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7일 개학을 2주일 더 미뤄 4월 개학을 확정한 이유는 개학 때 학교 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할 수 있는데다 학생이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의료계와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개학 연기 권고와 학부모 다수의 찬성 의견도 정부가 세 번째로 개학을 연기한 배경이 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학교가 지역사회 주요 감염원이 될 우려가 있으며 학생에서 가정을 거쳐 사회적 전파가 될 확률이 높다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교육부는 존중한다”고 개학 추가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19세 이하 미성년자 누적 확진자는 지난 7일 379명에서 14일 505명으로 증가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미성년자 누적 확진자 숫자 증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에 추가적인 개학 연기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의료계가 학생 간 집단감염뿐 아니라 학교에서 시작한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확산할 것을 우려했다. 대한감염학회는 ‘대정부 권고안’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휴교를 연장할 것을 권고한다”며 “학교뿐 아니라 방과 후 학원, PC
용인의 한 저수지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10분쯤 용인 기흥구 신갈저수지(조정경기장)에서 A(60·여)가 숨져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저수지 부근에 있는 집에서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족의 진술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영재기자 cyj@
김포에서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마스크 225개를 경찰 지구대에 기부하고 사라졌다. 17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5일 오전 10시쯤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김포시 장기동 장기지구대 출입문 앞에 흰색 비닐봉지를 놓아둔 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경찰관에게 목격됐다. 비닐봉지 안에는 5개 업체에서 제작된 마스크 225개가 들어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경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마스크를 기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지구대는 이 남성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이 마스크에 손 소독제를 보태 관내 노인정 10여 곳에 전달했다. 장기지구대 관계자는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경찰관들을 위해 기꺼이 마스크를 나눠준 시민께 감사한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18일 수요일 수도권은 맑고 낮 기온이 전날 대비 오르면서 포근하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도, 낮 최고기온은 14~16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1~14도, 동두천시 0~15도, 인천시 3~15도, 남양주시 -1~15도, 양평시 0~16도, 수원시 2~15도, 평택시 1~16도, 이천시 1~16도다. 대기 상태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오전에 대기 정체로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편지수기자 pjs@
수원남부소방서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한 ‘화재피해 주민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는 불의의 화재로 실의에 빠진 독거노인, 기초생활자, 장애인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가 신속한 피해복구와 구호지원·안내 등을 통해 재활 의지를 높이고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불의의 화재사고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와 의료지원 등 화재피해주민센터를 적극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며 “현장대응단 대응조사팀으로 문의하면 조속히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우기자 cjw900@
17일 오전 3시 10분쯤 시흥시 군자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부부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비닐하우스(86㎡)와 전자제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47명을 동원해 30여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한 한편, 경찰과학수사대와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용인시는 코로나19의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시청사 콜센터 근무자 일부를 18일부터 처인·수지구 전산교육장으로 분산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최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근무 밀도를 낮추고 직원 간 좌석 거리를 넓히기 위해서다. 시는 구청 전산교육장을 활용, 상담사들이 평상시와 같이 업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체 26명 중 처인구 6명, 수지구 3명을 분산 근무하도록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근 시 상담사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는 한편 수시로 환기를 시키며 매일 1회 사무실을 방역소독하고 있다. 남상미 민원여권과장은 “시청 콜센터는 근무자들이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업무를 하지만 하루 종일 말을 해야 하는 상담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집단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분산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최영재기자 cyj@
인천경기기자협회는 17일 경기지역 종합편성 라디오 사업자인 경기방송 정상화를 위한 방송통신위원회이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기방송은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총주식 수 51만9천900주 가운데 43만2천150주(83.12%)가 참석한 가운데 43만2천50주(99.97%)가 폐업에 찬성하면서 지상파사업권 반납과 폐업을 결정했다. 이날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경기방송은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통해 지상파사업권 반납과 폐업을 결정, 경기지역 종합편성 라디오 사업자인 경기방송이 23년의 역사를 끝으로 사라져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경기방송은 공정방송으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 경기도민의 방송은 특정 주주들이 아니라 공익을 위한 도민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하는 공정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언론 역사에서 유례없는 경영진의 자진 폐업 사태에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곳은 현재로써는 방통위가 유일하다”며 “방통위는 FM 99.9MHz 정파(停播)만은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 가정의 가장에서부터, 이제 막 청운의 꿈을 안고 언론에 뛰어든 기자 초년생까지, 경기방송 구성원들의 결의가 빛 바라지 않게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일시 폐쇄됐던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이 18일 시설을 재가동한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 시험과 신체검사, 운전면허증 발급 등 업무가 이날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16일 경찰공제회 소속 신체검사실 직원 1명(성남 은혜의강 신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시설을 폐쇄했다.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신체검사실 직원 5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시험장측은 밝혔다.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전날에 이어 17일에도 시설 전체에 대해 방역 소독을 했다. 운전면허시험장 관련 문의는 도로교통공단 콜센터(☎1577-1120)로 하면 된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 격리 중인 시민과 격리 해제 후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7일부터 전화 상담 서비스를 운영, 지난 16일에는 ‘코로나19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자가격리자를 위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도 열었다. 온라인 심리상담은 모바일 메신저로 이뤄진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수원시코로나19 심리상담’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후 상담직원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전문가와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자가격리 중인 시민뿐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자가격리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센터에서 자가격리자 중인 시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참여를 요청하면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입장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들이 익명으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의사, 임상심리사 등 정신건강전문가와 보건 전문 공무원이 오픈채팅에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자가격리자에게 조언을 해주고, 코로나19에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