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지 1년이 되는 오늘, 어려운 시기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에 감사하다며 글을 남겼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1년 전 오늘, WHO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했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K-방역은 코로나19에 맞서 끊임없이 진화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모범 방역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이어 “팬데믹 통제에 지름길은 없으며, ‘과학’과 ‘연대’만이 코로나에 효과적이라고 제언했다”며 “우리가 견지해 온 ‘과학’에 기반한 방역과 국민적 ‘연대와 협력’이 결국, 코로나 방역의 최고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항하고 있다고 정 총리는 강조했다. 그는 “오늘로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았다. 우리보다 일주일 이상 먼저 접종을 시작한 일본의 접종 인구가 10만명에 불과한 것을 비교할 때, 매우 신속하고 안정적인 상황이다”며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K-경제 회복을 반드시 이뤄내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이행률이 96.1%로 조사된 가운데 이 지사가 정치가 신뢰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권자와의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11일 페이스북에 “경기도 공약이행률이 자체조사 96.1%,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산정하는 사업완료 기준으로 공약완료율은 81.8%이다”며 “경기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실천계획서 및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만 되면 무수히 많은 약속을 하지만 약속을 어겨도 책임도 벌칙도 없고 배상도 하지 않으니 정치에서 거짓말은 일상이 됐다”며 “그러다 보니 당선 뒤에 '공약 다 지키면 나라가 망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철석같이 약속하지만 부도날 '어음'조차도 안주는게 정치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약속이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말의 일관성과 과거 이력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과거는 미래의 거울인 것처럼 과거에 약속을 잘 지켰다면 미래에도 지킬 가능성이 높다”며 “정치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주권자와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 그래서 저는 정치에 나선 이래 신뢰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부동산 범죄를 이번에야 말로 끝장을 보아야겠다”며 공직자 전체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1차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며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 외에도 투기 의심 사례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정부 합동조사단이 3기 신도시 등 8개 지구에서의 국토교통부와 LH 전 직원 토지거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당초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제기한 13명 외에 7명이 추가된 총 20명의 투기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 이 위원장은 “공직자의 투기는 국민을 배신하고 서민의 희망을 짓밟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부당이득 몰수는 물론 법령이 정한 최고의 응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동특별수사본부는 투기 관련자들을 한 명 빠짐없이 색출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 자체가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도록 강력한 제도를 최단 시일 안에 도입하겠다”며 “투기에 연루된 공직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만 18세 이상의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시설 퇴소자에 대한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브라더스키퍼(brother’s keeper)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축하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1일 페이스북에 “우리는 모두 가족이다. 보호종료아동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공직자나 사회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당사자의 노력과 열정이 더 중요하다. 성취를 응원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에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성인이 되면 해당 시설을 떠나야 하는 만 18세에서 34세의 성인을 뜻한다. 고용부의 73개 기관과 함께 새로운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한 사람의 목소리는 미약했지만, 경기도청의 지원으로 맞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사회적기업 인증 기준 재정 공고에 따르면 ‘고용정책기본법’ 제10조 및 동법 시행령 제7조,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2조 및 동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개정한 사회적기업 인증 업
더불어민주당이 자녀 입시비리와 불법 사찰 관여 등 논란에 휩싸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반면 박 후보는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11일 "불법사찰 원자료에는 박 후보가 사찰을 요청하고 보고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박 후보는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민주주의 유린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MB정부 당시 국정원에 불법 사찰 피해를 입은 환경단체들이 정보공개 청구로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환경단체 인사에 대한 신원 정리 자료와 전과 기록 등을 조사했다. 국정원이 작성한 문건 8건 중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이었던 박 후보가 연루된 것은 2건이다. 2009넌 7월 청와대 홍보기획관 요청에 따라 ‘4대강 사업 반대 단체 현황’, '주요 반대인물 관리방안' 등으로 각각 작성됐다. 