LX 경기지역본부장은 “금번 활동이 헌혈 수급 위기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단체 헌혈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이마트가 약사단체 반발에 '노파머시'(No Pharmacy) 상표 출원을 철회했다. 이마트는 지난 17일 특허청에 '노파머시' 상표권을 출원 신청했다. '노파머시' 상표를 사용하게 될 상품목록으로는 의료용 또는 수의과용 미생물 제제, 의료용 식이요법 제품 등 '의료용'이라고 표기됐다. 또 상품목록에는 '비처방 의약품(OTC)'과 '의료용 약제'도 포함돼 있어 의약품 유통까지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 나오면서 전망이 나오면서 약사단체는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이마트는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해서 판매하는 ‘IAM_(아이엠)’ 매장도 입점시킨 바 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머시’는 공익을 위해 법률이 보호하는 단어”라며 “‘노파머시’는 전국의 약국 및 약사를 부정하는 명칭이라는 점을 국내 대형 유통기업인 이마트가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을 리 없다”고 주장하며 이마트에 상표권 출원 신청 철회를 요구했다. 일부 약사들은 국민청원을 제기하고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마트 고위 관계자는 26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을 방문하고 ‘건강식품은 약이 아니다’ 라는 의도와 달리 약사와 약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초래한데 대해 사과하고 ‘No…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친환경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탄소중립 대응 준비가 되어있거나 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10곳 중 2곳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6일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 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한 ‘KOSME 이슈포커스’를 발간했다. 금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중소기업 319개사가 참여한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동향조사’결과와 시사점이 담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의 80.6%는 탄소중립 대응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56.1%의 기업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준비계획이 없는 것으로 응답했고, ‘준비가 되어(있거나 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15.1%에 불과했다. 특히 화공과 금속의 경우 ‘준비가 되어(있거나 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11.7%, 9.5%로 낮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울경’ 지역 기업의 18.7%가 탄소중립에 대해 준비되어 있다고 대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대구·경북’(15.6%)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10.0%)과 경기·인천(10.8%) 등 수도권의 경우 평균 이하를 밑돌아, 상대적으
농협 수원시지부는 26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농협을 찾은 고객들에게 튤립과 호두·땅콩 등 부럼세트를 나누어 주며 신축년 한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설날 이후 첫 보름날인 정월대보름에 오곡밥, 나물음식, 귀밝이술을 먹고, 부럼을 깨물면서 한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 금일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졸업식, 입학식 등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 소비촉진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노종배 지부장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튤립과 호두·땅콩 등 부럼세트를 나누어 주면서 “신축년 새해에도 고객들과 화훼농가 여러분 모두가 웃음꽃이 활짝 피는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코스피가 매일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2월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6.74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3012.95에서 마감했다. 전날 104.71포인트 오르며 3100선을 눈앞에 뒀으나, 다시 3000선대로 내려왔다. 이날 장중에는 3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낮 12시42분 전날보다 99.87포인트(-3.22%) 급락하면서 2999.82를 나타냈었다. 하지만 오후 완만하게 오르면서 2월 마지막 거래일은 겨우 3000선이 넘어 3월을 맞게 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124억 원, 1조34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조7683억 원을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18개 주요 업종은 모두 하락 마감했으며, 하락폭이 큰 업종은 화학(-3.68%), 전기·전자(-3.63%), 기계(-3.25%), 제조업(-3.15%) 순이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는 3% 이상 빠지며 8만2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4.71% 급락한 14만1500원에 마무리했다. 반면 카카오(035720)(0.72%)와 기아차(3.12%)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2.27포인트(-2.38%) 하락한 91
지난해 말 기준 한국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기준)이 3700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20년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3693억달러로 전년대비 418억달러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외국 주식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된 데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가 392억달러, 보험사가 4억달러, 외국환은행이 24억달러씩 투자 잔액이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외국 주식 344억달러, 외국 채권 77억달러 등 부문에서 투자 잔액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중 전년대비 주가 변동률이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7.2%, 15.0% 증가하는 등 주요국의 주가 상승 영향으로 자산운용사의 투자 잔액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채권도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79.9억달러 증가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