경기신문은 지난 1월 불법 사찰 피해 단체인 ‘내놔라 내파일’이 공개한 자료 63건 중 일부를 단독 입수해 MB정부 시절 국정원의 전방위 사찰을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 후보는 해당 문건에 대해 "본적이 없다. 국정원이 왜 이렇게 자료를 썼는지도 모르겠다"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서울대학교 공동연구팀과 그래핀 양자점을 활용해 난치성 희귀질환인 C1형 니만-피크(Niemann-pick type C1)의 치료가능성을 제시했다. 교신저자인 강경선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홍병희 교수(서울대학교 화학부 및 융기원 그래핀 융합기술 연구센터) 연구팀이 주도하고, 신석민 교수(서울대 화학부) 연구팀, 융기원 입주 벤처기업 바이오그래핀㈜ 및 그래핀스퀘어㈜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에서 연구팀은 그래핀과 그 유도체들을 나노 약물로 이용하고자 하는 노력 끝에 신경질환에서의 치료 효과를 밝혀냈다. 난치성 희귀질환 중 하나인, C1형 니만-피크 질환(소아성 치매)은 콜레스테롤 수송체 단백질인 NPC1이 돌연변이가 되면서 콜레스테롤과 지질이 세포 내에 축적되는 질환이다. 대체로 신생아 단계에서 황달 증상과 함께 질환이 발현되며 성장하면서 운동 실조증, 기억력 감퇴 등 신경 퇴행 증상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치료제 개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강경선 교수 연구팀 강인성 박사와, 바이오그래핀㈜ 유제민 박사가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그래핀양자점이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세포 내 축적을 억제함
㈔경기언론인클럽은 11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본회 이사장인 신선철 ㈜경기일보 명예회장, 홍기헌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최선욱 경기신문 대표이사,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등 회원 65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전차회의록 낭독 및 감사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부의안 심의에서는 ▲2020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정관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내년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라는 중요한 선거가 예정돼 있어 올해는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 경기언론인클럽 회원사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기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딸의 입시 비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1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2000년쯤 실시시험을 마친 뒤 박 후보 부인이 딸과 함께 찾아와 '잘봐달라', '우리 딸 떨어지면 안된다'고 했다”는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의 증언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당시 채점 위원이었던 김승연 전 교수는 개인전을 박 후보 부인의 화랑에서 열 정도로 잘 아는 사이였다"며 "부인의 청탁이 있은 후 실제로 채점장에서 대학 교무과 직원이 박 후보 딸의 실기작품을 알려줬고, 실력보다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는 증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08년 홍익대 미대 입시비리 의혹 사건이 흐지부지된 데 대해 "이명박 정부의 외압이 작용했다"면서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 후보였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박 후보가 이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은 사람”이라며 “떳떳하다면 자녀의 인적사항과 홍대 입시 응시 여부 확인 등 모든 것을 공개해 의혹을 해소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자녀 누구도 홍익대에 다닌 적이 없고, 이 문제와 관련해 거리낌이 없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 국토교통부와 LH 임직원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적발한 20명은 지난 2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의혹을 제기한 13명을 포함한 숫자로, 추가로 발견된 자는 7명이다. 모두 LH 직원이다. ◇ 2차 조사 특수본에 이첩, 신속하게 수사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 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투기 의심사례를 포함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며 “토지거래는 주로 광명‧시흥 지구에 집중됐고,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에도 투기 의심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이번 조사에서 토지 외의 주택 거래내역을 확인했다”라며 “대부분이 아파트로, 고양시 행신동과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등 거래내역 모두를 특별수사본부에 이첩해 수사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1차 조사는 국토부와 LH 직원 본인만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경찰청에 꾸려진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와는 별도로 국무조정실에 꾸려진 정부 합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접합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지지율 1% 차이의 초박빙 접전으로 양강 구도를 보였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은 지난 8~10일 전국에서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이 지사가 25% 지지율로 1위를, 윤 전 총장은 24%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로 3위에 기록됐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홍준표 의원(3%), 정세균 총리(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2%), 심상정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 지사를 42%로 가장 선호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이 전 대표(29%)를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보 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32%) ▲이낙연(16%) ▲심상정·정세균(3%) 순으로 조사됐다. 진보층에서는 이 지사가 46%의 지지율을, 이 전 대표에게 20%의 선호도를 보였으며, 보수층에서는 이 지사에게 20%, 이 전 대표에게는 11%의 지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